by 심망구
총 8개의 포스트
240307 4일에 서울로 복귀. 첫날부터 패턴이 깨진 것은 좀 아찔하지만… 오늘부터 독서메모를 시작했다. 1시간 동안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 이건 좀 잘했다고 생각중. 하다보니 전혀 다른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나 사건에 관해서 이런저런 생각이 떠오른다. 아직은 원론적인 이야기인 것 같지만, 하다보면 더 떠오르겠지. 출판사에는 시간을 더
240219 게임하느라 기록 시간을 놓쳤군, 쩝…. 오늘은 목욕하고 게임을 했다. 담당자님께 연락도 드리고, 신작 프롤로그를 써보려 머리를 자꾸 굴려봤다. 그리고 빵을 참음. 엄마와 같이 살기 시작한 후로 군것질을 하지 않게 됐다. (반쯤은 강제지만) 오늘 정말정말 빵이 먹고 싶었는데 대체식으로 참고, 목욕 후에 커피가 무척 당겼는데 카페 가서도 캐모마일
240218 진짜 18일 기록. 산책은 제법 자리 잡힌 것 같다. 하지만 혼자 하라고 하면 나갈 자신은 없다…. 엄마가 가자고 하면 잘 나가는 정도.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걸었다. 그리고 일을 하려고 조금 더 빨리 앉았다. 게임을 하긴 했지만 이 정도는 봐주자. 새벽에 약 3400자를 썼다. 16일인가에는 아예 문장이 나오지 않아서 헤맸었는데 퐁당퐁당
240217 18일 새벽이지만 잠들기 전까지가 하루다..! 드디어 한 편을 완성함. 오늘 칭찬은 이것으로 마친다. (사실 2시에 일어나서 엄청 귀찮았는데도 목욕하고 산책까지 갔다온 게 더 칭찬할 일인지도 모른다) 뿌듯!
240216 사실 일찍 잠드는 데엔 실패했다. 12시반쯤 누워서 1시반에 눈을 감았는데 잠이 오지 않아 그대로 4시까지 샜다. 6시에 자던 것보단 이르니 다행인가? 모르겠다. 기상은 9시에 했다. 10시쯤 엄마가 채소를 갈아주었다. 한 컵 먹고 빈둥거리니 금세 12시. 점심을 먹었다. 이후엔 일을 하려고 앉았다가 게임을 했다. 소설도 보고 딴짓을 왕창 했
240215 오늘은 이상한 날이다. 나는 지금 엄마집에서 포스팅을 하고 있다. 일의 시작은 약 오후 1시 반 경으로 돌아간다. 역시나 아침에 눈을 뜬 후 침대에서 몇 시간 째 미적대고 있는데, 1시 반 쯤 엄마가 집에 왔다. 오후 2~3시쯤에 산책을 하러 가자던가? 2시에 마룬파이브 콘서트 티켓팅이 있었으므로 대강 알았다고 한 뒤 누워 있었더랬다. 산책을
240214 아침 몸무게를 쟀다. 82.2kg이었다. 왜 줄었지? 모르겠다. 아무튼 좋은 일인듯. 어젯밤에 낯선 상대와 꽤 즐거운 대화를 했다. 얼굴도 잘 모르는 상대인데, 대화가 너무 잘 통하는 거다. 생각하는 골자가 좀 비슷하다고 해야 하나? 취향도 비슷하고. 이런 걸 ‘솔메’라고 하나? 아무튼 좀 신이 나서 간만에 새벽 늦게까지 대화했다. 도파민이
240213 83.2kg. 오늘 오후 3시 반 경 몸무게다. 참고로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샤워를 하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 거다. 내가 잘못 살고 있나? 어제부터 오늘까지의 하루를 대강 돌아보면 오후 12시~1시쯤 느지막이 일어나서 침대에 뒹굴다가(또는 폰으로 온갖 쓸데없는 걸 보다가) 겨우겨우 일어나 샤워를 하고 비타민 한 개, 물 한 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