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못죽 52~100화

감상타래 by 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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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pm 54) 가족여행에 박문대를 대체 왜 끼워주려고 했는지 알 수가 없다.

부모님이 허락은 한 건가?

6:32pm 55)

"형은 잘 쉬셨어요?"

"음...... 그래."

류청우가 씩 웃었다. 그냥 보기에도 안색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

,..............🥺

6:49pm 56)

'이대로 뒈지라고?'

이걸 X발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내 지인은 대체 무슨 정신머리로 이...이런걸 추천을(물론 상식적으로 남은 화수를 생각하면 내가 생각하는 건 아닌 게 맞겠는데 이 시국이 시국이라서 내가 머리아프네......)

6:54pm

아니 나 힘들어서 못보겠음 쉴게......

11/30

1:05am 57) 아니 좀 웃긴 소리긴 한데 래빈이 나오면 나도 전지적래빈시점으로 다시 보게 돼서 자꾸 이입 깨짐 예를 들면 지금 상황도

오디션 결승 n일 전, 레슨 받고 왔더니 메인 보컬이 갑자기 하차하겠다 합니다. <이런 식으로 읽힘 제발

1:15am 57) '어디로 가도 답이 없다…….'

1:25am 아니 그러니까… 나는 이게 문제임 갑자기 쓸데없는 부분에서 과몰입해서… 아니 아 우울해…… 박문대(진짜) 좋은 사람인 거 같은데 왜 죽어야 했던 거지… 왜 가지 말아야 할 사람들은 가고 죽어야 할 새끼들은 살아있고 세상이 너무 쓰레기같아서…… 지금 좀 안 좋음 류건우의 서사적 장치로 박문대가 죽어버렸을까봐… 그리고 살아있어도 마음이 안 좋음 몸이 류건우 몸일 텐데 변변한 거 하나 없이 시간도 다른 세상에서 8살 더 늙은 채로 스타트하는 거잖아 박문대는 착하게 산 거 같은데 왜 이런 벌을 받아야 하나요

5:30am 박문대(진짜)는 사실 사랑을 받고 싶었던 게 아닐까?

7:28am 57)

“고마우면 소 사줘.”

“……서로 없던 일로 하자.”

“야!”

돈 없어.

7:37am 58) 쿠궁. 돌 맞은 표정이 된 김래빈이 조용히 중얼거렸다.

“예…….”

알았으면 됐다.

7:58am 59) 김래빈 청심환 갖고있다는거 왜 웃기지

8:42am 62) 배세진 뽑을거같음… 아니 후보가 있어야 고민을 하지 그냥 걔 빼고 이름 생각나는 애가 없음 문대 미친듯이 문대라인만 챙겨서

8:47am 63) 아 테스타가 여기서 나오는구나... 그리고 역시 신기하다 청려가 테스타에 없다니...

9:14am 63) 곧 데뷔할 거 같아서 #세이브포인트 1

아직 뇌가 깨끗할 때 빨리 적어둬야 함

- 상태이상이 데뷔 못하면 죽는 거였잖아… 데뷔한다고 문대가 원래 몸으로 돌아갈 거 같진 않음(하긴 데뷔한다고 끝났으면 얘가 100화 넘길 수도 없겠지만)

- 지금 내용이 문대가 과거로 가서 아이돌 오디션에 참가하면서 미래가 현재진행형으로 바뀌는 거잖아 당장 데뷔멤버부터가 그렇고… 보면서 계속 느낀 건데 문대는 어떤 선택을 계속 했고, 그거로 팀원도 알뜰살뜰 챙겨서 갔단 말임? 원래의 오디션에서는 문대 자리가 비어있었기 때문에 달랐던 것들이 많았을 거 같음… 예를 들면 김래빈과 차유진은 계속 같은 팀을 했을 거고, 류청우의 오디션은 이렇게까지 하드모드가 아니었을 거 같음. 지금 문대가 좀… 여러 멤버의 지주가 되어주고 있는데 ㅋㅋ 문대 없다고 얘네가 다 무너지고 하진 않을 텐데, 그 역할을 누가 맡는다거나 하는 게 달랐겠지 싶음. (하지만 문대가 독식했죠? 꼬우면 회귀하시든지.)

- 보면 볼수록 찐문대가 궁금해짐… 이런데서 이런거 잡는건 거의 자해인데… 근데 나는 찐문대가 살아있는 거 같거든? 류건우 몸에 찐문대 있을 거 같은데 컨택 없는 게 아마도… 현재 찐문대 멘탈이 그닥 좋은 상태가 아니라서일 거 같음. 이 영혼 교환 시스템이 너무 찐문대 개손해세계관이어서… 인간관계 없고 돈 없는 건 비슷한데 류건우는 나이가 많잖아… 박문대 in 29세는 인생 경험치 베네핏이지만 류건우 in 21세는 나잇값못하는새키 되는 거 한순간이라고

7:22pm 63)

‘지친다.’

사는 게 지쳤다.

......

,...................

7:29pm 64) 지금까지 데뷔 못하면 죽음뿐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38pm 65) 제발 경력직을 써주길 바란다.

7:45pm 65) “저녁 먹고 싶은 거 있어?”

류청우가 침대에 걸터앉았다.

이거지

이거지밥부터먹여야지그렇지

7:48pm 65) 이세진은 김래빈의 말에 특별한 대꾸는 하지 않았지만, 의외로 요리에 협조적이었다.

‘칼을 들어서 그런가.’

7:52pm 65)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X 됐다.

8:33pm 이건 그냥 내 생각이긴 한데 배세진이 딱히 나쁜 애는 아닌거같음… 사회성은 좀 없긴 한데 지금 시점에서 박문대를 싫어할 이유가 없음… 정말 굳이? 라서… 그렇게까지 꼬인 놈은 아닌 거 같고 그냥 좀 기질이 예민하고 지금은 경계를 늦출까 말까 하는 단계인 거임… 문대가 29세 아저씨라 모든 멤버들을 애 보듯이 보고 있어서 그렇지

8:35pm 67)

“…제가 PPT 만들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8:50pm 68) 차 있는 류청우

8:56pm 68) 진짜 답답하다 배세진이랑 박문대 대화가… 형 동생이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자연스럽고 마음 좀 열어가는 훈훈한 대환데 하필 듣는 사람이 스물 언저리의 탈을 쓴 29세 남자라 형 아니고 애새끼로 보면서 상호작용이 안 됨… 아 답답해…

9:25pm 70) 회귀물에서 이런소리하면 안될거같긴한데 너무 잘 풀리니까 좀… 반감든다… 문제 상황이 잘 해결되는 게 싫다는 게 아니라 박문대가 흠. 하고 뭐라고 말 한두마디 하면 다들 …!! 하면서 감화되는 전개가 내 취향이 아닌듯? 당장 여기서도… 물론 여긴 겉보기에나 또래지 진실은 29세 아저씨의 MZ한남 참교육이니까 이상한 그림은 아니긴 한데… 아니 근데… 아… 모르겠다 나는…

0:18am 이유 깨달음. 나는… 이거를 인생 2회차! 아이돌 도전기♡가 아니라 남기훈 엘리트 만들기 같은 느낌으로 보고 있는 거임… 그러니까 불편하지… 아니 근데 안에 29세 아저씨가 있다잖아…… 내레이션을 좀 티 안나게 하면 모르겠는데 1인칭이라 얘가… 아니 얘가 먼저 다른 애들을 애기로 보고 있잖아 내기분은생각안해?(바스티안 대사임 별의미없음)

12/1

11:03am 70) 배세진 23살이래…… 진짜마음이안좋다

11:12am 박문대가 확실히 머리가 좋기는 한거같음 근데 이런애가 왜 공시는 합격못했지

11:18am 71) 차유진 진짜 감정소모 안하게 해주는 타입이다 류청우나 김래빈도 알아서 살긴 하는데 차유진은 대놓고 햇살 포지션이라 보다보면 감기는 게 있음… 솔직히 평범하게 평화로웠으면 눈길도 안줬을 앤데 짭문대 시점이라 세상이 썩어보여서 그나마 있는 머리맑은 캐릭터가 소중해짐…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평화로운 찰나에 길가에 꽃 하나 핀거보면 잠깐 웃게 되는 그런 느낌으로

11:41am 71)

“맞습니다. 세진 형님 덕분에 아마추어인 저희도 자연스럽게 컷이 잘 나온 것 같습니다.”

“헉, 래빈 씨. 형들이 많이 아마추어 같았군요…….”

“아, 아니, 그게 아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44am 71) 아니 류청우 지는 국대출신이라고 맑은 눈의 광인 됐네…… 다 즐겼니? 그럼 이제 해야 할 일을 하자. :) 하고 있음. 저거 조금만 삐끗했으면 꼰대 되기 쉬운데 다행이다 류청우가 형.이라서...

1:15pm 71) 배세진… 생긴게 냉미남상이라 그렇지(제가 이렇게 생각하는건 아니고 배우라고 계속 어필되는거 보면 적당히 차가운 느낌의 배우상 미남일 거 같아서) 부끄러움 많이 타는 거 같음 다만 어려서부터 아역 했고 블랙기업 만나서 이용당하고 하다보니 도움 요청이나 긍정적인 쪽의 사적 교류에 익숙하지 않은 거 같음 특히 자기 마음 전하는 거에… 근데 내가 적폐모에화를 하는 중이라면? 아무튼 박문대의 잘못임 대화하는 게 류청우였으면 좀 따뜻하게 받아줬을 거임 둘이 동갑이라던데 친해졌으면 좋겠네…

12/2

6:02am 72) 사회성은 없지만, 눈치는 보는 놈이라 다행이었다.

6:06am 72) 이 모든 사고는 팔을 터는 3초간 끝났다.

언제나 상황을 가늠하며 살아야 했던 청소년기를 보낸 덕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 문대 과거 뭐 있나??

6:39am 73) “얼굴이 잘생겨야지 뜯어먹고 싶게 토실토실하면 안 되잖아.”

맞아

데뷔한지얼마나됐다고얼굴에살부터붙고말이야

그렇게찌울거면오디션도찌운상태로봐

나는브이라인보고찍었는데동그라미가된다? 장난해? 이거사기야

12/3

12:08pm 73) “헤헤.”

누가 봐도 간식을 까먹고 온 얼굴의 차유진이 웃었다.

헤헤

12:11pm 73) 배세진 자꾸 내 안의 뭔가를 자극함… 그리고 래빈이 자꾸 문대 눈치 봄… 얘 분명 장남은 아니다 아니 누나 있거나 외동일 거 같다…

12:18pm 73) 송곳을 왜 귀여워하는데 래빈아 제발

12:27pm 73) 청려 성격이 좋단거야 나쁘단거야

12:31pm 74) “쟤 매번 저러고 살았는데 잘만 했습니다. 신경써주지 마세요.”

신경쓰지마세요도 아니고 신경써주지마세요

래빈이 혹시 동생임? 집에서

12:36pm 74) “이제 먹어요?”

차유진의 간절한 질문은 암묵적으로 무시당했다.

얘들아

유진이가굶고있잖아지금

12:38pm 74) 근데 너는… 웬만하면 검사받고 올려라.

ㅋㅋ

12:40pm 74) 도시락을 보며 슬픈 표정을 짓던 차유진이 물었다.

아니 이정도면 먹여라 좀

12:41pm 74) 이거 그냥 차유진의 마시멜로 이야기 아님? 그런데 이제 유진이의 의사는 반영되지 않은

12:44pm 74) VTIC가 비틱이 아니었다니……

12:48pm 75) Take your star… 문구 잘 지었다

12:55pm 75) 그냥 청려가 관종일 수도 있지.

문대야 이게대체무슨말이야

12:59pm 76) 아니 나 래빈이 때문에 미치겠음 진짜

신경써주지마세요 김래빈 vs 바보아니야? 차유진

끼리끼리 사이언스는 배신하지 않는다

1:02pm 76) ‘사람을 쥐어 짜내는군.’

1:03pm 76) “입이 이상해요. 다른 거 써요!”

“들어주지 마세요. 한 사람만 잘 나온 사진을 쓰는 건 비합리적인 행동입니다.”

…… 나 얘네 주식 사도 돼?

1:38pm 77) 대화 1분으로 10만 원 값어치를 할 수 있냐고? 당연히 자신없다.

2:02pm 77) ‘…라고 말하기엔 너무 엄청난 얼굴이었다…….’

2:31pm 80) 류청우 힘 내……

2:33pm 80) 앞에서 매니저가 제발 그만 먹으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었지만, 선아현 외에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ㅋㅋ

8:31pm 83) 김래빈 미자였어?..................

9:06pm 83) “문대가 가만히 있을수록 상심한 나는 점점 더 말을 많이 하지 않을까?”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세진아—!!!!

9:27pm 84) 류건우 류청우 이름 봤을 때 형제인 줄 알았는데 서로 못 알아보길래 이세진 둘처럼 별 의미없는 설정인가 싶었는데 아니었던 건가?

9:33pm 84) “이상하게 너한테 이런 말을 하게 됐네… 원래 동생들한테는 이런 이야기 안 하는데 말이야. 하하.”

무섭다 국가대표의 직감……

9:41pm 84) 아 이거 백퍼다… 류청우 분명 문대랑 뭐 있음 문대가 기억을 못해서 그렇지…

9:44pm 84) 음식물 쓰레기와 쓰러진 인간 몸들.

9:56pm 84) ……혹시 류건우가 류청우 형 아님? 청우가 말은 안 했지만 어릴 때 사고나고 일가족이 다 병원 갔는데 애들만 살아남은 거임… 부상 정도가 달라서 청우는 좀 빨리 깨어나고 친척 손에서 크든 안정되고 좋은 집에 입양이 되든 했는데 건우는 그냥 고아원 소년으로 자라난 거고…

10:14pm 85) 김래빈은 발표 시작 3분 만에 침몰당했다.

10:28pm 86) 테스타 MBTI

류청우: ESFJ (사교적인 외교관)

이세진: ISFP (호기심 많은 예술가)

선아현: ISFJ (용감한 수호자)

큰세진: ENTJ (대담한 통솔자)

박문대: INTJ (용의주도한 전략가)

김래빈: INFP (열정적인 중재자)

차유진: ENTP (뜨거운 논쟁을 즐기는 변론가)

10:33pm 87) “돌아간다!”

‘당연히 돌아가지 그럼 안 돌아가겠냐.’

ㅋㅋㅋㅋㅋㅋㅋㅋ

10:58pm

87) 상태이상이고 뭐고 아무래도 좋았다.

이상하게, 내가 박문대라는 게 마음에 들었다.

87) 댓글을 매번 챙겨보는 건 아닌데 이사람 되게 꾸준히 보이네

ㄹㅇ임 저도 사실 그렇게 생각해요

청려뿐만이 아니고 모든 사람을 분석하려고 함 문대가

사실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모든 행동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데도

12/4

8:54pm 88) “뭐랄까… 양심의 부름이죠? 3명 조에 들어가고 싶은데 강심장까지 챙겨가면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내 내면의 외침?”

8:58pm 88) 답이 없다.

9:11pm 89) - 래빈이 하고 싶은거 다 해ㅜㅜ 근데 허락은 맡고 하자

이거 그냥 하지말란거 아님?

9:27pm 90) 김래빈 좋아하면 사야 함

9:34pm 90)

그래 내 생각에도... 청려가 그렇게까지... 문대를 싫어할 이유가 없음...

9:40pm 91)

‘이 새끼 수상한데.’

‘아무래도 엿 먹이려는 것 같다.’

누굴 보내 버리려고 후배를 놀게 만드냐.

이 가증스러운 설정 좀 봐라.

여기서 싫다고 할 놈이 있겠냐?

아니 문대 왤케 청려 싫어해 ㅋㅋㅋㅋㅋㅋ

9:48pm 91) 아니잠시만이거… 청려 뭐 있는거같은데?? 절대 그냥 나올 소리가 아닌데 저거… 이게 상태이상이라는 게 [설마 XX 못하면 죽음] 상태는 사라지지 않는 거고 죽는다는 거로 끝이 아니라 계속 누군가의 몸으로 루프해서 살아가야 한다거나? 혹시 청려도 플레이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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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am 아니다 청려가 관리자일 수도 있을 거 같음… 또는 청려=박문대(진짜)일 가능성은?

11:53pm 91) ‘미쳤나.’

무슨 스탯이 X발 고인물급이네.

아무래도 고인물이겠지…… 지금 잘 나가는 걸 보면 아무래도 그렇겠지 건우야……

12/6

0:11am 91) 아

0:13am 91) 가치 있는 건 드물고, 쓰레기는 널렸다. <이거 말 되게 잘 뽑은 거 같음...

0:17am 92) 이 정도면 아쉬운 쪽이 누군지 알았겠지. 나는 그쯤에서 대화를 마무리했다.

...? 내가 이런 걸 잘 안 봐서 그런 건지 청려를 몰라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아쉬울 게 많은 건 문대 아닌가? 얘 자꾸 왜 지가 위인 줄 알지? 이거 백퍼 청려 도움 없으면 해결 못하는 일 생길 각인데 뉴비가 지인도 없으면서 고인물의 소중함을 모르네

0:38am 93) 새로 온 매니저 찐문대 아님? 원래 내 나이보다 어리다는 건 지금이 3년 전이었나 과거로 돌아간 상태라 그런 거고… 왜 서술 트릭 같지

0:47am 93) 아니이거… 1인칭 아니랄까봐 문대가 자꾸 지 기준에 중요한 거 아니다싶으면 대충 넘겨버리는데 정보값 너무 많음;; 아니 진짜 많음… 청려 말 개중요포인트인데 이걸 넘겨??

0:56am 나 진짜 미안한데 문대를 못 믿겠음… 그냥 떡밥 따로 정리할게 여기다 못 쓰겠다 이거

*

#세이브포인트 2

93) “몇 년도에서 왔지?”

“나는 이미 시점이 지나서요. 별로 쓸모가 없지. 음, 앞으로 올 미래 이야기나 좀 들어볼까 했는데.”

- 청려는 7년차 아이돌임. 회귀 시점은 ‘청려가 되기 전 자신’이라고 한 걸 봐선 데뷔 이전이고. 서술을 봐도 한 번 죽은 사람은 아니고… 청려가 과거로 돌아가면 문대의 루프에도 지장을 주는지도 중요할 거 같은데 이건 너무 머리 아파지는 설정이라 일단 넘기고… 일단 이 말부터도 진실인지 아닌지 애매하긴 함. 청려가 뭘 믿고 사실대로 말하겠어 싶어서… 당장 문대도 3년 뒤에서 왔으면서 아는 거 없다고 퉁치는 마당에…

- 시점이 지났다는 게 돌아갈 수 있는 시점이 아니라는 말일 수도 있지 않나? 보통 게임들 보면 마지막 선택은 그런 거잖아 돌아갈지 말지… 청려는 지금의 청려로 살기를 선택한 거면 어떡함? 그러니까 문대처럼 돌아갈 수 있는 타이밍 이런 건 더이상 중요하지 않게 된 거고.

“부럽네?”

“지금이 딱 좋을 때잖아요. 주인공으로 사는 기분일 텐데.”

“…기한 돌아올 때마다 죽을지도 모르는 게요?”

“……아, 그렇지. 이런 관점의 차이가 있겠어……. 음.”

- 이 부분이 뉴비와 고인물의 차이 확 느껴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함. 문대는 죽기 싫고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야 하는 사람이지만 청려는 그 단계가 아님. 추정상 상태창이 안 보인다는 것도 더 하드모드긴 한데… 미션이 뜨지 않는 상황에 돌아가지 못하는 건 다른 문제 아닌가… 상태이상무한제공거짓말사건이 아닌 이상 [XX가 아니면 죽음을!]은 언젠가 끝날 텐데 그때부터가 진짜 문제라고 봄…

- 이거 자기가 주인공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 순간이 온다는 말 같아서 의미심장함…

*

8:29pm 93) [청려: 죽을 것 같으면 연락해요^^]

12/14

4:16pm 96) “고마워서 말문이 막혔구나? 괜찮아. 그럴 수 있지.”

4:46pm 97) 와 이건 진짜 컨셉이 살렸다… 유령 청려 탈옥수 문대 나쁘지 않은데…

4:46pm 99) “야, 어떻게 생각해.”

“망했지.”

“하하.”

4:49pm 99) 와 블라인드 구현 개잘해놨는데

(대충 엔터일 어떠냐고 묻는 게시글)

- 솔직히 이 연봉으로 할 일은 아닙니다

- 사람 하는 일이 다 똑같죠 ㅎㅎ

4:56pm 100) 자고 일어나니 상사가 없어졌다.

5:07pm 100) “애초에… 이 상황이 이상한 거야. 왜 신인이 이런 것까지 만들고 결정하냐고. 회사가 돈이 없는 것도 아니잖아.”

역시 이런 게 경험치겠지? 배세진만 이러는거보면

문대도 나랑 같은 생각함

맞는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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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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