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고의 죄와 불복의 칼날(八千夜の咎とまつろわぬ刃) 1화
감상도 아니고 주절주절
※ 8일 7시 방송 이후 다음 빌드 올라오면 다시보기 추가될테니 다시 보면서 추가 및 수정될 수 있음
/ 비상상황… 다시보기가 기술적 문제로 추가되질 않고 있음 ㅋㅋㅋㅋㅋㅋ 최소 3화까지 묶어서 감상문 갱신해야할듯.
- 일단 주인공인 센야가 싫지 않음. 적당히 애같고 적당히 융통성도 있고. 딱 라노벨계 표준 주인공인듯. 전에 이런 캐 나오는 소설 샘플 써올리니 남자들이 되게 좋아하더란 경험을 해서(성별 조사 안해도 될 정도의 서브컬처향 게임주제 남초 커뮤였음)… 이번 외전에서 상업적으로는 여성향은 크게 느끼지 못함. 하지만 뭐… 6.9 언더라면 걍 남캐 많다고 발작부터 시작하겠죠? 남주물 및 남캐 많다=여자는 구경꾼. 니들은 점프가 왜 유구히 욕을 처먹어왔는지 진짜 걍 모르는 거냐, 아님 모른척을 하는 거냐… 부녀자도 시온&시구레는 구캐라 모를 가능성 꽤 있고. 아니 그리고 원래 여자들은 남성향이고 여성향이고 걍 어디서든 처먹고 있어… 여자가 좋아한다≠여성향임. 진짜로;; 남성향은 안 그런데 여성향은 진짜 저럼. 여성향이라고 분류되는 건 실제로는 철저하게 헤테로시스여성의 성벽에 맞춰져있고 BL은 퀴어물과의 경계, 그레이존에 있음. 하다못해 여여 로맨스만 나와도 바로 더럽다, 이건 오토메 장르가 아니니까 분류를 바꾸고 곱게 말할 때 사기치지 마라 하고 거품물고 욕하는 고객님들 나와서 여성향 퇴출인데 뭘 몰라도 너무 모르는 거라고.
- (ES시구레 캐퀘 스포일러) 지하도에서 올라오는 독기를 생각하면 전쟁상황 자체가 고대 맵 중 하나인 귀화동굴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고, 아무튼 장기적인 측면에서 명계나 명협계가 얽힐 수도 있어보임. (사실 본인은 이 둘의 차이를 잘 모름) 지하도를 파다가 건드렸나?
- 센야의 직업명인 이자나기… 일본 창세신화 인용이라는 초강수를 시작부터 꺼내들었는데, 능력을 생각하면 이해가 됨. 아마 아공간 너머는 ‘그쪽’이겠지… 명왕신의 영역. 그러니까 돌아오는 놈이 없지.
- 시온이 참… 사람 선물은 잘 모른다고 일임하는 한이 있어도 고양이 줄 특식 모자란 건 참지 못하는 진짜 미친 캣대디… 아니 진짜로 이 게임에 얘만큼 고양이 밝히는(표현이 좀 이상하지만;) 캐가 없는데 내가 살면서 본 캣대디 전부 직업 계급 불문 다 이랬음… 이정도가 아니면 길고양이 밥씩이나 챙기지 않아;
- 전에도 말했지만 사무라이는 군인임. 여자 사무라이가 어딨냐 고증 문제있다 이러는 경우도 있을텐데 놀랍게도 여자 사무라이… 유골이 발견이 안 되는 게 아님. 본인이 편견에 쩔어서 못 믿는다고 있는 사실이 없어지지는 않죠? 멍청이라도 근력만 기르면 도구 써서 사람 치는 게 뭐 일도 아니라는 건 알거고… 아무튼 그러니까 캐해 얘기로 돌아가서, 시온은 자기가 군역을 거부하면(혹은 항명하는 순간) 그게 그대로 아카네에게 떨어진다는 걸 분명하게 아는 거임. 그리고 아카네까지 재능있다는 너무나도 쉬운 핑계로 차출되길 원하지 않는 거고. 그래서 공부를 시키고 싶어하는데 안타깝게도 아카네는 공부머리가 좀 절망적인 체육인 스타일. 많이 어린 탓도 있으니 아무래도 철이 좀 들어야 할 것 같음. …라지만 이걸 다 설명하기엔 새벽의 시온은 너무 감자인 것이었다. 오직 아버지이기 때문에. 요컨대 맨박스인 것임. 아카네도 ‘오라버니는 엄하다’고 하듯이. 애비 노릇 안 해도 될 때는… 본인은 자각을 못 하는 모양인데 고양이랑 놀고 있을 때는 영락없는 평범한 청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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