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꺅!도요
터져 조각조각 흩어진 살점 조각들이 꾸물거리며 한 자리로 모인다. 부러져 산산조각 난 뼈는 원래 그 곳에 있었다는 듯 가지런하게 놓여있다. 두개골이 서서히 닫히고 뇌수가 황급히 들어온다. 눈알이 생기고 근육이 생기며 지방과 살갗이 그들을 감싼다. 다 타버려 재가 된 옷이 돌아온다. - 까마귀의 표정이 역겹게 일그러진다. 마치 무대 준비를 마치고 모든 소품
하티의 눈은 배신감과 분노로 이글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불길은 정확히 시베라이트를 향하고 있었다. 키 큰 남자가 하티의 팔을 꺾어 고개를 억지로 숙이게 하고 어디론가 끌고갈 때 까지 하티는 그런 눈빛으로 시베를 쳐다보았다. 그 감정은 태양만큼이나 강렬해 시베라이트는 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해할 수 없었다. 자신의 의문에서 간신
나는 절박하다. 나는 절박하다. 그래서 이 웃기지도 않는 일에 뛰어들었다. 국가에 대한 충정? 뭇 백성을 위한 책임감? 아니. 고급스러운 옷을 입은 청년이 말했다. 나는 그냥 죽고 싶지 않을 뿐이야, 그래서 널 찾아왔다. 내 편을 만들기 위해. 에녹은 여전히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청년을 쳐다보았다. 그는 스스로를 왕세자라고 칭하며 “까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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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라이트 평전 -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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