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는 없지만] 타케이 카즈타카 : 어떻게든이라고 말한다면 말야
「어린 마음과 작은 꿈」 이벤트 카드(SR)
[타케이 카즈타카]
⋯⋯음, (지휘관 이름)이잖아.
그런 데 우두커니 서서, 뭘 보는 거야?
>> 관내도를 보고 있었다
[사카이 료스케]
헤에, 여기에 관내도가 있었군요.
[타케이 카즈타카]
흐―음⋯⋯ 이렇게 보니까,
그런대로 다양한 시설이 있구나.
[타케이 카즈타카]
오, 이거 봐. 족욕이 있다.
게임 코너까지 준비되어 있다.
[타케이 카즈타카]
⋯⋯음, 이 넓은 공간은 뭐야?
[타케이 카즈타카]
헤에, 가라오케 스페이스인가.
이 여관, 뭐든지 있는 건가⋯⋯.
[타케이 카즈타카]
하지만, 이렇게 여러가지가 있으면,
어디서부터 가야 할지 고민되는군⋯⋯.
[시도 세이기]
⋯⋯카즈타카, 오늘은 꽤 말수가 많구나?
[사카이 료스케]
⋯⋯타케이 씨, 평소보다 텐션이 높네요.
[타케이 카즈타카]
기분 탓 아니야?
텐션 높을 리가 없잖아.
[사카이 료스케]
아니아니.
사실은 꽤 여행을 기대하고 있던 거 아니에요?
[시도 세이기]
출발 전날은 좀처럼 잠들지 못한 것 같다던데.
[타케이 카즈타카]
그건! ⋯⋯잘못 들은 거겠지.
준비에 시간이 걸려서, 자는 시간이 늦어졌을 뿐이야.
[시도 세이기]
흐~음⋯⋯ 과연, 준비인가.
[시도 세이기]
확실히, 카즈타카가 만든 여행 안내서,
엄청나게 세심하니까.
[사카이 료스케]
스케쥴이 초 단위로 빽빽하게 적혀 있으니까요.
이런 걸 준비하느라 시간이 걸린 걸까요?
[타케이 카즈타카]
오, 오―⋯⋯그런 거다.
스케쥴을 잡아두지 않으면 귀찮아지니까.
[사카이 료스케]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세세하게 쓰나요?
[시도 세이기]
뭐, 상당히 기대했던 거겠지.
[타케이 카즈타카]
그러니까 아니라고!
[시도 세이기]
그러면,
(지휘관 이름) 씨에게도 물어보는 게 어때?
[타케이 카즈타카]
좋아, 그걸로 결판을 내자고!
[타케이 카즈타카]
⋯⋯어이, (지휘관 이름).
너, 내가 들떠 있는 것처럼 보이냐?
>> ⋯⋯보여
[타케이 카즈타카]
네 녀석――――――――!!!!
배신했겠다!!!!
[시도 세이기]
앗핫핫하!!
정직하게 대답한 사람을 공갈하지 마, 카즈타카!
>> ⋯⋯보이지 않아
[타케이 카즈타카]
훗, 어떠냐.
(지휘관 이름)은 나를 잘 알고 있다고.
[시도 세이기]
(지휘관 이름) 씨⋯⋯
상냥하네요⋯⋯.
[사카이 료스케]
뭐, 뭐어, 그건 제쳐두고⋯⋯.
행선지를 정하도록 하죠, 자, 관내도가 있으니까.
[시도 세이기]
그렇다면, 탁구 승부는 어때?
단골 메뉴라는 거잖아.
[사카이 료스케]
저는 찬성입니다. 탁구로 좋아요.
[시도 세이기]
카즈타카는 어때?
[타케이 카즈타카]
⋯⋯뭐, 어떻게든이라고 말한다면 말야
같이 해 줄 수 있다만.
[타케이 카즈타카]
너희가⋯⋯ 어떻게든이라고 말한다면 말야⋯⋯!!
[시도 세이기]
⋯⋯역시 카즈타카, 텐션 높네.
[사카이 료스케]
상당히 여행을 기대하고 있었던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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