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망성이 떠있는 붉은색의 하늘, 그리고 내 눈앞에는 큰 건물이 하나있었다. "...? 얼레리요?" 아주 크고, 웅장하다기 보단 삐까뻔쩍 화려한곳. "여기... 저번에 내가 배달온 곳 아닌가...?" 그렇다. 이 건물은 포주 발렌티노 씨의 스튜디오. 저번에 엔젤 씨가 햄버거를 배달시키셔서 왔다가 눈 썩을뻔했던 곳. "Fuck!! 진짜 나 왜 이러니!" 주머니
원제: Food For Thought 저자: BlueberryPaincake 알래스터는 그의 애완동물과 끝내주는 시간을 보낼 계획을 세운다. 호텔 전체의 전등이 깜빡거리고 건물이 흔들렸다. 배기는 TV 화면이 번쩍거리고 노이즈로 지직거리는 것을 보며 소파에 앉아 신음했다. “으! 젠장(Cabrón)!” 그녀의 옆에 있던 찰리는 성인용 컬러링북에서 시
원제: Food For Thought 저자: BlueberryPaincake 남자들의 밤이 되고, 분위기는 달아오른다. 다만 펜셔스 경과 알래스터 사이에서는 아니다. “페니, 루시퍼한테 맹세하는데, 거기서 안 나오면 네가 오늘 괜찮은지 어떤지……” 엔젤은 방구석의 화장대에 앉아 손톱을 분홍색으로 세심하게 바르고 있었다. 제 작품을 잠시 점검한 뒤,
원제: Food For Thought 저자: BlueberryPaincake 펜셔스는 마침내 허물을 벗고, 알래스터는 엿을 먹고, 복스는 욕구불만에 시달리며, 허스크와 엔젤은 무료 공연티켓을 얻는다. 펜셔스는 거칠게 헐떡이며 침대 위에서 버둥거렸다. 그의 움직임에 베개들이 밀쳐졌다. 그의 꼬리에서 벗겨진 껍질은 불투명한 흰색이었다. 그는 손을 쓰지
원제: Food For Thought 저자: BlueberryPaincake 엔젤은 그의 친구를 확인하고, 펜셔스 경은 그가 문자의 달인임을 증명하며, 복스는 남의 일에 신경 끄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 “잠깐, 진심 걔네가 잔다고 생각 안 하는 거?” 허스크는 섞고 있던 카드에서 눈을 떼며 그의 긴 눈썹을 회의적으로 치켜떴다. 엔젤은 눈을 굴리며 손
원제: Food For Thought 저자: BlueberryPaincake 알래스터는 그가 불렀던 수의사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 혹시 모르니까. 파충류 회복일지 1일 차. 애완동물은 식욕이 증가한 징후를 보이지만, 여전히 식단에 대해 까다롭게 굴고 있습니다. 의사 소견: 강제로 먹이려 하지 말고 내버려두십시오. 필요하다면 공격성을 제거한
원제: Food For Thought 저자: BlueberryPaincake 이번만큼은 알래스터가 제 행동으로 인한 결과를 감당하게 된다. 알래스터는 즉시 펜셔스를 어깨에 들쳐업고, 의식이 없는 애완동물과 함께 방으로 순간이동했다. 침대에 펜셔스를 퉁 던져넣으며 그는 잠시 숨을 골랐다. 확실히 근육으로만 이루어져 있군…… “그래, 그리고 문을 처닫았
원제: Food For Thought 저자: BlueberryPaincake 펜셔스는 한동안 탈피를 위해 안거한다. 잘못될 것도, 문제 될 것도 없다. 알래스터가 있을 때는 그를 제외한 누구도 일이 잘 풀리는 법이 없다는 점만 제외하면. 그러나 알래스터는 펜셔스의 주위에 있다. 배기는 깊은숨을 내쉬며 목욕물 아래로 더 깊이 몸을 담갔다. 아마 한 시
원제: Food For Thought 저자: BlueberryPaincake 알래스터는 그의 애완동물을 치장하기로 한다. 오래된 공예품의 미는 결코 진정 죽지 않는다. 알래스터는 섬세하게 지어진 정장, 드레스, 바지 등이 걸린 진열대를 거닐며, 제 안에 시적인 감상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는 어떤 것도 손대지 않았고, 눈에 띄는 옷감을 살피기 위
원제: Food For Thought 저자: BlueberryPaincake 엔젤은 알래스터가 그의 애완동물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보고 있다. 그리고 복스 또한 마찬가지이다. 호텔이 집과 같다면, 스튜디오는 세상에서 제일 좆같은 차와 같았다. 차에 처박혀있고 싶은 이는 결코 없다. 어딘가로 향하고 싶을 뿐이다. 차에 타고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일 테
원제: Food For Thought 저자: BlueberryPaincake 두 사람의 외출의 시작. 제 애완동물이 자주 찾는 부품 가게가 복스의 개인 부티크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알래스터는 거기에 있느니 차라리 그곳을 불태워버렸을 것이다. 그는 보안카메라를 쏘아보다가 결국 그것을 부숴버렸다. 완벽하군. 그의 만족스러운 미소는 펜
원제: Food For Thought 저자: BlueberryPaincake 알래스터는 제 애완동물을 산책시키기로 한다. “어흠, 외출하고 싶으시다고요? 저랑? 부품 사러?” 알래스터는 그의 기계 밑바닥에 자리 잡은 뱀을 내려다보며 미소 지었다. 펜셔스의 얼굴은 검은 얼룩으로 지저분했다. 그는 불편하고 혼란스러운 표정이었다. 혹자는 그가 너무 패를
원제: Food For Thought 저자: BlueberryPaincake 펜셔스는 알래스터와의 만남을 되돌아본다. “놈이 뭐?” “파충류를 원한다던 게 그 뜻이었다고?” 둘의 외침은 가엾은 뱀의 귀를 찢어놓았다. 세 명은 새벽 세 시에 펜셔스의 둥근 침대 위에 앉아 잠옷을 입고 말똥말똥 깨어있었다. 베개에 느긋하게 기대있던 엔젤이 벌떡 일어섰다
원제: Food For Thought 저자: BlueberryPaincake 알래스터는 먹이를 결코 나돌게 두지 않는다. 허스크의 경고 이후, 펜셔스는 알래스터를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그것은 곰 덫에서 벗어나려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몸을 빼려 할수록 이빨만 더 깊숙이 파고들 뿐이었다. 발명가의 천성대로, 최초의 방책은 다른 이를 들
원제: Food For Thought 저자: BlueberryPaincake 엔젤과 허스크는 이상한 점을 알아차리기 시작했다. 4장 약간 이후 기반. 엔젤은 바 스툴에 앉아 발꿈치로 바닥을 긁었다. 그는 눈을 가늘게 뜨고서 방 건너편에서 TV 근처에 바짝 붙어 앉은 둘을 노려보았다. “아마 눈을 깜빡이면 쟤들 중 하나는 터질 거야.” 깊은 중저음의
원제: Food For Thought 저자: BlueberryPaincake 알래스터는 그의 애완동물을 위해 간식을 남겨두기 시작했다. 펜셔스와 알래스터의 마지막 만남이 있은 후 거의 2주가 지났다. 모든 것은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갔다. 그는 제 친구들과 식사와 그룹 활동 등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아니면 그의 작업장에서 에그 보이즈의 보조를 받으
원제: Food For Thought 저자: BlueberryPaincake 알래스터의 반려동물 개념은 엔젤이 의미한 바와 전적으로 다른 듯 보인다. 발명가의 본질은 그 촉매가 되는 변화를 이끌고 수용하는 것이다. 예컨대, 그는 젊은이들이 말하는 그들 유행에 대해 그 나이대의 악마들보다 민감했으며, 새로운 기술의 발전을 예의주시하는 사람이었다. 그
원제: Food For Thought 저자: BlueberryPaincake 알래스터는 그들 무리를 위해 아침을 준비하지만, 한 명의 부재가 눈에 띈다. 알래스터가 관심을 두는 대상은 적은 것들과, 그보다 더 적은 이들이었다. 그는 사냥꾼이었다. 사냥감을 고르는 것만큼이나 도구 또한 까다로이 고르는. 그러나, 공주의 갱생 호텔의 현 호스트로서, 타
원제: Food For Thought 저자: BlueberryPaincake 알래스터가 관심을 두는 대상은 적은 것들과, 그보다 더 적은 이들이었다. 그는 사냥꾼이었다. 사냥감을 고르는 것만큼이나 도구 또한 까다로이 고르는. 그러나, 공주의 갱생 호텔의 현 호스트로서, 타인에 대한 그의 견해는 변하기 시작했다. 이번만은 알래스터는 호텔에 혼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