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쩨 드관_수정중
나예님(@_LILYET)님과의 드림주 관계
이사벨라 디 보르쟈(이하 엘리제, 니콜라스 클레멘츠 협력자 드림)
외관: 161cm의 평균적인 키와 아담한 체격이지만 또렷한 이목구비가 눈에 띄는 미인이다. 귀여운 인상에 가깝지만 가끔 초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풍성한 남색 머리카락은 곱슬기를 머금고 있어 허리까지 굽이치고 정수리 부근부터 이어지는 머리카락의 일부분을 땋아서 장식해둔 스타일. 앞머리는 양쪽으로 균일하게 갈라져있으며 얼굴을 감싸는 형식으로 옆머리까지 이어진 모양.
선명한 눈동자는 붉은색으로, 핏빛보다는 석류알의 투명한 붉음에 가까운 빛깔을 띤다. 기본적으로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이라 장난스러운 표정을 자주 보이지만 이따금 적대감을 숨기지 않을 때에는 사나워지는 편.
평소에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수녀복에 장신구를 착용하고 있지만, 성당에 있는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는 편안한 옷을 입기도 하고 공식적인 행사에 참석할 때는 발끝까지 정갈하게 가리는 수녀복과 머리두건을 쓰기도 한다.
국적: 이탈리아
성격: 외향적이고 활발한 성격이라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어렵지 않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성당의 아이들에게는 늘 상냥하고 친근한 사이에서는 장난기 있는 모습을 곧잘 보이기도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연령과 달리 오랜 세월동안 가문을 홀로 지켜왔기에 냉혹하고 비정한 면모도 보인다. 특히, 가문을 위한 결정이라면 지나칠 정도로 냉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린다.
키워드: 신실하지 않은 수녀, 석류, 박쥐
능력: 정신계 능력에 면역이 있고, 인간 이상의 신체 능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이보다도 그녀를 위험하게 만드는 건 매혹 능력이다. 정신력이 약하다면 그 능력으로 인해 그녀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할 것이다. 정확한 발동 매개나 그 한계를 알 수 없으나 누군가에게 비이성적인 충성심을 주입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빈틈을 만들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기타: 르네상스 시기 밀라노를 중심으로 번성한 보르쟈 가문의 마지막 일원. 정치경제적으로 영향력을 미친 가문으로 유명하지만, 실은 고대종 흡혈귀의 혈액으로 대대손손 가문 일원을 흡혈귀화하여 그 명맥을 이어가던 가문이었다. 그래서 엘리제도 능력을 발휘할 때 머리 위에 붉은 뿔이 돋아나기도 한다.
본디 안타리우스를 지원하던 가문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안타리우스가 보르쟈 가문을 이단으로 지목, 배신했다. 이로 인해 가문이 대부분이 몰살당하면서 가세가 크게 기울었고, 아직 젊은 편이던 엘리제가 수장의 자리를 이어받았다. 이후 가문의 안정화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안타리우스에 후원하던 지원을 끊었지만 사실은 안타리우스에 대한 회의감과 적의, 복수심이 들끓는 중이다.
크게 타격을 입었지만 여전히 교단에 위협이 될 가능성을 품은 보르쟈 가문의 마지막 일원까지도 처리하기 위해 안타리우스는 보르쟈 가문을 이단으로 판단, 심판관 니콜라스 클레멘츠를 파견한다. 이 과정에서 니콜라스는 엘리제의 희귀한 능력에 주목하고 엘리제는 니콜라스가 품은 회의감에 주목한다. 기울어지기 전의 천칭을 공통적인 목표로 공유하는 이들은 협력 관계를 맺었고, 니콜라스는 엘리제로부터 자금 지원을 재개시한다는 약속을 받고 엘리제는 주기적으로 니콜라스로부터 피를 얻기로 했다.
"복수는 피보다 진한 법이죠."
소피아 블랙웰 홀든 (다이무스 홀든 부부 드림)
외모: 숱 많은 머리카락이 엷은 갈색이고,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더 옅어진다. 머리카락이 반곱슬이라서 까딱하면 이리저리 뻗친다. 머리를 묶어 올리는 경우가 많아서 눈치채기 어렵지만, 의외로 가슴까지 내려오고 등의 반은 덮을 수 있는 길이다. 오른쪽으로 가르마가 나있고 옆머리는 턱을 넘을 정도로 내려오는데 끝이 둥글게 말린다. 오른쪽 귀 뒤로 넘기는 습관이 있어 왼쪽으로 머리카락이 치우치는 편. 선명한 녹색 눈동자를 감싸는 둥근 눈매가 아래로 쳐졌다. 눈만 본다면 순해 보일 수 있지만 눈썹 때문에 자기 주장이 강한 인상이 된다. 평균적인 키에 전체적으로 살집이 있는 체형, 눈에 띄는 미인은 아니다.
국적: 영국
성격: 대외적으로는 우아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존심이 강한데다가 고집까지 센 다혈질이다. 하지만 쉽게 끓어오르는 성질을 대놓고 드러낼 정도로 어리지 않기에 대부분은 혼자서 갈무리를 잘 해낸다. 격정적으로 솟구치는 분노만큼이나 기쁨도 솔직하게 표현하는 성정이고, 타인에 대한 연민과 동정심도 다분하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궁금한 일은 속 시원하게 해결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집요한 구석이 있다. 이런 면모가 타인으로 하여금 자신을 어떤 식으로 바라보고 판단하는지 잘 알지만, 자기가 내킬 때에만 평판에 신경쓰는 성격이다. 다이무스 홀든과 결혼하면서는 남편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홀든 부인”으로서의 이미지를 잘 가꾸었다.
키워드: 이야기꾼, 녹음綠陰, 오렌지 나무
기타: S.E. 카터라는 필명으로 문학적 명성을 쌓던 시절이 있다. 당시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문단의 호평을 받는 시를 여러 작품 냈지만, 이후 S.E 카터가 젊은 여성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평가절하되고 있는 상황. 남편 다이무스는 흠모하는 S.E. 카터가 이십대 초반의 여성임에도 개의치 않았고, 그 부분이 소피아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현재는 여러 가지 필명으로 통속 소설이나 각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취미로 집필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주간지에 연재되는 연애 소설.
홀든 부인으로서 공연 예술에 관심을 가지면서 드로스트 가문의 눈엣가시가 되었다. 그 결과, 엘프리데 바이스가 그녀를 암살하고자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죽음은 면했지만 한동안 회복에 집중해야 했던 소피아는 자기 사고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려고 마음을 먹었고, 아피오스(Aphios)라는 가명으로 공성전에 참전했다. 현재 엘프리데 바이스의 암살 시도와 그녀가 티샤 홀링스워스와 맺고 있는 각별한 관계까지 파악한 상태. 다이무스는 아피오스가 소피아라는 사실을 첫날부터 깨달았으나, 서로 모르는 척하기로 합의했다.
거짓말과 기만, 블러핑에 능한 편. 특히 타인의 동요를 알아차리고 이를 활용하여 심리적으로 압박할 때가 있다. 주변에 눈썰미가 매서운 사람들이 많아서 잘 드러나지 않지만 소피아 본인도 거짓말을 할 때의 반응들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고, 상대방이 내비치는 징조를 파악하는데 익숙하다. 탁월한 관찰력으로 조각난 단서를 한 곳으로 모으고 약간의 비약을 활용하여 개연성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잘츠부르크 사건 이후, 소피아는 실종 상태로 알려져있으나 홀든 가문의 보복이 안타리우스를 넘어 니콜라스에게도 닿을까 염려하는 엘리제가 그녀를 보살피고 있다. 현재 기억 상실인 척, ‘이브’라는 이름으로 신실한 평신도를 연기하며 엘리제와 함께 때를 기다리고 있다. 일단 자신의 생존을 남편 다이무스에게 알려야 하는데, 엘리제만을 통해서는 쉽지 않으리라고 판단하는 중.
“나를 알아볼 사람이 단 하나라도 있으면, 그걸로 충분해요.”
두 사람의 관계를 설명한다면?
잘츠부르크 사건으로 홀든 가문이 타격을 입은 건 사실이지만, 아직 삼 형제는 남아있는 상태. 그 중 새로운 가주가 된 다이무스는 유럽 최고의 검사일 뿐만 아니라 헬리오스 내에서도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에 홀든 쪽에서의 반격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안타리우스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지만 협력자 니콜라스에게는 묘한 애착을 품게 된 엘리제는, 다이무스의 아내인 소피아를 비호한다면 추후 다이무스와의 협상에서 도움이 되리라고 판단하고 독에 취한 소피아를 데리고 온다.
소피아는 스스로 인질과 협력 재료라는 자각을 품고 있으나, 안타리우스 자체에 회의를 느끼는 엘리제를 흥미롭게 여기고 있다. 그렇다고 이 곳을 직접 벗어나지 않는 건 아니지만.
니콜라스와 엘리제의 연결을 느슨하게 만들 목적은 아니었으나, 소피아도 엘리제에게 가끔 피를 건네준다. 니콜라스와는 다른 맛이라는 듯.
의외의 감미로움(엘리제에게 피를 주는 소피아)
오너적인 측면에서 지향하는 바
아마도: 적과의 일시적인 협력! 그런데 이 적도 딱히 자기 소속을 안 좋아하는 듯? <<< 이런 느낌의 소퍄가 애매하게 엘리제를 믿는 듯 안 믿는 듯하는 관계가 재미있을 거 같네요ㅋㅋㅋㅋ 나중에… 먼훗날에는 나름 친구처럼 지내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가까운 목표로는 살아남기+다무가 리제한테 참철도 넣게 하지 않기 로 잡아두었습니다. 현대 에유로는 거의 칭구칭구니까~^^
나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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