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혼마루

나에게 늘

눈부시다

검사니 전력60분

산쵸모x창작사니와


여름다운 날씨가 이어지더니, 비가 내린다.

실외는 현세의 날씨와 이어져 있지만 혼마루 실내는 복도까지도 설비시설로 인해 쾌적하게 유지되어, 덥지 않았다.

아침의 햇살이 두꺼운 구름 사이로 내리쬐어 방안을 비춘다.

그 새벽의 푸른 햇살이 눈을 찔러, 산쵸모는 눈을 떴다.

아직 푸른 햇살이 회색을 띈 은발에 반짝인다.

커튼의 얇은 그림자가 아름답게 굴곡진 맨 몸에 드리워 살랑거린다.

“음……”

잠이 덜 깬 눈이 습관적으로 제 곁을 본다.

그 자리가 비어서, 에어컨이 공기를 차갑게 하여 온기가 사라진지 오래.

“잘 잤어?”

“아아. 먼저 일어났었군.”

“어쩌다보니.”

사니와의 뒤로 비치는 햇살에 산쵸모는 숨을 내뱉는다.

가슴에 꾹 눌러오는 감각에 그를 품으로 끌어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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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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