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귀환 썰

썰 백업 10

청명당보 조걸당잔


청당 청명당보

어카냐... 왠지 청씨 할배는 그냥 합환주 마시고 물 떠다 놓고 우리 잘 살겠음! 하면 혼인한거지... 이럴 것 같고 당보는 혼인이 장난입니까?! 이것도 준비해야하고 저것도 준비해야하고 혼례복도 맞춰야하고 초대장도 보내야하고 머리속에 할 게 가득할듯

근데 청명이 옆에서 난 니가 진짜 아무것도 없이 몸만 와도 좋은데. <이래버려서 당보 얼굴 빨개지는 상상하기... 하지만 당보 뜻대로 꽤 여러가지로 엄청난 준비를 해서 거대한 혼례식을 치뤘다는 상상... 청명이 신랑 복장 제대로 갖추면 삐까뻔쩍 하겠지... 당보 내심 심쿵. 해버릴듯

걸잔 조걸당잔

유치찬란 하이틴st로 적폐캐해 주의 부잣집 다섯째 아들 당잔 (사실 원작 캐해랑은 쬠 안 맞긴 함) 수더분하게 등교해서 딱히 어울리는 친구 많지 않았음 얘네 형 누나는 미인들이라 오히려 더 비교되기도 했고..

그러다가 운동 잘해서 온갖 부에서 눈독 들이는 인기남 걸이랑 ㅋㅋ 엮이게 되는... 잔이 앞머리 축 내려서 눈 다 덮고 구석 자리로 쫑쫑 다니다가 걸이 못보고 부딪혀가지고 (적폐캐해입니다) 아이쿠... 미안합니다 이러고 책 주섬주섬 줍는데 걸이가 도와주다가 잔이랑 눈 마주침 잔이 별 생각 없이 눈이 잘 안 보여서 앞머리 쓸어넘겼는데 그 순간 예쁘장한 얼굴이 드러난거임 걸이 입 벌리고 허...하고 쳐다보게 되고 그래 얘네 가족들 다 꽤 피지컬 좋던데 얘가 수더분하게 다녀서 그렇지 못났을 리가 없는데... 이 생각 하면서 그날부터 쫓아다님

청당 청명당보 (청게au)

청명이 당보 자기 후밴데 점심시간마다 당보 반 찾아가서 야 밥 먹자 이러고 델꼬 감 청명이 의도치 않게 쌈에 휘말려서 다 이긴 경험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일짱.이 되어 있어서 당보 친구들 전부 오들오들 떨면서 당보 우쯔케... 이러고 있음ㅋㅋ

둘이 급식실 가서 같이 밥 먹거나 외출증 끊어서 (안 해주면 담을 넘기도) (근데 요새도 나가는 거 잡는지 몰것네) 나가서 맛있는거 먹기도 하고 물론 돈은 당보가 다 냄 그러다가 몰래 들어가는 길에 청문 쌤 마주치면 사이좋게 혼남 그래도 당보는 주의만 받고 반에 들어가는데 청명이는 복도에서 벌서고 지나가는 애들이 힐끔대면 뭘봐 이래서 또 혼남

당보 쉬는 시간에 와가지고 옆에 앉아서 수다떰 청명이 팔 슬그머니 내리고 교무실 눈치보다가 야야 가자 이러고 당보 델꼬 또 튐 당보 학창시절 내내 그린듯한 모범생이어서 교칙 어기거나 선생님 속 썩인 일 없었는데 청명이랑 친해지고 슬슬 일탈 (그래봐야 점심 담넘기 야자 째기 땡땡이 치기긴 한데....) 해보면서 삶의 낙이 됨

청명이랑 주말에 데이트한다고 사복 코디 해놓고 멋부리고 나가는데 청명이는 그냥 운동복 세트... 근데 그것도 태가 살아서 멋있어보임 청명이는 야 옷이 날개네 이러고 당보 어깨동무 해줌

걸잔 조걸당잔

접문하는데 걸이 되게 자연스럽게 허리 안았다가 손이 슬금슬금 엉덩이로 내려가서 잔이 속으로 아니 돌산 도사 새끼가 뭔데 만지는게 자연스럽지...? 이 생각함 걸이는 쪽팔려서 말 안 하는데 사실 상상을 존나 많이 해서 () 능숙해보일 뿐...

청당 청명당보

환생기억없당보 꼬시는 할배가 보고 싶다고요 관련 썰 몇 번 푼 것 같은데 이 욕망이 해소되지 않음...

당보 좋아하는거 척척 구해다주고 표정이나 몸짓 세심하게 관찰해서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분석() 해서 원하는 걸 맞춰주는... 주변에서 의아하게 쳐다볼 정도로 기민하게 반응하는거... 나중에 당보가 왜 그러시냐고 좀 부담스럽습니다 이러면 노빠꾸직진으로 좋아하는 사람한테 이러는거라고 질러버림

근데 또 아무렇지 않게 대함 머리 싹싹 쓸어주고 비녀 흐트러지면 다시 잡아주고 비도 수련하는거 지켜보다 자세 잡아주고 비무해주고 비무도 딴 넘들은 대가리 깨가면서 하는데 당보한텐 좀 유하게 해주고 생일이면 비녀 새로 선물 줌

당보가 그거 안하고 다니면 평소엔 티 안 내다가 술 쬠 마신 날 저녁에 방 드가는 당보 슬 붙잡고 그거 맘에 안 드냐...? 물어봄;; 엄청 단단하다 생각했던 사람이 살짝 알딸딸해가지고 얼굴 붉히고 조심스럽게 구는 모습에 살짝 당황하면서도 심쿵해가지고 다음날 선물받은 비녀 쓰고 다님 당보가 선물준거 하고 나온 거 보고 입꼬리 승천 못 참는 할배 이쯤되면 썸타는 거 아닌가...

나중에 자연스럽게 당보 혼처 얘기 오갈 때 첨에 신경쓰여하다가 개뻔뻔하게 당가주한테 나도 신랑감으론 좋은데. ㅇㅈㄹ해서 당가주 뒷목 잡음 근데 나쁘지 않긴 해... 잠시 고민하다가 일단 후보에 넣고 대조해보는데

당보는 괜히 혼자 초조...해져서 딱히 검협이랑 무슨 사이라고 정의내린건 아니지만 솔직히 이쯤이면 정인 수준 아닌가 뭐 손을 잡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근데 갑자기 혼사 얘기 나오면 어쩌지 화날지도... 이러고 걱정하고 있는데 청명 할배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거 없는데 대뜸 가락지 사들고 와서 당보한테 줌

당가주한테 ㅇㅇ우리 정인부터 하기로 함 통보 때림 혼처 알아보는건 중단되고... ㅋㅋ 당보는 원래 연인이라는게 이렇게 갑자기 되는건지 살짝 혼란 나중에 형님은 근데 제가 왜 좋습니까~ 하고 물었더니 겁나 애틋한 눈빛이 되어가지고 아마 나는 백년 후에도 널 연모할거다. 이래서 얼굴 빨개짐... 기억없환생당보 기억 돌아오면 이거 가지고 놀리다가 딱밤 맞고 힝.됨

청당 청명당보

둘이 늘어지게 한 숨 자고 일어나서 살짝 몽롱한 상태로 눈 끔벅끔벅... 하면서 잠깐 기대고 있다가 정신 차리면 밥 묵으러 가자! 자주 가는 주루 가서 얌냠... 서로 각자 좋아하는거 하나씩 시켜서 먹다가 앞접시 덜어서 내밀어주기.. 술 한 잔 할까 하다가 에잉 됐다 해 좀 지면 마시자 하고 넘겨버림

청명이 화산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당보 총총 따라가면 청명이 자기 혼자 가버릴 수도 있는데 꼬박꼬박 발 맞춰서 조금 앞섰다 싶으면 잠시 기다려주고... 당보 호다닥 따라가고 그런 식으로 화산까지 와가지고 수다 떨고 좀 있다가 당보가 이제 사천 갈라요 하고 일어서니까 아쉬워서 당보 붙잡고 저녁 먹고 자고 가라고...

저녁에 화산 밥 야무지게 먹고 비무 한 판 때리고 팅팅 불어서 욕탕에 몸 지지고 등 밀어주고(ㅋㅋ) 방에 들어가서 나른하게 늘어져 있는데 머리 말려준다고 천으로 머리 꾹꾹 닦아줌 청명이가 당보 머리 털어주고 당보도 해준다니까 자긴 됐다면서 벌러덩... 머리는 제대로 마르고 누우라고 잔소리 했다가 간지럼 태우고 딱밤 맞고 또 장난치듯 꺄르륵 대면서 ㅋㅋ 침상 위 뒹굴었다가 분위기 간질해져서 아 방금 씻었는데... 이러면서도 입술 붙이고 몸 지분대고... 다음날 아침에 입 찢어져라 하품하는 당보 보면서 쟤 평생 데리고 살아야지 다짐하는 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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