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지컬 스파클 토우마!]18화-목표는 전력향상!전력 검술특훈

드디어 1학기가 끝나고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왔다.방학식을 마치고 일찍 하교할 수 있게된 토우마는 종례가 끝나자마자 곧장 집으로 달려갔다.쇼타는 토우마를 반갑게 맞아주며 드디어 자기와 함께 지낼 시간이 늘어서 기쁘지않냐고 농담을 던졌다.토우마는 그건 또 무슨 농담이냐고 말하며 가방을 내려놓다가,수정구슬이 깜빡이는 것을 보고 슈에게 연락이 온 것을 눈치챘다.

"토우마 씨,안녕하세요.오늘이 방학식이라고 하셔서 일찍 연락드리려했는데,학교에서 일찍 돌아오셨나보네요."

"응.안그래도 종례가 일찍 끝났거든.오늘은 무슨 일이야?"

"실은 제가 지난주부터 토우마 씨를 위해 준비한 특훈이 있는데요,토우마 씨가 이제 루미너스 프린스 모드일 때 검도 다루게 됬잖아요?그래서 이번 기회에 검술 훈련을 도와드리려고요."

그렇잖아도 루미너스 블레이드를 좀 더 능숙하게 다루고 싶었던 까닭에 토우마는 흔쾌히 슈의 제안을 수락했다.물론 혼자 훈련하는 것도 나쁘진 않은 방법이었지만,슈가 있다면 무엇을 보완해야할지 조언을 듣고 바로 연습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또 마법과의 연계는 어떻게 해야할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었다.

"좋아,그러면 오늘은 평소 훈련하던 곳 말고 강가로 가자!오늘 햇볕이 세서 가능하면 그늘진 곳에서 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네.그러면 점심식사 후에 뵙는 걸로 할까요?마침 마법 학회 탕비실에 연습용 목검이 있으니까 토우마 씨 집으로 출발하기 전에 가져갈게요."

"알았어.그럼 점심식사 후에 보자!"

슈와의 연락을 마친 토우마는 운동하기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은 후,시계를 보며 어떤 훈련을 받게 될지 생각하다가 쇼타가 배고프다며 밥먹고싶다는 말에 부지런히 점심식사 준비를 하기 위해 부엌으로 바쁘게 움직였다.

그 무렵 느와르 에트와르 제국에서는 카오루에게 치료를 받던 테루가 자신은 대체 언제쯤 다시 작전에 나갈 수 있냐며 투덜거리고 있었다.이미 치료도 진전되었고 몸도 움직일 수 있는 정도까지 왔다며 이정도면 다시 작전에 나갈 수 있지 않겠냐며 테루는 다음 작전은 자신이 나가면 안되냐고 말했지만,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는 카오루의 일침에 입을 삐죽 내밀었다.물론 카오루가 한동안 치료에 전념한 덕에 테루의 몸 상태가 어느정도 호전된 것은 사실이었지만 아직 작전을 나가기에는 완전히 회복된 것도 아닌게 큰 이유였다.

"저기,다음 작전은 누가 나갈건가요?저,이번엔 조금 쉬고 싶어서요-."

모모히토가 평소 들고 다니는 붓을 돌리다 던진 말에 잠시 3흑성의 방에는 곧 다음 작전은 누가 나갈 지에 대한 걱정이 밀려왔다.테루는 상태가 호전되었다지만 아직 치료를 받으며 회복중이고,모모히토는 이미 두번이나 작전을 다녀왔으니 휴식이 필요한 상태였다.그렇다면 여기서 그나마 작전을 나갈 수 있는 사람은 카오루 한 명 뿐이었다.

"그렇다면 내가 다녀오도록 하지.하나조노 군은 텐도가 최대한 안정을 취할 수 있게 상태를 봐 주도록."

"네-."

오랜만에 나가는 작전이라며 실전 감각이 떨어지지 않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카오루는 자신의 마력을 점검했다.모모히토는 카오루의 오른손에 감도는 냉기를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다가,문득 자신이 평소 들고다니는 팔레트를 보고는 다시 복잡한 표정이 되어버렸다.

'나도 사쿠라바 씨도,그리고 텐도 씨도...어떻게든 노력하고 있는데,황제님께 칭찬받고싶어도 아마가세 군은 언제나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어버리고 있어.이대로는 안돼.이대로는...'

"응?모모히토,왜 그래?"

"앗,텐도 씨?사쿠라바 씨를 보니까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져서요-."

아무렇지 않은듯 생글거리는 모모히토를 보며 테루는 정말 모모히토가 무언가 고민이 있는게 아닐까하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그러다가 다녀오겠다며 방을 나가는 카오루를 배웅해주는 모모히토를 보며 테루는 이참에 모모히토와 좀 더 가까워질겸 짧은 대화라도 해봐야하나하고 고민하다가,자신은 언제쯤 다시 작전을 나갈수 있을지 생각하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점심식사 후,시계를 보며 슈가 언제 올 지 기다리던 토우마는 베란다에서 푸른 빛이 나는 것을 보고 반사적으로 베란다로 뛰어나갔다.연습용 목검을 들고 나타난 슈는 오늘 특훈은 좀 더 엄격하게 지도할테니 평소보다 더 집중해달라고 말했다.토우마는 이참에 확실하게 검술의 기본기를 잡겠다며 슈에게 철저하게 지도해달라고 부탁했고 슈는 좋은 마음가짐이라며 훈련장소로 같이 가자고 말했다.

훈련장소인 동네 강가에 도착한 후 준비운동을 하며 토우마는 이곳에서 순발력 자율훈련을 하다가 카오루와 전투를 벌이고,에이신과 처음으로 대면한 일을 회상했다.슈는 여러모로 의미있는 장소로 보인다는 말과 함께 토우마에게 연습용 목검을 건네며 오늘의 훈련도 열심히 하자고 격려했다.토우마는 연습용 목검을 쥔 채 심호흡을 하며 정신을 가다듬었고 쇼타는 구경만 하기엔 심심할테니 자기도 뭔가 해봐야겠다며 조그만 나뭇가지를 주워 펜싱 동작을 흉내냈다.

"그럼 시작할게요.토우마 씨,실전이라고 생각하고 목검을 휘둘러보세요."

슈의 지시에 맞춰 토우마는 목검을 가볍게 휘둘러보았다.토우마의 동작을 유심히 살펴보던 슈는 가볍게 휘둘러도 맥없이 휘두르는 건 타격이 없다며 조금 더 힘을 실어 휘둘러보라고 주문했다.토우마는 슈의 주문사항을 듣고 이번에는 힘차게 목검을 휘둘렀다가,이번에는 힘이 너무 들어갔다는 슈의 말에 힘조절이 생각보다 어려웠다고 말했다.슈는 검에 익숙해지는 것은 곧 마법 훈련과도 똑같다고 설명해주며,그동안 받았던 마법 훈련을 떠올려보라고 말했다.마법 훈련이라는 말에 토우마는 그제야 이해가 됬다는 듯 다시 한 번 목검을 휘둘러보았고,슈는 이번엔 정확했다고 말하며 이대로 익숙해질때까지 집중적으로 해보자고 말했다.슈의 지시에 맞춰 검 휘두르기를 연습하던 토우마는 조금씩 자신감이 붙는 것을 느끼며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다.그런데 잠시 후,토우마가 목검이 조금 무거워졌다며 불편함을 호소했고 혹시 팔에 무리가 간 것이 아니냐며 토우마의 팔을 살펴보던 슈는 목검에 무언가 붙어있다며 말했다.토우마는 목검을 살펴보다가 기가 막힌 상황에 어이가 없어서 입이 벌어졌다.쇼타가 목검의 검날 부분에 매달려서 장난을 치고 있어서였다.

"토우마 군,아까 휘두르는거 엄청 재밌었어!한번 더 휘둘러주라!"

"이게 무슨 놀이기구냐?!당장 안 놔?!"

"에-?그치만 토우마 군이 휘둘러줘야 더 재밌단말야!"

토우마는 쇼타에게 당장 목검을 놓으라며 목검을 휘둘러댔고,쇼타는 장난기가 발동해서 목검 날을 꽉 잡고 더 빨리 돌려달라며 놀이기구를 탄 것처럼 환호성을 질러댔다.한참동안 이어진 소동이 끝나고 토우마는 쇼타를 목검에서 떼어내며 제발 훈련 중엔 장난치지 말라며 쇼타에게 딱밤을 먹였다.소동을 지켜보던 슈는 물병을 건네며 잠시 쉬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토우마는 슈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미 3번이나 다뤄봐서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검술도 마법처럼 계속 단련해야 하는구나."

"토우마 씨가 처음 치고는 검을 잘 다루는건 사실이예요.하지만 그동안 저와 함께했던 마법 훈련처럼 검술도 주기적으로 단련해줘야해요."

슈의 조언에 토우마는 자신이 마법소년으로 각성한 다음 날 슈와 처음으로 만나 마법 분석을 받고,그 후에도 마법 훈련을 받은 것을 떠올렸다.지금의 자신이 마법을 능숙하게 다루게 된 것에 슈의 훈련도 영향을 줬다는 생각에 토우마는 검술 훈련도 진지하게 받기로 하고 슈에게 마법이든 검술이든 앞으로도 훈련할 때에는 철저하게 지도해달라는 말을 했다.

잠깐의 휴식 후 토우마가 다시 목검을 쥐고 슈에게 다음 훈련은 무슨 내용이냐고 물어보던 중,쇼타가 어둠의 기운이 느껴진다며 주변을 경계하기 시작했다.설마 이런 때에 느와르 에트와르 제국 녀석들이 나타나는 거냐며 경계하던 토우마 앞에 카오루가 나타났고,토우마는 슈와 쇼타를 보호하며 카오루를 쏘아보았다.

"오랜만이군.새로운 힘을 손에 넣었다고 들었다만.어느 정도인지 시험해 볼 겸 오늘은 쿠로세이 없이 싸워주겠어.자,덤비도록."

카오루의 차가운 말투에 토우마는 두번은 당하지 않는다는 눈빛으로 팩트와 주얼을 꺼냈다.

"그때처럼 쉽게 당하진 않을거야!매지컬 스파클링 오퍼레이션 온!"

마법소년으로 변신함과 동시에 토우마는 지난 번처럼 다리 밑에서 싸우게 됬으니 메카를 부르기엔 힘들지만,쿠로세이는 없으니 아무래도 카오루와의 싸움에 집중하기는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슈를 안전한 곳에 데려다주고 뭔가 중요한 일이 있으면 불러달라고 부탁한 후 전투에 돌입했다.카오루는 기다렸다는 듯 오른손에 냉기를 두른 후 얼음 조각을 날렸고,토우마는 그럴 것 같았다는 눈빛과 함께 파이어 볼트로 얼음조각들을 전부 막아냈다.지난 번과 다른 토우마의 반응에 카오루는 실력이 늘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그렇다면 이것도 막을 수 있냐며 냉기의 광선을 쏘았다.지난 번에 다리가 얼어버려 꼼짝없이 당했던 것을 생각하던 토우마는 이번엔 그럴 일은 없을거라며 트윙클 스팅어로 냉기의 광선을 막아냈다.

"제법이군.그 때 맥없이 당하던 모습과는 차원이 달라진 건 거짓이 아니었어."

"말했잖아.그때처럼 쉽게 당하진 않을거라고!"

카오루는 토우마가 지난 번과 달리 쉽게 쓰러지지 않을 것임을 직감한 것인지 오른손의 냉기를 더욱 강화시켰다.몇번을 공격한대도 다 막아내주겠다며 다시 한 번 트윙클 스팅어를 쓰려던 순간,조심하라는 슈의 다급한 외침이 토우마의 귓가에 울렸고 순간 얼음의 칼날이 토우마의 뺨을 아슬아슬하게 빗겨갔다.갑작스런 상황에 칼날이 습격한 곳을 바라보던 토우마는 카오루에게 시선을 옮겼다가,카오루가 얼음의 검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고 당황했다.

"그 검은...!"

예상치 못한 카오루의 검술 공격에 토우마는 당황한 표정으로 카오루를 바라보았다.쉽게 당하진 않을거라는 말은 허세였냐며 카오루가 공격해오자,토우마는 이런 건 예상하지 못했다며 공격을 피해다녀야했다.계속되는 카오루의 공격을 피해댄 끝에 결국 등 뒤에 강을 등지고 카오루가 검을 겨누는 상황이 닥치고 말았고,궁지에 몰린 토우마를 향해 끝을 보게 해주겠다는 카오루의 말에 토우마는 또 다시 당해버리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에 몸이 굳어버렸다.다행히 운 좋게 에이신이 토우마를 도와주러와서 위기는 모면했지만,토우마는 하마터면 또 다시 당할 뻔 했다고 자책했다.토우마의 자책을 들은 에이신은 지금은 자책할 때가 아니라며 정신을 잡으라고 충고했고,토우마는 조금 전 검술 훈련을 떠올리며 정신을 차린 후 루미너스 주얼을 꺼냈다.

"라이트 업!루미너스 브레이브!"

루미너스 프린스 모드로 변신한 토우마는 루미너스 블레이드를 잡고 정신을 가다듬고나서 카오루를 향해 검을 겨누었다.카오루는 새로운 힘을 얻은 이상 봐주지는 않겠다며 검을 휘둘렀고,토우마 역시 조금 전의 실책을 만회하겠다는 눈빛으로 루미너스 블레이드로 카오루의 공격을 막아냈다.조금 전 훈련의 영향이었는지 토우마의 움직임과 검술은 강렬하면서도 경쾌했고,카오루는 조금씩 자신에게 상황이 불리해지고 있음을 알아채면서도 봐주지 않겠다는 생각을 품고 토우마에게 맞섰다.두 사람의 결투는 그야말로 전쟁 소설의 클라이맥스를 연상케 할 정도로 치열했다.카오루의 거센 공격 속에서도 토우마는 자신을 믿고,검술 훈련을 도와준 슈를 믿으며 카오루의 공격을 거침없이 막아냈다.누군가를 믿는 마음은 토우마가 카오루를 상대로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었다.

"나,슈에게 검술을 배우면서 깨달았어.싸움에서 이기는 열쇠는,나를 믿고 나를 도와주는 사람을 믿는 거라고!"

토우마의 마음이 전해진 것일까.스파클 캐스터에서 빛이 나더니,토우마의 왼손에 또 다른 루미너스 블레이드가 쥐어졌다.말로만 듣던 쌍검의 등장에 토우마를 비롯하여 쇼타,슈,에이신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자신을 도와준 이들을 향한 믿음을 담아 토우마는 더욱 강렬하고 경쾌하게 검을 휘둘렀고,카오루는 자신에게 점점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음에 전에 없던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토우마의 공격을 막으려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마침 스파클 캐스터에 하양색 글로우 주얼이 세팅되어 있었던 것을 확인한 토우마는 카오루가 반격할 여지를 주지 않기위해 마법을 쓰기로 했다.

"샤이닝 저지먼트!"

루미너스 블레이드의 검날들이 눈부신 빛을 두르며 빛의 파동을 날렸고,카오루는 검으로 막아보려했으나 위력을 버티지 못하고 뒤로 밀려나버렸다.이제 남은 건 필살마법 뿐.토우마는 왼손에 들고있던 루미너스 블레이드를 빛으로 되돌린 후,눈을 감고 스파클 캐스터에 루미너스 블레이드를 대고서 마력을 불어넣었다.

"찬란하게 빛나는 용기여!어둠을 정화하는 빛이 되어라!루미너스 브레이브 이터니티!"

루미너스 브레이브 이터니티의 위력에 카오루는 피할 틈도 없이 밀려나버리며 바닥에 나뒹굴었다.슈는 훈련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낳았다며 기뻐했고,에이신은 토우마가 대견하다는듯 토우마를 향해 말없이 미소를 지어주었다.

"크윽...새로운 힘의 위력이 이정도일줄은...오늘은 일단 이정도로 물러나주겠어."

분함을 억누르며 카오루는 자리를 떴고 토우마는 카오루가 사라진 자리와 루미너스 블레이드를 번갈아 바라보다가,슈와 시선이 마주치고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미소를 지어주었다.

"슈,고마워.특훈 덕분에 오늘 전투도 무사히 끝낼 수 있었어."

전투가 완전히 마무리 된 후 토우마는 변신을 풀고서 슈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슈는 뿌듯하다는 표정으로 역시 특훈 받길 잘하지 않았냐고 말했고,토우마는 공감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이며 앞으로도 철저하게 지도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자신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쇼타는 토우마를 보며 오늘도 의욕이 엄청나다며 농담을 던졌고,토우마는 언제는 의욕이 없었던 적이 있냐고 하면서도 도와주는 이들이 있으니 마법소년으로 싸울 수 있다고 말하며 손가락으로 쇼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그러다가 에이신과 시선이 마주친 토우마는 조심스럽게 에이신에게 말을 꺼냈다.

"앗,그리고 마유미 씨도...저,언젠가는 마유미 씨 처럼 더욱 검을 잘 다루고 싶어요.저는 아직 마유미 씨에 비하면 아직 부족한 것 같아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아마가세 너라면 불가능한 건 없을테니까."

에이신의 격려에 토우마는 또 다시 느와르 에트와르 제국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비록 아직 자신이 부족하더라도,자신을 믿어주는 소중한 이들을 믿으며 용기를 품고 싸워나간다면 더욱 강해지고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품고서 토우마는 앞으로도 싸워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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