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지컬 스파클 토우마!]19화-깜짝 방문?!스텔라리아 킹덤으로!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수요일 오후,영어 방학숙제를 하다가 지쳐버린 토우마는 책상에 엎드려 물을 홀짝거리고 있었다.쇼타는 토우마에게 괜찮냐고 말하며 손가락으로 토우마의 뺨을 건드려보기도 하고,무슨 숙제를 하길래 지칠 정도까지 왔냐며 숙제 내용 프린트를 구경하기도 했다.그래도 영어 방학숙제는 이걸로 다 마친거라며 이제 조금 엎드려있다가 프라모델 조립을 할거라고 말한 토우마가 기지개를 켜던 중,수정구슬이 깜빡거리기 시작했다.토우마는 곧바로 슈에게서 온 연락임을 눈치채고 수정구슬에 시선을 고정했다.

"토우마 씨,안녕하세요.오늘은 목소리가 지쳐보이는것 같은데,무슨 일이신가요?"

"방학숙제 하느라 지쳐서...무슨 일이야?"

"실은,호쿠토 왕자님께서 토우마 씨를 스텔라리아 킹덤으로 초대하셨거든요.토우마 씨를 직접 뵈고 싶으시다고 저에게 편지도 보내셨어요.괜찮으시면,스텔라리아 킹덤을 둘러보지 않으실래요?"

갑작스런 초대에 스텔라리아 킹덤에 가는 방법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하나며 걱정하는 토우마에게 슈는 자신이 길 안내를 맡을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안심시켰다.그리고 호쿠토 왕자를 만나는 일 역시 자신이 동행할테니 부담갖지 않아도 된다며 슈는 적극적으로 토우마의 부담감을 덜어주었고,그제서야 토우마는 흔치않은 기회일테니 한번쯤 다녀와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며 승낙했다.

잠시 후 베란다에서 푸른 빛이 나는 것을 본 토우마는 슈가 도착했음을 직감하고 팩트와 주얼을 챙긴 후 신발을 들고서 쇼타와 함께 베란다로 나갔다.슈는 스텔라리아 킹덤과 지구를 오고가는 방법은 순간이동 마법이면 어렵지않게 왕래할 수 있다고 말하며 생각보다 순식간이니 잠시 눈을 감아달라고 말했다.토우마가 눈을 감고 준비가 다 됬다고 말하자 슈는 고개를 끄덕이며 출발 준비를 했다.

"준비되셨죠?그럼 출발할게요."

슈가 스텔라리아 킹덤으로 가는 순간이동 마법의 주문을 외친 후,토우마가 조심스럽게 눈을 뜨자 새로운 풍경이 펼쳐졌다.반듯반듯한 거리와 별 장식이 달린 가로등과 건물들,거리를 지나가는 이들에게선 활기참이 감돌고 있었다.여기가 정말 스텔라리아 킹덤이 맞냐며 놀라워하는 토우마를 향해 슈는 정중하게 인사를 했다.

"세계의 빛을 관장하는 빛의 왕국,스텔라리아 킹덤에 오신 걸 환영해요,토우마 씨."

토우마는 그제서야 자신이 스텔라리아 킹덤에 왔다는 것을 실감하며 다시 한번 주위를 둘러보았다.슈는 자신이 길 안내를 맡을테니 잘 따라와달라고하며 앞장섰고 토우마는 잘 부탁한다며 슈의 안내를 받아 스텔라리아 킹덤을 둘러보기로 했다.

슈의 안내와 함께 둘러보는 스텔라리아 킹덤의 거리는 그야말로 밝고 활기찬 분위기였다.커다란 분수가 있는 광장부터 상점가와 학교 등 건물들은 반듯하고 찬란하면서도 따스한 분위기를 품고 있었고,거리를 지나가면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쇼타를 구하러 느와르 에트와르 제국으로 떠난 험난한 여정과 달리 토우마는 스텔라리아 킹덤의 거리를 보면서 왠지 모를 따스함을 느꼈다.

"토우마 씨,오신 김에 마법 학회 본부도 둘러보실래요?"

마법 학회 본부를 둘러보지않겠냐는 슈의 제안에 토우마는 고개를 끄덕였다.평소 슈가 뭘 하며 지내는지 궁금했던 토우마는 슈의 안내를 받으며 마법 학회 본부 건물을 둘러보기로 했다.

마법 학회 본부 건물에 들어서자 토우마는 내부에서 느껴지는 신비롭고 지적인 분위기에 눈을 뗄 수 없었다.중앙 홀에 놓인 수정 천구의와 별자리들의 벽화부터 엄청난 양의 책을 보관하고있는 장서관,하늘의 별들을 관찰하는 커다란 천체망원경이 있는 천체관측실과 온갖 식물들을 기르는 온실,학자들의 연구실 등 그야말로 마법을 연구하는 이들의 열정이 모여있는 곳이었다.토우마는 슈의 설명을 들으면서 이런 대단한 곳에서 슈가 최연소 학자로 활동하는 것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그럼 이제 호쿠토 왕자님을 뵈러 가볼까요?경비병들에게는 왕자님이 토우마 씨를 뵙고 싶으시다고 직접 편지를 보내셔서 왔다고 말하면 되요."

호쿠토 왕자를 보러가자는 슈의 말에 토우마는 고개를 끄덕였다.마법소년으로 각성한 후 한번 편지를 받긴 했지만 직접 대면하는 것은 처음이어서,과연 어떤 모습일지,그리고 어떤 성격의 사람일지 토우마는 궁금증을 키워갔다.

스텔라리아 킹덤의 왕성인 폴라리스 성에 도착한 토우마와 쇼타,슈는 성 문을 지키는 경비병에게 호쿠토 왕자의 초대를 받았다고 말하며 편지를 직접 보여준 후 성 안의 경비병들의 안내를 받으며 접견실로 향했다.마침내 접견실의 문이 열리고 펼쳐진 광경은,별자리들이 그려진 푸른 벽이 있는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도는 커다란 방이었다.대리석 바닥에 깔린,새파란 성단처럼 아름답게 수놓은 카페트를 따라 앞으로 걸어가자 별 모양 수정으로 장식한 왕좌가 보였고,왕좌 앞에 하얀 제복을 입은 젊은 남자가 토우마 일행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저 사람이...호쿠토 왕자?'

토우마가 본 호쿠토 왕자의 모습은 그야말로 빛의 왕국을 이끄는 지도자의 이상적인 모습이었다.한낮의 따스한 햇살을 담은 듯한 연한 황수정빛의 머리카락과 별을 품은 밤하늘처럼 한없이 푸른 사파이어빛 눈동자,그리고 부드러운 표정까지.낮을 비추는 태양과 밤을 비춰주는 달이 사람의 모습을 한다면 호쿠토 왕자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토우마는 호쿠토 왕자에게 첫 인사를 올렸다.

"왕자 전하께 첫 인사 올립니다.아마가세 토우마라고 합니다."

토우마의 첫 인사를 들은 호쿠토 왕자는 천천히 토우마를 향해 걸어오더니 부드러운 목소리로 고개를 들라고 말했다.토우마가 천천히 고개를 들자,호쿠토는 토우마의 눈빛이 마음에 들었는지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건넸다.

"챠오☆토우마라고 했지?스텔라리아 킹덤에 온 걸 환영해."

토우마는 쇼타와 슈에게 조그만 목소리로 왕자라는 분이 원래 저랬냐고 물어보았고,쇼타는 원래부터 그랬다며 차차 적응하게 될 거라고 말해주었다.토우마는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인 후,호쿠토 왕자에게 무언가를 물어보려다가 긴장이라도 한건지 눈동자를 굴리며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호쿠토 왕자는 토우마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먼저 토우마에게 말을 건넸다.

"토우마,많이 긴장했구나.괜찮아.마법소년으로 선택받은 후로 날 보는건 처음일테니까."

호쿠토 왕자의 다정한 목소리에 토우마는 그제서야 긴장을 풀었다.왕자 전하가 아닌 왕자님으로 불러도 된다는 호쿠토 왕자의 말에 토우마는 조금 전부터 하고 싶었던 질문을 해보기로 했다.

"호쿠토 왕자님,저를 마법소년으로 선택하고서 후회하신 적은 없었나요...?"

토우마의 질문에 호쿠토 왕자는 고개를 저으며 후회는 없다고 대답했다.애초에 토우마가 가진 용기의 빛이 마법소년의 사명을 내리는데 적합하기도 했고,토우마가 마법소년으로 각성한 후 스텔라리아 킹덤에도 느와르 에트와르 제국과 맞설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이 자라나고 있으니 오히려 감사는 자신이 해야한다는 말을 하며 호쿠토 왕자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주었다.

그렇게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중,정보병이 급히 접견실로 들어와 광장에 있는 별자리 벽화의 색이 하얗게 변해버렸다는 보고를 했다.호쿠토 왕자는 얼른 현장을 살펴보러 가자며 광장으로 갈 준비를 했고,토우마와 슈,쇼타에게도 같이 가서 조사를 해보자고 말했다.그렇게 호쿠토 왕자를 따라 광장으로 간 토우마 일행은 별자리 벽화가 새하얗게 색을 잃어버린 것을 보고 경악했고 토우마는 이런 짓을 벌일 사람은 모모히토밖에 없다고 생각했다.하필 운명의 장난이었던건지 로브로 보이는 하얀 천이 날아옴과 동시에 모모히토가 팔레트를 들고 토우마 일행의 앞에 나타났다.

"스텔라리아 킹덤의 여러분,그리고 아마가세 군, 안녕?"

"모모히토?!여긴 어떻게 숨어들어온거야?!"

"그건 비밀이야-.그리고,하얀 로브를 입고 있어서 아무도 못 알아보길래 모두를 놀라게 해줄겸 색을 뺏었어."

모모히토는 뺏어낸 색들을 붓에 담아 지나가던 비둘기에게 주입시킨 후 검은 별을 그려내 비둘기 쿠로세이를 만들어내고는 오늘도 잘 부탁한다며 생글거렸다.패닉 상태에 빠진 주민들과 경계태세를 갖춘 호위병들을 본 토우마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싸워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팩트와 주얼을 꺼냈다.

"여기 있는 모든 이들은,내가 지켜줄거야!매지컬 스파클링 오퍼레이션 온!"

마법소년으로 변신한 토우마의 모습을 보자 주민들은 용사님이 나타났다며 놀라워했고,호위병들 역시 이정도면 승산이 있겠다고 하며 사기를 높였다.슈는 언제나 그랬듯 자신이 분석을 맡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외쳤고 호쿠토 왕자 역시 위험하다 싶으면 자신도 도와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토우마는 지켜보는 이들이 자신을 응원해주고 있음을 느끼며 아이언 보이를 불러냈다.

'다들 아마가세 군을 응원하고 있어.하지만 나는...'

주변에 있는 이들의 응원을 받는 토우마와 달리 모모히토는 자신이 느와르 에트와르 제국의 사람이라는 이유로 경계의 대상이 되어버렸다는 생각을 하다가,압박감을 감추고 비둘기 쿠로세이에게 돌진 명령을 내렸다.물론 비둘기 쿠로세이의 돌진은 토우마가 아이시클 웨이브를 쓰면서 몰려온 냉기에 막혀버렸고 뒤이어 토우마가 아이언 보이에게 발차기 명령을 내리면서 기세를 잡았다.예상과 다른 흐름에 당황한 모모히토는 비둘기 쿠로세이에게 날갯짓 공격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해주자고 했고,비둘기 쿠로세이의 날갯짓에 토우마 일행과 주민들,호위병들은 겨우겨우 날갯짓으로 발생한 돌풍을 견뎌내야했다.

"어라?생각보다 다들 잘 버티네?그러면,이건 어떠려나-?"

모모히토는 비둘기 쿠로세이의 날개에 검은 물방울을 떨어뜨려주고 다시 날갯짓 공격 명령을 내렸다.비둘기 쿠로세이의 날갯짓은 조금전보다 더욱 강력해졌고,결국 거센 돌풍을 이기지 못한 주민들과 일부 호위병들이 넘어지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토우마는 간신히 돌풍을 버텨내고 있었지만,그칠 줄 모르는 돌풍에 반격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토우마 씨!조금전의 검은 물방울,색을 뺏는 정도로 그치는게 아니라 쿠로세이를 강화하는 능력도 있어요!한시라도 빨리 쿠로세이를 정화해야해요!"

돌풍을 간신히 버텨낸 슈가 검은 물방울에 대한 분석 내용을 알려주자,토우마는 모모히토가 검은 물방울을 쓰지 못하도록 재빠르게 공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루미너스 프린스 모드로 변신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돌풍이 잦아들자마자 토우마는 재빠르게 루미너스 주얼을 꺼냈다.

"라이트 업!루미너스 브레이브!"

루미너스 프린스 모드로 변신한 토우마를 본 주민들의 얼굴에서는 다시 희망이 싹트고 있었다.호쿠토 왕자는 토우마에게 주민들과 호위병들 중 다친 이들은 없는지 볼테니 걱정말고 싸우라고 말했다.비둘기 쿠로세이가 모모히토의 명령에 다시 날갯짓 공격을 준비하려하자,토우마는 돌풍 공격을 막기위해 비둘기 쿠로세이의 날개를 공격하기로하고 하늘색 글로우 주얼을 세팅했다.

"오퍼레이터 링크!블리자드 스피어!"

루미너스 블레이드에 냉기가 감돌며 얼음의 창이 만들어졌고,토우마가 비둘기 쿠로세이의 날개를 향해 루미너스 블레이드를 휘두르자 비둘기 쿠로세이의 오른쪽 날개가 얼음의 창에 맞음과 동시에 얼어버렸다.동시에 아이언 보이 유피테르가 던진 얼음의 창이 왼쪽 날개를 강습해서 비둘기 쿠로세이의 양 날개는 꽁꽁 얼어버렸고,토우마가 손가락을 튕기자 얼음이 폭발하며 비둘기 쿠로세이가 휘청거렸다.기회를 놓치지않은 토우마는 노랑색 글로우 주얼을 세팅해서 비둘기 쿠로세이의 전투력을 완전히 뺏기로 했다.

"와일드 썬더!"

루미너스 블레이드에 둘러진 전기는 토우마가 루미너스 블레이드를 세로로 휘두름과 동시에 강력한 번개가 되어 비둘기 쿠로세이에게 직격으로 떨어졌다.이제 남은 건 필살마법으로 비둘기 쿠로세이를 정화하는 것 뿐이었다.

"찬란하게 빛나는 용기여!어둠을 정화하는 빛이 되어라!루미너스 브레이브 이터니티!"

루미너스 브레이브 이터니티를 맞은 비둘기 쿠로세이가 정화됨과 동시에 색을 잃었던 별자리 벽화도 다시 원래의 색을 되찾았다.주민들은 비둘기 쿠로세이가 정화되는 순간 용사님이 이겼다며 환호했고,호쿠토 왕자는 토우마를 믿고 있었다며 대견하다는 눈빛으로 미소지어주었다.

반면 모모히토는 또 다시 져버렸다는 생각과 동시에 토우마가 주민들로부터 감사인사를 받는 모습을 보고 또 다시 표정이 굳어진 채 자신이 들고 다니는 팔레트와 토우마를 번갈아 보았다.아무리 노력해도 져버려서 쓸쓸히 돌아가야하는 자신과 달리,모두의 응원을 받는 토우마의 모습에 모모히토의 머릿속은 또한번 압박감의 격류가 흐르고 있었다.

'아마가세 군은 모두에게 응원받고,사랑받고 있는데...나는 왜...뭘 해도 칭찬을 들을 수 없는거야...?'

파도처럼 밀려오는 압박감을 감추며,모모히토는 토우마에게 또 만나자는 인사와 함께 자리를 떴다.

전투가 마무리 된 후,호쿠토 왕자는 갑작스런 상황에 주민들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토우마에게 인사를 건넸다.토우마는 무사히 전투를 끝내서 다행이라고 하면서도,다친 이들은 없는지 걱정했고 호쿠토 왕자는 다행히 큰 부상을 입은 이들은 없고 가벼운 부상 정도로 그쳤다며 부상을 입은 이들은 왕립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슈는 이참에 마법 학회에서도 느와르 에트와르 제국의 3흑성이 사용하는 마법에 대해 연구를 진행해보자는 건의를 올려야겠다고 말했고,호쿠토 왕자는 왕국 차원에서의 추가 대응도 고려해보겠다는 말을 한 후 토우마를 바라보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토우마,오늘 사건으로 네게 마법소년의 사명을 내린 것은 옳은 결단이란 걸 깨달았어.네가 용기와 사명감을 가지고 싸우는 모습에 나도 스텔라리아 킹덤을 잘 이끌어나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것도 배웠고.그러니까 앞으로도,우리 스텔라리아 킹덤에 희망을 주는 정의로운 마법소년으로 어둠에 맞서 싸워나가주길 기도할게.마법소년이 되어줘서 정말로 고마워,토우마."

호쿠토 왕자는 축복을 담아 토우마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고,토우마는 자신을 믿어주는 이들 덕분에 힘든 싸움들도 이겨낼 수 있었다며 또 다시 용기를 얻었다.그러다가 슈,쇼타와 시선이 마주치고는 오늘도 함께라서 고맙다며 토우마는 살며시 미소를 지어주었다.

지구로 돌아온 후,토우마는 오늘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앞으로의 싸움이 험난하더라도 스텔라리아 킹덤을 지켜내겠다는 다짐을 했다.자신을 믿어주고 함께해주는 이들의 존재는 토우마가 싸워나가는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었고 그와 동시에 그들을 지켜주겠다는 사명감과 용기는 더욱 성장하고 있었다.소중한 이들을 떠올리며 팩트와 주얼을 바라보던 토우마는 쇼타가 자신의 옆으로 날아오자 손가락으로 뺨을 쓰다듬어주며 함께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미소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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