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밤사이에 우린 241128 (1) 숲 by 핀리 2024.06.24 21 0 0 에델바이스 감염 7일째 에델바이스가 사라졌다… 카테고리 #2차창작 작품 #동경과_거짓말 #동경과거짓말 #동과거 캐릭터 #에델바이스 #비올라 컬렉션 희미한 밤사이에 우린 총 18개의 포스트 이전글 240405 다음글 241128 (2) 댓글 0 등록 추천 포스트 250123 250123 에델바이스 감염 63일째 에델바이스가 늦잠을 자고 있다 숨은 잘 쉬는데… 어제 너무 무리했나? … 딱히 그런 것도 아닌데 조금 더 기다려볼까…… 일어나 멍청아 #동경과_거짓말 #동경과거짓말 #동과거 #에델바이스 #비올라 20 성인 - 청춘의 갖가지 자극 속에서 툭하면 부풀리는 그런 것. 사춘기 남자아이의 호기심이란 무릇 그런 것이다. 호기심을 빌미로 에델바이스와 비올라는 혀를 섞었다. 관계에 붙일 이름 같은 건 아무래도 좋았다. 단순 호기심으로 시작한 이 관계는 올가미처럼 두 사람을 더 깊은 곳으로 끌어당겼다. 에델바이스와 비올라는 도달한 그곳이 무저갱일지라도 기꺼이 발을 디딜 수 #동경과_거짓말 #동과거 #에델바이스 #비올라 #에델비올 #델비 69 3 구증 上 ※천주교적 소재를 담고 있습니다. 민감한 종교적 소재에 유의에 주세요. 또한 고증을 거치지 않은 부분이 다소 존재합니다. 창공에 찬란한 빛이 가득한 녹음의 계절이었다. 바다가 있는 아름다운 마을. 지방에 있는 한가한 교구. 작고 고풍스러운 성당. 뒷마당에는 검은 사제복들이 햇볕에 걸려 펄럭였다. 에델바이스는 이 자그만 성당이 마음에 들었다. 그는 그 #동경과_거짓말 #동경과거짓말 #동과거 #에델바이스 #비올라 #에델비올 #델비 38 희미한 밤사이에 우린 (8) 우연히 들린 공연장에서 콩쿠르가 열리는 것을 지켜본 적이 있다. 지정된 곡을 연주하는 참가자들. 악보를 충실히 따르는 해석들. 콩쿠르는 원래 이런 건가? 그런 생각이 들 때쯤 한 참가자가 나왔다. 걸음걸이부터 자신만만해 보였다. 그는 무대 중앙에 서자마자 꾸벅 인사한 뒤 관중들의 박수 소리가 옅어지기도 전에 연주를 시작했다. 그가 연주를 시작하자 순식 #동경과_거짓말 #동경과거짓말 #동과거 #에델바이스 #비올라 28 240322 에델바이스와 비올라는 드디어 학교를 나왔다. 어디로 가야 할지 이야기를 나눌 새도 없이 곧장 근처 마트로 향했다. 당연한 일이지만, 길목마다 아수라장이 되어있었다. 실제로 보니 더 와닿았다. 그러나 난장판이 된 길과는 달리 누구도 없이 한산했다. 이상하리만치… “이미 다들 어디론가 가버린 걸까요? 대피소라거나…….” “대피소에 간 거라면 다행이지…. #동경과_거짓말 #동경과거짓말 #동과거 #에델바이스 #비올라 23 241122 에델바이스는 오늘도 어김없이 불침번을 서고 있다. 입김이 푸른 균열을 만들며 뻗어나갔지만, 햇볕이 상냥해서 다행이었다. 주유소 주변을 빙 돌면서 무언가 달라진 것은 없는지, 그것의 흔적은 없는지 주의깊게 살펴보았다. 다행히 별다른 점은 찾지 못해 다시 주유소 건물 앞으로 가던 차였다. 잎사귀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에델바이스는 소리가 난 곳을 #동경과_거짓말 #동경과거짓말 #동과거 #에델바이스 #비올라 24 240419 240419 38일째 부지런히 걸어서 외곽에 도착했었다. 그러니가 사흘 전에. 아무런 통제가 없어 잘못 도착한 건가 싶어 빙 둘러서 걸어보았다. 근데... 외곽이 이상하다... 통제도 없고 아무도 없다 너무 고요하다 뭔가 잘못된 것 같다. 지금 이 세계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걸까? 솔직히 두렵다… 비올라가 없었다면 난 어떻게 되었을까? 요즘은 그런 #동경과_거짓말 #동경과거짓말 #동과거 #에델바이스 #비올라 23 메타포 中 비올라는 에델바이스가 들고 있던 무언가를 도로 가져갔다. 그고는 그의 손목을 잡고 어디론가 향했다. 에델바이스가 그를 불러보았지만, 비올라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비올라가 향한 곳은 어느 낡은 아파트였다. 그곳에 들어가고 나서야 손을 놓아준다. 비올라는 가죽장갑을 벗어 신발장 위에 위태롭게 올려두었다. 신발장에는 신발 대신 잡동사니가 놓여 있었고, #에델바이스 #비올라 #에델비올 #델비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