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쌉소리스트
왕가위의 영화는 19살부터 24살 때 제철이란 글을 봤다. 틀린 말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올해로 스물네 살이 끝났고 예전만큼 그의 영화가 미친듯이 좋진 않다. 생각하건데 젊은 치기와 용기는 지금껏 몇 번 경험한 적 없기에 나오는 것 같다. 내 경우에는 인간관계가 마찬가지였던 것 같고. 그의 영화 중 가장 좋아했던 ‘해피투게더’ (원제, 춘광사설)
<진격의 거인> (약칭: 진격거) 이라는 만화는 내가 초등학생 때 유행했다. 그때 거인이 사람을 먹는 꼴이 유행을 했으니 지금의 망한 윤리관을 갖게 된걸지도 모른다. 진격거는 당시 대유행이었다. 서점에 가서 진격거 만화책을 하나하나 소중하게 모을 정도라면 말을 다 한 셈이다. (근데15금인데초딩이었던나한테팔아도됐던건가싶다…) 내가 진격거를 좋아한 이유
최근 내 SNS에서 와야마 야마 작가의 만화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가 유행했다. 이 작가는 안경남을 좋아하는 타임라인의 친구들에게 단비와 같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가 안경을 정말 잘 그린다. 안경의 매력을 정확히 알고 있어서 나올 수 있는 애정이 안경 캐릭터들에게 그득그득 담겨 있다. 여학교의 별에 나오는 호시 선생님…. 빠졌어 너에게에 나오
디코를 하다 트친이 ‘저 그 말을 별로 안 좋아해요!’라고 말씀하셨다. 아, 그럼 충격이 취향이 된다고 바꿔 말해도 될까요? 라고 제안했다. 그건 괜찮은 것 같아요. 라고 말씀하셨다. 생각해보면 트라우마가 페티쉬가 된다는 말이 그리 좋은 말은 아니다. 이 말에서 나오는 트라우마는 충격적인 경험일테고, 페티쉬는 성적 페티쉬를 의미할테니까. 시달릴 수준
오늘 오전에는 마감 하겠다고 마감디코(음성채팅채널, 음소거가 기본.)에 들어가서 직장인 트친이랑 카톡하고 놀았다. 심지어 그 사람도 나랑 마감디코에 있었다. 그냥 야자 시간에 쪽지 주고 받고 논 기분이라 좋았다. EZR… 그렇게 점심을 먹고 잤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햇빛이 잘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거기다 자고 일어나니까 트위터 탐라(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