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기카로기아] 입회가 호력을 쓰면 대표의 옷이 찢어진다
금서는 호력에게 먹힌 대미지의 복수를 하러 왔어
W.흑팔
※세션카드 이미지는 Team.RGBK의 날치님이 제작해주셨습니다!
※용어가 모두 '원서'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발 용어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줄여서 '호력찢'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개요
이것은- 호력에 희생당한 대표의 사회적 체면을 위한 이야기.
네? 제대로 된 개요를 달라구요?
제목이 전부입니다.
시나리오 정보
추천계제 : 3계제 후반~4계제 초
플레이 인원 : 3인(호력 장서를 가진 PC 1인 필수)
리밋 : 2사이클
예상 플레이 시간 : ORPG기준 4~5시간
사용 서플리먼트 : 마기카로기아 기본 룰북, 황혼선서, 철학전선
(철학전선에 수록된 일부 데이터가 변형되어 들어가있습니다. 철학전선이 없을 시 해당 데이터를 변경하고 진행해주세요.)
참고사항 : 어감을 위해 일부러 ‘수호력’을 ‘호력’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정발용어가 편하시면 수호력으로 바꿔서 진행해주세요.
테스트플레이 당시 마력이 0이 되어도 마력해방을 사용할 수 있는 하우스룰을 적용하였습니다. 하우스룰 미적용시 데이터 밸런스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21.09.30 추가)
주의사항
PC들이 전라가 됩니다. PC들의 사회적 체면이 박살날 수 있습니다. 마스터는 플레이어들에게 반드시 해당 사항에 대해 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시나리오는 대형판과 황혼선서, 철학전선을 사용하여 마스터링/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단어는 원서 용어와 정발 용어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이 시나리오는 冒険企画局/모험기획국의 魔道書大戦RPG マギカロギア/마도서대전RPG 마기카로기아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원 저작자의 권리를 침해할 의도가 없습니다.
시나리오에 나오는 지명, 인명은 모두 가상의 공간입니다.
본 시나리오를 통한 이하의 행위를 금합니다.
룰북을 소지하지 않은 GM의 마스터링
시나리오 원본 혹은 개변한 시나리오의 재배포 및 자작 발언
시나리오를 통해 금전적 이익이 발생하는 모든 행위
이하 GM용 데이터가 기재되어있습니다.
배경
매번 호력 때문에 대법전의 간악한 마법사들에게서 이기는 것에 실패한 한 구세계질서 소속의 서적경이 분노를 담아 입회가 호력을 쓰면 대표의 옷이 찢어지도록 금서를 개조합니다. 길가던 마법사들의 옷이 자꾸 찢어지는 마법재앙은 개조한 금서의 힘을 실험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개조를 완성하기 직전…! PC들의 호력에 의해 또다시 좌절하고맙니다. 용서못해 대법전 용서못해 호력입회. 서적경은 마법전에서 패배하기 직전 호력을 쓴 입회 마법사에게 단장을 빙의시키고 장렬하게 전투불능이 됩니다. 남은 것은 이제 이 금서의 남은 단장을 찾아 금서를 회수 하는 것 뿐입니다.
도입
분과회는 구세계질서 소속의 한 서적경의 공방에 처들어와있습니다.
어쩌다 여기에 왔더라…저 서적경이 인계에 풀어놓은 금서가 마구잡이로 사람들의 옷을 찢는 마법재앙을 일으켰다는 것 같습니다. 길가던 마법사들이 자꾸 옷이 찢어져서 이대론 안된다고 문호에 민원이 엄청나게 들어왔던가… 엄청난 민폐입니다. 이런 사정으로 현재 분과회원들은 마법사들의 사회적 체면을 깎아먹은 원흉을 잡으러 왔습니다.
도입에서 호력을 가진 사서(호력을 수집한 다른 경력의 마법사도 가능합니다. 편의를 위해 이하 호력PC로 지칭합니다.) 외의 PC가 대표로 서적경과 마법전을 치루고 있는 상황이 됩니다.
서적경은 운이 나빴는지 뭘 잘못먹고(펌블이 났습니다) 몸에 균열이 일어난 상태라(타짐에 걸렸습니다.현재 마력 1입니다.) 손 안대도 조금 있으면 알아서 마법전에서 탈락할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적경이 날리는 마지막 일격을 호력PC가 호력을 사용해서 막는 연출을 해주세요. 호력PC가 쓰기 싫다고 하면... 그래도 써야합니다.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습니다. 마스터가 잘 달래서 쓰게 해주세요.
대표에게 가야할 대미지가 호력에 막히는 것을 본 서적경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외칩니다.
"또!!!! 또 호력!!!!!"
"내가 딴건 몰라도 호력은 진짜!!!!!!!"
"호력에 저주 있으라!!!"
그리고 그 순간 팍, 하고 서적경의 손에서 튀어나온 무언가가 호력PC의 가슴을 찌릅니다.
아, 무언가 가슴에 찔렸다. 그렇게 느낀 순간.
쫘아아아악! 대표석에 있던 PC의 옷이 갈기갈기 찢어집니다.
그 모습을 보며 한바탕 비웃던 서적경은 라운드 종료시 타짐의 효과로 마법전에서 탈락하게됩니다. 스펠바운드가 해제되고 남은 것은 책이 된 서적경 하나. 멀쩡한 마법사 둘. 그리고 갑자기 헐벗은 마법사 하나.
핸드아웃 〈(호력PC)〉와 이경-서적경의 공방에 적용되는 세계법칙 「불간섭」 「지각차단」 「영역보정」을 공개합니다.
마력결정 후, 메인페이즈에 진입합니다. 옷이 찢어진 마법사의 옷은 알아서 수습해주세요.
메인
마스터 장면 1 : 여길 다 찾아보라구요?
조건 : 〈(호력 PC)〉 핸드아웃 공개 후
거대한 서재 사이 사이로 희미하게 호력 PC에게 빙의된 단장과 비슷한 기운이 흘러나오는 서가들이 느껴진다. 〈서가〉 핸드아웃들을 공개합니다.
마스터 장면 2 : 그 놈 목소리
조건 : 마법전에서 호력 강제사용 판정에 실패한다.
호력PC의 머릿속에서 아까 잡은 서적경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호력… 호력을 써라… 호력을 써!!!!!!”
호력이 강제로 발동합니다. 호력 PC의 빙의심도가 1 상승합니다.
마스터 장면 3 : 태초의 모습
조건 : 단장 〈수호〉에 빙의된 호력 PC가 호력을 강제로 사용한다.
입회석에서 호력을 발동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설마… 설마…?
설마하는 순간 대표의 옷이 찢어집니다. 대표는 스펠바운드에 전라로 남겨집니다.
마법전이 끝나도 찢어진 옷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마법사이니 스스로 해결하도록 합니다.
※마스터신 2, 3은 정확하게 말하자면 마스터신이 아니라 해당 조건을 만족했을때 나오는 장면 묘사입니다. 편의를 위해 ‘마스터 신’으로 지칭했으나 신과 신 사이에 들어가는 장면은 아닙니다.
클라이맥스 페이즈
빙의심도 3 이하의 경우
단장 〈수호〉는 아쉬운듯 호력 PC의 영혼에 붙어있어보려고하지만...아주 살짝, 아주 한 끝이 모자라 떨어져나갑니다. 메인 페이즈에서 호력 PC가 호력을 발동하여 대신 받은 대미지의 합계의 반을 나눈만큼 금서 〈수호 금지 구역〉의 마력에 더해집니다.
빙의심도 4 이상의 경우
단장 〈수호〉와 함께 호력 PC가 금서 속으로 끌려들어갑니다. 금서에게 잡힌 호력PC를 구하기 위해서라도 집단전에서 승리해야합니다. 메인 페이즈에서 호력 PC가 호력을 발동하여 대신 받은 대미지의 합계의 반을 나눈만큼 금서 〈수호금지구역〉의 마력에 더해지고, 금서는 호력 PC의 장서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금서중독상태는 아니기때문에, 호력 PC의 특기는 사용 불가능한 것으로 처리합니다.
엔딩 페이즈
금서 〈수호금지구역〉에게서 승리했다.
스펠바운드가 해제되면 여전히 서적경의 공방입니다만, 어디선가 텔레파시가 들립니다. 문호 소속의 마법사가 보낸 텔레파시입니다.이경과 통하는 독로를 열어주겠다고합니다. 끝없이 서가만 펼쳐져 있던 공간에 갈라지고 인계로의 길이 열립니다. PC들은 독로를 통해 인계로 귀환합니다.
금서 〈수호금지구역〉에게서 패배했다.
쫘아아악! 하는 소리와 함께 PC들의 옷이 찢어집니다. 스펠바운드가 해제되고 남은 것은 금서 하나와, 옷이 찢어진 마법사 셋, 그리고…
“어라, PC님들…?”
PC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법전에서 온 지원인력들입니다. 동료 마법사들에게 태초의 모습을 보이고맙니다. 이후 금서는 지원나온 마법사들이 회수하지만, PC들의 사회적 체면은….
참고사항
서가 핸드아웃과 이경의 장면표의 내용은 〈철학전선〉의 구도서관의 데이터를 참고로 했습니다. 철학전선이 없다면 핸드아웃의 내용을 변경하여 주세요.
〈철학〉서가를 제외하고는 어떤 서가의 핸드아웃을 뒤집더라도 단장이 등장합니다. 등장하는 단장은 임의로 정해주셔도 좋고, 주사위를 굴려 랜덤으로 정해도 좋습니다.
PC들의 상태와 주운에 따라 클라이맥스 페이즈에서의 세계법칙은 적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PC의 앵커에게 운명변전이 내릴 경우, 재앙의 종류는 ‘갑자기 옷이 찢어져 전라가 된다’ 로 고정됩니다.
호력 PC는 메인페이즈에서 일대일 마법전이 불가능하지만 그 놈 목소리를 들으며 열심히 메인에서 호력을 써줬을 것이기 때문에 GM재량으로 일대일 공적점 대신 호력공적점을 주어도 좋습니다.
호력PC가 자의로 호력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대표의 옷이 찢어집니다. 이 경우 빙의심도는 올라가지 않습니다.(21.09.30 추가)
핸드아웃
〈(호력PC)〉 (이 핸드아웃에는 호력PC의 이름이 들어갑니다)
앞 : 당신의 분과회원. 아무래도 서적경이 무슨 수작질을 부린 것 같은데…
뒤 : 현재 단장에 빙의되어있다. 이 단장은 마법전으로 떼어낼 수 없다.
빙의자는 분과회원이 마법전을 시작할 경우 강제로 입회하게된다.
자신이 입회로 선 마법전에서 대표가 대미지를 받았을 경우 랜덤 특기로 판정을 시행한다.
판정에 실패할 경우, 빙의심도가 1 상승하고,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호력을 발동한다.
〈수호〉
공격력 3 방어력 3 근원력 3
마력 3 빙의심도 0
특기 : 〈대지〉 / 영역 : 별
장서 : 〈호력〉,〈방벽〉
〈서가 : 기술,공학〉
앞: 마법도구나 자동기계, 연금술, 마법건축 등에 관련된 마도서들이 꽂혀있는 서가.
뒤 : 서가에 손을 대는 순간 마법이 발동한다.세계법칙에 〈마소희박〉이 추가된다. 마도서 사이로 숨어있던 〈단장〉을 찾아낸다.
〈서가 : 역사, 지리〉
앞 : 마법사의 입장에서 서술된 역사와 이경에 대한 정보들이 들어있는 서가.
뒤 : 서가에 손을 대는 순간 마법이 발동한다.세계법칙에 〈영역 활성 : 꿈〉이 추가된다. 마도서 사이로 숨어있던 〈단장〉을 찾아낸다.
〈서가 : 물리학,수학〉
앞 : 세계나 마력의 이치를 수식과 법칙을 통해 해명하는 연구에 대한 내용들이 꽂혀 있는 서가.
뒤 : 서가에 손을 대는 순간 마법이 발동한다.세계법칙에 〈영역활성 : 힘〉이 추가된다. 마도서 사이로 숨어있던 〈단장〉을 찾아낸다.
〈서재 : 철학〉
앞 : 철학에 대한 장서들이 꽂혀있는 서재.
뒤 : 이 서가에는 아무런 마법도 걸려있지 않다. 정말...아무것도 없다.
〈서가 : 천문학〉
앞 : 천체의 운행에 관한 연구자료와 별의 힘에 대한 마도서가 다수 보관되어 있는 서가.
뒤 : 서가에 손을 대는 순간 마법이 발동한다.세계법칙에 〈영역활성 : 별〉이 추가된다. 꽂혀있는 마도서 사이로 단장을 찾아낸다.
〈서가 : 박물학〉
앞 : 다양한 세계와 이경에서 발굴, 채집된 동식물, 광물, 마법생물 등이 도감이나 리포트로 보관 되어있는 서가.
뒤 : 서가에 손을 대는 순간 마법이 발동한다.세계법칙에 〈영역활성 : 짐승〉이 추가된다. 마도서 사이로 숨어있던 〈단장〉을 찾아낸다.
〈서가 : 의학〉
앞 : 의학에 대한 장서들이 꽂혀있는 서재.
뒤 : 서가에 손을 대는 순간 마법이 발동한다.세계법칙에 〈부활지원〉이 추가된다. 꽂혀있는 마도서 사이로 단장을 찾아낸다.
〈서가 : 문학, 예술〉
앞 : 시학에 관한 마도서가 보관되어있는 서가.
뒤 : 서가에 손을 대는 순간 마법이 발동한다.세계법칙에 〈영역활성 : 노래〉, 〈마소농밀〉이 추가된다. 마도서 사이로 숨어있던 〈단장〉을 찾아낸다.
에너미 정보
〈수호〉 (*메인페이즈에서 마법전을 걸 수 없습니다.)
공격력 3 방어력 3 근원력 3 마력 3 빙의심도 0
특기 : 《대지》
영역 : 《별》
장서 : 호력 , 방벽《대지》
〈금지〉
공격력 4 방어력 3 근원력 3 마력 8
특기 : 《심연》, 《절망》
영역 : 《어둠》
장서 : 덫《심연》, 마왕소환 《절망》
〈구역〉
공격력 3 방어력 4 근원력 4 마력 8
특기 《불안》,《거짓》
영역 : 《꿈》
장서 : 서가《거짓》, 현혹《불안》
금서 《수호금지구역》
공격력 4 방어력 4 근원력 4 마력 19+a
특기 : 《대지》,《심연》,《절망》,《불안》,《거짓》
장면표 : 서적경의 공방
2.서가를 지났더니 갑자기 〈단장〉이 나타나 습격해왔다! 랜덤으로 특기를 1개 고른다. 이 씬에 등장하는 PC는 그 특기로 판정을 실행한다. 실패하면 【마력】을 3점 잃는다.
3.서재의 중앙에 독서를 위한 긴 테이블이 놓여있다. 여기가 무슨 도서관이야?
4. 서가정리를 위해 만들어진 오토마타가 돌아다니고 있다. 전투기능은 탑재되어있지 않은지 PC들을 그냥 지나쳐간다.
5.휴게공간. … 믹스커피는 여기 왜 있는거야? 과자는 왜 이렇게 많아? 마력을 1 회복한다.
6.빈 서가가 늘어서 있는 탁 트인 공간. 단장이 여기에 있을 것 같지는 않다.
7.정체불명의 책이 산처럼 쌓여있다 . 책으로 이루어진 산에 감춰진 〈단장〉이 습격해온다. 이 씬에 등장하는 PC는 〈에로스〉로 판정을 실행한다. 성공하면 〈단장〉을 쓰러뜨려 원하는 마소를 1개 손에 넣는다. 실패하면 공간을 넘어 앵커에게 영향이 나타난다. 「운명변전」이 발생한다.
8.거대한 서가는 마치 미로의 벽처럼 늘어서있다. 단장은 대체 어디 있는걸까.
9.서적경의 개인공간인 것 같다. 옷이 남아있다!
10.와장창!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뒤를 돌아보면 서재 몇개가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쓰러진 것이 보인다. 핸드아웃 〈서가〉 중 하나를 랜덤으로 공개한다.
11.엉망진창으로 늘어진 서류 속에서 스파이스 1개를 발견했다. 씬 플레이어는 스파이스 1개를 획득한다.
12.우리 이대로 괜찮은건가… 이 못 볼 꼴을 다 보고도 함께 있어주는 분과회원에게 문득 동료애가 생기는 것 같다. 씬 플레이어는 원하는 인물을 대상으로 「사건」을 실행해도 행동완료가 되지 않는다.
후기
맨날 호력 쓰는 분과회원에게 복수하고 싶어서 썼습니다.
이런 시나리오를 정말 세상에 내놓아도 되는걸까요 저는 아직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시나리오가 이상해도 절 욕하지 말아주세요 마생은 원래 그런겁니다.
최대한 웃기고 유쾌한 분위기로 심력소모 없이 퀵하게 놀 수 있는 시나리오를 목표로 했는데 잘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차 테스트 플레이에 참여해주신 Team.RGBK의 날치 님, 썸씽 님, 물수제비장인 님
2차 테스트 플레이에 참여해주신 스퀄 님, 금장미미 님, 로스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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