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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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엘라 이봐, 너는 정말로 시간이 많은가 보지? 이런 곳에 놀리러 오다니……. 아니 그렇게 여유가 있어야 세계가 평화롭다는 뜻이니 좋은 거긴 한데…… 놀림을 받는 입장에선 좀 그렇거든? 그런데 우누칼하이가 온 뒤로 말만 하지 말고 내가 직접 움직였으면 하는 것 같아. 물론 지금 당장 내가 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에잇, 젠장……. 역시
ⓒ쥑님 14님
크리스타리움 <헤매는 계단 식당>의 과묵한 종업원을 아는 사람은 많았지만, 그녀가 무슨 사람인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애초에 간단한 대화 이외에는 전혀 입을 열지 않았기에 당장 눈앞에 있는 그녀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방법도 없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항상 떠들썩한 주점에 그림자처럼 녹아들수 있었다. 그녀는 이 생활이 자신과 꽤 어울린
흩날리는 피가 내 눈을 가리고, 울려 퍼지는 바람 소리가 내 귀를 막네 / 세상을 비추던 태양은 점점 저물어가고, 이윽고 끝없는 암흑이 모든 것을 뒤덮지 …. ─── 그리고, 나는 이 세계를 다시 밝히는 태양이 되리라. 세바투어 디트-길다 Svartur Djt-Gilda 60세. 주 직업은 건브레이커 / 기공사. 만능이긴 하나 동료를 신경써야 하는 부분
<관계 증명서> - Google Drive
사이엘라와 세바투어의 관계 https://twitter.com/70kg75kg/status/1774037207407620591?t=uz-M0Qgsy4jDwKVysYlwJw&s=19 이런느낌… (애매한 ncp) 사이엘라 > 세바투어 아마 자신이 되지못한 영웅에 대한 씁쓸한 감정 + 아르버트가 떠올라서 자꾸만 심란해짐 + 근데 너무 귀찮게 굴어서 좀 적당
사이엘라 너와 현상금 사냥꾼들을 보다가 문득 생각이 났어. 아르버트를 비롯한 '빛의 전사'들도 서로를 믿고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고 있었다는걸. 나에게도 그런 동료가 있었다면…… 어쩌면 제13세계에서 전쟁에 승리해 고향을 지킬 수……. 아니, 이제 와서 이런 이야기가 무슨 소용이겠어. …… 그러고 보니 넌 '우누칼하이'하고도 면식이 있지? 그래.
지오트 꿀꺽, 꿀꺽, 꿀꺽…… 푸하……. 뭐야, 자네로군. 어디 보자, 한잔 걸치러 왔구만? 나에게 무슨 용건 있나? 호오, 네 사도한테 돌려받은 영웅의 크리스탈에 대해서 의논하고 싶은 게 있다고? 그렇다면 다른 현상금 사냥꾼들도 불러야지. 루 리크 녀석이 술을 산다고 했었으니 그 약속을 지키게 할 좋은 기회야! 이 주점에 없는 녀석들은 내가 불러오
글리나드 오오, 자랑스러운 영웅이 아주 멋지게 돌아왔군! 뭐야, 잊어 버렸냐? 이 주점에서 '네 사도'를 쓰러뜨리는 영웅이 나타난다면 나로서도 자랑스러운 일이라 말했던 것을! 그때는 '밤'이 찾아와 들뜬 상태였기에 반 농담으로 말했는데 설마 모든 사도를 쓰러뜨릴 줄이야! 그야말로 영웅…… 아니, 대영웅이야! 사이엘라 나는 마스터와는 달리 처음 만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