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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이나 관계성 모음

  • 사이엘라와 세바투어의 관계

https://twitter.com/70kg75kg/status/1774037207407620591?t=uz-M0Qgsy4jDwKVysYlwJw&s=19

이런느낌… (애매한 ncp)

사이엘라 > 세바투어

아마 자신이 되지못한 영웅에 대한 씁쓸한 감정 + 아르버트가 떠올라서 자꾸만 심란해짐 + 근데 너무 귀찮게 굴어서 좀 적당히 와주면 안되나 …? 이런 생각할듯. 오는 것 자체는 싫진 않은 느낌

동인실직….

세바투어 > 사이엘라

너무나도 유명해져버리고 ─ 추앙받고 배신도 당하다가 여러모로 말 못할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사이엘라와의 기묘한 조우로 말못할 안정감 … 정확히는 앞에서 조금 풀어질 수 있는 사람이 생겨서 엄청난 관심이 싹튼 듯 … 애정이라고 하기엔 불필요한 스킨십과 수작질따위를 하질 않아서 애매한 감정

원초세계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다 지치면 평화로운 1세계로 넘어가서 일하던 사이엘라 옆에 천연덕스럽게 앉고는 매번 가장 비싼 술 한병을 주문하는 … 가끔 기분좋으면 세병 네병 시켜놓고 병나발을 불어버리는 기행도 보여줄 것 같다.

가끔 짐을 싸들고 원초세계의 물건들을 사이엘라에게 주기도 할듯 사실 린에게 산크레드의 몫을 나눠주고나서 생각난 김에 주는 것에 가깝지만

모에화 과다치로 비유하자면 … 늙고 지쳐버린 늑대에게 계속 놀자고 건드는 검은 야생토끼 (ㅋㅋ) 같은 느낌

평소에는 평범하게 이름으로 부르지만, 가끔 이상한 타이밍에 느닷없이 왕이라고 부르는 탓에 매번 그녀를 곤란하게 만든다.

“ …… 사이엘라. ”

하아, 손님~… 지금은 조금 바빠서요.

“ 그렇군.”

“ …… ”

“ 왕이시여. ”

이봐, 부탁인데 제발 그 호칭으로 부르지 말라고.

“ 드디어 왔군, … 주문하지. ”

너란 녀석은 정말 … 괜한 오해 사잖아, 그리고 적당히 와라.

“ … 글리나드는 내가 오는 걸 두 팔 벌려 환영하는 것 같다만. 그러면 장기적으로는, 음. 주점에는 좋은 영향이 ─── ”

네, 됐습니다. 매출 일등공신 세바투어씨? 주문은?

“ … 늘 먹던걸로. ”

이런… 상황이 잦을듯. 사이엘라가 왕창 추가금 청구해도 싫은소리 않고 다 내는 세바투어도 참 골때리는 편

아주아주 옅은… 예민한 사람만이 눈치챌만큼 미소짓는 세바투어씨라던가

  • 독점욕?

솔직히 세바투어... 아르버트와 빛의 전사들이 전부 죽어버려서 그림자의 왕을 독점() 할수있다고 생각했다가 … 사이엘라가 빛전들 크리스탈에 담긴 기억들 보고 눈물 흘리는거 보고 처음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을 느껴서 생각머리 고쳐먹은듯?

분명 저때 혼자 속으로 아발라시아 구름바다에 다이빙하는상상까지했을듯

근데 거리상 무리니까 대충 바로 성견의 방으로 쉬지도않고 달려가서 도망치듯이... 원초세계로 돌아갔다는 그런 … 식당에 있던 전원이 머릿속에 물음표를 띄울듯

  • 찾아가는 이유

사이엘라도 죽음에 미련이 없을 것 같고 … 죽을 때가 오면 그래 나는 미련없다. 할 것 같아서

내심 사이엘라가 죽지않았으면 하면서 끊임없이 찾아가는게 아닐지 싶은 세바투어

그러면서도 겉으론 속마음이 전혀 보이질 않아서 사이엘라도 그것이 아르버트와 세바투어의 결정적인 차이라고 느낄듯

세바투어도 ‘초월하는 힘’으로 뒤늦게 어둠의 전사 일행의 마음을 주워서 자신의 빈 자리에 채워넣었는데

세바투어가 가장 늦게 알게 된 감정이 우애의 마음… 이지 않을까 싶다

이게 자꾸 계속~ 찾아가니까 주변에서 괜한 오해 생겨서 사이엘라를 사랑하냐는 질문에는 무표정으로 … 질문한 사람에게 역으로 물어볼듯. … 그래보이나? 어떤 점에서?

그리고 대답따윈 기대도 안했다는 듯 저벅저벅 갈듯 … 그리고 밤하늘을 올려다보면서 사랑의 정의가 뭐지. 하고 중얼대는

애매한 ncp

  • 메인퀘스트 中

(5.2) 추억의 흉성 진행중에 사이엘라가 찾아온 부분 … 매우 드물게도 놀라는 표정 짓는 세바투어씨라서

왜, 나는 영웅님을 찾아가면 안되나? 하는 사이엘라… 같은 느낌. 몇마디 농담을 했을지도

(6.0) 85 메인퀘 즈음에 1세계를 찾아가는 부분에서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사이엘라를 보러가는 세바투어씨

평소처럼 또 놀리러 왔군… 생각으로 적당히 받아주러 왔더니 영웅 녀석의 상태가 이상한게 보여서 무슨 일인지 캐물을 것 같다

자초지종을 듣고나서 세바투어에게 일단은 넌 앞으로 무얼 할것이냐 묻고 … 엘리디부스를 만나러 간다는 말을 듣고선 아르버트의 몫까지 한소리 해달라는 소리를 하고

잘 다녀와, 나는 언제까지나 이 주점에서 이야기꾼으로서 머물거야. 그러니까 … 그렇게 흔들리는 표정 하지말고. 네 녀석 답지 않군 ….

눈치 빠른 사이엘라는 종말 사태가 이례적으로 그를 흔들고있다는 걸 알아보고 등 뒤를 살짝 밀어주는 듯한 말을 해줄 것 같다. 1만년을 산 연륜이란

  • 전투광 세바투어썰… 같은거

재현된 그림자의 왕(재생 2층)과 피터지게 싸운 세바투어씨

아드레날린 넘치고 대충 흥분한 그 꼴로 비척비척 크리스타리움으로 가서 사이엘라 보러감

" 어서오세 …︎ 뭐야, 그 꼴은? 드디어 미쳤 ─ "

식당 한복판에서 저러니까 온 집중이 사이엘라랑 어둠의 전사에게 가는데 … 냅다 덜덜 떨리는 피투성이 손으로 사이엘라 손목 덥썩! 붙잡는 세바투어씨 …

사이엘라가 눈치빠르게 목소리를 낮춘 탓에 주변 사람들에게는 대화의 내용은 잘 안들리고 사이엘라가 당황한 얼굴만 보일듯

" 너 …︎ 지금은 못싸워? 아니지, 「 그림자의 왕 」이 될 수는 ─ "

" 뭐? … 하. 드디어 미쳤나보군, 헛소리 말고 이거 놔, 당장."

싸늘한 표정으로 기가 찬 소리를 내더니 놔줄 기미가 없어서 … 간신히 손 뿌리치고 나서 세바투어씨 얼굴에 젖은 찬 수건 던지는 사이엘라... 그제서야 흥분한 짐승같은 표정이 누그러져서는 😶 …︎ 이 표정으로 얌전해진 세바투어

" 오늘 크리스타리움은 심심하지 않겠어, 어둠의 전사께서 그 꼴로 나타나셨으니. "

" …︎ 아. "

그 말에 겨우겨우 정신을 차려서 뒤늦게 자기 모습을 보는데 … 일반인이었다면 객사할 정도로 피를 흘려대는 본인의 모습이라 그런 탓에 비명지르는 사람들도 몇 있었을 듯…

" …︎…︎ 이만 가보지. "

" 잠깐, 네 피는 좀 …︎ ! 하아, 진짜로 너란 녀석은, 성가신 자식 …. "

어찌어찌.. 난리난 몰골 정리하고 나면 어느새 뉘엿뉘엿 해가 지는 때였을듯

" 미트론, 그 자식 …︎ 살아있었군. 게다가 백 년전 전투의 재현이라 …︎…︎. "

" …︎ ( 끄덕끄덕 ) "

태연하게 또 식당에 앉아서는 술 한병 들이키는 세바투어씨

" 그래서, …︎ 네 녀석은 좋다고 혼자서 신나게 싸워대다가 사리분별도 못하고 냉큼 이쪽으로 와서는 싸우네 어쩌네 …︎…︎. "

" …︎ 해명을 ─ "

" 그래, 꼭 싸워야만 했던 상황이겠지 ─ 너는 그걸 핑계로 신나게 날뛴 것 같지만. "

자신이 아까 서있었던 자리가 피투성이었던 흔적이나 (아마도 사람들이 열심히 닦았겠지...) 사이엘라의 손목에 보이는 새파란 멍자국 보고 뒤늦게 입 꾸욱 닫은채 사이엘라의 경멸어린 시선을 군말없이 받아내는...ㅋㅋ

“ 안되겠다, … 어둠의 전사님? 다 나으실때까지는 음주 절대로 안돼요. 아시겠나요? ”

“ 아, … 아직 반이나 - ”

어둠의전사놈의 버릇을 고쳐줘야 하겠다는 듯이 접객용 미소를 지으면서 술병 뺏어다가 내용물 다 하수구에 내려보낼듯 … 세바투어씨는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로 맹한 소리 해대고… 허망한 너구리처럼 빈 술잔만 빤히 쳐다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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