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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기가 누구야?” 한솔은 굉장히 진지했다. 승관은 메밀소바를 입에 넣으려다 만 흉한 자세로 그를 약 5초쯤 쳐다보다가, 젓가락을 그대로 내려놓았다. …어. 경원이 말하는건데. 맨날 만보기 앱 자랑해서……. 그 만보기 앱은 달성량을 채우면 귀여운 도트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게임형 앱이었는데, 동기인 경원은 매일 캠퍼스를 1000걸음씩 걸어서
“제어팔찌네.” 낮은 목소리였다. 약간 중얼대는. 그럼에도 근처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은 모였다. 한창 박수가 터지고 있을 때 들려온 저음이라서 그런듯 했다. 이상한 일도 특별한 일도 아니었지만. 그 말의 내용 때문에, 승관은 대통령마냥 손을 흔들며 앉던 그대로 얼어붙을 수 밖에 없었다. 어, 그러네. 시끄러운 배경음을 놔두고 흐르던 모종의 침묵이
“아니?” 참 태연하기도 그런 말씨였다. 승관은 처음에는 물음표를 띄웠다가, 그럼 이발은 어떻게 했겠냐고 나무라는 투를 들어서야 이마에 힘줄을 세웠다. 근데 이게 진짜. 너 미쳤어? 더러운 창고인지 방인지 모를 공간은 먼지와 쇠 냄새가 가득했다. 승관이 밟고 올라간 나무상자는 곧 꺼질듯이 삐그덕댔고, 쌓여있는 다른 상자들도 케케묵은 티가 났다.
별과 바다 Star and Sea “또 그 책 읽어?” 한솔이 다른 손으로 굴리고 있던 것을 급하게 허벅지 밑으로 밀어 넣는다. 눈에 담기고는 있었던 문자의 나열에서 고개를 들자 이젠 신기해하는 눈빛이 보였다. 한솔은 책을 덮고는, 들키지 않았다는 걸 깨닫자마자 약간 멋쩍은 표정을 한다. 잠깐 시간 때우려고. 석
툭, 튀어나온 푸른 머리를 보자마자 알았다. 아, 저것이 마녀로구나. “너 왕자님이야?” 한솔은 곤란했다. 툭 튀어나온 부리입과 더불어 힐끔 쳐다보는 눈이 경계의 빛을 띈것과는 다르게 시선이 너무나 기대에 차있기 때문이다. 발목에 부목을 덧대 감아주던 남자는 난감한 낯빛의 한솔에게 마저 이것저것 떠들었다. 아니, 금발은 아니지
"팀장님 혹시 만나는 분 있으세요?" 오전 업무가 끝나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돌아와 탕비실로 들어선 승철에게 같은 부서 김대리가 다가와 물어보는 말이 상상도 못한 말이라 승철은 눈을 크게 뜨고 놀라 되물었다. 깜짝 놀란 얼굴로 예? 하고 되물어 보자, 김대리를 포함한 같은 탕비실 안의 사원들이 머쓱하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최팀장님 지나가실
잠 안 와서 영상 보고 있으니까... ASMR 유튜버 승관이 보고 싶어요... 노토킹으로 귀 파기나 마사지도 하지만... 글 쓰는 소리가 특히 인기 많은 거... 잠들 때도 좋고 공부할 때도 좋은 영상이거든. 영상마다 필기구 달라서 골라보는 맛 있는 그런... 채널 이름 카스테라 ASMR 해주라. 빵처럼 포근한 소리가 올라온다 해서... 가끔 말린 꽃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