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처음 뵙는 새까만 고양이가 앉아 있어서 당황하는거 보고싶다.창문 열고 잤더니 들어온 건가. 밖에서 오래 지낸 것처럼 털은 삐죽삐죽 부숭부숭한데 근데 또 집 없던 애는 아닌거 같음. 사람한테 너무 익숙함.일단 잠부터 깨고 뭘 하자 싶어서 푸덕푸덕 세수하고 나왔더니 침대에 늘어지게 누워있음. 그 상태로 그루밍 하고 있는데 열심히 핥기는 하지만 그루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