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디페 밧울 쁘띠존 기념으로 발행된 “A to VW - 너와의 첫번째”에 파베님과 함께 기고한 원고 중 개인 파트를 공개합니다. 정말 멋진 책이었어요! 실물의 감격이 엄청납니다! 멋진 행사에 멋진 책에 멋진 참여진분들에 멋진 원고들… 거기에 제 이름 올린 게 동인생의 영광이에요…. *말 그대로 ‘너와의 첫번째’를 주제로 합니다. 저는 첫 야
" 아...! " 곧 수업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에 다들 분주히 자리로 돌아서고, 소녀도 자리로 향하던 중 누군가의 발에 걸려 넘어져 버렸고 소녀는 교실 바닥에 쓸려서 쓰라린 무릎을 움켜쥐었다. 그렇게 넘어진 소녀에게 도움의 손길은 하나도 없었다. 그저 키득키득거리는 웃음소리만 들려 올 뿐. 소녀를 괴롭히는 웃음소리는 더욱더 커져만 가고, 소녀의 고개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