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이어지는 썰입니다 썸네일 출처: 루카와의 첫 외출이 그런 식으로 끝나버린 이후 야미노 재봉소에는 두 가지 변화가 생김. 하나는 루카의 출입이 뚝 끊겼다는 점이었고 다른 하나는 슈의 미소에 조금씩 그늘이 가기 시작했다는 점임. 아직 루카와 슈에 얽힌 사정을 모르는 손님들은 슈의 안색이 안 좋다며 걱정만을 했고 슈도 그걸 웃으며 얼버무리는 데 어느
↑↑↑원본 썰 링크↑↑↑ 썸네일 출처: 가상의 세계관 속 일본의 한 마을. 대대로 운영하는 재봉소의 5대째 주인 슈 야미노. 당대 돌던 전염병으로 부모님을 잃고 젊은 나이에 가게를 물려받았지만 어려서부터 익혀온 장사 수완과 어떤 손님도 싹싹하게 대할 줄 아는 태도, 도시에서 제일가는 재봉소의 이름값에 더해 유능한 직원들의 조력으로 큰 문제 없이 가게를
루카가 19층으로 가라는 슈의 지시를 어기고 돌아온 것은 계단을 다 올라가기도 전에 어마어마한 총소리가 들렸기 때문이었다. 슈의 주술이 총알쯤은 막아낼 수 있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상대가 써니 브리스코라면 이야기는 다르다. 적을 제압할 때만큼은 VSF의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광기를 발산하는 그 남자가 상대라면 슈가 갖고 있는 식신을 모조리 소모해도
그렇게 밤이 지나갔다. 다음날 아침이 되자마자 복스는 루카에게서 건네받은 조직 아지트의 주소를 품고 나갔다. 오는 김에 먹을 것도 좀 사 오지. 다들 뭐가 좋아? 여기서 도망쳐 숨을 곳을 찾는 게 아니라 마치 동네에 마실이라도 나가는 것 같은 태도였다. 어쩌면 복스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절대적인 강자란 여유가 있는 법이구나. 생각하며 슈는 웃
남자의 이름은 미스타 리아스라고 했다. 유명한 이름이다 보니 아이크도 들은 기억이 있었다. 나, 너 알아. 사립탐정이지? 네가 해결한 사건의 기사를 보고 흥미로워져서, 나도 추리물을 써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니까. 그렇게 말하자 미스타는 부끄러워하면서도 뿌듯해하는 듯한, 종잡을 수 없는 반응을 보였다. 문제는 왜 그 유명 탐정이 창고 거리에 있었느냐 하는
슈는 복스와 아이크에게 방을 하나 내주었다. 방에 놓인 두 개의 침대는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았는지 꽤 낡았지만 딱딱한 바닥이나 돌을 베개 삼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고급 침구를 소환해 줄 수도 있는데, 라고 복스가 떠보듯 말했지만 아이크는 고개를 저었다. 안 그래도 오늘 힘을 많이 소모했으면서 무슨 소릴 하는 건지. 계약도 안 하겠다며. 생각했지만, 복
마피아 3세 루카, 루카의 비밀경호원 슈, 거기에 루카의 대역이랄까... 루카에게 만의 하나라도 무슨 일이 생기면 루카를 대신해서 그 자리에 앉아야만 하는 루시를 더해서 기묘한 관계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음 루카는 이 둘이 자신의 생사에 따라 운명이 바뀔 거라는 사실을 정말 1도 모르고 있고 대신 루시와 슈는 서로의 입장을 알고 있어서 마치 공범? 동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