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이어지는 썰입니다. 썸네일 출처: 갑자기 자기 앞에 나타나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제안을 한 남자를 보고 아이크는 있는 힘껏 인상을 찌푸렸음. 당신과 나의 주인. 즉 루카 카네시로와 슈 야미노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자는 뜻인 것 같은데, 사실 아이크에겐 이 남자의 제안을 받아줄 이유가 1도 없었음. 오늘 아이크가 외출한 건 앓아누운 루카
트위터에서 풀었던 썰에서 조금 더 이은 버전 언제 잇게 될지 몰라서+전개도 진짜 대충 생각해놔서 펜슬에 썰 정리용으로 업뎃했습니다 풀버전으로 쓰고 싶어지면 포타로 옮길 예정입니다:D 어떤 부호가 있었다. 젊음을 불태워 한 인간이 이룰 수 있는 최상급의 부를 손에 넣은 그는 인생의 말년에 불태워버린 젊음을 해소하려는 듯 다분히 비정상적인 일을 시작
연성 본편은 이쪽에서 봐주세요 세계관을 이루는 아포칼립스 요소에 대해서는 본편에 설명을 다 해뒀지만… 그래도 일단 부가설명. -전 세계가 좀비 바이러스에 잠식된 탓에 생존한 인간이 기존 인구의 1% 미만으로 떨어져 있는 상태. -니지산지 EN 멤버들은 현재 전원 같은 셸터에서 살고 있습니다. 복스랑 아이크가 합류하기 전의 시간대를 다른 멤버들 시점에서
루카가 19층으로 가라는 슈의 지시를 어기고 돌아온 것은 계단을 다 올라가기도 전에 어마어마한 총소리가 들렸기 때문이었다. 슈의 주술이 총알쯤은 막아낼 수 있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상대가 써니 브리스코라면 이야기는 다르다. 적을 제압할 때만큼은 VSF의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광기를 발산하는 그 남자가 상대라면 슈가 갖고 있는 식신을 모조리 소모해도
루카에게서 받은 은신처 후보 리스트를 들고 간 복스가 그 모든 곳을 돌아보며 추적대가 있는지 확인한 뒤 아침에 모두에게 부탁받았던 물건을 사서 돌아오기까지는 꼬박 하루가 걸렸다. 그 사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복스가 돌아왔을 때는 아지트에 남아 있던 사람들 중 멀쩡한 상태였던 것은 아이크뿐이었다. 미스타는 완전히 뻗어서 루카의 무릎을 베
남자의 이름은 미스타 리아스라고 했다. 유명한 이름이다 보니 아이크도 들은 기억이 있었다. 나, 너 알아. 사립탐정이지? 네가 해결한 사건의 기사를 보고 흥미로워져서, 나도 추리물을 써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니까. 그렇게 말하자 미스타는 부끄러워하면서도 뿌듯해하는 듯한, 종잡을 수 없는 반응을 보였다. 문제는 왜 그 유명 탐정이 창고 거리에 있었느냐 하는
Hi! I'm Mysta Rias! 탐정이지! 나 말이야, 이번 휴가에 엄청난 곳에 초대받았어. 그게 말야, 최근 준공된 인공 섬의 고급 호텔에서 유명인사들을 모아 파티를 연다지 뭐야? 정재계 재원들은 물론이고 각종 연예인, 셀럽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에 이 천재 탐정께서 흔쾌히 찾아가 지금까지 해결해 온 사건에 대해 멋들어진 강연을 해주기로 했다, 이 말씀
슈는 복스와 아이크에게 방을 하나 내주었다. 방에 놓인 두 개의 침대는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았는지 꽤 낡았지만 딱딱한 바닥이나 돌을 베개 삼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고급 침구를 소환해 줄 수도 있는데, 라고 복스가 떠보듯 말했지만 아이크는 고개를 저었다. 안 그래도 오늘 힘을 많이 소모했으면서 무슨 소릴 하는 건지. 계약도 안 하겠다며. 생각했지만, 복
복스 아쿠마와 아이크 이브랜드의 도피행-그것을 ‘사랑의 도피행’ 이라 부르는 것은 아이크가 끝까지 거부했다-은, 뭐라고 해야 할까, 뜻밖에도 무척 순탄했다. 그것은 아이크에게는 꽤나 수치스러운 일이었다. 복스의 힘을 빌리지 않겠다고 잘난 척 했으면서 정작 마을을 빠져나오는 것이나 채 가져오지 못한 짐을 복스가 소유한 대여 금고에 맡기는 것이나 살인 혐의로
복스 아쿠마는 악마다. 그는 약 400년을 이 땅에서 인간과 뒤섞여 살아왔으나 오랜 인류의 역사 속에서 그의 존재가 표면에 부각된 적은 없었다. 그는 주변의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일 없이 그저 이 세상에 존재했을 뿐이었다. 그에게는 인외의 존재만이 가질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이 여럿 있었으며, 주변의 인간들은 이를 숭배하거나 경외하며 그를 특별한 존재로 여
복스와 아이크의 관계는 저번 학기에 비해서는 확실히 발전했음. 첫 오리엔테이션 수업에서 재회하고 과제를 위한 영화감상 일정을 잡은 뒤 헤어졌다가, 아이크가 복스한테 [이번 학기 잘 부탁해^^] 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 시작이었음. 당연히 복스도 그에 맞춰 [잘 부탁해] 라고 대답했는데 전과는 달리 대화가 거기서 끝나지 않았기 때문임. [복스 넌 자취해?
갑작스러운 존잘님의 연성 한장으로 갑자기 탐라의 붐이 되었던 너드복스… 지금도 붐이 다 사라지지 않았기를 기대하며 예전에 풀었던 썰에 살을 붙여 봅니다 영화 제작밖에 관심 없었던 너드대학생 복스 아쿠마… 당연하지만 같은 과 다른 과를 막론하고 많은 이들의 관심 밖에서 의외로 편안한 캠퍼스 라이프를 보내고 있던 그였지만 과 학생 전원이 참여하는 학교 축
프로젝트 제안서 실험번호: 210205 태그: 제 2의 인격(얼터 에고) 요약 ‘다중 능력(듀얼 스킬)’ 을 생성하기 위한 총 ■■회의 실험 결과 한 사람의 뇌 용량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연산이 불가, 뇌의 부담이 증가하는 사실이 판명된 이상 기존의 연구로는 ‘다중 능력’ 을 구현화할 수 없으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가설을 세우고 이에 맞는 실험을
배경은 그리 멀지 않은 근미래, 인류를 위협하는 괴수들의 등장으로 이능력자 협회가 세워지고 전투요원인 센티넬과 그들의 능력을 안정, 유지시켜주는 가이드들이 소속되어 히어로처럼 활동하는 세계관. 이능력자들은 다 군인 신분이고 훈련도 시켜주지만 위험한 일이 많아서 전선에 서는 센티넬의 수가 가이드에 비해 매년 부족하고 괴수들은 멸종할 기세가 안 보여서 고위층
① “네 옆에 있으면 가끔 내가 바보가 되는 기분이야.” 랑 “난 너와 함께일 땐 언제나 바보야.” 의 차이가 내안의 복사이크임을 깨달음 뭔 소리냐고요? 전자: 난 가끔 너한테 정신없이 휘둘리곤 해 후자: 난 걍 사랑에 빠진 바보임 어떤게 누구 대사인지 굳이 말할필요 없을듯 양은 적지만 지금껏 해온 연성이든 썰풀이든 화살표는 늘 ❤️→→→→→→💙인
온 나라가 축제 분위기였다. 듣자하니 북쪽 국경 끝에서 암약하던 마왕을 잡아왔다고 한다. 제국의 누구 하나 그 사실을 기뻐하지 않는 자는 없을 분위기였다. 제국의 궁성 깊은 곳에 존재하여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는 흑마법사의 탑을 제외하면 그랬다. 물론 그들에게도 소식은 들려왔다. 그러나 탑의 주인인 흑마법사와 그 밑에서 일하는 마도서의 관리자는 제국 전체
소설가 아이크 원작 영화에 악마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복스 AU 보고싶다 자기 머릿속 이미지를 구현하기 힘들거라며 한사코 영화화 거절해왔던 아이크가 출판사 사정으로 할수없이 한 책만 영화화 허가했는데 악마가 그 이야기 속에서 가장 입체적인 인물이고 감독과 배우의 초월해석이 필요한 역이라 아무한테나 맡기지 않았음 좋겠다는 부탁에 감독이 캐스팅해온게 신인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