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2023년 10월 31일 2023.08.07 불꽃 남자 정대만. 그 별명을 지어준 사람이 이영걸인 거 정말 좋지. 그를 곁에서 오래 본 사람에게 불꽃으로 보이는 사람이라는 거. 정대만의 자기중심적인 다정함이 좋다. 사실 그건 '다정'이라 부를 수 없는 속성이지만 마땅한 표현을 찾지 못했는데. 그건 불의 열기와 같은 게 아닐까 싶
- 철대만 환승연애 해적판 수록 외전 온 산이 시허옇다. 얼마나 하야냐면 버스에서 내린 순간 현기증이 나서 비틀, 넘어질 뻔했다. “체력이 왜 이럽니까. 수능 끝나고 헬스 안 끊었습니까?” 그러나 팔을 붙든 상대는 멀미로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있다. 한심한 눈으로 바라보며 손으로 옆 건물을 가리킨다. “…화장실 저쪽이라네요.” “실례하겠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