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지막을 지켜볼 수 있기를 바랐던 것은 그저 마지막까지 너와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랐던 것이었다. 그것뿐이었는데. 이런 결과를 원한 것이 아니었는데. 한 번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인 적 없던 네가 엉망인 꼴로 내 앞에 쓰러져 있다. 내가 안일했었다. 항상 무엇이든 자신만만하고 뭐든 할 수 있다고 여겼는데. 이번에는 아니었다. 그게 너무 큰 자책감과 상
※2019년도 글을 약간 손보고 재업로드했습니다. 눈을 떴을 때에는 안과 앙투와네트가 지켜보는 침대 위였다. 아아, 또 돌아왔구나. 그는 빠르게 알아차리고 체념했다. 또 이전과 같은 루프가 시작되려는 것이다. 누구도 구할 수 없고, 무엇도 해결할 수 없는 무력한 시간들이. 앙투와네트는 아무것도 모른 채 첫날의 설명을 반복한다. 지휘사는 그 설명을 들으
※히로 루트 약스포 있습니다. ※2019년도 글의 재업로드입니다. 새로 얻은 거주지는 본래 연구소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지낼 예정이었던 숙소 중 하나였다. 침대를 비롯한 생활가구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는 밋밋한 베이지 색 방. 침대 근처의 작은 협탁 위에는 시계가 놓여있었는데, 기계식이 아닌 전자식인 탓에 불을 끄고 드러누우면 초침소리 하나 들리지 않
※밤의 수호자 엔딩 약스포 있습니다. ※2019년 글의 재업로드입니다. 세츠! 비상사태야! 뭔데 그래? 전세계에 미지의 바이러스가 퍼졌어! 한 번 걸리면 죽는 병이야! 엥? 하지만 면역자를 연구하면 백신을 얻을 수 있어! 그리고 그 면역자는 바로 나야! 잠깐만, 이 설정 어디서 본 기억이 있는데…. 분명 백신을 만들면 면역자가 죽어버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라는 유명 추리소설이 있다. 제목 그 자체로 엔딩부의 스포일러이며, 반전 없는 반전으로 아가사 크리스티의 대작이 되었다. 반전없는 반전은 허무한걸까? 지휘사는 그 책을 처음 읽고 그렇게 물었다. 비아틴은 그 물음에 생각해본 적 없었던 내용이라 뭐라 대답하지 못했다. 그야 반전 없는 반전이란 기믹 하나로 그 책은 대작이었으니까.
영원한 7일의 도시, 백야관 ❖커미션 1층 사용 및 조경 '영원한 7일의 도시'에 등장하는 백야관 2023. 8. 17. ~ 2023. 9. 2. 신청 감사합니다!
영원한 7일의 도시, 백야의 새장 ❖커미션 1층 사용 및 조경 '영원한 7일의 도시'에 등장하는 세라핌의 공간 2023. 6. 14. ~ 2023. 7. 12. 신청 감사합니다!
영원한 7일의 도시, 성스러운 별 교회 ❖커미션 1층 사용 및 조경 ‘영원한 7일의 도시'에 등장하는 홀리스타 교회의 예배당과 응접실, 마당 2022. 3. 18. ~ 2022. 4. 10. 신청 감사합니다!
영원한 7일의 도시, 지휘사의 방 ❖커미션 1층 사용 및 조경 '영원한 7일의 도시'에 등장하는 지휘사의 방 2022. 1. 30. ~ 2022. 2. 10. 신청 감사합니다!
영원한 7일의 도시, 중앙청 ❖커미션 1층 사용 및 조경 '영원한 7일의 도시'에 등장하는 중앙청의 메인 홀과 회의실 2022. 1. 3. ~ 2022. 1. 30. 신청 감사합니다!
영원한 7일의 도시 남휘앙투 안화여휘 (이메레스) 하 레전드 옛날그림 .. ;; 베리드 스타즈 규혁도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