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어
유료
그 끝에까지는
프로메어, 갈로와 크레이, NCP
Also by 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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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call me papa 켄 참여분
특전은 업로드 하지 않습니다.
¹ 블루레이 특전 프리퀄 각본집에 나온 문장의 오마주
대염상 이후로 약 15년, 문화는 다소 심플한 것이 되었다.¹
그것은 가정에도 영향을 끼쳤다. 사랑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인간이 사랑을 하지않은 적은 없으니까. 그러나 아이를 키우는 젊은 티모스 부부는 그중에도 무심한 편이었다. 사랑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열렬하지 않았고 가끔은 귀찮아하기도 했다. 그들 부부는 그것이 최선이라 생각했다. 격렬한 감정은 버니쉬를 부른다. 입증되지 않은 낭설에 불과했지만 그만큼 보편적이었고 티모스 부부에게는 훌륭한 변명거리가 되어주었다. 갈로도 버니쉬가 되긴 싫지? 하는 취한 얼굴을 보고 품에 안기며 갈로도 응, 하였지만 품에 묻은 얼굴에는 외로움이 묻어났다. 아이라고 모르겠는가. 그러나 사람의 표정을 읽기 위해서는 관심이 필요했고 안다고 하더라도 티모스 부부는 그를 무시할 최선의 이유가 있었기에 쉽게 넘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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