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 트리거 주의 하비엘은 기사니까 상처가 아주 안 생길 수는 없겠지만 야수개미 때까지만 해도 몸에 흉 하나 없이 매끈한 피부를 자랑하던 녀석이었는데 기가티탄이나 키엘이랑 싸우면서 점점 몸에 흉터가 늘어났음 평소처럼 웃통 까고 삽질하던 하비엘을 보다가 상반신에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흉터를 본 로이드가 깜짝 놀랐음 바로 치료를 했는데도 그렇게 크게 남았
가발, 안경, 치마, 단화. 3년 전부터, 내게 남겨진 것은 오직 그 넷뿐이었다. 잊고 싶지 않은 물건은 곁에 두면 된다. 단순하게도. 하지만 사람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면 어떤 것을 두어야 할까? 적어도 나는 그것을 알지 못했다. 그래서 물건과 같이 대했다. 꼭 3년 전부터, 아픈 줄도 모르고. 언니와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으면, 거울 속에서 언니가 환하게
자해, 자살에 대한 직·간접적인 묘사가 존재합니다. 1. 비어있는 방. 깔끔하고 반듯하게 정리된 모든 물건들을 성의 없이 눈으로만 훑고 지나친다. 어제와 다를 것 없군. 지금 몇 시지? 오전 2시 16분 53초. 네가 방 밖에 있을 만한 시간은 아닌데도 비어있는 것이 거슬린다. 커피라도 타러 간 걸까. 아니면 자기 전에 목욕이라도 하러 간 걸지도
고통이 누군가에게 해방이 될 수 있을까? 아니 고통이라고 하면 너무 두루뭉실한 표현 같다. 자해가 누군가에게 해방이 될 수 있을까? 모르겠다. 하지만 그 고통이 치사량에 대하서 죽음에 다다른다면… 죽음은 누군가에게 해방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확실히. 아마도. 나는 방 문을 열기전에 마음을 다잡고 천천히 눈을 감았다. 그리고 우르수스의 남자가 창문 밖
공미포 2763자. 피부 아래에 피가 고였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자국이 붉었다. 멍 자국으로 뒤덮인 피부는 얼핏 피투성이로도 보였다. 찢긴 점막과 살갗 아래 숨은 상처 중 어느 쪽이 더 많은 피를 흘렸는지 가늠할 수 없었다. 잔근육이 도드라진 피부가 땀에 젖어 번들거렸다. 그런다고 각질이 희게 뜬 입술까지 촉촉하게 물기를 머금지는 않는다
※ 헥스 헤이와이어에 대한 개인 해석과 날조가 있습니다. ※ Trigger warning :: 자해, 자살사고, 식인, 부상 베개 밑에 바늘을 넣어 둔다. 그걸로 부족하면 잘 벼린 식칼을 넣어 둔다. 실을 엮어 만든 인형의 몸통에 머리카락을 둘둘 감은 다음 바늘로 백 번을 찌른다. 검지 끝을 칼로 살짝 그어 피를 내고
서걱, 서늘한 소리가 들렸다. 둔한 감각이 목가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기척을 겨우 잡아냈다. 낮게 내리깔린 속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새빨간 선혈이 그 아이의 것을 닮았다. 흘러내린 핏방울에 비친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천천히 손을 내렸다. “…… 아.” 짧은 단말마와 함께 수면 속의 얼굴이 뭉개졌다. 스티븐은 삐걱거리는 팔을 억지로 들어올렸다. 뚝뚝
돌아가고 싶다. 깊은 밤 침대 구석에 몸을 말고 생각했다. 이불 속에 갇힌 숨이 따뜻했지만 머릿속은 차갑기만 했다. 집으로 가고싶다. 허울 좋은 사방의 감옥 같은 벽이 아니라 좀 더 다른 곳. 반겨줄 사람이 기다리고 매일 밤 그리워질 만한 저녁을 먹는 곳. 하루 일과를 주고받으며 껴안으면 느껴지는 크고 따뜻한 품. 샴푸향에 젖은 머리를 조심스레 털어주며 볼
* 늘 그렇듯 날조 50000000개. * 기력 없어서 퇴고 X……. * 오타쿠의 노 개연성 파워로 흡혈귀가 된 검존 어쩌고. * 언제나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TW : 유혈, 폭력...?, 상해, 스스로에게 약간의 상해를 입히는 묘사. 검존이 이상해졌다. 화산 제자들의 시선이 연신 힐끔힐끔 장로의 처소로 향했다.
2023.01.01 노동요 Ahn예은 파아란, Etude 자해 죽음에대한 충동과 죽음에대한 소재가 있습니다 주의 고어는 아니지만 상해가 일부 있습니다. 구토도 갈로 티모스 X 크레이 포사이트 Deepest : 저변 Galo Thymos X Kray foresight 갈로 티모스는 최근 기분이 좋았다. 그날 이후로 많은 시간이 지났다.
*폭력, 자해, 자살시도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 “가능?” “아마도.” 샬렌의 짧은 물음에 벽에 기대어 창을 통해 가만 안 쪽을 들여다보던 에이트가 고개를 살짝 까딱하며 대답을 했다. 라디안은 바닥에 쭈그리고 앉은 채 안의 소리에 집중을 하다 입을 열었다. “제가 갈까요..?” “아니, 꼬맹아. 너무 위험해.” “...저 이래 보여도 잠입부 간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