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시나리오 「무지개를 찾아서」

미니 시나리오로, 일반 시나리오보다 볼륨이 적습니다. 고로 준비할 것이 적으며 빨리 끝낼 수 있습니다.

‘미니 시나리오’는 개인적으로 만든 조어로 공식적인 명칭은 아닙니다.

기본 룰북만 있으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동화 같은 감성이 있습니다.

프리플레이

■시나리오 데이터

플레이어 수: 1~2인 (※플레이어가 1인인 경우, “신관전사”(룰북 P33)가 PC 측 게스트(룰북 P291)로 참가)

캐릭터 레벨: 1

플레이 시간: 온라인 텍스트 세션으로 2시간

■이번 회 예고

무지개를 찾아달라고 의뢰하는 소년.

모험자들은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무지개를 찾아 나선다.

그 끝에서 나타난 것은?!

그리고 소년의 진짜 소원은―.

아리안로드 2E 「무지개를 찾아서」

모험의 무대가 그대를 기다린다!

이하,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스포일러가 되는 내용입니다.

■스토리

한 소년이 무지개의 끝을 보고 싶다고 의뢰합니다. 무지개의 끝에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보물이 있다고 합니다.

끼어든 요마를 물리치고 보물의 거취를 결정하면 시나리오가 끝납니다.

■이번 회 예고

무지개를 찾아달라고 의뢰하는 소년.

모험자들은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무지개를 찾아 나선다.

그 끝에서 나타난 것은?!

그리고 소년의 진짜 소원은―.

아리안로드 2E 「무지개를 찾아서」

모험의 무대가 그대를 기다린다!

오프닝 페이즈

■장면 1: 소년의 의뢰

해설

소년이 무지개, 정확히는 무지개의 끝을 보고 싶다고 의뢰하는 장면입니다. 소년은 무지개에 소원을 빌 심산입니다.

난이도 11의 【정신】 판정에 성공하면 소년의 진정한 소원이 따로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의뢰를 거절하면 엔딩 페이즈로 직행합니다. 플레이어들에게 미리 고지합시다.

묘사

신전 부설 의뢰소입니다. 한 소년이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그는 여러분을 보고 쭈뼛쭈뼛 다가옵니다.

▼대사: 소년

“안녕하세요, 모험자 분들이신가요?”

“실은 의뢰가 하나 있어요.”

“북쪽에 무지개가 나온대요. 그 무지개의 끝을 보고 싶어요.”

“무지개 끝이 땅에 닿는 걸 봤어요!”

“의뢰 보수도 확실히 드릴 테니까…!”

“보수는 200G예요.”

“실은 저번에도 가보려고 한 적이 있는데요. 더 가기 무서워서 돌아왔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으면, 역시 다시 혼자서라도 가야겠죠.”

(정신 판정에 성공한 경우) “무지개 끝에 소원을 들어주는 보물이 있대요. 빌고 싶은 소원이 있어요.”

(진짜 소원이 무엇인지 묻는 경우) “그건… 찾으면 말씀드릴게요.”

(의뢰를 수락하면) “저 북쪽… 안내할게요!”

결말

PC들이 의뢰를 수락하면 미들 페이즈로 넘어갑니다. 만일 거절한 경우, 엔딩 페이즈의 장면 8로 직행합니다.

미들 페이즈

■장면 2: 무지개를 찾아

해설

무지개가 있다는 북쪽으로 가는 장면입니다. 가는 길에 트랩 <허방다리>(룰북 P355)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묘사

무지개가 나온다는 북쪽으로 떠납니다. 이쪽의 무지개 끝에는 소원을 들어주는 보물이 있다는 모양이군요.

하늘이 흐리더니 부슬부슬 비가 내립니다.

아뿔싸, 발밑이 무너집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지형이 불안정한 것 같습니다.

결말

트랩을 처리하면 다음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장면 3: 무지개를 쫓아

해설

무지개가 보이기 시작하는 물 웅덩이에 도착하고 무지개의 끝을 향해 가는 장면입니다. 무지개의 끝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웅덩이를 건너야 하며, 이 웅덩이는 <풀>(룰북 P355)입니다. <산 연못>(룰북 P356)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소년이 동행 중인 경우, 그는 <풀>에 접촉하면 기절합니다.

풀의 너비는 약 8m로, 도약(룰북 P236)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묘사

한참 가다 보니 비가 그쳤습니다. 드디어 무지개가 보입니다. 물 웅덩이 위에 떠 있군요.

다만 무지개의 끝에 가기 위해서는… 저 웅덩이를 건너가야만 합니다. 퀴퀴하고 썩는 냄새가 나는 게 영 깨끗한 물 같지는 않습니다만.

결말

PC가 웅덩이를 뛰어넘거나, 빠지고 헤엄쳐서 무지개의 끝으로 향하면 장면을 종료합니다.

■장면 4: 무지개의 끝

해설

무지개의 끝에 당도한 장면입니다. 무지개 끝에는 오브젝트 <보물 상자>(룰북 P364)가 있으며, 보물 상자에는 <랫츠 베인>(룰북 P355)과 <바보의 보물>(룰북 P355)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소년이 동행 중인 경우 보물상자에 보물이 들어있다고 확신하고 건드렸다가 기절합니다.

묘사

무지개의 끝에 당도했습니다. 무지개 끝은 땅 속으로 이어지는 듯 합니다.

땅을 파 보면, 보물 상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결말

트랩을 처리하고 PC의 반응을 확인합니다. 그 후 클라이맥스 페이즈로 넘어갑니다.

클라이맥스 페이즈

■장면 5: 요마 등장

해설

전투 장면입니다. 갑자기 나타난 요마들과 전투를 합니다. 진짜 보물은 이미 요마들의 손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적은 포워르(룰북 P309) 1그룹, 그리고 포워르 메이지(룰북 P323) 1체입니다.

포워르 메이지는 물가에서 수영 상태인 채로 등장합니다. 트랩 <풀>입니다.

PC들은 같은 인게이지에서 시작하며, 그 위치에서 5m 떨어진 거리에 포워르, 거기서 더 5m 떨어진 거리에 포워르 메이지가 있습니다. (즉, 포워르 메이지와 PC 초기 인게이지 사이의 직선상 거리는 10m입니다.)

소년은 전투에 참가하지 않습니다.

묘사

진짜 보물은 어디에 있는지 다시 찾을까 하는 찰나— 발걸음이 들려옵니다.

포워르들이 나타났습니다.

▼대사: 포워르 메이지

“무지개 끝에는 소원을 들어주는 보물이 있다지?”

“크하하! 이미 바꿔치기했다!”

“그 보물은 내 손에 있다.”

“내 줄 수는 없지!”

(쓰러졌다면) “크윽….”

결말

PC들이 요마들을 쓰러뜨렸다면 장면 6으로, 쓰러뜨리지 못했다면 장면 8로 넘어갑니다.

엔딩 페이즈

■장면 6: 진정한 소원

해설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보물은 돌멩이였습니다. 소년에게 건네면 그가 진정한 소원을 말합니다.

소년의 소원은 굴리거나 골라서 정할 수 있습니다.

소년의 소원(1d3 ROC)

1 좋아하는 애가 자신을 좋아했으면

2 부모님의 병이 나았으면

3 더 넓은 세계로 떠났으면

묘사

쓰러뜨린 포워르의 손에서 돌멩이가 하나 툭 떨어집니다.

얼핏 평범한 돌 같지만, 어쩐지 따스한 기운이 풍겨져 옵니다.

이것이 바로 “소원을 들어주는 보물”인 모양입니다.

소년이 그 돌을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대사: 소년

(200G를 건네며) “여기, 약속한 의뢰 보수예요!”

결말

PC의 반응을 확인하고 장면을 종료합니다. 물어본다면 소년의 소원이 무엇인지 말해도 좋습니다.

이쯤에서 돌아갑니다. 장면 7로 넘어갑니다.

■장면 7: 이뤄진 소원

해설

소원이 이루어지는 장면입니다. 소원을 참고해서 연출해 주세요.

소년에게 돌을 건네주었을 경우에는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1번 소원은 고백을 받거나 그 아이도 자신을 좋아한다는 확신을 갖게 되는 장면을, 2번 소원은 부모님이 건강하게 찾아오는 장면을, 3번 소원은 부모님이 소년의 여행을 지원하는 장면을 연출하면 되겠습니다. 물론 이것은 예시일 뿐이므로 얼마든지 바꾸어도 상관없습니다.

PC가 돌을 가진 경우는 PC의 소원에 맞추어 연출해 주세요.

결말

소원이 이루어지면 장면을 종료합니다.

■장면 8: 요마들의 공습

해설

의뢰를 수락하지 않거나, 요마들에게 패했을 때의 장면입니다. 요마들이 그랑펠덴을 습격합니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돌의 힘으로 습격하는 것입니다….

묘사

요마들이 그랑펠덴을 습격합니다. 대체 어떻게 이 많은 수의 대군을 끌고 온 건지 알 수 없습니다. 한구석에서 불이 솟아오르는 것도 보입니다. 아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결말

PC의 반응을 확인하고 장면을 종료합니다.

애프터 플레이

애프터 플레이 룰(룰북 P211~)에 따라 게임을 종료합니다.

“미션에 성공했다” 항목에서 얻을 수 있는 성장점은 3점입니다.

시나리오에서 조우한 에너미 레벨 합은 5, 트랩 레벨 합은 9점입니다. 각각을 2로 나눈 값이 각 항목에서 얻을 수 있는 성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