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 Oct., 2023

원피스 조로 드림(썰 백업)

Sep. 19.

조로와 드림하기

우연히 정박한 마을에서 술퍼마시기 대결하다가 술김에 사고침

구석탱이에 있는 마을의 온정으로 며칠 ~ 몇주 도신 중인 상태를 해결할 수 있었는데 밤에 잔치 벌어졌을 때에 조로가 잠깐 산책할라구 나왔다가 어김없이 길 잃어버린 거임

그때 구석 마을의 구석에 위치한 큰 나무 밑에 지어진 집 앞에 있는 여자를 발견함. 조로는 별 생각 없이 지나가려다가 여자가 들고 있는 술통에 눈길을 줌. 잔치판에 가져가는 건가 싶어서 도와주려니까 내 건데...ㅋ;; 하면서 거절하는 여자

집에 몇 명이나 있길래 그렇게 큰 술을 가져가냐 물으니 혼자 산다고 대답함. 그러면서 자연히 같이 걷게 되고, 문 열자마자 술이 이따시만큼 있어서 조로 눈돌아감(ㅋㅋ) 한잔 하고 가겠냐는 여자의 제안에 마이웨이 독고다이 남자는 동료 생각 잊고 술상을 거하게 벌임... 그러고 맛가서 사고칠 거 같음.

여자는 혼자 살고 남자도 뭐... 이게 왜 합당하다 생각하냐면 나 배놀하면서 제일 걱정한 거 : 아니 성욕 어케 해결하노(진짜 썩어빠졌죠 ㅈㅅ합니다) 그래서 걍 하룻밤 잤을 거 같음 ㅋㅋㅋㅋㅋ 둘 다 술은 이만큼 돼서 거사 치르고는 필로우 토크도 없이 걍 기절할 듯ㅋ

조로는 책임감이 무친 사내라서 사과하거나 지가 어케든 하려고 다음날 찾아갈 거 같지만? 본인 신분을 생각해보셈 해적 그만 둘 수 있음? 그거 아니면 책임 못 지죠? 말보단 행동인 애라 반박 못하고 있는 조로를 보다가 빵터지는 여자

그런 거 생각도 안 하고 달려들었겠냐고 신경쓰지 말아라, 가기 전에 술이나 마시러 가끔 들려라 ㅋㅋ 하는 여자... 지내는 동안 저녁마다 조로는 슬그머니 빠져나가서 그 여자 집에 들리는데, 첨엔 자연스럽게 주량 조절하면서 대화도 트고 그럴 듯

그러고 때돼서 자기 반드시 들리겠다고 약속하고 떠나서는 이따금씩 시간 되면 들렀다 갈 듯

 

Sep. 20.

드림계 은교 발언
옷 생각하다가 막연하게 무녀복 떠올려서 입혀 논 건데, 아리따운 악마 잠 못드는 밤 도깨비 참수<할 때 뒤에 뭔 여자 악마?무녀? 같은 형상 보이드라고 ㅋㅋ
조로 길 잃고 숲 헤매다가 첨 만났단 설정이니 어둑탱이에서 보인 여자 형체 보고 자기 기술이랑 겹쳐 봤으면 좋겠다

 

서로 빤히 쳐다보다가 여자가 뭘 봐, 짜샤. 하는 게 첫마디임
그러고 다시 보니깐 술통 이고지고 잇음

 

Sep. 22.

둘이 서로 이름 모르고 지냇으면 조켓음 첨부터 이름이 필요 없늗 사이에 알아도 부를 성격들이 아니라(조로가 워낙에 유명하니 여자 쪽은 당연히 알았겠지만 이름 안 부를 듯)
조로가 몇 번을 오가는 동안 검사 남자 무녀 여자 멍청이 밥팅 등등으로 부르는

 

Sep. 24.

내 캐는 조로가 얼마나 다쳐 오든간 흉터가 남지 않는 이상 아무것도 모를 거라는 게 좋음. 그리고 조로도 여자한테 그간의 안부를 묻지 안을 거고 걍,, 신문에서 일방적이고 위험한 안녕을 안고 살다가 몇개월 주기로 돌아오면 정말로 살아 있구나고 그제야 안심하는 사이인 점이.
그런 거 잇자눔 오래 떨어져 있어도 절절하지 않고 실은 개인의 목표와 삶이 더 중요하지만 만나면 내일 없는 것마냥 붙어 먹는! 시작이나 남자의 처지나 모든 이유로 마땅한 추억은 많이 없지만 기간의 축적으로 신뢰를 쌓기 보다 존재로 약속이 되는

 

Sep. 26.

조로가 달이나 년 주기로 잠시 회귀할 때마다 선물이랍시고 모험했던 나라나 섬의 특색 있는 술을 사서 오는데, 여자도 술을 좋아하기 때문에, 조로의 선물을 돌아온 날을 기념하며 마시는 거시 둘의 관행이엇움 조켓다…
근데 어느날에는 시장에서 술을 사는데 가까운 가판대에 파는 액세서리류 보구서 것도 하나 사다가 주는 게 나는 생각나버린 거야… 가방에서 주섬주섬 먼저 꺼내 건넨 술부터 받아들고 구경 중에 포장도 없이 텁 건넨 무드라곤 업는 그거슬 잠시 보다가 이런 면도 있었나 검사ㅋㅋ 기쁘거나 부끄런 기색도 없이 여자가 받아들면 남자는 별말도 없이 잔이나 채우겟지.

한잔 쭉 들이켜는 동안 자기가 발 디뎠던 곳의 향취나 거기서의 모험(여자는 알지 못할)을 떠올리며 혼자의 추억 되새김질하다 어떤가? 하는 소리에 시선 돌려 보면, 남자는 첨으로 그 쬐매난 장신구 하나의 용도를 알게 될 것임… 큰 리액션 없이 특유의 웃음 지면서 이제야 봐 줄 만하네,라고 대답해주겟지… 글구 그제야 부풀엇던 모험 추억도 잠시 꺼뜨려놓고 눈앞에 잇는 여자와 한정된 시간을 보낼 거심.

 

Sep. 27.

모험 다 끝나고 이스트 블루 가서 같이 살자고 했으면 좋겠다... 꽃도 뭣도 없이 무릎 꿇고 기합 빡 넣은 채로 같이 살자고 했으면...

 

Sep. 28.

연고 없던 섬마을에 꾸준한 다짐을 두고 오는 남자는 준내 아름다운 거군아

 

Oct. 04.

조로 회귀할 때마다 하는 일...
하루종일 자기. 작은 배 타고 옆의 좀 더 큰 섬 가서 장보기. 여유 되면 넓은 도시 가서 이것저것 체험하기.

 

세계 각지에 뿌려지는 수배서만으로 그 사람이 안녕한지를 알 수 있고 실제로 한숨 돌린다는 점이 참 좋네요 ...

 

가끔 전파차단이 가능해질 경우에 통화도 했으면 좋겠다. 위험한만큼 도청 당할 위험을 항시 갖고 있어서, 그 외에는 전화 절대 안 하는 사이인데 아득바득 통화하려고 애쓰지도 않는 ㅋㅋ

 

Oct. 06.

장갑외투 다 입고도 추워서 얼굴 벌겋게 상기된 채로 겨울섬 돌아댕기는 조아이 보고 싶다 ㅋ

돌아와선 아이코만 감기 걸리는데, 조로가 기합이 부족해서 그래 너도 수련 좀 하지 그러냐? 이럴 듯. 자고 일어나 보면 물 제대로 짜지도 않은 축축수건 이마에 얹어져 있고 조로는 벽에 기대서 자고 있음ㅠ

 

이름 아이코인 이유 ...  엄청 흔한 이름이래요ㅠ 세키에선 딸한테는 이름 대충 지어줬을 거 같다는 느낌

 

Oct. 07.

롤로노아 조로 신세계까지 진입해놓고선 시간 날 때마다 위대한 항로로 되돌아 가는 거 진짜 찐사랑 아님?... 참내 길치 주제에... 가끔 가다가 길 잃어버려서 다시 되돌아가갖고 못만나는 날도 있을 거 같음 ㅋㅋㅋㅋ ㅎㅎ;

 

Oct. 09.

조로가 세키에 올 때마다 검을 손봐주는 아이코는 바닷물에라도 담갔다 뺐느냐(맞음), 애매한 불에다가 검을 대면 녹만 슨다!(맞음) 등등 조로가 반박할 수 없는 잔소리만 해대는데 말인즉슨 불꽃 튀게 망치로 두드리고 벼리는 동안 조로가 세 검으로 베고 찌른 경로를 읽을 수 있단 뜻이기도 하겠지. 남자의 모험이나 그때의 마음가짐을 눈에 훤하게 볼 순 없어도 얼마나 절실했고 전투에 진심이었으며 사활을 걸었는지는 검에 묻어날 테니 ㅋㅋ
그래도 여자는 조심하라거나 필요하다면 물러서라는 말은 안 할 거 같음. 남자를 이해할 순 없지만 중요한 순간 자기 말이 망설임이 돼 일격을 못하거나 피하지 못해 치명상을 입어버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그래서 그저 남자가 정한 모든 것을 베어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날을 세워줄 듯
여자의 그 마음 역시 남자가 검을 들고 휘두른 순간 가 닿을 것이고

 

Oct. 12.

조로 퍼핑 톰 탔다가 워터 세븐에 잘못 내려놓고 당연히 세키에 온 줄 아는 거 웃기겠다. 음 몇달 안 왔더니 프랑키네처럼 변했군… 이럼서 돌아다니다가 장보러 나온 아이코랑 마주치는ㅋㅋ
네가 왜 여기 있느냐고 묻는 여자랑 못 올 데 왔냐며 밥 먹으러 가자고 여자 옆에 붙어 걷는 남자, 대장장이들은 맘만 먹으면 몇 달 사이 마을을 탈바꿈할 수도 있다니 대단하군<발언으로 여자 황당하게 만들기

 

Oct. 13.

롤로노아 조로 길거리 돌아다닐 때 아이코랑 손 잡거나 팔짱끼는 게 디폴트에다 노출에도 거리낌없고 (침대에선)키스도 곧잘 하면서 버드키스나 간질간질한 상황은 못 견뎌할 거 같아서 커요움

 

조로한테 뭐 있다는 거 알고 잇을 사람 여자 선원들 정도일 듯 ㅋㅋ 나미는 어렴풋~하게나 알 거 같고(방향 등 물어 볼 때 거긴 왜? 너 보물이라도 숨겨 뒀니? 할 듯) 로빈은 대놓고 묻진 않는데 그냥 알고 있을 듯...
한날은 항해 중에 로빈이 세키엔 잘 다녀 왔어? 물어봐서 어어, 뭐. 하고 받아쳤다가 뜨악 ~~ 표정으로 어떻게 알았냔 듯이 쳐다보겠지 ㅋㅋ 특유의 여유로운 미소로 턱 괴고 걱정 마, 비밀로 할게. 해주는 로빈 ㅋㅋ

애아빠 검사짱에서 로빈이 웃고 잇는 이유도 그런 생각에서 나온 결과랍니다

 

Oct. 14.

조로 아닌 척하면서 소년 행동 한다는 점이 너무 커엽지 않나요? 이건 성격이다 보니 아이코 앞에서도 점잔 빼겠지만 텀 좀 두고선 이러겠지 그 무뚝뚝한 표정으로 ㅡ.ㅡ 커여워 그래도 드러내는 시간대가 훨씬 짧지 않을까 하는 생각. 겨울섬 가서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자

 

Oct. 16.

아이코 요리 싫어하면서 조로가 세키 온 날에는 무조건 따뜻한 백미로 밥 지어다가 상다리 휘어지게 요리해 줄 거 같음... 죽을 고비 여러 번 넘기고 돌아온 애인한테 해 줄 수 있는 아이코 최대의 환영 방식이 되었으면... 먹어 줄 사람이 없으면 동시에 목적도 사라지는 행동이니까
그래서 조로는 아이코가 평상시에도 밥 지어 먹는 줄 알았으면 좋겠다 조로 없으면 밥솥은 늘 텅텅 비어 있는데도ㅠ
조로가 모르는 아이코의 삶의 방식과 아이코가 모르는 조로의 성미는 관계에 아무 영향을 주지 않고 대신에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 서서히 체득해가는 차이 정도였음 좋겠네요

 

조로 워터 세븐 흥미롭게 쳐다봤으면서 안 내리고 배에 남은 이유… 직전에 세키 들럿다 온 거라 아이코와 보낸 3주의 여운에 잠겨 잇음

 

Oct. 18.

나~중에 밀해단이랑 만나게 됐을 때 어김없이 to. 레이디 매너 너무 잘 보여주는 상디 보고 유부녀한테도 저러냐며 혀 차는 롤로노아 조로(상디 : 숙녀 앞에 신분은 무의미하다)
같이 극혐할 줄 알았던 아이코가 의외로 웃으면서 잘 받아주니깐 속으로 당황했으면 좋겠다. 아이코는 평생 상디의 에스코트 같은 아가씨 대접을 받아 본 적 없을 거 같애서 좋아할 거 같은데 ㅋㅋㅋ 그날 밤 깊생하던 조로 변함은 없으나 간헐적으로 의식하기 시작하고...

 

Oct. 19.

딸꾹질 터진 아이코 때문에 오늘도 우당탕탕 조아이 모먼트가 보곱다,, 조로는 아이코 딸꾹질 할 때마다 풉 터질 듯 ㅋㅋ 왜 웃느냐!(딸꾹) 밥 먹어라.(딸꾹) 그만 자고 일어나라, 바보.(딸꾹)
몇 시간째 이러다가 퍼질러 있던 아이코한테 와서 혀 내밀어 보라는 조로... 순순하게 말 들으면 혀 끝 잡고 죽 내밀어 주면서 어릴 적에 이렇게 해 줬었다고 말해 줄 듯. 목적격 보어 빠진 자리는 잡힌 혀가 아니었더라도 채우려 들지 않았을 거고 가까운 간격도 아무렇지 않은 순간이겠지.
가만 있으려 들어도 움직이는 혀랑 어디 가서 내 보일 일 없는 고 말랑한 덩어리 잡고 있는 투박한 손가락이랑 조용한 대장간,, 몇 번이고 헛숨처럼 딸꾹질 뱉던 아이코 문득 쳐다 본 남자 얼굴 굴곡 관찰하다가 새삼 잘생긴 얼굴이다(아이코 필터입니다) 이런 생각이나 하는 중에 눈 마주쳐서 급히 손으로 조로 눈 가림 ㅋㅋ(상황의 민망함 보다는 엉뚱한 생각 중에 눈 마주치니 들켰다는 생각이 번뜩 들어서) 영문 모르고 그냥 가만 있는데 시야 가려지니까 촉각 더 곤두서면 우떠캄 ... ㅠ
딸꾹질은 이때야 멈출 듯!!! 틈 없이 모아 가린 손 슬쩍 벌려 틈 새로 눈 마주치면 이제는 웃음보 터져선 둘 다 바보처럼 웃으면서 손 씻으러 감(옷에 닦으려는 거 아이코가 잔소리함)

 

Oct. 20.

오로지 교복 입은 롤로노아 조로와 그의 하교 시간에 맞춰 교문 앞에 차 대기시켜 놓은 아이코를 보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현대 시대의 둘을 상상하다. 18세 고3 조로랑 22세 아이코(22살에 자차 보유? 부럽다...)
할아버지들끼리 아는 사이라 어릴 때부터 자주 왕래한데다 아이코 출생 후 4년 뒤 조로 쪽 부모님 임신하구 아들이면 결혼시킵시다~라며 어른들끼리 너스레 자주 떨었는데도 둘은 붙어 자랐으면서도 연애감정 1나도 없었음 좋겠다...
고교 시절 내내 데리러 온 적은 커녕 조로 성격 상 친한 친구(루피)라도 주변인물 굳이 열거할 애는 아니라 근처 길가에 준중형 세단 세워 둔 여자가 롤로노아!라고 부르면 친구들만 띠용하겠지 ㅋㅋ
그의 학우 상디 너 같은 놈이 어떻게 저런 누님을 알고 있는 거냐????????고 호들갑 떨기 시작하고 조로는 내가 왜 너한테 그런 것까지 알려줘야 하냐며 가방 삐딱하게 들고 조수석 탑승하는 ^_^

조로 대학 가고 자취하면서 아이코랑 사귐-반동거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성인 되더라도 조로가 운전하면 목적지는 부산이었으나 도착지는 땅끝마을 갈 미래가 지당하기 때문에 운전은 아이코가 도맡는 게 조음 조수석에서 잠 퍼질러 자는 롤로노아 조로 에티켓 기본도 안 돼있는 남자라 세상을 위해 내가 델고 다녀야 함 ㅠ

 

Oct. 24.

아이코는 조로를 미남이라고 생각하진 않을 거 같다네요 첫 만남의 첫 대사도 "뭘 봐, 못생긴 남자."였음 ^_^; 조로는 흔히 말하는 남성적인 모습이 강한 사람이고 아이코는 이를 매력으로 느끼고 있는지라 기사에 종종 실릴 그의 모습도 잘생겼다고 판단할 거라고 생각하옵니다. 아이코와 시간을 보낼 땐 적당히 풀어지긴 하겠지만 별다른 변화가 있진 않을 거 같음 쪼금 더 잘 웃기는 하겠지.
조로가 보는 아이코는? 얘도 별 생각 없을 거 같은데 굳이 답해야 한다면 걍 이 정도면 미인 아닌가? 할 거 가툼 ㅋ
사실 아이코는 미인을 노리진 않았고요 흔하고 조금 신비로운,,ㅋㅋ 인상을 떠올렷어요
조로는 길 잃은 숲에서 아이코를 처음 보고 자신의 기술인 아리따운 악마 잠 못 드는 밤 도깨비 참수<를 쓸 적에 뒤에 보이는 악마의 형상을 떠올렷다는 설정이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로 눈에 아이코는 미인이 됨

 

Oct. 26.

조로는 낮잠 시간 제외 엄청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니까 수면이라는 패턴만 생각해보자면 거의 매번 아이코가 먼저 잠들겠지? 진빠져서 기절잠할 때가 많겠지만(어른의 사정이므로 이유는 비공개 모드입니다) 체류 기간 꽤 되는 날에는 제법 많은 이야기를 하다가 잠이 드는 거임,,
세키의 대장간 2층 아이코네 집이 대부분이겠지만 체류 시간이 제법 긴 때에는 외부 섬으로 놀러도 자주 갈 테니 숙박 시설도 곧잘 이용하는 조아이 ㅋㅋ 어디서든 잠 안 설칠 애들이라 조흠

점점 눈 무거워지는 아이코 팔베개 한채로 쪼금만 힘줘서 안아주는 롤로노아 조로 왜케 좋은데
아이코는 자주 대장간을 둘러봐야 해서 그만큼 잠에서 잘 깨겠고 조로는 한 번 잠들면 적은 움직임에는 반응이 없을 듯해(소 귀에 경 읽기 스킬 보유자),, 아이코가 잠깐 깰 때마다 멍한 신경으로 걍 조로 품 꿈지럭 파고 들어서 다시 잠들기만 하는데 이불 안 고쳐주는 이유 : 조로 몸에 열 많음ㅠ 그렇게 몇 번 깨고 잠들고 하다 보면 둘이 떨어질 일이 어딨겟음 ... 잠결에 덥다며 등 돌렸다가도 정신 차리면 다시 들러붙으며 체온 나누다가 새벽녘에 조로 일어나면 조로는 아이코 이불 여며주고 수련 나감(여기서도요? 네.)
조로는 여친 잔다 조심해서 나가야지ㅋ 이럴 성격은 아닐 거 같아서, 왕래 초기에는 조로 일어나서 나가는 소리에 아이코 잘 깻을 거 같음. 가나 싶어서 잠눈으로 조로 동선 구경하곤 했는데, 익숙해지고선 조로가 둘러 준 이불 새로 팔만 쏙 빼서 잘 댕겨오라고 흔들거나 시끄럽다고 옹알거리지 안을가
무튼간 조로가 수련하는 동안 아이코도 천천히 잠 깨서 아침밥 맹글어 주거나(세키에 있을 경우) 메뉴 생각하면서 옷 주섬주섬 줏어 입을 듯(여행 중인 경우). 조로 길 잃어 버릴 거 너무 잘 알아서 아침밥 도착 예상 시간 +30~1시간 늦게 준비하는 것도 ㅋㅋ
조로 산 입구에 뭉게뭉게 피어 오르는 밥짓는 연기 도착 깃발 삼아서 집으로 돌아가겠지... (그래도 길 헤매겠지만...)

 

댓글 0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