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글·그림 작가 : 잘 부탁드립니다!
메디방 사용 2022. 04. 25 ~ 04. 26 인형 시리즈 1 - 담담님 : 레아/원, 이로하님 : 사카타 이로하, 웩언니 : 코나츠, 타리님 : 사기리 트레틀 사용 2022. 08. 16 ~ 08. 17 인형 시리즈 2 - 이로하님 : 사카타 이로하, 아일님 : 시치사토 히마리, 담담님 : 소담, 멜트님 : 오토나시 키요, 비 : 심 트레틀 사
“어이. 넌 뭐야? 일어나.입 돌아간다.” 그레이스의 말에 놀란 토끼눈을 한 하인델이 허둥지둥 털고 일어나 머쓱하게 인사를 건넸다. “아, 안녕하세요! 저, 하인델이라고 합니다. 그… 신관이고요!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그레이스님? 하하…” 악의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어리숙함에 그레이스는 몹시 당황스러웠다. 세상에 자길 죽이겠다고 방심시키려던 놈
“신탁의 ‘그 분’께서 오늘 오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래. 우리의 바람대로 ‘그것’들에 관심을 가지시더군….” “그것 참 잘 됐군요. 혹시 그분을 맞이할 때 다른 점은 없었습니까…?” 미하일은 바로 본론을 꺼내려는 듯 했지만, 너무 경계하는 티를 내고 싶지 않았기에, 루스를 슬쩍 떠봤다. 루스는 눈치가 빠른 사람이었기에, 미하일의 의중을 단번에 눈치챘다.
‘역시 시작은 신전부터 확인하는 거지.’ 자신의 신은 제 영역이 아닌 세계에 함부로 자신을 던져두는 일이 없었다. 그랬기에, 누구보다 그의 기운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괘씸하지만, 이용할 수 있는 건 최대한 이용해주겠어.’ 그를 모시는 신전이라면 자신이 풍기는 그의 기운을 못 알아챌 리 만무했다. 스스로를 신이 보낸 영웅으로 소개하고, 그 세상에서
아, 진짜. 너무한 거 아닌가. ‘제 아무리 신이라고 한들, 그가 날 만들었다고 한들…. 왜!!!! 자꾸 엉뚱한 곳에 데려다 놓고 알아서 강해지라는 건지.’ 그레이스는 퍽 “신”이 행하는 모든 것에 신경질적이고,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가 생각하기에, 신이라는 존재는 퍽 오만하고, 제멋대로에, 이기적이기까지 했다. “이래놓고 아버지 소리를 듣고 싶어
알데바란 진짜 이름이 아닌 신에게서 내려받은 이름이며 그의 실제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그는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기에 너무 많은 이름이 있었고 그조차 몇 가지의 이름밖에 떠올리지 못한다. * 그는 원래 흔히 인간이라고 부르는 평범한 미물이었다.하지만 오랜 시간을 보내는 이러한 미래가 운명인 것인지 아주 평범하지는 못했다.그저 다른 미물들과 같이 그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