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

오직 단 한 사람

작은 시 by 태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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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이루고 있는 흔들림 사이에서

지저귐에 가까운 아우성은 청각이 아닌 시각으로 전해진다.

생기 없는 눈동자와 몸짓 . 목적을 잃고 보내는 모든 시간들

소리 없이 무너지는 가여운 네 영혼

우린 왜 그렇게까지 가난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했을까​

숱한 패배와 절망을 피해 도망쳐온 이 작은 지옥에서

나는 너의 언어로 나답게 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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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페어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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