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Adipora Hessterre

웹툰 '트럼프' 드림주 프로필

𝅨 by 결

엘 아디포라 헤스테레

L Adipora Hessterre

이름┃엘 아디포라 헤스테레

생일 ┃3월 15일

나이┃217세(1부) → 221세(2부)

신장/체중┃166cm / 50kg

혈액형┃ B형

직급┃명예의 트럼프, 여하단 제 1본부 보안실장

특징┃ 고유마나로 인해 양쪽 동공 모양이 다르다.

1. 개요

웹툰 트럼프의 OC.

위 이미지는 @ 하르봉 님의 커미션이다.

2. 상세

, 세니카, 카신, 노리와 200년지기 친구로 특히 세니카와 절친한 사이였다. 명예의 트럼프 소속이었으며 7년 전 란에게 살인죄가 추가된 시점에 명예의 트럼프 퇴사, 여하단에 입단한다. 현재 여하단 제 1본부 보안실장직을 맡고 있다.

여하단장의 연인이며 1부 기준으로 3년째 열애 중이다. 오랜 시간 짝사랑 끝에 여하단장이 엘의 진심을 받아 주었다. 엘과 여하단장 둘 다 사람들의 시선을 좋아하지 않아 조용히 연애 중이다. 여하단 내에서 둘의 관계를 아는 건 텐과 세나, 미스터 펭귄 정도.

고유마나는 해와 달로 카신과 동일하게 절대성은 미지수이다. 태양의 빛과 달의 그림자를 사용한다. 해가 떠 있다 하더라도 빛이 없다면 그림자를 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달이 떠 있어도 빛이 있다면 빛을 사용할 수 있다. 빛의 경우 그림자보다 안정성은 높지만 구현력은 낮다. 반면, 그림자의 경우 그림자보다 구현력은 높지만 안정성이 낮다. 그림자를 지속 유지할 경우 엔피스테의 폭주로 그림자에게 잠식 당해 이성과 자제력을 잃고 파괴력만 남는다. 능력 조절이 미숙할 땐 그림자 능력으로 많은 피해를 주었으며 자신의 능력을 조절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저주 받은 고유마나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하였다.

카신처럼 연애 금지, 결혼 금지는 아니지만 제약이 걸려 있다. 엘이 언제 어디서 폭주를 일으키더라도 수습할 수 있는, 절대성이 7 이상인 사람과만 교제할 수 있다.

3. 성격

상당히 모진 성격이다. 란과 입싸움을 해도 지지 않을 말본새의 소유자. 신경에 거슬리는 것이 있으면 일단 들이박고 본다. 상대가 테쎄라라도 들이박을 불도저. 반대가 되는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이 온전하지 않던 어릴 때는 자주 쓰러졌다. 이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성격과 인성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는 평이 많다. 란과 자주 싸워 중간에서 카신과 세니카가 많이 고생했다. 머리가 좋고 눈치가 빠르지만 귀찮은 일이 생기는 걸 극도로 싫어해 모른 척 넘길 때가 많다. 어떤 일이든 중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나 결과적으로는 편파적인 행동을 꽤나 많이 한다. 생각보다 정이 많아 세니카가 죽고 수배범이 된 란을 위해 여하단에 들어갔다. 독박 육아 중인 카신을 찾아가 도와주며 보고 싶은 친구를 닮은 히아센을 많이 아끼고 있다. 명예의 트럼프 수장 평가로는 평소에는 이성적으로 행동하지만 눈 돌면 제일 미친자라고.

한량처럼 껄렁해 보이지만 일처리가 능숙하며 깔끔하다. 했던 업무를 다시 하는 걸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한번 할 때 제대로 하는 편이다. 명예의 트럼프에 있었을 때도 엘리트 중 엘리트였다고.

4. 특징

정수리는 다홍색, 아래로 내려올수록 남색에 가까운 머리와 파란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고유 마나로 인해 양쪽 동공 모양이 다르다. 이 때문에 사람들도 눈을 마주치는 것을 싫어하여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걸 싫어한다. 귀찮은 일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일부러 표정을 굳히고 있을 때가 많다.

차가운 인상이지만 전체적으로 평가를 한다면 미인축에 속한다. 여하단장만큼은 아니지만 여하단 내에서 외모로 순위가 꽤 높다. 미스터 펭귄이 여하단에 입단한 이후에는 상태 안 좋은 미스터 펭귄의 뒤처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단장실에 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여하단장을 보고 첫눈에 반하며 자신은 사실 얼빠라는 걸 깨닫는다. 카신의 사형을 막았던 사람이 여하단장임을 떠올리며 여하단장에서 우호적인 감정을 가진다.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여하단장에서 플러팅을 날렸지만 오래 알고 지내면서 그의 내면까지 사랑하게 된다.

5. 과거

'73번째 보관함' 챕터에서 과거 이야기가 밝혀졌다. 카신과 마찬가지로 엘 역시 ‘고유험군 마나 소유자’로 분류되어 격리 생활 중이었다. 그러다 10살 때 프시히를 만나 시설로 가게 된다. 처음엔 그 누구와도 친해지려 하지 않았으나 세니카의 한마디로 인해 마음을 열게 된다. 카신이 들어오기 전까지 란의 시비 대상으로 일주일에 7번씩 싸워댔다. 엘의 어린 시절 평가에 따르면 란은 재수없는 자식, 노리는 착한 바보, 카신은 밥맛이라고.

이후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해지고, 아이들과 함께 위끄벨리 국립교육원에 입학하여 일상을 보낸다. 당시 유행하던 메모리박스에 앞으로 아프지도 싸우지도 말자고 약속하며 카신과 노리와 함께 내용물을 정해 넣었다. 성적은 상위권. 성적으로 란과 많이 다퉜으나 아무리 엘이라도 절대 기억력을 가진 란을 이길 수는 없었다.

주변인들의 유명세로 덩달아 유명해졌지만 귀찮은 일만 생긴다며 공식 석상에 자리하는 걸 꺼렸다. 란, 세니카와 마찬가지로 명예의 트럼프 소속이 되었으며 이후 헤스테레(Hessterre) 칭호를 받는다. 세니카와 함께 엔피스테 강의를 듣고 싶었지만 쏟아지는 업무들로 함께 강의 들을 시간이 없었다. 명예의 트럼프에서 여하단으로 이직한 시점부터 프시히와 의절했다.

6. 작중 행적

6.1 1# 멜리의 다이어리

카신과 히아센이 지내고 있는 집에 방문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여느 때와 같이 학교에 가고 싶다며 카신에게 매달리는 히아센을 보며 ‘연애도 금지인 놈이 독박육아라니.’ 라며 카신을 동정하면서 히아센을 진정시킨다. 유치하게 싸우는 카신과 히아센을 보며 차라리 네가 입양하든가! 외치며 자리를 뜬다.

6.2 3# 천재

멀리 외근을 나갔다가 돌아와 카신에게 상황을 전달 받는다. 히아센이 스스로 란에 대한 기억을 지웠다는 말에 몰래 란을 찾아가 상황에 대해 설명 듣는다.

6.3 5# 단추는 인질이다

부상 당한 란에게 잔소리를 퍼붓는다. 비계 새끼 내가 패 줄까? 하는 말에 '내가 팰 테니까 네가 했다고 하면 안 돼?' 하는 란은 덤. 외근 나간 사이 보안실에서 일어난 일들을 듣고는 크게 한숨 쉰다. 이후 보안팀 전원 소집하였고 한동안 보안팀원 모두 군기가 바짝 들었다.

6.4 9# 그 삭망월의 기적

텐, 란, 히아센이 여하단으로 복귀했다는 소식에 셋을 찾으러 다닌다. 히아센에게 ‘텐 아저씨 방에 이상한 소리가 들려요!’ 말을 듣고 즉시 텐의 방으로 가 쓰러져 있는 란을 발견한다. 이후 텐, 세나와 함께 제이의 술집으로 란을 옮겨뒀다.

6.5 10# 부정

쥬우비에게 란의 상태를 듣고는 그대로 의식 없는 란에게 달려들다 제지 당한다. 어차피 죽어가는 새끼 지금 죽이나 나중에 죽이나 뭐가 달라! 그렇게 조심하라고 했는데!

여하단에 나타난 란을 발견하고 바로 단장실로 처들어가 휴가를 쓰겠다며 통보한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진짜인지 궁금해서요.' 하는 말에 여하단장은 별말 없이 엘의 휴가를 허락한다.

휴가계 제출 후 제이의 술집에 눌러앉아 란을 간호한다. 블루 히비스커스로 치료 마법의 식을 만든다고 했을 때 반대는 커녕 함께 식을 계산하는 등 란의 행동을 보조했다. 란과 함께 여하단 복귀하자마자 단장실로 찾아간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은 더욱 가까워진다는 결과를 얻었어요. 단장님은 어때요?

점점 상태가 안 좋아하는 란의 상태를 보며 란을 주시한다. 결국 쓰러졌다는 소식에 텐한테 애 죽기 전에 얼른 휴직계 처리하라며 짜증 낸다.

6.6 11# 멍

많이 지친 란을 보며 네 기억에만 세니카가 있는 거 아니잖아. 세니카가 보고 싶으면 나한테 말해. 라며 위로한다.

란과 갈등 중인 히아센을 타일러 보지만 소득 없이 자리를 떠나는 히아센을 보며 '왜 세니카가 아니라 란을 닮은 거야?' 혼자 중얼거린다. 란의 구속 사실을 듣고 달려가지만 한발 늦은 상태. 구속된 란을 보며 이번 생은 망했다며 투덜거린다. 이때부터 여하단장과 약간의 갈등이 생긴다.

신성 의회가 열린 시점부터 끝날 때까지 조사에서 란의 안전을 지킨다. 곧 란과 체르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직감한다.

6.7 14# 낙하

세니카의 꿈속에 통제되지 않는 자아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냐는 카신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이어지는 질문에 얼어 붙고 만다. 그 꿈속 세니카 때문에 현실 세니카가 죽게 됐다는 것도 알고 있었어?

전말을 눈치 채고 바로 단장실로 달려간다. 여하단장에게 ‘제가 단장님을 막으면 어쩌실 건데요? 란이 아니라 내가 한 짓들이라고, 사형은 내가 당해야 한다고 세상에 말하면, 당신은 어쩔 거냐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며 감정 없는 눈으로 엘을 보는 여하단장의 모습에 크게 상처받는다. 그대로 단장실을 나와 카신 일행이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프누르의 등장으로 위험해진 히아센과 란을 안전한 곳으로 옮긴 후 다시 여하단으로 돌아왔지만 여하단장의 부재로 만나지 못했다. 프누르가 세나와 지옥불 몸에 빙의하여 난동을 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능력을 개방한다. 텐과 함께 프누르를 막는 사이 여하단장이 돌아와 프누르를 처리하고 란의 사형을 집행하는 것을 보며 그대로 바닥에 주저 앉는다.

6.8 15# 걸음

카신과 히아센의 상태를 살피고, 반과 이야기를 나눈 후 여하단으로 돌아온다. 단장실로 들어가 업무 보고를 받고 있는 체르타의 멱살을 쥐고 그대로 벽에 밀어붙인다. 지옥불이랑 비서 있는데 이래도 돼? 정말 란을 죽인 거냐고 묻는 엘을 체르타는 평소와 같은 표정으로 내려다본다. 엘은 그대로 체르타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 뒤 단장실을 떠난다. 

그대로 히아센에게 돌아온 엘은 히아센을 돕겠다고 선언한다. 히아센에게 예전 란과 세니카의 이야기를 해 주며 심적으로 안정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활 연습을 하는 히아센 옆에서 같이 연습하며 함께 하면서 느낀 점이나 장점, 자세 등을 보안해 준다. 

카신이 일어났다는 소식에 바로 달려가 그대로 머리채를 잡는다. '상황이 아무리 그렇다지만 몸 조심 안 할래? 이제 히아센한테는 너밖에 없는데!' 란을 떠올리며 카신과 함께 슬픔을 억누른다. 보원성의 집결 장소로 함께 가려고 했으나 반에게 제지 당하며 신경질적으로 반을 상대한다. 당신은 이제 내 수장도 아닌데 왜 나한테 명령하냐는 엘의 말에 반은 엘의 사직서, 잃어버려서 보류됐거든요. 엘이 해 줄 일은 따로 있어요. 일단 여하단으로 돌아가서 여하단장을 도와 주세요.

6.9 16# 궤도

결국 여하단에 돌아온 엘은 자신을 피해 다니는 텐을 찾으러 다닌다. CCTV 모니터 중에 텐을 발견하고 텐이 있는 곳으로 텔레포트를 시전한다. 쥬우비를 통해 텐이 체르타의 공명석으로 그의 과거를 봤다는 정보를 미리 들었던 엘은 텐에게 본 것들을 말하라며 협박한다. '아, 모른다고! 이 양반아! 그 자식 친구들은 왜 다 이 모양이지?' 짜증 내는 텐에게 진지하게 말한다. 내가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 줘. 간절한 엘의 얼굴에 텐은 이실직고 하고 만다.

여하단 익명 게시판에 올라오는 찌라시들이 추적 당하지 않도록,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게시글을 조작하여 도배한다. 외부에서 침입하지 못하도록 여하단 내 커뮤니티 보안을 올린다. 최근 새로 입단한 단원들의 동선을 비밀리에 추적하며 그 내용을 반에게 전달한다. '아, 진짜 구닥다리 방법을 쓰고 있네. 정신 나간 아줌마가? 베즈, 저거 그냥 죽여 버릴까?'

베즈를 한껏 갈구고 돌아가는 길, 본관 계단에서 체르타와 어색한 재회를 한다. '당신이 착한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어요. 나쁜 놈이 나 나쁜 놈이야. 하지는 않잖아요. 그래도 이기적인 건 알 것 같아.' 엘의 말에 '지금 일어나는 일들을 너에게 설명해야 할까? 너만큼은 이 일에서 멀어졌으면 좋겠다. 그게 아니라면 마음 말고 머리로 판단하거라. 어느 쪽에 서야 할지 말이다.' 냉정하게 말하며 스쳐 지나가는 체르타의 뒤모습을 보며 중얼거린다. 이런 상황에서도 당신 곁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나는 어떡해야 해?

카신이 돈을 뿌리며 어그로를 끄는 걸 보면서 '저 자식이 제일 미친놈이었지⋯.' 생각한다. 이후 카신과 건우의 위치가 추적 당하고 있다는 걸 알고 카신에게 향한다. 카신과 함께 달팽이 만마리를 구하러 다녔다. (...)

6.10 17#

란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여하단장에게 달려간다. 여하단장은 순순히 엘을 란이 있는 곳으로 데려간다. 엘을 본 란은 엘에게 '네가 세니카?' 라 말하고, 란의 말에 즉각 분노한 엘은 바로 란에게 응징을 가한다. 겠냐? 이 자식아?! 단장님, 멸 당하면 바보가 되는 거예요? 너 빨리 세니카한테 사과해! 당장!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지만 란이 살아있다는 사실 하나에 크게 안도한다. 테쎄라를 무너트리기 위해 란과 히아센, 그리고 카신까지 이용하고 있는 여하단장을 보며 마음이 복잡해진다. 

카신과 프시히의 전투 상황을 전달 받으며 프시히 정도는 카신이 때려 눕힐 거라고 말한다. 바로 단장실로 향하는데 비서와 이야기 도중 쓰러지는 여하단장을 보고 놀라 달려간다. '뭐야? 왜 이래? 단장님! 체르타!'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여하단장 앞에 서서 한참을 내려다본다. 지금 끝내지 않는다면 당신은 언제고 이런 일을 또 벌이겠지. 끝까지 이기적인 놈이야. 당신은. 더 좋아하는 쪽이 진다는 말 알아? 져줄게. 당신 하고 싶은 대로 해. 나는 멜리도 세니카도 아니라서 이런 말을 뱉어도 아무렇지 않거든. 당신이 원하는 대로 되기를.

카신이 있는 장소로 이동한다. 녹음 파일을 듣고 카신과 생각을 공유하다 히아센이 들어와 카신의 걱정을 하자 '뭐? 약을 안 먹었어?' 카신의 입에 바로 약을 쑤셔넣는다. 녹음 파일 관련하여 카신를 만나러 온 여하단장을 카신과 함께 만난다. 여하단장을 보며 '깨어나서 다행이에요.' 라는 말 외에 사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는 엘을 지옥불이 안쓰럽게 쳐다본다. 

녹음 파일의 공개로 다시 한번 떠들썩해진 가운데 엘은 란을 찾아간다. 자신을 기억 못하는 란과 시덥지 않은 말장난을 나누다 텐에게 여하단장이 구속됐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텐에게 란을 맡기고 위로 올라가 조사실에 앉아 있는 여하단장을 밖에서 조용히 지켜 본다. 들어오라는 여하단장의 말에 안으로 들어가 여하단장과 마주한다. '테쎄라에 대한 구속영장이 나올 거다. 네가 도와 줬으면 해.' 여하단장의 말에 엘은 테쎄라의 구속만큼은 직접 하고 싶었기에 수락한다.

카신이 다쳤다는 연락에 그들이 있는 현장으로 바로 이동한다. 여하단장과 히아센의 마나 기운을 느끼고 히아센을 돕기 위해 가려고 하지만 히아센의 싸움이라며 반에게 제지 당한다. 여하단장에게 엿을 먹이겠다며 다친 몸으로 공간이동하려는 카신 대신 2인 공간이동술을 한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히아센과 세상에서 없어지기 위해 끝까지 움직이는 여하단장을 보며 결국 눈물을 보인다. 곧 이어 여하단장의 광범위한 공격에 휘말리는 카신을 보호한다. 지금 히아는 우리보다 강하니까 너부터 챙겨! 히아센의 공격이 여하단장에게 닿는 짧은 순간, 여하단장을 향해 손을 뻗는다. 고작 몇 초의 시간 동안 엘과 여하단장은 수많은 감정이 담은 눈으로 서로를 쳐다본다. 여하단장이 사라지고 엘이 소리 없이 울자 카신은 그 모습을 애써 모른 척하며 쓰러진 히아센과 현장을 마무리하곤 여하단으로 복귀한다.

여하단장을 찾는 단원들에게 단장님과는 연락이 되지 않을 거라는 말만 남기며 란에게 간다. 이어 여하단에 온 반과 마주하면서 반에게 '수장님, 지금 여하단 권한 수장님한테 있는 거 맞죠?' 사직서를 제출한다. 히아센과 란의 만남을 보며 머리를 부여 잡는다. 유명인 K씨, 둘 잘 지켜 봐.

6.11 18# 편린[片鱗]

그대로 명예의 트럼프로 복직한다. 사라진 여하단장의 몫까지 자신이 하겠다며 여하단의 업무와 명예의 트럼프 업무를 동시에 처리하고 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여하단으로 가 란과 히아센을 만난다.

반에게 체르타의 소식을 비밀리에 듣고는 텐을 따라 마르니카르타로 향한다. 평범하게 지내는 어린 체르타를 보며 기뻐한다. 너무 귀여운데? 내가 키우면 안 될까? 모든 기억이 사라진 체르타를 보며 이번 생에는 평범한 인생을 살길 기도하면서도 체르타를 향한 애정은 여전해서 깊은 고민에 빠진다.

6.12 EPILOGUE

의무실로 인사이동하기 위해 시험 공부를 하는 두 부자의 모습을 바라본다. '엘 아줌마도 같이 하실래요?' 하는 히아센의 물음에 지금도 일이 너무 많다며 거절한다.

세니카의 대한 기억은 사라졌지만 란에게 세니카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하게 들려주고 있다. 세니카는 란과 히아센이 행복하길 바랬을 거야. 하지만 그 행복에 세니카가 빠지면 안 되잖아.

돌고 돌아 엘의 손에 남겨진 여하단장이 남긴 시계. 그 시계를 통해 수시로 마르니카르타로 향한다. 평범한 부부에게 입양되어 평범하게 지내는 체르타에게 천천히 접근하여 조금씩 친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체르타의 곁에서 마르니 언어를 배우고 있다.

명대사

  • 란 쟤는 몸이 쇠덩이래? 카신한테 처맞으면서 몸을 단단하게 만드려는 수작인 거야?

  • 수장님, 저 퇴사합니다. 여하단에 입단할 거예요. 안녕히 개새요.

  • 어, 왔냐? 걸어다니는 복권 씨.

  • 카신? 그 자식이 성격 제일 안 좋아. 란이 사라지면 제일 먼저 무너질 자식이.

  • 괜찮지 않아요? 저주받은 여하단장과 저주를 품고 있는 나. 괜찮은 조합이라 생각하는데요?

  • 알아요. 저 꿈속 세니카와도 친했으니까요. 그 애가 단장님을 위해 소망을 빌었다는 거 알아요. 그게 세니카의 죽음과 연관되었다는 건 이제야 알았지만. 저주받은 삶에 비극은 언제나 찾아오죠. 나나 당신이나. 꿈속 세니카가 당신 이야기할 때 행복해 보여서 그 사실은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어요. 구제불능 쓰레기예요, 나는.

  • 아무리 당신이라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내 소중한 사람들을 다치게 한다면 맞설 수 밖에 없잖아. 체르타. 당신에게 당신의 죽음이 간절한 만큼, 나도, 내 사람들이 소중해.

  • 잘 가, 체르타.

카테고리
#2차창작
페어
#그 외

해당 포스트는 댓글이 허용되어 있지 않아요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