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1

아에드벨&네오 베네치아

Aedbel by AB

아에드벨

지구력 21세기초. 심각한 환경오염,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한 식량난, 점진적인 오존층 파괴 등으로 인해 지구의 생태계가 위협을 받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제2의 지구를 만들 행성을 찾던 중 화성의 극점에서 숨겨져있던 다량의 얼음을 발견했습니다. 그 밖에도 다른 후보 행성과 달리 태양계에 속해 있다는 점, 지구와 서로 교류가 쉽다(활동기간에도 멤버분들은 지구로 다녀올 수 있다는 설정입니다.)는 점 등으로 인해 제2의 지구로 결정되어 화성은 테라포밍* 기술을 거쳐 혹성 아에드벨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210년, 사람들이 지구에서부터 이주하여 생활하며 지내며 살던 중, 극점의 얼음이 예상 이상으로 녹아내려 지표의 9할 이상이 바다로 뒤덮혀 현재 물의 별로 유명해졌습니다.

  지구력 2334년. 화성이 제2의 지구로 탈바꿈 된 이후, 이주를 시작한지 210년이 흐름과 동시에 화성력(아에드벨력) 105년을 맞이한 지금, 새로운 물의 선율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테라포밍(Terraforming) 또는 지구화(地球化), 행성 개조(行星改造)는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 및 위성, 기타 천체의 환경을 지구의 대기 및 온도, 생태계와 비슷하게 바꾸어 인간이 살 수 있도록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아에드벨 테라포밍은 100년이 걸렸다는 설정입니다.


  아에드벨는 두 개의 위성(메오무, 지카)을 가지고 있어서 밤에는 지구의 달과 같이 하늘에 두 위성들이 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에드벨의 자전주기는 24시간으로 지구와의 하루 길이는 같지만 공전주기가 686일로 아에드벨에서의 1년은 지구에서의 2년입니다. 따라서 아에드벨의 1년은 24개월이며, 한계절은 무려 6개월이나 됩니다. 즉, 지구에서의 20살은 아에드벨에서는 10살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지구 쪽의 시간을 공유하기 위해 아에드벨에서는 생일이 1년에 두 번 있는데 1~12월에 한 번, 13~24월에 한 번이지만 화성출신의 경우 생일을 1번만 챙길 때도 있습니다.


[아에드벨 고양이&개]

  지구에서 아에드벨로 동물들을 이주시키는 과정에서 아에드벨에 적응하기 위해 지능이 비약적으로 발달한 동물들이 몇 있는데, 그 중의 둘이 바로 고양이와 개입니다.

  지능의 발달이 대단해서 적응의 수준이 아니라 진화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지구의 고양이, 개와 종 자체를 구분하여 화성, 즉 아에드벨 고양이, 아에드벨 개라고 부릅니다. 이들의 지능은 대략 인간 어린 아이 정도라고 하는데 발성기관의 구조상 인간의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완벽하게 이해합니다. 또한 지구 고양이, 지구 개와는 다르게 진화를 한 상태이기 때문에 인간의 음식을 먹어도 탈이 없다고 알려져 있으며, 수명은 지구 고양이, 지구 개의 2~3배정도입니다.


네오 베네치아

(@hido022님 커미션)

아에드벨의 여러 관광 도시 중 한 곳인 네오 베네치는 현재 지구에 존재하지 않는 베네치아를 기리기 위해, 혹은 되살리기 위해 계획적으로 건설된 도시로써 주요 건물은 물론이거니와 도시의 거의 모든 부분이 옛 베네치아와 같습니다. 가장 특색있고 대표적인, 계획 관광 도시인 만큼 수로로 되어있는 곳이 굉장히 많아 물의 도시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이미 사라져버린 옛 지구의 아날로그적인 문화를 추억하고 기리는 도시이기 때문에 이 도시에서만큼은 불편하지만 지구의 오래 전 문화를 지켜나가려는 모습을 많이 엿볼 수 있으며, 현재 네오 베네치의 생활양식은 지구력 21세기초를 기준으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  교통수단: 지구에 있던 교통수단을 따르고 있으나 수로가 차지하는 부분이 많은 쉬네르에선 자동차가 다닐 수 없으며 곤돌라(작은 배), 자전거, 선상배 혹은 도보 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도시의 외각 부분은 다른 도시와의 교류를 위해 기차, 전철이 운행됩니다.

  • 연락수단: 핸드폰, 손에 들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패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웬만하면 같은 도시 안에 있는 이들끼리는 빠른 편지를 통해 연락을 취하거나 번거롭지만 직접 찾아가 용무를 보곤 합니다.

  • 식생활: 음식은 간단한 알약이나 포션화가 아닌, 직접 밀가루를 빻고 반죽하는 등 번거로운 과정을 통해 정성들여 만든 음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 복식: 최첨단 기술로 다양한 기능이 복합적으로 합져져 만들어진 신 소재보다 면, 모, 울,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등으로 만든 복식을 계절에 맞게 갈아입고 있습니다.

[Chancy Lode Sea : 챈시 로드해]

  네오 베네치아를 감싸고 있는 바다. 잔잔하고 평온한 바다이며 네오 베네치를 중심으로 많은 섬들이 떠있다. 그 섬들 중에는 무인도도 많지만 각자의 문화, 특히 옛 지구의 옛 나라들 문화를 가진 마을도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아에드벨 고양이

  과거 지구의 베네치아에서는 전염병의 온상인 쥐를 처리하기 위해 고양이를 많이 풀어 놓았다고 하지만 아에드벨에는 그런 전례가 없음에도 고양이들이 많은 이유가 바로 *캐트시 때문이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아에드벨 사람들은 캐트시를 도시의 수호신으로 여기고 있으며, 그를 만나는 것은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라 합니다. 가히 아에드벨의 상징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죠.

*캐트시 : 옛 지구의 켈트 전설에 나오는 고양이 요정

  특히 파란 눈의 고양이들을 [아쿠아 마린의 눈동자]라고 부릅니다. 아쿠아 마린은 옛날부터 바다의 여신으로서 항해를 지켜 준다고 믿어져 왔음으로, 이 네오 베네치에서 수상 안내원 가게를 경영하는 사람들은 모두 파란 눈의 고양이를 가게의 상징으로 삼아 이를 통해 바다에서의 삶을 다시 한번 상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운디네들의 전통임과 동시에 미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람의 말은 하지 못하지만 알아들을 수 있기에 보통 컴퍼니에서는 ‘사장님’이라는 호칭으로 부르며 키웁니다.

아에드벨 개

아에드벨 개들은 사람들이 아에드벨에 이주해오면서 함께 데려오며 진화를 해온 케이스입니다. 탁월한 친화력, 사람과 고양이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며 살아가는 그들은 물과의 친화력과 더불어 주인과 집을 지키는 그 용맹함과 두려움으로부터 지켜준다는 미신으로 많이 키운다고 합니다. 물론 아에드벨 고양이와 같이 개가 많은 이유도, 곳곳에서 케로베로스*가 경비를 서기 위함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떠돌기도 하죠. 하지만 아에드벨 사람들에게는 그것과 별개로 이제는 평화로운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대표적인 상징 동물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습니다.

*케르베로스 : 옛 지구의 그리스로마신화 전설에 나오는 개

특히 파란 눈의 개들은 아에드벨 고양이처럼 [아쿠아 마린의 눈동자]라고 불리며 신생 수상 안내원 가게를 경영하는 사람들 쪽에서 파란 눈의 개를 가게의 상징으로 삼는 쪽이 추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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