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이치] 야쿠자와 서점주인 썰
야쿠서점au
어두운 골목길에 긴 머리카락을 가진 노란머리를 가진 남자, 그 남자는 선글라스를 끼고있었지만 노란 긴 머리카락엔 피가, 그것도 엄청난 양의 피가 묻어있었다. 마치, 피를 뒤집은 것처럼. 노란 긴 머리카락이었던 것도 피가 너무 묻은 탓에 빨간 긴 머리카락으로 보일 정도일 듯…. 노란 머리카락조차 잘 안 보일정도로 피를 뒤집어 쓴, 그 남자는 피가 뚝뚝, 흐르는데도 신경쓸 여유도 없을 것 같다..
피가 많이 묻은 탓에 피는 바닥에 뚝, 떨어져 피웅덩이로 변할 정도였다. 그 피웅덩이는 점점 흘러넘쳐 옆 골목길까지 이어질 것 같았다. 너무 많은 양을 흐른 탓에, 금방이라도 눈이 감길 정도였던 노란 머리카락을 가진 남자는 그 고통을 꾹 참아, 눈을 감지않을려고 노력할 것 같음..
눈이 감기면 다신, 눈 뜨지못하는 생각에 남자는 꾹, 상처를 입은 배와 오른팔을 보지만 제일 심각한 건 오른팔이었다. 오른팔이 심각한 손상을 입어, 피가 아직도 멈추지않을 정도겠지…. 오른손에 피가 흘러 검지 손가락까지 피가 묻어, 떨어질 정도라 그 남자는 쯧, 혀를 차곤 피웅덩이가 묻은 자리에 앉아있는 채, 오른팔을 왼손으로 꾹 잡아,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 느끼게 할려고 꾸욱 눌렀다.
“허이구, 이거…, 큰일이구마...”
너무 큰 고통에 한쪽 눈을 살짝 감아 아무도 없는 골목길을 그저, 바라볼 뿐. 약해진 자신이 비참해졌다. 설마, 자신이 적의 함정에 걸려 피투성이가 될 줄은 예상도 못했을 듯… 지금은 회복하는 게 먼저라, 움직일 수가 없겠지… 노란 긴 머리카락을 가진 한 남자는 거의 쓰러지기 직전이었다.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눈을 하지않을까...
그때, 서점의 주인인 이치고는 잠깐 버릴 책을 정리에 서점 밖에 놔뒀는데, 그 서점 옆에 있던 작은 골목길에서 나지않아야할 냄새가 났다. 피비린내 냄새, 그것도 아주 지독한 피비린내 냄새였다. 너무 짙은 냄새라 이치고는 구역질이 나올정도..
“이거.. 피 냄새지…? 왜 이 골목길에서?”
이치고는 작은 골목길을 바라봐, 불빛 하나없는 골목길이라 너무 어두울정도였다. 그런데, 그 작은 골목길, 옆길에 새빨간 피가 보였다. 그 피는 너무 짙어, 이치고한테도 보일정도여야함…
저 피가 뭐지…? 라는 생각을 하던 이치고는 한 발자국 발을 옮겨, 좀 더 가까이 보자 피를 뒤집어 쓰고있는 한 남자가 보였다. 자세히 보니까 여기저기가 피투성이라 머리카락에도 피가 잔뜩, 묻어있겠지…
이치고는 그 모습을 보자 내심 두려웠지만 그래도,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표정을 짓는 남자를 본 순간, 살려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야한다.. 그 무거운 발걸음을 조심히 옮겨 거의 눈 감기 직전인 남자한테 다가가 저기, 괜찮으세요? 하고 묻는 이치고…
그 이치고의 말에 눈동자를 움직여 이치고를 보는 남자, 말하는 것도 힘든 것 같았지만 힘을 쥐어짜며 니, 뭐꼬…? 후우…, 내헌티.. 신경끄라.. 인상을 찡그리며 겨우 말을 했지만 말하는 것조차 힘든 모습에 이치고는 그런 남자가 신경이 쓰여, 이치고는 그럴 수 없다고 고개를 젓더니 그 남자의 팔을 잡아 자신의 목에 걸치더니 발걸음을 옮겨, 자신의 서점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그 남자는, 너무 많은 피를 흘린 탓에 정신을 잃었을 것 같은데… 이치고는 남자가 정신을 잃은 틈을 타 구급상자를 가져와, 남자의 상처를 치료해줄 것 같다.. 남자의 긴 노란 머리카락에 묻은 피도 머리를 감겨주며 깨끗하게 해줄 것 같은데..
이치고는 왠지 그 남자를 동정해, 머리까지 말려줄 것 같음.. 이치고는 그 남자의 얼굴을 제대로 본 순간, 이상한 마음이 들 것 같음… 긴 머리카락을 가진 남자의 얼굴이 잘생겨보여서, 이치고는 얼굴이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겠지..
이치고는 고개를 저으곤, 기분탓이겠지.. 라고 중얼거려 두 손으로 두 뺨을 살짝 때려 정신차리게 할 것 같은데.. 그 소리에 기절해있던 남자가 일어나겠지… 윽…, 여긴…? 스르륵, 눈을 떠 눈동자를 이러저리 움직이던 남자는 이치고를 본 순간 경계한 듯이 눈을 반쯤 뜨곤 뒤로 물러나겠지…
“…니는.. 뭐꼬? 여긴 어디고..”
“…그러니까, 여긴 내 서점인데.. 너가 쓰러져서.. 데려왔어.”
머쓱해하며 당황한 듯이 시선을 피한 이치고를 보던 남자는 자신의 팔이 붕대로 감아져있는 걸 본 남자는 슥, 이치고를 보더니 자신의 왼손으로 오른팔을 만져봤다. 아픔은 느껴졌지만 아까보단 덜 아픈 느낌에 치료해준건가… 살짝 중얼거려 고개를 올려 주황머리를 가진, 이치고를 바라보겠지..
“서점.. 이라꼬?”
“어.. 뭐, 내 서점이지만말야.”
자신의 서점을 얘기하는 이치고는 살짝 부끄러운 듯이 목을 만지작거리자 긴 머리카락을 가진 남자는 살짝 서점을 둘러봐, 깔끔한 서점을 눈동자를 움직여 보지않을까..
흐응… 서점이라.. 조금은 흥미가 가는 듯이 턱을 괴며 이치고를 바라보던 남자는 피식 웃어 니가, 치료해준기가? 살며시 일어나 가까이 다가오는 남자..
“뭐… 그렇지..?”
“고맙데이, 치료해줘서. 아, 그렇제. 그 보답으로 이름 알려주께.”
“..이름..?”
“뭐, 니랑 만날 일이 다신 읍겠지만… 내는 히라코 신지다.”
자신을 ‘히라코 신지’라고 말하던 긴 머리카락을 가진 남자는 능글거리게 웃어, 이치고의 어깨를 툭, 치곤 나갈려고 하자 이치고는 신지의 팔을 붙잡아 억지로 앉혔다. 당황한 듯이 크게 눈을 뜬 신지는 살짝 눈을 가늘게 뜨겠지..
“허이구? 니, 뭐하는기가?! 야가 미쳐뿟나…”
“하아, 너.. 상처 심하다고! 하루정도는 여기서 쉬어라.”
“하아?! 내가 그럴리가 읍잖노! 니헌티, 말할 순 없지만 바쁜 몸이여!”
“그딴 거, 내 알빠냐!”
신지는 이치고의 말에 어이없어하면서도 야가 뭐라카노.. 내가 누군지 알고 지껄이는기가? 지금 당장, 자신의 야쿠자의 일원들이 있는 곳으로 가야했지만 상처가 벌어져 그럴 수가 없겠지…
신지는 인상을 찡그려, 윽…. 배에 있던 상처가 벌어져 피가 점점 흘러 피가 바지까지 흐를정도였다. 심각해진 상처에 괜히 쯧, 소리를 내 혀를 차곤 더는 움직일 수가 없었다. 아니, 움직이고싶어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이겠지..
“내가 말했지. 여기서 쉬라고. 상처 심해졌잖아.”
“…니랑 상관읍는 일이다. 니랑 초면이잖어.”
“..그렇다고 널, 내버려둘 수는 없어.”
진지하게 말하며 살짝 고개를 돌려 신지를 바라보자 신지는 이번, 한 번만.. 그래도 되겄지. 라는 생각이 들어 앞에 있는 이치고한테 이상하게 흥미를 느껴, 괜히 궁금해질 것 같은데…
흐응…, 살짝 능글거리게 웃어 턱을 괴며 이치고를 바라보던 신지는 더 이녀석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괜히 디는 척을 하며 두 손을 들어 예이예이, 알겄다고. 살짝 시선을 돌려 여기에 있겠다는 뜻을 알리자
이치고는 그 말에 한숨을 푹 쉬곤 근데, 너 그 머리카락 안 불편하냐? 이거라도 묶어라. 살짝 자신을 신경쓰는 듯이 눈길을 돌려 검은 머리끈을 던져주자, 신지는 못 잡을 뻔하다가 겨우 머리끈을 잡았으면…
“머리끈…? 머리 묶으라꼬?”
“어.. 싫으면 다시 주던가.”
“됐구마! 쓸기다!”
검은 머리끈을 꼬옥 잡던 신지는 어째, 눈앞에 있는 이치고가 너무 신경쓰고있는 자신이 보이겠지.. 이 기분은 기분탓이 아니라는 것도, 처음 본 순간 흥미를 느끼는 것도. 신기하면서도 이녀석이 너무 신경쓰이겠지.
신지는 이 생각을 떨칠 순 없다는 생각이 들어 그저 이치고가 준 머리끈으로 한 손으로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높게 올려 잡더니 다른 한 손으로 검은 머리끈으로 두번을 묶었다.
이치고는 신지의 머리카락을 묶은 모습이 괜히 눈을 가늘게 뜨며 묶은 탓에, 더 잘생겨보였다. 분명, 머리가 길어서 처음엔 여자로 착각했지만 다시 보니, 신지의 머리 묶은 모습에 확신했다.
이상하게, 잘생겨보이는 건 기분 탓이 아니라고. 그 생각만이 스쳐지나갔다. 신디는 머리를 묶곤 슥, 이치고를 바라봐 옆머리가 옆으로 흐른 탓에, 살짝 이상한 기분이 들은 이치고…
“이제 됐제?”
“…어, 응..”
“니 와 이리 당황하노?”
“당황.. 은 무슨..”
“흐응.. 아니믄 말고.”
턱을 괴며 이치고를 바라보던 신지는 능글거리게 웃어 가만히 바라봐, 자신의 오른팔에 있는 붕대를 보곤 슥, 만져 괜히 이치고가 자신을 치료해준 게 고마워서 나중에 은혜 갚겠다고 생각하는 신지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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