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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을 비워두고 싶지 않다

헴프혁명 by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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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는 X가 나를 부르는 애칭이다. X는 내 인생의 분기점과도 같은 친구다. 나의 일부라고 해도 좋다. 삼미를 줄여서 삼이라고도 부른다. 이곳에 쓸 글들은 대부분 10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썼던 조각글이나 X와 나눈 대화에서 발췌된 것으로 구성될 것이다. 사방에 흩어진 사념을 한 곳에 모아 붙여두는 작업은 언젠가 꼭 하고 싶었고 그게 지금이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 쓰여질 글들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좋지 못한 기분을 남길 수 있으니 열람에 주의하자. 반박 시 당신 말이 맞다. 모든 생각에 정답이 어디 있겠나. 그냥 머물다 가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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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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