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미아미오 썰 백업

Words Fail by 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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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연, 삼연 미아 + 재연 미오 위주

* 동인 성향 O (스팁리차 / 써니치치)

* 선동과 날조 주의


 

 

스티비 성격상 자기 진심 죽을 때까지 말 안할 거 같은데 만약 하게된다면 그것도 겨우 슬쩍 웃으면서 자기 앞에서 지혈하느랴 정신 안잃게 하려고 계속 말 거느랴 허둥지둥하는 리차드 코 손으로 툭 치는 것밖엔 없겠지

 

나는 미아 시간대 이후로 쳐들어온 스텔라 패밀리랑 스티비랑 한 번 크게 붙었으리라는 뇌피셜이 있고 그 이후에 스티비 죽을 뻔한 거 리차드랑 오스카가 죽을 힘을 다해서 살려냈을 거라는 믿음이 있다

사실 리차스카 스티비가 아폴로니아 사줬어도 좀 마음의 거리 있고 느끼고 그랬는데 이 사건 이후로.. 특히 누구랑 싸웠는지 알게된 이후로 완전히 가족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오스카 스티비 깨어날때까지 울었을듯.

한편 리차드는... 그 코 손가락으로 툭 치는 거 때문에 혼란스럽고.. 과거의 누군가가 떠오르긴 하는데 걔가 얘일리 없잖아? 하는 마음이 더 컸을듯

그래도 혹시나....혹시... 설마.... 하는 마음에 깨어난 스티비 아무 말 없이 물 마시고 눈도 안마주치고 절대 입 안 열 것처럼 구는 스티비한테 "천사누나 만나고 온 거 아니지?" 물었는데 스티비 눈 크게 뜨고 리차드 쪽으로 고개 홱 돌리는 거 보고 그때서야 알게되는 리차드 보고싶네... 보고~~ 싶다~~

 

 

***

 

 

스티비 육탄전하다가 터덜터덜 쓰러지기 직전에 아폴로니아로 걸어오다가 리차드 오스카한테 피해갈까봐 차마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근처 골목에서 결국 기절했으면 좋겠다

그거 처음 발견한 사람 리차드... 리차드 스티비 안들어오니까 기웃대다가 발견했으면 좋겠다 아직 어두침침한 새벽이었음 리차드 뭐냐 얘는 술에 꼴아가지고 하고 깨우려고 딱 어깨 붙잡았는데 뭔가 뜨끈한게 묻어나오는거야 보니까 피임

그 뒤로 리차드 스티비 어떻게 데려왔는지 기억도 못할 정도로 패닉왔으면 좋겠다 오스카 결혼 소식 이후로 이정도의 충격은 처음이엇으면

어찌어찌해서 스티비가 깨어난 이후로... 스티비의 상처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리찯 보고싶다 조금만 얼굴 긁혀와도 얼굴 새하얘지고 손가락 베여도 손 덜덜 떨고..

스티비는 사실 이런 일 처음은 아니라 그렇게 심했나...? 싶기도 한데 스티비는 평생 모르겠지 본인이 의식 잃었던 동안 리차드가 보았던 것들을

 

 

***

 

 

써니보이 미아 시간대 이후로 가끔 몰래 브브전도 볼 겸 해서 스티비도 보러오는 거 보고싶다 완벽하게 분장했다고 생각하지만 스티비가 못알아볼리 없고 리차드도 알아보고 심지어는 오스카도 알아봄 물론 모른척 한다

그리고 가끔가다.. 아니 주기적으로 혹은 특별한 날마다(스티비 생일이라던가 아니 생일 아나 암튼 생일이라고 정한 날마다) 아폴로니아 앞으로 조직원 통해서 돈 배달왔으면 좋겠다 항상 스티비 없는 날에만 옴

어쩌다보니 항상 리차드가 받는데...... 리차드 속으로 xx 뭐야 이 마피아들 목숨값이라는 거야 무섭네 하지만 겉으로는 자본주의 웃음 지으면서 받아들임

 

 

***

 

 

스티비와 먼저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가 된 건 오스카라는 뇌피셜있음 모두를 사랑하고자하는 오스카 ..... 분명 스티비랑 일주일도 안되어서 짱친 먹었을 거다 스티비의 짱친 기준 : 술마시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

물론 리차드에 관한 이야기는 빼놓고 한다.. 그건 아주 먼 훗날 설령 리차드가 알게되는 한이 있어도 오스카한테는 말 안할 것이다 그리고 그 다짐아닌 다짐이 평생 스티비를 괴롭히겠지

오스카도 눈치챌 것이다 스티비가 뭔가 숨기고 있다는 걸 하지만 굳이 꺼내지는 않겠지 모두에게 말하고 싶지 않은게 있다는 걸 아니까

 

 

***

 

 

리차드 진짜진짜 어렸을 때.. 10살도 안되었을 때 금발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염색해본적 있었으면 좋겠다 내심 오스카 머리색 좋아해서 갈색 염색약 사서 혼자서 이케이케 하는데 염색약 싼 거라서 얼룩덜룩하게 나와버렸으면 좋겠다

그거보고 오스카가 존내 놀리는데 리차드 입 꾹 다물고 심지어는 울먹거리니까 오스카가 어어 어 이거 아닌데;;; 해서 겨우 달래주고 싹싹 빌고 심지어는 오스카가 도와줘서 다시 염색하고 색 잘 나왔을 때서야 리차드 다시 웃었으면

이제는 자기 금발 내심 좋아하는 리차드니까 그건 그냥 어린시절 해프닝 정도로만 남아있겠지 어느날 스티비랑 담배피우는데 갑자기 그 생각난 리차드 피식 웃으면서 스티비한테 야, 나 갈색으로 염색해볼까 물었는데 스티비 벼락이라도 맞은 표정으로 자기 바라보고 있어서 당황했으면.

스티비 진짜 세상 무너진 것같은 목소리로 왜...? 나는 금발이 더 예쁜데하고 말함 스티비 지가 뭔 소리 했는지 깨닫자마자 담배 타들어가든지말든지 굳어버리고 리차드는 담배 떨어뜨렸으면 좋겠다

 

 

***

 

 

짝사랑 조지게 하는 스티비 보고싶다.. 리차드가 그건 사랑이 아니야, 말하는데 니가 그걸 어떻게 알아하고 대꾸하는 스티비. 그래 이게 사랑이 아니면 뭔가요

 

 

***

 

 

스티비 짝사랑 아는 오스카 스티비한테 오늘 고백데이라고 알려줬는데 스티비 리차드에게 사실 그날 그릇 깨먹은 거 나였어라고 고백하고 리차드한테 처맞았으면 좋겠다

 

 

***

 

 

써니보이랑 플로렌스 머리색만 같은게 아니라 눈동자색도 같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눈동자색 리차드도 똑같이 가지고 있어야함 리차드도 당빠 금발이지만 금발이 아닌 리차드들도 있으니... 그들의 머리색은 치치와 같아야하며 눈동자는 써니보이와 플로렌스의 그것이어야한다. 금발벽안인데... 약간 베네딕트 컴버배치 눈 처럼 벽안에 살짝 녹색 섞인 눈... 녹색이 쪼끔 적었으면

오스카들은 녹안일 거 같은데 ㅇ > ㅍ > ㅁ > ᅟᅲᆸ 순으로 녹색의 비율이 높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갈색의 비율이 높음

스티비들은 금색~갈색에 걸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데

ㅂ티비 = 금안 ㅅ티비 = 갈+금 ㅊ티비 = 갈색

 

 

***

 

 

오스카: 리차드, 우린 언제쯤 돈지랄을 해보게 될까?

리차드: 넌 지금도 하고 있잖아. 돈이 없어서 지랄만 하고 있지만.

오스카:

 

 

***

 

 

ㅅㅇㅂ은 ㅇㅠㅂ이랑 ㅂ이 맨날 투닥거리는데 ㅅ가 먹금해서 둘다 왜 먹금하냐고 화내서 셋이 싸울 거 같고 ㄸㅍㅅ는 ㅍ이 어그로 끌어서 ㄸ가 뭐라고 하다가 스티비가 저기.. 싸우지 마.. 했는데 갑자기 오스카가 스티비 방패막이로 삼아서 스티비 등 터질듯

 

 

***

 

 

의외의 재능을 가진 스티비

ㅅ티비 : 바느질 / ㅂ티비 : 요리 /ㅊ티비 : 청소와 빨래

 

ㅅ티비 아폴로니아에서 의외의 재능 찾는데 그건 바로 바느질 왜냐면 하도 바지 찢어먹어서.. 그래서 오스카가 약간 놀리려고 스팁 이번 의상은 네가 한번 만들어봐~ 했는데 너무 잘 만들어서 리찯오슼 둘 다 놀랄 거 같지 나중에 외주도 받아오고 막 그럴듯

ㅂ티비 막 불쇼하면서 요리할 거 같음 근데 그 불쇼 팬케이크 구우면서 하는 거임 그거 보고 리차드 기절할 뻔하는데 팬케이크는 멀쩡하고 너무 맛있어서 또 기절할뻔 할 듯

ㅊ티비 진짜 청소빨래 달인이면 어떡하지....?? 스티비 방 준다고 오스카 리차드 열심히 치웠는데 스티비 들어가자마자 인상 팍 찌푸리고 내가 치울게. 해서 둘 다 좀 빈정상하는데 나중에 보니까 스티비 손길 스친곳만 반딱반딱 거려서 오스카가 자기 방 좀 치워달라고 했다가 멱살 잡힐듯. 빨래도 막 와이셔츠 하얗게 잘 빨고.. 찌든 때 싹 지워주고.. 거의 인간 비트(드럼용) 날잡고 한 번 아폴로니아 싹 청소했을 거 같다 깔끔한 사람들은 그런 거 못견디니까. 요리 잘하는 오스카가 보상으로 열심히 먹였겠지

 

 

***

 

 

리차드 술 약한 순서(클수록 못먹음) ㅁ>>>>ㄲ>>>>>>ㅅ>=ㄸ

 

 

***

 

 

스티비 아픈데 자기가 아픈줄도 몰랐다가 갑자기 픽 쓰러져서 아폴로니아 뒤집어놓아야함. 스티비가 여기 와서 처음 배운 건 "안괜찮아"라고 말하는 법이었으면

 

 

***

 

 

브루클린 브릿지에 서 있는 스티비를 보고 가끔 심장이 덜컹하는 리차드

리차드는 그 표정을 알지 여기서 한 번즈음은 떨어져도 괜찮을 것같다고 생각하는 그 얼굴을 알지

 

 

***

 

 

명절이니까 명절 보내는 아폴로니아

 

대충 경기도 맨해튼시 다운타운구 멀베리로 25 즈음에 위치한 아폴로니아라고 해

 

전 부치는 사람 : 스티비

주워 먹는 사람 : 오스카

전부 치는 사람 : 리차드

 

스티비가 용돈 달라고 해서 리차드가 큰절 시키는데 절 두 번해서 리차드 개빡침

리차드 그네 잘 탈거 같다 그거 보고 그대로 리차드가 날아갈 거 같아서 불안하게 지켜보는 스티비

오스카는 널뛰기 잘 할 거 같은데 반대편에서 같이 뛰어주는 사람이 못 뛰면 알지 그대로 날아가는거 스티비 그대로 꼿꼿하게 선 채로 날아가서 리차드한테 욕 겁나 먹었으면 좋겠다 아 물론 오스카가 욕먹는 거임

 

아육대 오스카가 틀었는데 스티비 관심없는 척 하면서 제일 열심히 보고있고 리차드는 찐으로 관심없고 추석특선영화나 틀어달라고 말할듯

리차드 : 아 뭐야 어벤져스 해준다며

스티비 : 그거 8시에 해

편성표 줄줄 꿰고 있는 스티비

 

셋다 송편은 그럭저럭 잘 만드는데 스티비 콩송편밖에 먹어본 적 없어서 꿀송편 깨송편 먹고 충격받으면 어떡해

찯슼 마피아놈들 어떻게 이렇게 잔인할 수 있냐며 막 분개할듯 어떻게 콩송편만 먹을 수 있어?!?!! (이유 : 써니보이 취향이 콩송편)

 

@: 진기명기 보여준다고 하면서 송편 세 개 입에 넣는 오스카

리차드 질 수 없다며 입에 만두 네 개 넣음

@: 충격받는데 배우고 싶어하는 스티비

스티비 결국 약과 3층으로 쌓아서 입에 넣는 거 성공해서 옆에서 막 박수쳐주고 싶다

 

제일 좋아하는 명절음식

리차드 : 김치전

오스카 : 갈비찜

스티비 : 잡채

잡채 파스타처럼 돌돌 말아 곱게 먹는 스티비보고 기함하는 찯슼

 

나훈아 콘서트 본 아폴로니아

@: 따라할 것 같은 사람 오스카

무대 구성 메모하는 사람 리차드

일단 충격받은 스티비

 

***

 

로오히 AU

 

[빛] 리차드 (스트라이커) / [불] 리차드 (워리어) / [어둠] 리차드 (슈터) / [대지] 리차드 (가디언)

ㅅ/ㄸ/ㄲ/ㅁ

 

[어둠] 오스카 (가디언) / [대지] 오스카 (워리어) / [불] 오스카 (가디언) / [물] 오스카 (프리스트)

ㅇㅠㅂ/ㅍ/ㅇ/ㅁ

 

[어둠] 스티비 (프리스트) / [빛] 스티비 (워리어) / [물] 스티비 (스트라이커)

ㅅ/ㅂ/ㅊ

 

ㄸ차드 불워리어가 제일 마음에 든다 2스 반격 확률 30퍼 올려주는 거 있을 거 같음 ㄸ차드는 참지 않아

슈터가뭄 아폴로니아

 

***

 

 

치치 왔다가 라스베가스로 돌아갔다는거 듣고 빡치는 써니보이........ 당연히 자기한테 올 줄 알았는데 안왔잖어 정작 치치는 오해 다 풀려서 후련한 마음으로 돌아갔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

 

 

미오-미아로 이어지는 스티비 서사 눈물나 죽을 거 같아...... 리차드 술 마시면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거 알면서 아폴로니아 들어가자마자 스티비. 라고 이름부터 말했던 거냐고ㅠㅠㅠㅠ

도박하는 모습 보면서 착잡하게 있었을 거라 생각하니 정말.. 리차드한테 해꼬지하려는 손님한테 총 쏜 날도 있는데 그때 리차드가 코 톡 쳐서 그 상태로 굳어버린 스티비

 

 

***

 

 

결국 치치 앞에 써니보이 나타나는데 써니보이 노란장미 들고있어서 일단 도망치고 보는 치치

하지만 이것마저 다 계산해버린 써니보이.... 치치는 그의 손 안에 있는 것이다

온 얼굴이 다 시뻘게져서 자기 보지도 못하는 치치한테 열여섯 생일에 그랬던 것처럼 노란장미 덥썩 안겨주려고 하는데 치치 퍼드득거리면서 뒤로 물러나고 하는 말이 "나 장미 알러지 있어"라서 결국 소리내서 웃어버리는 써니보이

 

 

***

 

 

치치 보체티 다시 돌아왔는데 갈 곳 없어서 아폴로니아에 눌러 앉는 거 보고싶다

 

하필 스티비 없을 때 와서...... 스티비 찾는 거 보고 이름 물었다가 치치 보체티. 듣고 둘다 거의 기절할 뻔함

스티비 돌아왔는데 치치있는 거 보고 본능적으로 총 찾는데 없어서 놀라고 리차드 오스카랑 웃고 있는 거 보고 두 번 놀라는 거

치치 리차드보고 씩 웃는데 그거 본 스티비 일단 치치 등짝 때려서 둘 다 ???? 상태 되는 겈ㅋㅋㅋㅋㅋ보고싶닼ㅋㅋㅋㅋㅋㅋㅋ

 

써니보이 찾아왔는데 둘 사이에 흐르는 고것이 형제의 고것이라고 .... ? 하면서 슬금슬금 자리 피하는 리차드오스카스티비

치치 막 씩씩대고 있는데 써니보이 그냥 아무말 없이 치치 바라보고 있다가 ".... 네 방은 그대로 있어." 라는 말만 남기고 떠나는 거 보고싶다

와중에 써니보이 스티비한테 노란장미 전해줘서 그거 전달받은 치치 혼자 머리 쥐어뜯음

 

치치 카지노 딜러 10년 짬바 어디안가서 도박 곧잘 하겠지..... 자기는 적성에 안맞고 싫어 죽겠는데 어쨌든 일은 잘하는 거 보고싶다 아무튼 내가 보고싶은 건 리차드 도박하는 거 보고 얘는 글렀네 생각하는 치치

 

치치는 플로렌스 알았을까 아 스티비한테 들어서 알겠구나 암튼 치치 어느날 좀 우울해져서 있는데 눈치보던 오스카가 미아 파밀리아 공연보여줄까요? 해서 옆에있던 찯한테 맞고 찯슼 팁까지 사과하는데 그 우당탕하는거 물끄러미 지켜보던 치치가 "그럼 브루클린 브릿지의 전설 해줘." 하는 거

사실 치치 온 후에도 브브전 매번 공연했겠지만 그때 치치 일부러 산타루치아 가있고 그랬을 거 같다 안보려던 건 아닌데, 아닌가. 이게 반복되니까 찯슼팁도 치치가 그 공연 피한다는 거 대충 눈치채고 있었겠지

그리고 공연보면서 술 마시는 치치..... 스티비 괜히 안절부절 못하고 찯슼도 어찌어찌 잘 공연 끝내는데 치치 박수치면서 테이블에 쿵 이마 박고 쓰러진다

다들 놀라서 의상도 못벗고 다가가는데 치치 머리 박은 그 자세 그대로 묻겠지 "이거 원래 결말, 그거였어?"

리차드랑 오스카 좀 놀라서 말 못잇다가 사실 아니라고, 여차저차 당선축하파티날 이야기 다 털어놓는데 당연히 내막 모르던 스티비 이야기 이어질수록 얼어붙고 치치는 여전히 미동도 없다가 "그럼 그렇지." 말하고 그대로 정신 잃었으면(술취해서..) 좋겠네...

 

치치 처음에 아폴로니아 왔을 때 너무 당당하게 나 청소도 빨래도 뭣도 뭣도 할 줄 아니까 여기서 살게 해줘. 라고 말해서 찯슼팁 셋 다 어이털려서 한참 벙쪄있었을듯

그리고 치치 본인이 말한 것들 완벽하게 해내는 거 보고 리차드 드디어 일 두 번 안해도 돼....! 이러고 속으로 감격의 눈물 흘릴 거 같다 오스카는 말해뭐해 아주 살판 났음

하지만 단 하나 치치는 손님 상대하는 일은 안한다고 했겠지. 술 파는 일은 질색이야. 라고만 말하는 거....

 

치치 바가 왤케 허전하냐고 하면서 꽃들이랑 식물들 하나씩 들여오는 거 보고싶다 사실 리차드 오스카 식물들 키워보려고는 했는데 얘네는 선인장도 말라죽이는 애들이라 조화나 좀 들여놨겠지... 꽃들 보고 웃다가 조화인 거 알고 안웃는 치치.

근데 또 꽃 종류는 잘 알 거 같다 브브전에 쓸 꽃다발 매일 사올테니까.. 그래서 치치가 이렇게 저렇게 꾸며놓고 잘 기르면 나름 좋아하지 않을까 오 저건...! 하면 치치 신나서 막 이야기할 거 같다. 치치 화분들 아폴로니아 입구 옆에 놓아두고 일어나자마자 물부터 주겠지.

 

뉴욕 서점들 도장깨기하러 다니는 치치 보고싶다 치치 책 읽는 것도 좋아하는데 책 냄새도 좋아하지 않을까 종이에 인쇄된 잉크의 냄새.. 그러니까 내가 책들 사이에 파묻혀 바보처럼 잠들리 없잖아~ 아폴로니아 있으면서 나름 월급도 받는데 그 월급 죄다 책 사는데 쓰는 치치...... 나중에는 책이 너무 쌓여서 빈 창고 정리해서 서재같은 걸로 쓰일듯..

처음엔 리차드랑 스티비 둘 다 좀 내외하다가 치치가 너희는 글쓴다는 놈들이 책도 안읽고 뭐하냐? 이래서 존심 상한 나머지 자발적으로 독서모임 합류함. 써니보이 낮에 아폴로니아 문 열자마자 보인 풍경이 셋이 옹기종기 앉아서 책 읽고 있는 모습이어서 안도하는 동시에 뭔가 거슬려서 말도 못하고 입술만 깨물었으면. 오스카는 간식 담당임... 근데 나중에 결국 독서모임 가입한다.

 

치치 아폴로니아에서 한 반 년 살고 결국 보체티 저택으로 돌아갈 거 같다 왜냐하면 써니보이가 치치 앞에서 술먹고 우는 바람에.. 아폴로니아에도 치치의 방은 그대로 있다고 말하는 리차드랑 오스카..... 그새 정들었음.. 하지만 이건 나중의 일이고.. 치치가 아폴로니아에 있는 반 년 동안 별 일이 다 있었겠지 미겔레랑 파울로 찾아왔었어도 웃기겠다

 

치치 리차드 오스카 다 있는 앞에서 스티비보고 꼬맹이라 불렀는데 스티비 너무 자연스럽게 어 왜? 라고 대답하고 얼굴 새빨개지는 거 보고싶다 그 이후로 찯슼도 스티비 꼬맹이라고 부름

 

 

***

 

 

써니보이가 리차드보고 사랑에 빠질까봐 둘 절대 따로 못만나게 하는 스티비.....를 미오 보기 전에 상상했으나 써니보이 얘는 걍 형친놈이라 사랑에 빠질 일은 없을 것 같고 그냥 리차드 볼 때마다 아무말 없이 오랫동안 그 얼굴만 보고 있을 것 같다

써니보이 플로렌스와 했던 사랑은 다시 못하겠지.. 할 생각도 없고 할 수도 없지 않을까

 

 

***

 

 

치치ts..... 머리 적당한 단발이었다가 루치아노 죽고나서는 아주 짧게 잘라버리고 다녔는데 라스베가스 있던 동안 머리 길러서 풀어 헤치거나 하나로 길게 묶고 다닌다

써니보이는 치치 머리 긴 모습 한 번도 못봤으면 좋겠네 근데 뒷모습 보자마자 바로 알아볼 거 같지

 

 

***

 

 

치치랑 스티비 편지 주고받는 거 보고싶다 오늘 보니까 ㅅ티비 치치 그렇게 안 싫어하는 거 같던데.... 미아 결말 이후로 라스베가스로 편지쓰는 스티비 아니면 산타루치아로 먼저 편지보내는 치치

치치 스티비 이름 스테파노 로시니라고 또박또박 쓸 거 같지.. 별 다른 이유는 없고 스티비가 자기 이름 스테파노라고 알려줘서

 

스테파노 로시니에게,

라스베가스.

 

하지만 산타루치아에는 스티비가 없지... 스티비 앞으로 온 편지 들고 한 솔져가 어떻게 할까요? 하고 써니보이 앞으로 가져가게 되는데.....

 

 

***

 

 

미겔레랑 파울로 치치 갔을때 슬퍼했을 거 같음................ 돌아오면 완전 울면서 반겨주지 않았을까

 

 

***

 

 

스티비가 쓴 미아 초고 불태워서 군고구마 구워먹는 치치

(스티비 : ㅏ악!!! 악!!! 못돼써진짜!!! feat. ㅅㅜㄴ팁)

 

써니보이 팁(치치)작미아 보고 아예 처음보는 거+치치가 썼다는 사실에 놀라서 당시에 그 원고 어디있냐고(유출되면 난리나니까) 못 묻고 나중에 스티비한테 물어보는데 스티비 주먹 꽉 쥐고 부들부들 떤다 그.....그건...... 하고 말 못잇다가 써니보이가 인상 찌푸리니까 ..........군고구마 구워먹었습니다... ..... . 답하고 얼굴 새빨개져서 써니보이 빵터지는거

 

ㅋㅋ 아 계속 웃는중 스테파노 원고지 구이 (스테파노 : xx)

 

 

***

 

 

써니보이에게 충성하는 이유 (비중차이)

 

ㅅ팁 : 써니보이가 플로렌스를 닮아서, 플로렌스의 부탁이니까

ㅎ팁 : 써니보이에 대한 동경/존경

 

그래서 그런가 ㅅ티비는 '나는 닿을 수 없는 곳' 에서 진심으로 슬퍼함..... 정말 닿고 싶어하는 거 같았음 플로렌스의 자리를 대신할 수 없다는 건 알지만 그 언저리라도, 주변이라도 안되는 거 같아서 슬플거임 ㅎ티비는 '나는 닿을 수 없는 곳'이 있다는 걸 너무 잘 알아.. 너무 잘 알고 있어 알고있어서 슬프다

 

 

***

 

 

치치 성격상 바로 라스베이거스로 안돌아가고 뒤에서 몰래 미아 파밀리아 보고가지 않았을까........... 스티비가 자기역 맡은 거 보고 저 뒤에 서서 피식 웃는 치치

써니보이 벌떡 일어나는 거 보고 그제야 아폴로니아 빠져나갔겠지 써니보이 뭔가 이상한 느낌에 뒤돌았을 때는 치치 이미 막 나가있고....... 뭐 그런 거 보고싶네

 

 

***

 

 

하 난 왤케 치치랑 스티비 죽 잘맞을 거 같아서 좋지

스티비 당연히 처음에는 치치 싫어하겠지 어떻게 좋아할 수 있겠냐며... 그래서 궁금하기도 했을 것이다 대체 그는 누구길래 써니보이가 그를 그토록 사랑하는가 근데 치치 직접 만나고 보니까 알 것 같은 거지 그를 왜 사랑하는지..... 제 형제를 위해 기꺼이 악당이 되기를 선택하는 사람이 어디 흔하냐고

그것도 10년동안 자기 버린 줄 알았던 사람인데.. 그래서 스티비도 내심 치치 좀 마음에 들어했으면 좋겠다 둘이 음식 취향도 비슷해서 둘다 '이 자식.. 뭘 좀 아는군' 생각하고. 귀엽네

 

 

***

 

 

근본적인 우울에 침식되어있는 써니보이....

치치는 짱나는 거 있으면 그때그때 풀어버리는 뒤끝없는 스타일인데 써니보이는 어렸을 때부터 말도 없고 그러니... 얼마나 꾹꾹 눌러놓은 게 많겠어

다들 그가 그냥 과묵하고 진중한 사람인 줄만 알지 얼마나 우울한지는 모르는 거. 근데 그 우울 유일하게 알아채는 사람 치치

하지만 치치는 자기가 누군가를 말로 위로하지 못한다는 걸 아주 잘 알아서 그냥 에스프레소 한 잔이나 식사시간(원래 같이 밥도 잘 안먹으려고 함)에 직접 내려서 건네줬음 좋겠네

그 무엇보다 치치가 내려준 에스프레소 한 잔에 위로받는 써니보이

 

 

***

 

 

치치가 노란 장미 싫다고 해서 붉은 장미로 정원 채우는 써니보이 (치치 : 야!!!!!!!)

 

 

***

 

 

모두가 그 애를 좋아해. 그러니 나 한 명즈음은 싫어해도 되잖아.

흑막써니보이... 모두가 그 애를 기억하지 못해, 나만 빼고는. 내가 그렇게 만들었거든.

 

 

***

 

 

자전거타는 치치...(이젠 별 생각을 다함)

 

 

***

 

(진짜) 불장난하는 치치랑 써니보이

 

치치가 어디서 불꽃놀이랑 라이터 훔쳐와서 노란장미 핀 정원에서 밤에 몰래 불붙여서 놀고 있는데 언뜻 위 올려다보니 써니보이가 내려다보고 있는거.. 치치랑 눈마주쳤는데 피하지도 않아

치치 흠칫 놀랐다가 써니보이가 안피하는 거 보고 으 짜증나는 놈ㅡㅡ 이런 표정 짓다가 턱짓으로 내려오라고 하면 그제서야 내려가는 써니보이...

파파가 알면 혼날 거야.

누가 그걸 몰라? 받기나 해.

써니보이는 제 손에서 타들어가는 불꽃 대신 치치의 눈을 바라봤겠지 치치는 이리저리 불꽃들을 움직이면서 웃고 있었고 불꽃들이 반사되어서 치치 눈 노랗게 빛나고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거 보다가 써니보이 손 데여서 결국 파파한테 들키고 치치만 혼남

 

 

***

 

 

시칠리아에서 엄마찾아 삼만리 찍는 치치랑 써니보이

근데 미오 이후 시간대였으면 좋겠음

 

라스베이거스로 바로 안돌아가고 시칠리아 가볼까? 하는 생각 들어서 바로 떠나는 치치.. 엄밀히 따지면 그곳은 자신과 아무 상관 없는 곳이지만.

아메리카 대륙횡단 캐나다 벤쿠버, 리우데자네이루 그리고 언젠가 이탈리아 시실리

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자... 하고 비행기에 몸 싣고나서 문득 거기에 있을 써니보이의 엄마 떠올리는 거. 치치 나탈리아 이름이랑 머리색 눈동자색만 알 거 같지

나탈리아, 금발, 파란눈... 중얼거리다가 문득 써니보이 얼굴 떠올리고 뭐... 어렵진 않겠네 생각하는 치치

근데 만나면 뭐라고 말해야하나. 당신의 아들은 잘 있어요?

 

써니보이 치치 행방 찾으려고 라스베이거스로 전화했다가 미겔레파울로 술취해서 엉엉 우는 것만 30분 들었으면 좋겠다

미겔레 파울로..... 요 깜찍이콜롬비안보이즈 치치한테 겁나 치댔을 거 같어 10년동안 봤는데 이 장미 좋아하는 문학소년한테 정 안들고 배기냐고

아무튼 본인의 공권력을 남용해 치치가 어디로 갔는지 알아낸 써니보이.... 상원의원 일 시작하면 시간 내기 힘들테니 자기도 바로 뱅기타고 날아간다

헐 써니보이 시칠리아 롸코 데리고 갔으면 좋겠다............. 보스되고 얼마 안돼서 일부러 다른 곳으로 좌천시켰지만 이제 치치가 올 거니까

 

치치가 찾은 건 나탈리아 무덤이어도 좋고 진짜 나탈리아여도 좋다.. 나탈리아 자기 찾는 어떤 미국놈이 있다는 거 알고 데려오라고 한다 치치는 조금 긴장한 상태로 방에 들어갔고 거기서 금발이었을 백발의 머리를 단정하게 넘긴 푸른 눈의 노년 여성을 마주하고 얼어붙겠지 써니보이랑 너무 닮아서.

날 찾았다고 들었는데.

치치는 자신이 금발벽안 알레르기가 있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음

당신의 아들... .... 까지 치치가 꺼내고 머뭇거리니까 나탈리아 표정 조금 묘해진다 나탈리아 그렇게 시실리로 떠나고 보체티랑 완전히 연 끊고 살았을 것같다 성은 유지했을까? 근데 왠지 그랬을 거 같지 보체티의 이름이 주는 힘은 대단하니까

당신의 아들은 무사하다는 소식을 전하러 왔습니다. 시뇨라......보체티.

치치 나가려는데 나탈리아 놀라서 이름 묻는 거 보고싶다 .....치치. 까지만 답하고 그대로 나와버리는 거.

 

치치랑 써니보이 만나는 건 어떤 식으로든 나탈리아 만난 이후일 거 같지.... 사람 많은 광장에서 둘이 눈 마주쳤는데 치치 눈 크게 뜨고 어버버거리다가 도망가지도 못하고 그대로 자기 앞으로 걸어온 써니보이랑 마주하는 거... ....

치치 써니보이가 완전히 다가오기 전에 몸 돌려서 휙 가버리는데 그게 도망가는 모습은 아니고 오히려 자기 따라오는 것처럼 느릿해서 거리 두고 따라가는 써니보이... 둘 사이에 사람이 가득 있었는데 걷다보니 길에는 둘밖에 남지 않음.

 

 

***

 

 

썬칯.. 썬칩같네 썬칩먹는 치치

 

 

***

 

 

치치 비극 좋아하면 좋겠다

셰익스피어 좋아하면 어떡하냐... 우리 문학소년 ㅅㅖ익스피어 좋아하면 어캄.....

 

 

***

 

 

보체티 패밀리네 저택에 치치 방 그대로 있겠지 마음이 좀 어지러운 날이면 그 방에서 한참 있다가 나오는 써니보이 보고싶다

치치가 떠난 직후 흔적 그대로 남겨놓은 써니보이... 바닥에 떨어진 것만 좀 줍고 짐 챙기느라 어지러이 놓인 책상이랑 그와 대비되게 깔끔하게 책들이 꽂혀있는 책꽂이 먼지만 털게 하고 위치 하나 못바꾸게 하는 보스에게 의문을 가지는 그의 사용인들

 

루치아노는 치치가 책 읽는 모습만 봐도 화를 냈으나 그의 방에는 절대 들어오지 않았으므로 책꽂이에 뭐가 꽂혀있는지도 몰랐겠지. 치치가 몰래몰래 사모은 책들은 모두 책등이 뒤로 가게 꽂혀있었고 써니보이는 그걸 하나하나 뽑아다가 읽고 치치가 해놓은 그대로 다시 꽂아놓았을 것이다

가끔은 책 안에서 직접 쓴 듯한 메모가 적힌 종이가 발견되기도 했는데 그건 치치의 입을 통해서는 절대 나올 법하지 않은 문장들이라 그것들 한참 들여다보면서 치치의 목소리가 그 문장을 읽어주는 상상을 하는 써니보이

치치의 방에 올 때마다 그 창가에 놓인 노란장미를 매번 직접 새로 꽂아두고 갔겠지 어쩔 때는 그것이 시들어 있을 때도 있었을 것이고, 어쩔 때는 여전히 생생하게 살아있었을 때도 있었을 것이다

그 방의 주인이 없어진지 10년째 되는 해에는 아이러니하게도 그 창가에 놓인 노란장미가 시드는 일이 없었을 것같다

 

 

***

 

 

미인계

 

그게 뭔데? / 이렇게 하는 건가? / 자, 어때?

치치, 써니보이 / 리차드, 스티비 / 오스카

 

치치는 웩 질색하면서 안할 거 같고

써니보이는 웃으면서 단호한 거절

리차드 키드쇼 스타 짬빠 어디 안가죠 (약간 능글맞은 느낌의 이렇게 하는 건가?)

스티비 은근 안빼고 시키는 거 다함

오스카 설명 생략

 

@: 치치가 농담따먹기로 써니보이한테 시킨거면?

어렸을 때는 어색하게 포즈 취해서 치치 깔깔 웃다가 뒤로 넘어가는데 다 커서 재회하고 치치가 그때 생각나서 해달라고 하면 능글맞게 해줘서 치치 딸꾹질할 거 같아요

 

@: 반대로 치치는?

치치......... 죽어도 써니보이 앞에서 대놓고 할 거 같진 않고 나중에 방에서 몰래 연습하다가 써니보이가 그거 볼 거 같죠... 근데 치치는 써니보이한테 들킨지 몰라야함

 

 

***

 

 

써니보이 치치 말하는 거 곧이 곧대로 받아 들인 이유가 치치는 어릴적부터 원하는 게 있으면 바로바로 말했고 감정표현하는데 거리낌이 없으니 그걸 진심이라고 믿었어서 그랬으면 좋겠다.......... 믿고싶었던 걸지도 모르고

써니보이는 온전한 진심이 아니면 말하지 않았고 치치는 진심을 온전히 말하지 않는 거

 

 

***

 

 

헐... 치치 총맞았으면 좋겠다.. 써니보이 눈 앞에서...

근데 그 총 스티비가 쏜 거면 어떡하지... 당연히 피할 줄 알고 경고사격한 건데 치치 안피하고 그대로 보란듯이 맞았으면 어떡하지.... 스테파노야 내가 미안하다

그래서 치치 총 맞자마자 달려나간 것도 스티비인데 치치 총 맞았는데도 안쓰러지고 버티고 서 있다가 스티비가 말 못잇고 있으니 "...미안." 이러고 써니보이의 금발이 다가오는 거 보면서 기절했으면 좋겠다 하하

 

써니보이에게 할 수 있는 복수의 종류를 알아버린 치치

 

총알은 팔쪽을 스치듯 관통했고 막 생사를 넘나들 정도의 큰 부상은 아니었으나 쓰러진 뒤로 치치가 일어나지 않았음 좋겠다 피도 멎었고 상처도 잘 봉합했는데 의식을 못찾는 거. 의사는 심리적인 문제라고만 하겠지....

딱 필요한 시간만을 제외하고는 치치 옆을 계속 지키는 써니보이도 보고싶네......... 써니보이 없는 시간에는 스티비가 지키고 있음. 써니보이가 직접 시킨 거였으면 좋겠다

 

 

***

 

 

써니보이가 누군가에게 죽은 이후의 치치... 이전의 감비노가 그랬던 것처럼 피의 복수를 대놓고 선언하진 않고 죽어있는 자신의 신분을 백번 활용해 다 몰래 죽이고 다니는 흑화 치치... 보다못한 스티비가 말리니까 "이건 내 복수야." 말하고 사라진다

 

치치가 누군가에게 죽은 이후의 써니보이는....... 얘가 더 눈에 뵈는 거 없을듯 치치 죽인게 정치권쪽 사람이어서 그쪽 다 비리든 뭐든 캐내서 사회적으로 매장시켜버리고 타살로 위장된 자살도 시켜버리고..

그 모습이 너무 잔인해서 언제는 반대쪽 당 의원이 지옥에나 떨어져라! 라고 했는데 써니보이 눈도 깜짝 안하고 "고맙군요. 안그래도 그럴 생각이었습니다." 답하는 거 보고싶다..

 

모든 일이 끝난 후 치치는 기꺼이 죽을 거 같고 써니보이는 끝까지 살아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다 없애버릴 거 같음

 

 

***

 

 

치치 보체티 저택으로 돌아오고 난 후 써니보이가 맨날 노란장미 한 송이씩 주는 거 보고싶다

치치 개극혐하는 표정 지으니까 써니보이 좀 시무룩해해서 아 알았어! 알았어 꽂아놓으면 되잖아 이러고 다 들리게 꽃이 뭔 죄야..... 중얼거려서 써니보이 웃겠지

그리고 그 꽃들 다 뒷마당에 심어놓는 치치... ......

 

저택의 마당에는 아주 오래되고 큰 나무가 있는데 그 나무는 뒷마당의 장미정원과 함께 어렸을 때 치치가 자주 올라가서 사람들의 눈을 피하던 곳 중 하나였으면 좋겠다

써니보이와 같이 오른 적도 있겠지 힘들게 올라와서는 정작 둘 다 아무 말 없이 한참을 있다가 일몰을 보고서야 내려가는 날들이 몇 번 있었으면

그런데 어느날 결국 나뭇가지가 부러져서 써니보이 떨어진다 높은 곳에서 떨어진 건 아닌데 하필 머리쪽을 부딪혀서 잠시 의식 잃고 치치 엄청 혼난다... 나무는 베어지지 않았으나 그 둘이 같은 가지에 앉아서 석양을 바라보는 일은 더 이상 없었겠지

 

그리고 돌아와서 마당 산책하다가 그 나무 보고 우뚝 멈춰서는 치치..... 괜히 나무기둥 한 번 손으로 쓸어보다가 나무 타고 올라가서 앉아보다가 그대로 꾸벅 잠들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치치가 없어졌다고 저택 뒤집어졌는데 진짜 어딜 뒤져도 없어서 써니보이 돌아올 때까지 못찾았으면 좋겠다.. 써니보이 침착하게 산타루치아랑 아폴로니아에 전화 돌리는데 거기에도 없대 심지어 뒷마당까지 가봤는데 없어 정말 떠난 건가? 해서 방 들어가봤는데 뭘 챙긴 흔적이 없는거

써니보이 곰곰히 생각하다가 설마... 하고 그 나무로 향하겠지 아니나 다를까 잎과 가지에 몸을 숨기고 잠들어 있는 치치 발견하고 숨 길게 내쉬는 써니보이

이대로 깨우면 떨어질 거 같아서 나무에 기대어 앉아서 치치가 깨어날 때까지 기다리는 써니보이 보고싶다... ....

 

 

***

 

 

나는 미겔레치치도 좋다... 왜냐 미겔레도 써니보이 닮아서 금발벽안이기 때문

 

 

***

 

 

동인적 생각으로는 치치 뉴욕에 돌아갔으면 좋겠는데 캐해석적? 연성적? 뇌로는 치치가 어디에 가든 뉴욕으로는 돌아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오 이후 치치는 엄청난 정신적 성숙을 이루는 것처럼 보여서... 써니보이를 위해서면 자기가 없는게 맞겠구나, 죽어있는 게 맞겠구나라고 결론 내리는 치치. 네 형제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킬킬

 

 

***

 

 

헐...미친....미친.... 팁작미아에서 치치(스티비)가 노란금고 들고가는 거 보고 써니보이 무슨 생각했을까....어...? 왜 하필 노란색이냐..... 노린건가... 대본에 이거 써있는거야...? 어...????

 

왜 하필 너는 여기서까지.

 

 

***

 

 

써니보이 치치랑 (일단)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입맞춘 거 써니보이 패밀리 떠나기 전날 밤이었으면 좋겠다 치치는 잠들어있었고 써니보이 치치 방에 몰래 들어와서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다가 "잘있어 치치." 말하고 정말 입만 맞대고 떨어졌으면. 치치 당연히 깨어있었고 문 닫는 소리 나자마자 벌떡 일어나서 자기 입술 더듬어본다..... 막 부끄럽고 그렇다기보다는(물론 그 순간은 정말 돌아버릴 것 같았지만) 그 입맞춤이 어떤 신성한 의식처럼 느껴져서 그냥 한동안...... 가만히 생각에 잠기는 치치

재회 후에 써니보이 키스하고 싶으면 성니보이는 그냥 빤히 바라보기만 할 거 같고 담니보이는 키스해도 돼? 하고 대놓고 물어볼 듯... 온니보이..... 치치 빤히 바라보다가 시선 의식한 치치가 뭐! 이러면 키스해줄까? 이런 말할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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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 잘 키우는 치치......는 오피셜 아닌가? 꽃집차리는 치치......

미오 이후 치치가 라스베가스에도 뉴욕에도 돌아가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어했다면? 그렇다면 제일 먼저 생각한게 꽃집 차리는 일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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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치치 결혼하면 성 바꿀 필요 없겠네.. 자식 생겨도 누구 성 붙일지 안싸우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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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금발 싫어하는 써니보이.... . 치치랑 루치아노랑 같은 머리 하고 싶어서 상원의원되고 염색했는데 치치가 은발이 되어서 나타난 거예요

 

한편 써니치치 애는 금발에 치치 눈 색인 녹안임 엄빠 둘다 머리 어두운데 자기 혼자 금발이어서 주워온 줄 앎 그때부터 써니보이 염색 안하는거

써니보이... 갓 태어난 자기 애가 너무 작아서 안는 거 거부하는 거 보고싶다 "나는 부수는 거 밖에 못해." 이러고 안 안으려다가 치치한테 한 소리 듣고나서야 안아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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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죽음을 생각하는 리차드

항상 죽음을 생각하는 치치

 

둘의 죽음은 다른 방향이겠지만.

리차드는 본인이 죽음 곁에서 머무르고 있는 거 같고 치치는 죽음이 자신을 끈질기게 쫓아온다고 생각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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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니보이는 와인 능숙하게 따라줄 거 같고(윱/풍스카) 담니보이는 겉으로는 웃고있는데 속은 긴장타서 정작 와인은 개쪼끔 따라줄 거 같고(용스카) 온니보이는 겉속둘다 덜덜덜덜덜ㄷㄹ덜떨고있을듯(밍스카)

 

성니보이 : 확신의 상원의원/마피아보스

담니보이 : 치친놈(내 사람/아닌 사람 구분 확실함)

온니보이 : 제발 써니보이에게서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뺏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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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났네... 나 스팁치치도 조금 먹은 거 같네... 큰일났네 이건 둘의 조합이 너무 좋은 탓이다.. 둘은 섹슈얼한 것보다는 플라토닉적인 게 보고싶다.... 약간 영혼의 동반자같은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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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보이는 무슨 마음으로 스티비에게 패밀리를 떠나라고 했을까. 그때 그는 어떤 표정이었을까 그리고 스티비는? 떠나라는 말을 듣고 스티비는 무슨 표정을 지었을까

써니보이 플로렌스 떠나보낼 때처럼 말했으면 어떡하지 나를 떠나야 네가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 스테파노

 

***

 

현대au 정말 맛있다.......

 

리차드 오스카는 당연히 뮤지컬 배우겠지...? 조그마한 극장에서 오픈런 공연을 하는 배우들.. 그리고 맞은 편에서 상류층을 위한 비밀스런 카지노를 운영하는 스티비

카지노의 안쪽은 무섭도록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새어나가지 않겠지만 스티비는 언제나 자신이 카지노의 바깥쪽에 존재하는 사람이라 생각했고 그렇기에 맞은편의 극장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었겠지

써니보이 캠프의 브레인 스티비....... 학교 졸업하고 써니보이가 가까이 두려고 하는데 스티비가 거절하고 카지노 맡은 거였으면 좋겠다 자신의 과거가 그렇게 좋은건(ㅠㅠ) 아니니까.. 써니보이 선거유세할 때 마케팅팀 맡았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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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한 옷 입고있는 치치도 보고싶다 평생 수트 아니면 세미정장만 입고 살았을 치치.... 그냥 집에 있을 때는 면바지랑 니트하나만 걸치고 있는 거 보고싶다

써니보이는 잠옷 아닌 이상 집에서도 수트차림일 거 같음 편한게 슬랙스.. 잠옷도 침실아니면 절대 안입는데 치치 오고나서는 영향 받아서 좀 편하게 입게되지 않았을까

오히려 단추가 없는 옷을 입고 저택 안을 돌아다니는 게 불편해서 뚝딱거리는데 그거 보고 치치 웃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정체모를 두려움을 느끼는 보체티 저택의 사용인들

 

***

 

삼치치 삼써니 삼스팁 모여있는 거 보고싶다 진심으로

치치끼리 스팁끼리는 잘 맞을 거 같은데 삼써니는 진짜 셋 사이에 지옥의 침묵만 흐를듯

 

저택에서 아홉명이서 복작복작 사는데 아홉명 다 처음에는 본페어 말고는 내외하다가 얼마 지나지않아 지들끼리 친해졌을듯... 써니보이 빼고. 얘네는 모이기는 제일 처음에 모였는데 회의하려고 모인 거임;

치치들끼리 일주일에 한 번씩 독서모임해라... 오후마다 티타임갖고... 나중에는 본인들 써니보이보다 더 친해보이는 거 같아서(어쩌면 당연한 건데...) 써니보이들 이거 가지고 또 대책회의한다

꽃 속에서 잠든 치치들을 지켜보는 써니보이들을 저택 창문을 통해 내려다보는 스티비들.....(보스들 진짜 소름끼친다; 그러게; 그러게.)

 

치치 셋이 처음에 말 튼 거 뒷마당 정원에서였으면 좋겠다 다들 자기만의 비밀장소여서 거기 간건데 셋이 똑같은 사람이니까 똑같은 곳에서 만난 거겠지 이 날 전까지는 마주쳐도 없는 사람 취급했을듯

처음에 둘이 마주치면 개당황타다가 마지막 한 사람 오면 아... 우리 다 같은 사람이었지.... 하고 그냥 앉아서 각자 가져온 책 읽기 시작하는 거... 근데 그 중 한 명이 간식 가져와서 ,,ㅑ,,야,,먹을래,,? 해서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먹기 시작했을듯

처음에는 써니보이 이야기로 시작했겠지 니네 써니보이도 그러냐? 니네도? 니네도? 정신차려보니 셋이 위스키까고 있음

취하면... 한 명은 시가 물고 한 명은 눈물만 뚝뚝 흘리고 한 명은 주정부리고 있을듯 그리고 그들을 데려가려고 왔다가 동시에 이마짚는 그들의 써니보이들

써니보이들은 진작 모여서 회의 끝냈다 어쨌든 저희들은... 우리들은 모두 같은 사람인 것 같으니 각각의 치치와 스티비에게도 모두 자신의 치치와 스티비에게 대해줬던 것처럼 해주자고......

 

본페어가 아니라 크로스로 치치랑 써니보이 마주쳤을 때 둘 다 흠칫하는 거 보고싶네

 

스티비들은 무난무난하게 친해졌을듯 솔져잖아.... 마피아 솔져잖아 일단..... 그리고 치치-써니보이들 때문에 단결하느라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친해질 수밖에 없었을 거 같기도 하고

 

***

 

기억상실증 걸린 치치..... 라스베가스에서 그를 알아본 누군가에 의해 총 맞고 깨어났는데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거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아무런 기억도 없이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이러는 와중에 침대에 걸린 팻말에 쓰인 치치라는 이름만 대충 보고 뛰쳐나와서 그대로 LA로 도망갔으면 좋겠어 뭔진 모르겠지만 그래야할 거 같아서

그러다 꽃집차리는 거지............... 인상 무서운 꽃집 주인으로 동네에 소문났음 좋겠다 그리고 그 주인의 과거는 아무도 모른다 심지어는 그 주인 자신조차

친절하진 않지만 나쁜 사람은 아니고 총 쏠 것처럼 생겨서는 꽃을 다듬고 있고... 에스프레소에 한 잔에 책을 읽는 걸 즐기는 꽃집 주인에 흥미를 가지는 마을 사람들....

과거의 기억들을 꿈으로 꾸고 식은땀을 흘리면서 일어나는 거... 정작 깨어나면 자세히 기억하진 못하고 그냥 악몽으로 치부해버린다. 그 와중에 매일 꿈에 나타나는 금발의 남자에게 의문을 가지는 치치.... 당신은 누군데 매일 내 꿈에 나타나는 거지.

 

***

 

가끔 먼 곳을 바라보는 스티비와 그걸 눈치챈 리차드.. 그 끝에 뭐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순간 스티비가 자기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히는 거

 

***

 

써니보이를 울게 할 수 있는 단 두 사람... 플로렌스랑 치치

스티비는 써니보이를 웃게할 수는 있지만 울게하지는 못할 거 같다

 

***

 

 

LOH au 2

 

샥치치 빛스트라이커

댄치치 풀가디언

석치치 불워리어

 

성니보이 암워리어

담니보이 빛가디언

온니보이 빛프리스트

 

순티비 물가디언

홋티비 풀프리스트

범티비 불가디언

 

스티비들 셋 다 슈터도 잘 어울린다 다들 솔져니까(

 

***

 

로판st로 회귀물 보고싶다............. 미오 끝나고 라스베가스 돌아가다가 비행기 사고나서 아 이렇게 죽는건가 하고 눈 떠보니 열여섯살 생일로 돌아온 치치

눈 떠보니 벤치에 있겠지... 이게 뭐지 하고 두리번거리다가 자기 향해 천천히 다가오는 어린 써니보이랑 눈 마주쳐서 얼굴 확 굳히는 치치... 뭐지... 뭐지 저놈이 왜..아니 왜 저렇게 어려...? 그리고 그거 보고 오해해서 우물쭈물 다가오는 써니보이ㅠ 치치 상황파악 안돼서 어버버거리고 있는데 써니보이가 축하해 생일, 열여섯 살. 하면서 장미 안겨주는 거. 치치 여전히 얼어있다가 장미랑 써니보이 얼굴 번갈아보고 써니보이 손목 잡고 그대로 어디론가 달려갔으면 좋겠다 써니보이 너무 놀라서 대꾸도 못하고 따라가기만 함. 그리고 벤치가 보이는 곳에 몸을 숨기는 치치.. 써니보이도 얼떨결에 같이 숨음. 아니나다를까 얼마 지나지 않아 루치아노가 나타나겠지. 치치는 루치아노가 가고 나서야 숨을 몰아쉬면서 장미를 껴안고 바닥에 주저앉음.

그리고 고개 들었는데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자기 바라보는 써니보이랑 눈 마주치고 그제야 이게 현실임을 깨닫는 치치 보고싶네

 

***

 

써니보이 치치 앞에서만 자낮이어서(그런척해서) 치치 스티비가 써니보이처럼 칼같은 사람은 없을 거라고 그가 배신자와 적들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막 이야기해주는데 치치 완전 경악하면서 걔가...... 그랬다고....? 하는 거 보고싶다

스티비 뭔가 이상해서 그럼 당신이 아는 써니보이는 어떤데? 이러니까 치치 걔는 내 눈도 못마주치고! 어! 막 선물로 장미를 주면서 웃었는데! 이러면서 막 과거 tmi 꺼내면 스티비 짜게 식어가지고 xx.. 이미친형제를어떡하지.... 속으로 생각함

 

***

 

치치랑 스티비 친해보여서 질투하는 써니보이.. 그래서 써니보이 일부러 스티비한테 틱틱거리는데 (티 안나지만 스티비는 알아챔) 스티비 그거 쪼르르 치치한테 당신 형제가 내가 당신이랑 친한게 싫나봐 어쩌구 그래서 어이터지는 치치

나중에 치치가 ...그랬다며? 그러면 써니보이 막 귀끝 빨개져서 말 더듬고 그랬으면 좋겠어... 치치한정 자신감자존감 다 낮은 써니보이... 근데 할 말은 다 해서 결국 마지막에 얼굴 불타는 건 치치임 야..너....아니..어떻게..... 아니....내가.....참나.....

 

***

 

 

해포 AU

 

샥치치 후플푸프

댄치치 후플푸프

석치치 후플푸프

치치들은 확신의 후플푸프다

 

성니보이 슬리데린

담니보이 그리핀도르

온니보이 슬리데린

 

순티비 그리핀도르

홋티비 래번클로

범티비 래번클로

스티비들은 모자가 래번이랑 글핀이랑 한참 고민했을듯

 

***

 

 

와 미오미아 스티비 사이에 미아 리차드 넣어두고 싶다.. 미오 리차드는 술취해잇어서 안됨 무조건 미아 리차드여야한다

 

미아미오 스티비 같은 사람이라 생각해보면...

순팁-슈팁

홋팁-슈+초팁

범팁-초팁

이렇게 이어지는데 그럼 대체 별티비는....... 사실 별티비는 스티비랑 동명이인같음(ㅈㄴ

 

별티비 승질 생각해보면 미오 사건 겪고 빡쳐서 아폴로니아 안갔을 거 같아ㅠㅠㅠㅠㅠ아니 애초에 리차드 진작 죽었을 거 같음

치치 : 죽이면 간단한데

별팁 : 이미 몇 놈 죽였어

생각해보면.......약간 일부러 그런 연기한 거 같기도 하고. 별티비는 진짜 이방인이고 자기도 그걸 잘 알고 딱히 부정하려하지 않아서.. ..... 과거의 일들이 있었으니 애초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거겠지

 

 

***

 

써니보이 눈물샘 고장나서 갑자기 툭 하고 우는 날 많았으면 좋겠다 자기 우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서류나 이런 거에 눈물 떨어진 거 보고 그제야 얼굴 슥 닦는 거

어느날 치치 그거 보고 저도 모르게 손 뻗었는데 써니보이 놀라서 뒤로 물러나면 자기가 무슨짓 했는지 깨달은 치치 얼굴 새빨개져가지고 손 어쩔줄 몰라하다가 그대로 뛰쳐나가겠지 그 모습 멍하니 보던 써니보이 자기 뺨에 흐르는 눈물 닦고나서 한동안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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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키병 치치... 노란장미 토하는 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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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보이의 원앤온리는 치치인데 치치의 원앤온리는 써니보이가 아니었음 좋겠어...... 원은 맞는데 온리는 아님 그리고 써니보이도 그거 안다

그래서 써니보이 취향도 전부 치치의 취향이고... 써니보이 자신의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걸 치치가 알아채면 좋겠다 치치가 써니보이 좀 알아간답시고 이것저것 좋아하는 거 물어보는데 전부 치치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 뿐이라 헛웃음만 흘리는 거

물론 써니보이가 좋아하는 거 있었을 거 같은데 10년동안 다 잊혀진 거... 억지로 잊으려고 했을지도 모르고. 자신이 좋아했던 것들은 모두 십 년 전에 만들어진 거라서.

십 년 정도 지나면... 잊혀지지 않을까.

 

이렇게보면 치치랑 써니보이 둘다 병들어있는데 확실히 써니보이가 더 곪아있는게 보여서ㅠㅠㅠㅠ눈물뿐.... 애초에 사랑한답시고 자기에게서 멀리 떨어뜨리는 사람인데...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리가.. 치치 없었으면 써니보이는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그건 지금도 그런데 ?) 마피아 보스가 되었을 수도 있겠다... 그의 인간적인 면을 유지시켜준게 치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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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드는 밤 자기 끌어안고 잠든 스티비 올려다보면서 이목구비 찬찬히 뜯어보는 리차드 보고싶다

스티비 어깨쪽에 칼에 찔리거나 그인 흉터 있을 거 같은데 리차드 조심스럽게 그거 만져보겠지 그러면 스티비 잠 깨가지고 리차드.. ....자...... 웅얼거리다가 더 꽉 끌어안고 자면 좋겠다 자기 흉터 보이기 싫었던 스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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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플로가 한 무대에 있었음 좋겠다고 염불을 외다 못해 스스로 특공 대본을 쓰기 시작한 여성

 

뉴욕 드림이랑 그런 사랑 같이 부르는 거 보고싶어.... 뉴욕 드림은 둘 첫만남이고 그런 사랑은 둘이 한창 썸탈때

뉴욕 드림 플로렌스 파트를 써니보이가 부르고 스테파노 파트를 플로렌스가 부르는 거..... 플로렌스가 써니보이 보고 첫눈에 반했으면 좋겠어 아니 미아에서는 플로렌스가 부르는 부분 피짜맨이 부르잖아 아악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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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가 스티비한테 "네 마지막 사랑이 내가 아니었으면 좋겠어." 라고 말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이건 내 사랑이야, 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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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 자주 창가에 서있는데 그럴 때마다 써니보이가 뒤에서 끌어안듯이 담요 둘러줬으면 좋겠어...... 가끔은 한참을 끌어안고 있는데 달갑지않은 티 내면서도 가만히 있는 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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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 스티비 꼬맹이라고 불렀으면 좋겠다.......... 자꾸 말끝마다 꼬맹아 꼬맹아 그래서 결국엔 스티비 폭발함 아 꼬맹이 아니라고!!!!!!!!!!! (치치 : 어어 그래 꼬맹아)

치치-써니보이랑 스티비 최소 일고여덟살 차이나는 거 아닌가... 스티비 얼굴 똑바로 마주하고 와... 정말 앳되게 생겼네 생각하는 치치

 

치치 : 어어 꼬맹아 니 그 뭐냐 대본으로 불 좀 땠다 군고구마 먹을래?

스티비 : (이런 xx)

 

스티비... 원래 다른 사람한테는 안그러는데 치치가 그러면 누르는 대로 반응와서 치치가 맨날 놀려먹을듯....... 하하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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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앞에 앉아서 가만히 불길 지켜보고있는 치치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옛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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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형제의 사랑싸움에 끼어들 생각이 1도 없는 스티비 ....와 스티비의 연애사정에 관심이 아주 많은 치치

 

치치 리차드한테 관심가지는데(써니보이 닮아서+스티비의 현 사랑+지가인생꼬이게함 등등..) 그게 거슬리는 스티비... 근데 나중에 그냥 자기 도와줄려고 그랬다는 거 알고(사실 그럴 의도는 없었음) 안심하는데 묘하게 짱나함

 

스티비는 진짜 저 형제 간의 꼬인 사정을 빙자한 미친 사랑 싸움에서 좀 빠지고싶은데 치치랑 써니보이가 어떻게든 제3자로 자기 끌고와서 죽을 맛일듯

써니보이는 주로 스티비에게 상담 받는데 (스티비 : 나한테 왜...) 스팁 영혼 빠진채로 대충 이케이케 해보세요 하는데 그게 의외로 잘 먹혀서 써니보이 계속 상담받고 치치는 스티비한테 써니 뒷담까는데 거기에 맞장구치면 치치가 왜 맞장구치냐고 기분 나빠해서 스티비 복장이랑 등터짐

 

가끔 스티비가 치치에게 리차드의 이야기를 하는 날이면(주로 우울한 날임) 치치는 아무말 없이 가만히 듣고 있다가 이것저것 조언 해주는데 다 너무 짜증나지만 맞는 말이고 위로도 되고 또 잘 먹혀서... 자신의 전 보스가 왜 그를 사랑하는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스팁

 

리차드가 스티비가 맨날 통화하는 상대를 궁금해하고 그에게 질투를 하고 있었다는... 리차드 자신도 몰랐던 사실을 치치가 스티비에게 말해주겠지

어이고... 미련하기는.

그쪽이 할 말은 아닌 거 같은데.

참나, 전화나 끊고 빨리 가봐.

....고마워.

별 말씀을.

 

리차드에게는 스티비가 어디론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늘 존재할듯 스티비가 아폴로니아 건물주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오스카가 아니라 스티비를 바라볼 때 더 느꼈으면 좋겠다 (?? : 야 그거 사랑이야)

리차드의 사랑은 입밖으로 꺼내 떠돌아다니는 대신 그 자리에 두고가는(그래서 자신 대신 머물러있는) 것이고 스티비의 사랑은 지켜주고 바라보는 것이라서 둘이 삽질 거하게 하겠지......... 리차드가 술 잘마셨으면 죽을때까지 서로의 진심 몰랐을 거라는 캐해석이 있다. 그러면 리차드가 술 마셔도 스티비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테니까.

 

리차드가 술 마시면 아무것도 기억 못하니까 엎드려있는 리차드 바라보면서 한참 말하고 갈 스티비... 하지만 취하면 기억 못한다고 했지 마시기만 해도 기억 못한다는 건 아니었다

그거 알고 방에서 혼술하면서 자기 마빡 존나 때리는 스티비 담날 아침에 새빨개져있어가지고 찯슼 스티비 어디서 싸우고 온 줄 알고 기겁함

 

***

 

리차드가 오스카보다 오히려 알콜중독에 가까울 거 같다... 리차드는 술 한모금 마셔야 잘 수 있을 거 같아 술이 약해서 한 모금만 마셔도 취기가 도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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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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