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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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가디언즈 헌터 빌드 공유 .7thYear

마! 헌터는 가오로 살고 가오로 죽는 거다!

안녕하세요? 데스티니 경력 약 6년, 플레이타임 3330시간 동안 즐겨온 수호자, 내재하는 태양 미스락스의 캔따개 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적었던 헌터 빌드 공유를 대신하여, 최후의 형체 업데이트로 능력과 경이 방어구 성능 변화와 프리즘 속성 추가로 달라지고 추가된 빌드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전 글과 마찬가지로, 해당 빌드들은 몇 개는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는 걸 참고한 것도 있으며, 제가 “야 이거 재미있어 보이는데?ㅋㅋ”하고 막가파로 짠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딴 헌터 고인물이 보면 “어떻게 이런 비효율적인 빌드가 있지?”, “어떻게 이런 요상한 빌드가 있지?”라는 소리가 나올 수도 있으니 여러 빌드 중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각 빌드에 붙여둔 이름은 기억력이 구리고 가오에 혼을 담은 제가 쉽게 기억해두려고 지어놓은 오타쿠스런 이름이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아래에는 각 속성 별로 총 10개의 빌드들이 존재합니다. 그럼 보시죠.



태양


1. 천공의 태양 (황금총 + 천공의 쏙독새)

필수 장비: 천공의 쏙독새

추천 장비: 아미트 AR2, 신기원 통합, 달의 포효, 태양탄

해당 빌드는 천공의 쏙독새+황금총을 이용한 보스딜, 백열 무기를 이용한 쫄잡이, 수류탄을 활용한 생존력을 챙기는, 헌터가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빌드입니다. 그만큼 가장 단순합니다.

쏙독새+황금총 조합은 현재 가장 뛰어난 보스딜 성능을 보여주며, 백열이 달린 태양 무기로 적을 처치하면서 [재의 불씨][강열의 불씨]의 효과를 발동해 빠른 근접능력 반환과 소각 퍼짐을 곁들여서 어떤 흰탄 무기여도 쫄 처리 성능을 멱살잡고 올려줍니다. 또한 [횃불의 불씨]를 이용해 근접 공격마다 광채를 부여해 무기 딜이 애매할 상황을 막아줍니다.

또한 [결의의 불씨]를 활용해 수류탄 처치를 통한 긴급회복을 유도할 수 있으며, [단련의 불씨]는 시간이 갈수록 집중포화를 맞는 상황이 많아지는 환경에 맞춰 위의 백열 무기 시너지에 체인으로 안정적인 생존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되며, 어차피 한 대 맞으면 회복이고 뭐고 골로 가기 쉬운 황그마 등에선 [탄화의 불씨]로 북극성의 창과 같은 무기의 성능을 올려줄 수도 있고, [열변형의 불씨]로 수류탄 쿨다운을 당기는 선택지를 줄 수도 있습니다.

상은 [화약 도박][대기 신호]를 채용해 연속 소각&근접 공격으로 화약 도박을 스택을 채워 높은 화력을 펌핑하고, 연속 정밀 처치로 도박꾼의 회피를 사용해 무기 재장전 리스크를 줄여 무방비 상태가 되는 순간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능이 보스딜 특화+백열 무기(주로 흰탄)를 활용한 사이클에 달려있다보니 흰탄 처치가 어려운 곳이나 애초에 보스가 없는 전투에서는 다른 빌드보다 선택 우선순위가 추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기


2. 플라잉 댄서 (승천 + 빛나는 댄스 머신)

필수 장비: 빛나는 댄스 머신

추천 장비: 보스 딜 용 중화기

최후의 형체에 추가된 [승천] 전기 상과 그동안 외면받던 댄스 머신 이용한 무한기동 빌드입니다.

[승천] 상은 공중에서 직업 능력 에너지를 사용하면 위로 솟구치며 원형 범위에 전기 공격을 시행하고 자신과 아군은 증폭, 피격 대상은 충격에 빠트립니다. 또한 빛나는 댄스 머신 경이는 대상 근처에서 회피 시 잠시 동안 추가 회피를 사용할 수 있고, 대상 처치 시 시간이 연장됩니다. 이때, 승천 상을 이용한 처치도 추가 회피를 연장시키며, 추가 회피는 승천 상을 발동할 수 있게 됩니다. 즉, 둘이 서로에게 효과가 적용된다는 겁니다.

이를 이용해 먼저 적들 근처에 다가가 회피를 시전하면 최초 6초간의 [다중 회피] 효과가 생기며, 회피 에너지가 다 차오릅니다. 이때 즉시 한 번 점프하여 회피를 시전하면 승천 상의 효과로 광역 공격이 행해지며, 지속 시간 동안 승천 능력을 무한하게 발동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걸로 적을 처치하는데 성공하면 다중 회피의 지속 시간이 5초 연장, 지속 시간이 종료되기 전까지는 아무 제한이 없이 시전할 수 있습니다.

즉, 회피 -> 다중회피 효과 획득 -> 승천 발동 -> 적 처치 -> 다중회피 시간 연장 -> 승천 -> 적 처치 -> 연장 -> …

해당 사이클을 무한으로 돌려 내가 지금 하는 게 헌터인지 헬리콥터인지 분간이 안 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만 하면 적들이 쏟아지는 구역에서 계속 나 잡으라고 머리를 대놓고 보여줘 죽기 쉽고 이게 안 될 때 잉여가 되기에, 이를 보완하기 위한 상, 조각들을 장착해줘야 합니다.

[신속의 불꽃]은 효과 발동을 위해 적들에게 다가갈 때 죽을 확률을 낮춰주며, [저항의 불꽃]은 효과 발동 중 집중포화에 맞아 죽을 일이 없도록 어차피 해당 빌드를 사용하려면 3마리 이상 적들에게 둘러쌓이는 게 일이기에 반영구적 피해 저항을 얻게 해줍니다.

이와 더불어 [이온의 불꽃]은 지속적인 이온의 흔적 소환으로 다중 회피가 끊길 때 빨리 재시전할 겸, 다른 수류탄과 근접, 궁극기를 빨리 채우게 해주며, [몰입 상태] 상으로 승천 능력으로 처치할 때마다 증폭 효과를 유지함과 동시에 [진폭의 불꽃] 조각으로 내 쿨다운을 낮춰주고, 속성 쇄도 등 방어구에 달린 부가 효과도 노릴 수 있게 해줍니다.

단점은 이 조건을 모두 만족하려면 우선 ‘약한 적들이 많이 쏟아져야 하고, 내가 그걸 방해받지 않고 잡아야 한다.’라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기에 파티 플레이나 약한 적 스폰이 제한되는 구간 혹은 미니보스, 보스만 딸랑 나오는 허허벌판 구간에선 써먹기 힘들거나 불가능하며, 무기와 궁극기 외엔 보스딜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공허


3. 구급전대 RUN (중력자의 몰수 무한 은신)

필수 장비: 중력자 몰수

추천 장비: 다중 처치에 용이한 공허 무기, 기생충 한 발 위력이 높은 중화기

위의 것들은 전부 딜, 처치 효과를 노렸으나 이 빌드는 오로지 생존, 레스큐포스만을 위한 빌드입니다.

간단하게 말해, 이 빌드는 중력자 몰수를 겉들여서 회피 -> 근접 사이클을 돌려 무한 은신을 하는 빌드로, 딜에 도움이 되는 효과는 거의 없기에 솔로에서는 36계 줄행랑이 메인인 곳이 아니고선 사용이 어렵지만 반대로 파티플에서는 나 빼고 파티원이 다 죽는 등 절망적인 상황을 구제할 수 있는 구원자가 될 수 있는 빌드입니다.

해당 빌드를 사용하기 위해선 기동성 스탯을 최소 50까지 맞출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최소치만 맞출 경우, 상황에 따라 은신이 풀리는 텀이 발생할 수 있어 변수없이 가장 안정적이게 하려면 기동성과 힘 둘 다 60까지 찍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은신시간과 쿨다운을 절묘하게 맞추기 위함으로, 중력자 몰수의 [사라지는 그림자]의 효과로 은신 시간을 2초, 근접 공격 회복 속도를 기본 4배, 15미터 이내 적 하나당 6 -> 8배까지 증가하며, 조각 중 [존속의 메아리]의 효과로 은신 시간이 40% 추가로 증가합니다.

이렇게 되면 [소멸의 걸음] 상으로 회피 시 얻는 은신 시간이 9.52초로, [함정 사냥꾼의 기습] 상으로 연막탄 투척 시 얻는 은신 시간이 9.52초, 지면 강하 시 얻는 은신 시간이 11.62초로 길어집니다. 이 중 회피와 지면 강하의 시간을 총합하면 9.52 + 11.62 = 21.14초의 은신 시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때, 회피는 기동성 60 기준 명사수의 회피일 때 쿨다운 22초, 중력자 몰수의 효과로 원래 쿨다운이 힘 60 기준 쿨다운이 69초인 근접 공격이 17.25초로 감소되어 강화 회피 순서 상관없이 총 은신 21.14초와 이어서 은신하는데 쓰는 1초도 안 되는 텀의 시간 동안 문제없이 돌아가며, 직업 방어구에 [분산] 등의 개조부품을 굳이 달 필요도 없습니다.

이 말은 즉슨, 회피 은신 -> 근접 은신 -> 다시 회피 은신 -> 다시 근접 은신 -> 다시 회피 은신! -> 다시 근접 은신!

이라는 정신나간 사이클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며, 이걸 잘 이용하면 자폭병이 흩날리는 점령구간을 피해 없이 편하게 점령할 수 있고, 세라프의 방어 우주 횡단 파트처럼 적들이 많은 점프맵이나 사이오닉 전장의 화물 밀기 등에서 아무 방해 없이 달릴 수 있습니다.

또한 황그마를 진행하는데 아군이 죽었고, 그의 고스트 근처엔 강한 적들이 득실거릴 때, 이 빌드의 헌터가 회피로 먼저 은신을 얻고 달려가서 부활시키고, 근접 능력으로 같이 은신을 얻으면 부활한 아군과 본인 둘 다 무사히 복귀할 수 있는 각을 쉽게 열 수 있습니다.

또 강탈 전장 특유의 보스전 중간에 배터리 반납 기믹은 배터리 생성은 다른 아군이 숨어서 해주고, 헌터가 지면 강하 은신 -> 배터리 들기 -> 8초 이내 반납 -> 회피 은신 -> 이하 반복 -> 복귀 과정을 거쳐주면 아무 위험 없이 넘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이렇듯, 파티플레이에선 기믹 날먹, 레스큐포스라는 대체 불가의 위상을 지닌 빌드—입니다만, 솔로에서는 내가 은신으로 버틸 때 대신 딜해줄 수 있는 친구가 없어 거의 무의미하며, 무엇보다 해당 빌드 내에선 딜을 낼 수단이 없어, 그저 공허닻 발라주고 짤짤이나 넣으면서 파티원이 다 잡아주길 빌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4. 폭발의 예술 (일촉즉발 + 흰매의 사슬갑옷)

필수 장비: 흰매의 사슬갑옷

추천 장비: 영혼을 갉아먹는 허기, 첼시스의 비운, 사망하는 전령, 은둔자, 보스딜 용 중화기

이 빌드는 위의 무한은신 빌드와 비슷한 원리를 이용해 흰매의 사슬갑옷의 효과로 무한 일촉즉발 발사를 하는 빌드입니다.

흰매의 사슬갑옷의 [보이나요, 느껴지나요]의 효과 중 하나인 투명 상태에서 벗어난 후 잠시 동안 공허 무기에 일촉즉발 탄약이 장전된다는 걸 이용한 빌드로, [소멸의 걸음] 상 효과로 회피로 은신을 얻거나 [은신의 메아리] 조각으로 필살기 결정타 후 은신을 얻은 후 이를 풀어서 일촉즉발 탄을 장전, 이후 준비해둔 공허 무기로 적들을 쏴갈겨 일촉즉발을 묻히고 터트려 줍니다.

이와 동시에 [우아한 처형자] 상의 효과로 일촉즉발 대상 처치 시 은신을 얻음과 동시에 무기를 갈겨서 일촉즉발 재장전 -> 다시 쏴갈겨 묻히고 처치 -> 다시 은신 -> 다시 일촉즉발을 무한 반복합니다. 또한 회피와 필살기 결정타 모두 발동할 수 없을 때 등 사이클이 꼬일 때를 대비해 [불안정의 메아리]로 수류탄 처치로 은신 없이 바로 일촉즉발을 장전해서 우아한 처형자로 무한 사이클을 발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중단의 메아리]로 일촉즉발 대상을 처치할 때마다 공허파열을 생성하고 [굶주림의 메아리]로 이 공허파열을 획득할 때마다 체력을 회복하는 식으로 생존성도 챙길 수 있습니다.

이때 사용하는 공허 무기는 영혼을 갉아먹는 허기처럼 지속딜에 유리하거나, 첼시스의 비운처럼 자체적인 폭발딜, 혹은 사망하는 전령처럼 광역딜을 겸비한 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해당 빌드는 공허 무기의 재장전 도중엔 발동할 수가 없으며, 일촉즉발이 적을 바로바로 처치하지 못해도 공백이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적의 체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는 고난도 컨텐츠에서는 다소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보스딜엔 적합하지 않기에 기생충이나 선망의 암살자 같은 적 처치가 보스딜에 도움이 되는 퍽 혹은 능력이 달린 중화기를 같이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공


5. 얼어붙은 남매 (에거의 홀 + 갱생 손아귀)

필수 장비: 갱생 손아귀, 애거의 홀, 만회&강력한 끌림

추천 장비: 보스 딜 용 중화기

공간과 엄폐가 제한되는 곳에서 쫄몹들이 쏟아져 나오는 구간에 특화된 빌드로, 얼음 빔을 쏘는 바퀴벌레가 될 수 있습니다.

갱생 손아귀는 전용 특성 [황혼장 심도]의 효과로 황혼장 수류탄의 크기를 증가시키며, 황혼장 내 자신 포함 아군에게 서리 방어구 스택을 점진적으로 증가시키며, 수류탄 범위 내 적 대상의 공격력을 감소시킵니다.

[서리 방어구]는 최후의 형체에서 추가된 시공 전용 능력으로, 기본 최대 5스택까지 중첩되며, 중첩당 4.5%의 피해 저항을 얻습니다. 갱생 손아귀는 이런 서리 방어구는 황혼장 수류탄에만 있어도 얻을 수 있게 해주며, 크기도 늘려줘 안전 구역을 만들어줍니다. 이와 더불어 [겨울의 손길] 상을 장착하면 두 개의 크기 증가 효과가 중첩되어 빛샘보다 조금 더 넓은 공간을 뒤덮게 됩니다.

이와 동시에 [애거의 홀]을 이용해 수어마리의 쫄들을 동시에 감속/빙결 시키고 폭발시켜 싹쓸이를 하여 학살자로 전직한 바퀴벌레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만 하면 황혼장이 금방 끝나 피해에 노출되고 회복력이 딸려서 결국 한계점이 드러나기 쉬운데, 이를 방지하고자 여러 상과 조각을 이용해 황혼장을 무한으로 리필하면서 서리 방어구와 회복력이 절대 부족하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음울한 수확] 상을 장착하여 시공 파편 획득 시 서리 방어구를 얻도록 기본 전제 조건을 세팅해줍니다. 그러곤 [사슬의 속삭임]을 장착해 서리 방어구가 있을 때 적을 처치하면 시공 파편이 나오도록 해 파편을 통한 방어구 리필을 유지해줍니다.

동시에 [균열의 속삭임]으로 애거의 홀로 빙결 처치를 하면 서리 방어구가 또 중첩되게 합니다. 이때 생성된 파편들을 적들 위치에 나오기 때문에 주우러 가기가 힘든데, 이를 [전도의 속삭임]으로 나한테 오도록 해 황혼장 수류탄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되도록 만듭니다.

이러면 이제 황혼장 수류탄과 회복력이 문제인데, [겨울의 손길]의 효과로 황혼장 수류탄 중간에 시공 수정이 생기는데, 이를 깨주면 [조각의 속삭임]의 효과로 수류탄 회복 속도가 5배 증가해 66초 짜리 쿨다운이 20초도 안 되게 바뀝니다. 이와 동시에 [속박의 속삭임]으로 애거의 홀로 적들을 빙결 처치할 때마다 보주가 나오고, 다리 방어구의 [만회] 개조부품의 효과로 계속 체력을 회복합니다. 아, 황혼장 밖에 나가는 거요? 망토에 [강력한 끌림] 개조부품을 장착하면 안에서 구르기만 해도 근처 보주들이 내게 와서 역시 나갈 필요가 없어집니다.

이렇게 하면 애거의 홀 탄이 허락하는 한 반영구적 생존이 가능해지지만, 단점으로 애거의 홀이 특수탄약 추적소총이라 탄 제한이 커서 특탄을 못 먹으면 금방 식어버려 잉여가 되며, 특탄을 쫄처리와 생존에 소모해 보스 딜 수단이 줄어들고, 황혼장을 계속 다른 자리에 깔지 않는 이상 한 자리에 박혀있어야 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초월


6. 고스트 버스터 (섬조 유령 + 힘의 균형)

필수 장비: 힘의 균형

추천 장비: 루퍼스의 분노, 동시성 룰렛, 부름

해당 빌드는 이전 글의 여섯 번째 유령 빌드를 응용, 변경한 것으로 이전 빌드보다 더 초월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증식의 가닥]의 효과로 섬조 스파이크 처치를 할 때마다 초월 무기에 해체 탄약이 부여되며, 이런 초월 무기로 연속 정밀 적중 시 [고독의 가닥]으로 단절 폭발을 일으켜 적들을 무참히 쓸어버립니다. 이 과정에서 [소형 섬조 수류탄]을 날려 [진화의 가닥]의 효과로 더욱 강력해진 섬조 공격을 가하고, [세대의 가닥]의 효과로 싹쓸이하는 만큼 수류탄을 반환시켜 섬조를 압도적으로 굴립니다.

이와 동시에 해체와 단절 피해로 사망한 적 자리에 타래가 진득하게 생겨나며, 이를 터트리면 [회오리 소용돌이] 상 덕분에 회오리를 일으키며 더욱더 전장을 휩쓸게 됩니다.

더불어 주기적으로 회피를 해주면 [섬조 유령]이 생기는데, 이 섬조 유령은 힘의 균형의 [더블 다운] 특성의 효과로 내가 타격하면 추가 소형 섬조 2개가 생성되어 총 5개의 소형 섬조가 방출되며, 이 역시 [세대의 가닥]으로 피해량이 증가해 쓸어버릴 수 있게 됩니다.

즉, 섬조 유령, 소형 섬조, 타래, 해체&단절 피해를 동시다발적으로 폭주시키는 빌드로, 온 세상을 초월로 가득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추가로 더블 다운의 두 번째 효과로 섬조 유령을 소환하고 그 근처에 있으면 기존의 어그로를 대신 받아 공격을 덜 받는 걸 넘어 레이더에 아예 지워지므로 사실상 유사 은신이 가능해져 약간의 생존성도 챙길 수 있습니다.

단점은 해당 빌드의 기본 전제가 ‘초월 피해로 적들을 계속 쓰러트러야 한다.’이기에 내가 적들을 죽이기 전에 다른 사람이 죽이는 파티 플레이와 적들의 내구성이 높아지는 고난도 임무에선 사이클이 끊길 수 있어 써먹기가 힘들어집니다.


7. 소원 대행자 (소원 파수꾼 + 맹약 수호자)

필수 장비: 맹약수호자, 소원 파수꾼

추천 장비: 산탄총, 융합소총 등 근거리 대응 특탄

맹약 수호자의 활 영구 장전, 피해 증가 효과와 소원 파수꾼을 이용한 중장거리 초월 빌드입니다.

위에서 사용한 고스트 버스터 빌드는 섬조 유령을 활용하기 위해 근접전이 어느 정도 필요했지만, 해당 빌드는 활 무기인 소원 파수꾼을 메인으로 하기에 중장거리전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소원 파수꾼은 초월 구속된 대상에 대해 피해량 증가와 대상 구속 시 혹은 구속 대상 공격 시 발사속도 증가가 되는 [비단구속 학살자] 전용 특성이 존재하는데, 이를 이용해 [족쇄 수류탄]과 소원 파수꾼의 [올가미 직공]으로 적들을 구속시킨 뒤, 소원 파수꾼으로 양학할 수 있습니다. 이때 [세대의 가닥]으로 파수꾼으로 공격할 때마다 족쇄 수류탄의 쿨다운을 줄이며, [고독의 가닥]으로 단절 폭발을 가해서 추가 피해 중첩, [재탄생의 가닥]으로 처치할 때마다 섬조 생성을 노려 추가 광역 피해까지 두둑하게 챙겨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들을 다 잡기도 전에 구속이 풀려서 곤란해지는 상황을 대비하고자, [연속성의 가닥]을 장착해서 구속의 지속시간을 증가시켜주면 안정성까지 챙겨갈 수 있고, 종종 타래까지 생성된다면 [회오리 소용돌이]로 추가 초월 광역 피해까지 보너스로 챙길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맹약 수호자를 이용하면 소원 파수꾼을 언제나 쏠 수 있도록 장전해놔서 적이 보이면 바로 쏘고, 순식간에 여러 적이 몰려온다면 장전 -> 변함없는 각오 버프 확인 -> 발사 과정을 반복해 더 높은 피해량으로 저격할 수 있는 편의성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활을 주무기로 하는 만큼 근거리전에선 매우 취약해지며, 구속 효과를 받지 않는 보스전에서는 활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프리즘


8. 무지갯빛 태양 (프리즘 황금총 + 쏙독새)

필수 장비: 천공의 쏙독새, 사냥법

추천 장비: 물리, 시공, 초월 주무기

첫 번째에서 소개한 천공의 태양 빌드를 응용, 강화한 세팅입니다.

쏙독새를 활용해 황금총으로 높은 보스 딜을 내는 걸 기본으로, 태양과 초월을 위주로 해 프리즘만 가능한 독특한 시너지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사냥법 경이 무기로 추가 딜까지 내는 걸 바탕으로 하는 빌드입니다. 여러 효과가 뒤죽박죽 섞여있어 하나씩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섬조 스파이크]를 날려서 근접 공격을 가하여 [여명의 측면]의 효과로 [광채] 강화 효과를 받고, 처치 시 [축복의 측면]의 효과로 즉시 피를 채워 위급한 상황에서 근접 공격만으로 순간적인 생존력을 챙길 수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광채를 얻은 덕에 [희망의 측면]의 효과로 회피의 쿨다운이 빨라집니다.

2. 이때 스파이크로 단절 약화 효과에 걸린 대상 혹은 [고독의 측면] 덕분에 정밀 적중으로 단절에 걸린 적을 처치함으로써 [헌신의 측면]의 효과로 빛 통달 에너지를 추가로 획득합니다. 스파이크의 어둠 통달 에너지 획득량에 맞춰 빛 통달 에너지도 빠르게 채워줍니다.

3. 적들이 여럿 내 주변을 감쌀 때, [보호의 측면]의 효과로 받는 피해량이 감소되어 축복의 측면과 마찬가지로 순간적인 생존력을 챙기고, [섬조 유령] 상을 이용해 회피 시 유령을 소환해서 자리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적들을 쓸어버립니다.

4. 이 과정에서 [무리 수류탄]을 이용해 소각을 퍼트려 광역 처치 및 지속피해 위력을 높이고, [화약 도박]을 급속도로 리필시켜 순간 화력을 크게 높여줍니다. 이 덕분에 빛 통달 에너지가 매우 빠르게 차오릅니다. 이 경우, 잘 쓰면 어둠 통달 에너지보다 더 빨리 찰 수도 있습니다.

5. 광채 효과를 받는 중일 때, [황금 총]을 사용해 화력을 높여주거나, 통달을 같이 혹은 따로 발동한 다음 사냥법의 [케이드의 응징] 궁극기를 사용해 화력을 높여줍니다. 이때, 케이드의 응징은 황금총과 동일한 상태로 취급되며, 천공의 쏙독새의 효과를 받습니다.

6. 마지막으로 통달 상태일 때 [보호의 측면]의 효과가 더욱 뻥튀기 채 적용되고, [축복의 측면]도 아군에게 적용되도록 범위가 늘면서 적용되기에 헌터임에도 통달 효과 중 나와 아군의 생존력을 크게 올려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총 여섯 파트의 다양한 시너지를 우려내 다재다능한 딜러의 모습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단점은… 딜할 보스가 안 나오거나, 쫄이 많이 안 나오면 좀 슴슴해지고, 다른 빌드에 비해 생존력이 조금 낮다 말고는 아직 느낀 바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사용하시면서 이런 부분이 단점이다 싶은 걸 알아가시고 같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9. 전자동 암살자+ (프리즘 공허 닻 + 거짓말쟁이의 악수 + 원투 펀치)

필수 장비: 거짓말쟁이의 악수

추천 장비: 돌연사, 비소 오스티나토, 그 외 원투 펀치 퍽이 달린 산탄총

이전 글의 전자동 암살자와 거짓말 환영식 빌드를 합치고 강화한 빌드입니다. 이 역시 두 빌드와 기본 원리는 유사하나, 이런저런 효과가 많이 섞여있어 차근차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거짓말쟁의 악수의 [크로스 카운터]의 효과로 매 짝수 번 째 근접 공격이 강화되며, [연속 타격] 근접 능력의 피해 증가 효과와 중첩되어 적용되기 때문에 보스딜을 들어갈 때 연속 타격의 효과를 3스택 전부 받는 중이면 매 짝수 번 째 근접 공격마다 높은 딜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홀수 번 째 근접 공격은 크로스 카운터가 없어 딜이 들쭉날쭉 하게 되는데, 이를 [원투 펀치] 퍽의 효과로 보강해줍니다.

[원투 펀치]는 발사한 탄이 모두 단일 대상에게 모두 적중되면 다음 근접 공격이 강해지기에, 원투 펀치 -> 근접 -> 크로스 카운터 사이클을 반복하게 되면 이론상 근접딜만 해야 하는 곳에선 이 헌터를 이길 방도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 뿐이면 매 공격이 정밀 타격도 아니고, 이전 빌드와 달리 충격도 입히지 않아 너무 슴슴하겠죠?

그걸 방지하기 위해 공허와 초월을 중심으로 한 약화효과 떡칠을 발라 이전의 충격 이상으로 더욱 큰 시너지를 유도할 것입니다.

1. 시작 전, [공허 닻] 궁극기를 시전해 보스를 약화&억압하여 받는 피해량 증가 및 모든 피해가 정밀로 적중되게 만듭니다.

2. 상술한 사이클의 시작 전, 도중에 지속적으로 회피하여 [겨울의 장막] 상의 효과로 감속시켜 반격으로 인한 사망 확률을 낮추고, 지속적인 감속으로 빙결시켜 산산조각 추가 피해를 입게 만듭니다.

3. [지휘의 측면]의 효과로 산탄총이 빗나갈 확률과 재장전 쿨다운을 감소시키고(이때 선망의 암살자가 달린 돌연사나 바소 오스티나토를 사용하면 더욱 용이), [여명의 측면]의 효과로 광채를 얻어 산탄총 피해량을 함께 늘립니다.

4. 추가로 중간중간 [무리 수류탄]을 던지며 대상을 소각시켜 역시나 추가 피해를 입힙니다.

이렇게 하면 이전보다 더욱 높은 피해량을 입히면서 주먹질을 할 수 있으며, 내가 반격에 얻어맞아 죽는 상황이 크게 줄어듭니다. …아니 근데 이러면 그냥 거짓말 환영식 빌드랑 똑같지 않냐, 전자동 암살자는 없지 않냐고요? 아니죠, 전자동의 암살자의 효과도 있는데 아직 설명 안 드린 겁니다.

전자동의 암살자의 효과를 받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겨울의 장막]의 효과로 적들 근처에서 회피해 감속시키고 연속 타격으로 적들을 처치하면 회피가 차오르고 [우아한 처형자]의 효과로 은신이 되면서 [축복의 측면]의 효과로 생명력도 회복되는데, 이는 암살자의 두건 경이를 이용한 방식과 거의 동일하게 작동합니다. 또한 [보호의 측면]을 활용해 포위 중 생존력이 올라 중간에 죽을 확률이 크게 줄어듭니다.

단점은 원본이 되는 두 빌드와 동일합니다. ‘어느 상황에서든 근접이 강제 된다.’ , ‘쫄몹이 적거나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 ‘근접 = 자살행위가 되는 구조의 맵과 고난도 임무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가 있겠습니다.


10. 사법가의 대사냥 (감시관의 법률 + 행운의 바지 + 프리즘 공허 닻)

필수 장비: 행운의 바지, 감시관의 법률 or (사냥법이 없을 시)불법 무기

추천 장비: 사냥법, 무기 스왑에 특화된 퍽을 지닌 중화기

이전 글의 굴복자 사냥꾼 빌드를 강화 및 변경한 빌드입니다.

해당 빌드를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효과 텍스트가 난잡한 행운의 바지의 특성이 뭔지 알아야 합니다. 정리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불법 개조 총집] 버프로 핸드 캐논의 조작성과 전환 직후 정확도 및 공중 효율이 증가합니다.

2. 물리 혹은 하위직업과 동일한 속성의 핸드 캐논을 완전 장전 상태로 꺼낸 후, 사격하면 [공격력 부스트] 버프가 5.5초간 부여됩니다.

3. 공격력 부스트 버프는 적에게 적중할 때마다 스택이 증가하며, 스택당 60%만큼 핸드 캐논의 피해량이 증가합니다. 이는 최대 10스택까지 증가 및 유지됩니다. 즉, 최대 증가량은 600% 입니다.

4. 공격 부스트 버프가 종료되거나, 핸드 캐논 장착 후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핸드 캐논에서 다른 무기 교체하면 [행운 고갈] 디버프가 10초간 적용되며, 디버프 중에는 공격력 부스트가 발동되지 않습니다. 불법 개조 총집은 디버프 여부와 관계없이 발동됩니다.

그렇다면 이 증가량은 엄청 높은데 시간은 짧은 효과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정답은 감시관의 법률입니다.

감시관의 법률은 [중량 집중 사격]이라는 공격적 프레임 기반의 전용 프레임을 가졌는데, 이 덕분에 탄을 한 번에 2발씩 발사합니다. 이때 [예비 탄창] 개조 부품을 장착하면 탄창이 22발까지 장전되는데, 프레임의 특성을 적용하면 사실상 한 번 쏠 때 11번 쏘면서 22발짜리 피해량을 입히는 것입니다. 또한 이로 인해 한 번 발사할 때마다 공격력 부스트가 2스택씩 증가합니다.

이 덕분에 257이라는 높은 발속으로 빠르게 공격력 부스트를 적용, 최대한 모든 탄을 우겨넣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만약 법률에 [정밀한 환불]+[치명적인 무기] 퍽이 달려있다면 더 높은 시너지를 내고, 부스트 종료 후에도 적당한 딜을 더 넣을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시작 전 [공허 닻]을 쏴 피해량을 높이고, [섬조 스파이크]를 날려 [여명의 측면]으로 광채를 받아 추가 딜증을 노릴 수 있으며, [황혼장 수류탄]으로 대상을 감속 및 빙결시켜 산산조각 추가 피해를 노리고, [지휘의 측면]으로 무기 재장전도 시켜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해도 행운 고갈 10초간의 쿨다운으로 딜이 일정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를 사냥법과 중화기를 사용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10초의 쿨다운 도중 사냥법으로 [케이드의 응징] 3발을 박고 [선망의 암살자] , [자동 장전 총집] , [재구성] 퍽이 있는 중화기로 딜한 뒤 다시 법률로 스왑해 딜하고, 쿨다운이 걸리면 다시 사냥법과 중화기로 딜하고 다시 스왑하고… 이를 반복해서 하면 손은 바쁘지만, 일정하게 높은 딜을 낼 수 있다는 장점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단점은 딜타임을 오래 잡아먹는다는 것으로, 한 번의 완벽한 사이클을 굴리려면 사실상 16 ~ 20초 가량의 시간이 필요한데, 경우가 많진 않지만, 아트락스관리자, 조아르크 같은 한 번의 딜페 시간이 짧은 애들 상대론 제대로 딜 넣기도 전에 끝나버려 딜이 팍 죽어버립니다.


여기까지 제가 사용하고 있고, 최형 업데이트로 추가해 써보는 헌터 빌드에 대해 소개해봤습니다.

앞으로 성장해갈 헌터 꿈나무분들께서는 이를 참고하시어 본인의 마음에 들고 본인이 현재 기용 가능하다면 직접 사용해보셔서 자신에게 유용하고 잘 어울리는 전투 스타일을 알아가시고 익혀가시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기용하실 때 여기있는 것들이 무조건 다 좋은 건 아닐 수도 있다는 점, 상기하시며 기용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또 헌터 고수분들께선 “아니, 이 빌드 이렇게 쓰는 것보다 이렇게 쓰는 게 더 좋지 않나?” 싶은 게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데스티니를 3330시간이나 했지만, 저도 제 스스로 완벽한 헌터라고 생각하진 않으니까요.

그럼 이제… 아, 이 밑에 유료 분량은 뭐냐고요?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저 여러분이 누르시면 제가 까까를 사먹는데 도움이 될 뿐인 의미없는 결제창이니 무시하시면 됩니다.

그럼 다시… smell ya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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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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