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첫 중학교생활 by카자마 진
"카자마 진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보스코노비치 박사의 실험 사고로 다른 차원으로 온 것도 놀랍지만 어려지는 바람에 다시 학교를 가야 한다는 것도 진을 놀랍게 했다, 학교야 헤이하치에게 의탁하던 시절에 다녀봤…, 정정 고등학교를 다기 전에는 어머니인 카자마 준에게 배움을 받았으니, 진에는 첫 중학교 생활이었다.
"오늘은 전학생이 꽤 있네 우리반도 그렇고"
"카자마 진…, 입니다."
"시노모토 아키호입니다."
햇볕 좋은 점심시간
진은 학생 식당가서 밥을 먹을 생각이었지만 붙임성이 좋은 야마자키 와 야나기사와의 제안에 거절도 못 하고 일행에게 합류해 점심을 먹게 되었다. 진은 옆 반, 정확히는 야마자키 다카시, 야나기사와 나오코, 리 샤오랑의 같은 초등학교 동문인 키노모토 사쿠라와 다이도지 토모요, 미히라 치하루 그리고 자신과 같은 날에 전학 온 시노모토 아키호와 함께 먹었다. 학교에 가기 전 화랑이 도시락을 싸준 긴 해서 문제는 없지만 진은 한국음식 위주일까 봐 걱정하며 뚜껑을 열었다. 생각 외의 평범한 도시락이었다. 뚜껑의 안쪽에는 지퍼백 봉투에 편지 한 장이 적혀있었다.
「신경 쓰지 말고 학교생활이나 즐겨 -화랑」
진이 뚜껑 안쪽을 계속 보고있자 호기심에 모두가 묻는다.
"아무것도 아냐. 그냥 편지"
"혹시 읽어봐도 될까요?"
"상관없어"
진은 아키호에게 화랑을 쓴 편지를 건네주었고 아키호가 받자, 옆에 있던 사쿠라와 토모요도 같이 본다.
"혹시 여기 쓰인 언어는 한국어인가요?"
"한국어 읽을 수 있는 건가?"
"읽을 줄은 모르지만, 한국어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아요"
"카자마군은 한국어를 읽을 줄 아시나요?"
"밭침이 복잡하지 않으면 어느 정도는"
"밭침?"
사쿠라의 질문에 진은 밭침에 대해 설명했고 그 이후에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예비종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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