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S] 11.
"아무리 생각해도 세븐 체인저랑 이대로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같이 편먹기 싫어!ㅡ3ㅡ"
"너무 그러지 말아요, 빅 랜더. 캡틴의 의견을 따르지 않겠단 말인가요, 그럼?"
"그게 문제가 아냐. 저녀석이 우리들한테 했던 짓 잊었어?!"
"난 캡틴이 잊으라면 다 잊을 수 있어요."
"...."
"...^^"
"...너 말야, 다간처럼까진 바라지 않아도 안되는건 안된다고 말을 하라고. 아이고, 머리야...;"
"저도 불가능한걸 가능하다고 말하지 않아요. 그건 거짓을 캡틴에게 보고하는거잖아요."
"...착한건지, 멍청한건지 모르겠다니까...; 뭐 됐고, 난 세븐체인저랑 한판 뜰꺼야!ㅡㅡ"
"캡틴 명령도 없이? 그건 우리에겐 불가능한 일이에요, 빅 랜더."
"너네야 대장 명령 없음 착해빠져서 바로 눈앞에 적이 있는데도 어떡해요어떡해요!;ㅁ; 으앙, 다리 잡혔쪙!ㅠ; 아앙, 전기 지짐 당해용!ㅠ 가버려용!가버려요용!! (...) 그러고 있지, 난 그렇게까진 안해!ㅡㅡ"
"하잖아요.ㅇㅅㅇ"
"시껴!; 모든건 투지로 이겨낸다아!!"
"투지?;"
"나만 할 순 없지. (점보 세이버 어깨에 손을 얹지며) 너도 같이 간다! (당사자도 같이 해야지!!)"
"아뇨, 전 캡틴의 명령에 따라...그리고 랜드 바이슨과 페가수스 세이버도 아닌데, 우리가 어떻게 세븐 체인저에게 한방 먹여요?"
"...." "...."
"...핵심을 콕 찌르며 들어오는군; 그래서 안할려고 그랬던거야?"
"아니, 원래부터 할 생각 없지만 현실적으로 따져봐도 그렇잖아요?ㅇㅅㅇ"
"랜더즈 녀석들이야, 그녀석들도 세븐 체인저 싫어하니까 잘꼬시면 뭉칠수 있어, 아자!!ㅡㅡ"
"세이버즈는 저랑 같은 맘 일텐데요?ㅇㅅㅇ (랜드 바이슨 혼자서 하시게요?)"
"....아, 진짜 순해빠진 팀 같으니라고...; 지금 누구 복수를 할려고 이러는건지...머리야...;"
"그러니까, 빅 랜더도 그만 포기하고 세븐 체인저와 사이좋게까진 아니더라도 무난하게 지낼려고 노력해봐요.^^ 세븐 체인저도 나름의 힘든 삶을 살아온거 같으니까."
"살인범한테 여러 사연 다 갖다붙여줘봤자 살인범일 뿐이야.ㄱ-"
"...그렇지만 난, 아니 우린 이렇게 다시 살아났는걸요..."
"왜 니가 그녀석 대신해서 변명을 해주고 있는거야!! 젠장!!"
"...미안해요..."
"사과는 또 왜...! 하. 그만하자."
"...." (점보 시무룩;)
"...좋아. 딱 한방."
"네?"
"한방만 때린다. 그걸로 나도 풀고 너도 푼다."
"전 풀거 없....아?"
"시끄럽고, 따라와!!!"
"이 손 놓고 가요!!;;"
체:"...그래서."
"그래서는 뭔 그래서야.ㅡ"ㅡ"
"저, 죄송해요. 제가 최대한 말려본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쌓인게 많아서 그런지..."
"왜 니가 그런 공손한 태도로 나오냐니까!! 내가 저녀석한테 죽었었냐, 니가 죽었었지!!!"
"끼양!ㅠ;"
"∑ㅡㅁㅡ 아냐, 너한테 화낸거 아냐. 옳치, 놀랬어? (우쭈쭈~;)"
체:"....사랑놀음 할려면 꺼져.ㄱ- (언제 올지 모를 왕자한테 몹쓸 꼴 보이지말고.)"
"저게 진짜.ㅡ"ㅡ"
"진정해요, 빅 랜더.^^; 그럼 안녕히 계세..."
"넌 뭘 또 얌전히 인사하고 꺼질려고 그래!!;;"
"아앙~!^^;;"
체:"찌질이 궁상같이 그러고 하루 다 보낼 생각말고 본론을 말해.ㄱ-"
"저,저저...!! 하아. 그래, 두목도 그냥 설렁설렁 넘긴 문제로 나혼자서 가타부타 계속 난리치는것도 웃끼고 해서, 그만 확실하게 정리 하려고 그런다."
체:"어떻게? 똑같이 날 죽이기라도 할껀가? 너희 둘이서?? 과연-?" (핏-)
"비웃었겠다...!!!ㅡ"ㅡ" (연기 뿜뿜!!)
"진정해요!!;;"
"점보!! 손 딱 내놔!!"
"네?;" <- 그러면서도 얌전히 내놓는 점보;
"야, 너!"
체:"...."
"딱 한대다! 피하지 말고 그대로 쳐맞아!!"
체:"그래. 피할 가치도 없어 보이는 참 연약한 손들이군." (피식-)
"...랜드 바이슨으로 합체하면 안되나...? 허억허억...진짜 지금 이 기세라면 저자식 주먹만으로 두둘겨 패죽일 수 있을거 같은데...허억...!!!"
"빅 랜더 릴렉스릴렉스!!^^;;"
"자, 간다! 점보, 너도 힘 딱 줘!!ㅡ"ㅡ"
"아, 네!!ㅇㅅㅇ;"
(퍽-!!)
"..." "..."
체:"...그래, 그 종이비행기 손목을 붙들고 날 때린 소감은?"
"....더 분이 안풀려!!!ㅡ"ㅡ"
"아아...!ㅠ;"
체:"어쨌든 넌 한대 때리고 나에 대한 감정을 푼다고 했으니, 이걸로 더이상 그문제에 대해선 언급 없었음 좋겠군.ㅡvㅡ"
"으아아아!!!ㅡ"ㅡ"
"빅 랜더어!^^;;"
"야, 다시해!!! 합체해서 다시 제대로 한번 붙어보자!!!"
체:"랜드 바이슨 혼자서? 너희 전부도 아니고?" (피식-)
"으아아아아!!!ㅡ"ㅡ"
"이제 그만...그만해요!!"
"저,점보?; (화났나?;)"
얀:"그래, 그만 사과하고 끝내."
체:"....왕자."
얀:"시끄럽길래 와봤어. 놈들의 눈을 속이기 위함이었데다가 우리 입장에선 최선을 다한거고 그때 아직 우린 같은 편이 아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잘못한건 잘못한거잖아? 묵은 떼는 털어내야지. 그러니 세븐체인저, 네가 사과해."
체:"...왕자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내 사과하지."
"...이렇게 쉽게 한마디 할 수 있는걸 그렇게 질질...!!"
"빅 랜더!!ㅡㅡ"
"어...;;; 쳇. 본인이 받아들이겠다는데 내가 뭔 힘이 있어. 흥!"
"잘 생각했어요.^^ 옛날이 어쨌든, 지금은 서로 동료니까 싸우지 말아요~"
"흥흥!!"
"그럼 이만 돌아가볼께요. 빅 랜더는 제가 수거해가겠습니다. 실례가 많았습니다."
"이봐, 점보!!;;"
얀:"가기전에 이거 하나는 알아줘. 세븐 체인저가 정말로 스카이 세이버를 죽일려고 했던건 아냐."
"...허나 결론적으론 저흴, 절 죽였잖아요?"
얀:"...."
"그럼...^^"
체:"...왕자."
얀:"어. 저녀석, 옆의 방방 뛰는 무식한 녀석보다 훨씬 무섭잖아...;;;"
"우린 오린의 주인의 명령에 따른다. 허나, 그런 우리라고 해서 아무런 생각도 감정도 없는건 아니야."
"음...세이지 녀석은 그걸 알고 있는지 몰라."
"글쎄."
점:"어쨌든 사과도 들었으니, 세이버즈한테도 다 전달할께요! 그러니 빅 랜더도 이제 화풀기에요?"
빅:"...너. 진짜 이걸로 괜찮은거야?"
"...괜찮아요. 나외의 세이버즈도 괜찮을거에요. 사과까진 솔직히 바라지도 않았는데, 빅 랜더 덕분에 반쯤 빈말이긴 하지만 들어서 좋았아요. 응...정말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말이죠. 가끔은 그저 순종만 할게 아니라 할말은 하고 살아야겠단 교훈을 이번 기회에 얻었어요...말은 이렇게해도 또 똑같은 상황이 오면 전 캡틴의 명에 따를테지만."
"점보..."
"이런 날 대신해서, 화내줘서 정말 고마워요, 빅 랜더...당신이 내곁에 있어줘서 정말 다행이에요."
"...점보...!!"
터:"넘겨!!+ㅁ+" <-
빅/점:"...." "...."
터:"...아, 미안. 하던거 마저 해."
"....뭘 하던걸 마저 해, 이 숑키들아!!;;;"
마:"그래서 내가 터보 저자식이 오늘 삘이 온다 X소리 지껄일때부터 빼고 보자고 했잖아."
드:"아니, 난 마하 랜더 니가 튀어 나가면 나갔지, 쟤가 저럴 줄 몰랐지."
터:"아, 이번만큼은 할말없어;"
제:"그러니까 랜더즈랑 같이 보면 될것도 안된다니까요?"
셔:"응응, 담엔 랜더즈 치워놓고 봐요, 우리."
호:"너무 그러지말아요, 옛날엔 첫날 밤 방문에 구멍이 많으면 많을수록 미덕으로 생각했는걸요. (홀홀~)"
빅:"아니, 세이버즈까지?!;; 그짝들은 또 언제 왔었어?!;;;"
셔:"아까전부터요.ㅇㅅㅇ"
호:"혹시나 진짜로 세븐 체인저랑 주제도 모르고 한판 뜰까봐 지켜보고 있었지요."
제:"근데 세븐체인저에게 남긴거라곤 배떼기에 구멍이 아니라 살짝 빨갛게 오른 한쪽 뺨의 조그마한 홍조뿐이라니...실망이에요. 평소 기세만 보면 진짜 세븐 체이저 일곱번은 잡아잡술 기세였으면서."
빅:"크읍!!;; 그럼 그렇게 구경만 하지말고 도와줬음 좋았잖아!!;;"
호:"우리가?"
셔:"아니, 왜요?"
제:"캡틴 명령도 없는데?"
빅:"...아, 맞아. 너희 점보랑 똑같은 족속들이었지...순간 깜박했다; (그래, 두목 명령 없다고 전기 지짐이나 당해라.ㄱ-;)"
제:"음, 그래도 조금 달리봤어요, 빅 랜더."
셔:"어떻게보면 그냥 넘길수도 있는 문제를 이렇게 우리 대신해서 화를 내주다니,"
호:"점보가 반한 이유를 조금은 알거 같을지도...?"
점:"아.../// 다들 무슨 소리 하는거에요!!;;"
셔:"응원해주는거에요, 응원!><"
호:"우리도 세븐체인저의 사과 잘들었어요."
제:"점보와 같은 맘이에요. 세이버즈를 대표해 감사드려요, 빅랜더.^^"
빅:"어...///;; 뭐, 난 한것도 없고...걍 그녀석은 자기 주인 명령에 따라...;;;"
제:"허나, 그 계기를 만든건 빅 랜더 잖아요."
빅:"...제길, 쑥스럽잖아! 그만해!!;;"
제:"은근 놀리는 맛이 있네요?"
셔:"점보가 좋아하는 이유를 더 알거 같은데요?"
호:"원래 거친척 하는 남자가 실은 속내는 귀여운 법이거든요. 내가 왕년에~"
빅:"아, 영감!!;;"
점:"그럼 전 세이버즈와 함께 원래 임무인 순찰하러 돌아가겠습니다."
빅:"아...가는거야?"
점:"아무래도 오늘도 여기까지인거 같아서요.^^; (이렇게 보는 눈이 많은데 분위기고 뭐고 안살아나요.)"
빅:"...젠장!ㅠ 어차피 우리가 어디에 있든 얘넨 따라올텐데, 걍 포기하면 안돼?"
"미안해요.^^;;"
"쳇!ㅠ"
"우리에겐 다음이란게 있잖아요. 이렇게 살아있으니까, 함께 살아가니까 그때를 기다리는 설레임도 당신 덕분에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분이에요. 당신은 나에게 너무나 과분한 상대에요. 나에게 매일 맘속 깊이 가득차는 이 행복을 매번 피어나게 해주니까요. 좋아해요, 빅 랜더." (쪽-)
"어...."
"그럼 다음에 봐요~!! (바이바이~^^)"
"어......."
마:"뭐야, 지금 꼴랑 뺨뽀뽀로 가버렸다 이딴말은 하지마!!"
터:"아, 걍 아래 떼라니까!!"
드:"이렇게 우리가 난리치는데 드는 생각 없어? 좀 넘겨봐, 조옴!!"
빅:"....."
마:"어이?"
터:"빅 랜더?"
드:"이봐."
빅:"....."
마:"...이 자식, 뽀뽀 한방에 눈깔이 맛이 갔는데?"
드:"이래가지고 진도 나가긴 하겠냐?"
터:"키스하는데 3년, 끌어안는데 5년, 잠자리까지 가는데 10년 이러는거 아냐?!"
랜더즈:"아, 진짜!! 빅 랜더어!ㅡ"ㅡ;"
댓글 0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