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 1.
"넵,프라임!! 어쩌고저쩌고지지고자지고뽂고뽁고아야아야오호오호....!!" <-
"...=_=?!"
클리프점퍼는 이를 꾹 깨물어, 열심히도 설명중인 블러에게 "뭐라고 떠들어, 이 새꺄!!;;" 본성격(...) 튀어나올려는걸 꾹 참았다;
"알겠다. 그렇게 해."
"알겠습니다,프라임!그럼전이만먼저실례합니다이자릴먼저뜨지만이정도는무례도아니라생각하고이해하실거라믿습니다그럼출발하겠습니다아!!!"
휘리릭! 달려가는 블러의 뒷모습을 클리프점퍼는 허망하게 바라보았지.
"...롱암 프라임;"
"뭐지?"
"...저 말, 다 알아들으셨습니까?;"
"ㅇㅅㅇ? 자넨 못알아들었나? 블러가 답지않게, 아주 친절하고 쉽게 말해주지 않았나."
"....;;;"
과연 이정도쯤은 되어야 정보부 지휘관이 될 수 있는건가...!!;; 더 정진하겠습니다!;
클리프점퍼가 존경의 눈초리(...)로 눈을 반짝이며 쳐다보는데, "...?ㅇㅅㅇ;" 롱암은 눈에 뭐 들어갔나?; 하고 말테지.ㅋ;
…
블러를 포함한 옵티머스 일행은 메가트론 일행하고 맞닿뜨려.
"당신이메가트론이지!난지금까지당신을쭉지켜보고있었지!감시는철저히,이미왠만한건다염탐해서거의다알고있었어!여기를옵티머스프라임측에알려준것도다내덕이지!어쩌고저쩌고...!!"
"쫑알쫑알 시끄럽군.ㅡㅡ 알아듣게 말해라."
메가트론 곁의 검은색 실루엣으로 둘러쌓인 이가 "여기까지 파헤친게 자신덕이라고 스스로를 치켜세우고 있습니다." 조곤조곤 부연설명을 해줘. "....!" 블러는 이상한 기분에 사로잡혔고, "하앗하앗!" 일부러 아주 빠른 제자리 뛰기를 시작했어.
범:"쟤 왜저래?; 워낙 빨리 말하더니 드디어 맛이...?ㅡㅡ"
블:"난, 하앗! 엘리트가드야! 하앗! 맞먹으려 들지마!"
범:"...오; 단번에 알아듣겠어!ㅇㅁㅇ;"
벌:"저렇게 말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안했던거야?ㅡㅡ;"
블:"이럼 하앗! 숨차니까!ㅡㅡ 하아앗!;"
범:".....;;;; 빨리 말하는건 숨 안차?^^;"
블:"당신! 하앗! 메가트론 옆의 검은 그림자 당신 말야! 하앗! 롱암 프라임이지!!"
?:"...!"
블:"내 말을 하앗! 단번에 알아듣는 이는 하앗! 오토봇과 디셉티콘을 비롯해 전부! 하...; 숨차아...;"
범:"괜찮아...?^^;"
블:"휴아휴아휴아...; 암튼!롱암프라임밖에없었단말야!내가일부러몇번이고말하지않아도단번에알아들었지!그점하나가무척이나마음에들어서난그의밑에서일했던거고!다들내가뭔소리하는지모르겠다고날별로좋아하지않았거든!겨우괜찮은상관을만났다고생각했는데...!!!"
벌:"또 못알아듣겠어...!!;"
범:"다시 뛰어뛰어!;"
블:"힘들어서싫어!난제자리뛰기보다제대로된달리기를...!!"
?:"...이런이런. 내가 먼저 실수를 해버리다니. 이럼 일부러 이딴씩으로 몸을 숨긴 의미가 없어지잖아."
블:"....!"
천천히 베일을 벗는 이는 정말로 롱암이었어.
롱:"다른 녀석들만 있었다면 모를까, 너한테만은 안들킬려고 했는데..."
블:"이곳에날보내고모두를감시하라명령한건당신이었잖아그런데왜...!!"
"너니까지, 멍청하긴. 넌 내가 통제할 수 있으니까."
"왜,왜배신한거지?!당신은뛰어난프라임이었잖아!이사실을총사령관님이아시면...!!"
"당연히 모두 여기서 묻어버려야지. 내가 거기까지 올라갈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아? 이렇게 허무하게 그자릴 잃기엔...아직 메리트가 많거든. 그리고 난 배신한게 아니야."
트랜스폼 특유의 끼끼긱 소리가 나면서,
"...!"
"난 처음부터 디셉티콘에, 메가트론에게 충성했으니까."
쇼크웨이브가 본모습을 드러냈지.
"...이익!;뒤를부탁해!난지금당장사이버트론으로가서이사실을전달해야만해바로알릴수있는오토봇은여기이중에서오직나뿐이야!그러니내가빠져나갈동안어떻게든시간을...!!"
"그렇게 열심히 떠들어봤자 네가 뭐라고 하는지 바로 알아듣는건 나뿐이다, 블러! 네가 스스로 인정했지 않나!!"
"....!!!;"
"네가 맘먹고 달리기 시작하면 나로서도 못잡는거 알아! 허나, 그 잘난 다리가 봉쇄되면!"
블러가 잠깐 당황하는 틈을 타 쇼크웨이브가 로프를 발사했고, 그게 블러의 다리를 휘감아, "아아악!!;" 그대로 그자리에 쓰러지게 만들었지.
쇼:"설사 너라해도 제대로 힘을 못쓰지."
블:"이익!!;"
쇼:"한번 묶이면 묶인 본인은 절대 풀지 못해. 수갑과 비슷한 원리로 만들어진거니까."
메:"잘했다, 쇼크웨이브."
쇼:"감사합니다, 메가트론."
메:"나는 나머지 놈들을 처리하지. 저놈들하곤 질긴 악연이 있거든. 넌 네 옛 부하놈을 마저 처리해라."
쇼:"알겠습니다."
메가트론이 옵티머스 일행과 전투를 하는동안, 쇼크웨이브는 다리가 묶이고도 "하아...하아...!;" 비교적 자유로운 손으로 바닥을 긁으며 기어, 필사적으로 이 자릴 벗어나려 발버둥을 치는 블러를 잠시 내려다보았어.
"아깝군. 그래도 실력 하나는 좋았는데 말야. 넌 좀더 이용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는데. 눈치가 조금만 덜했어도...흠. 이젠 다 끝난 일이지."
"나는!! 당신을 믿었어, 롱암!!"
"언제까지 나를 그렇게 부를 셈이야. 진부한 마지막 말이군. 잘가라."
"...!!;;"
(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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