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A] 61.

"어드벤저!!><"

"아."

"너무해, '아.' 한마디로 끝인가!!><;;;"

"그럼 어찌 해주길 원하나?ㄱ-"

"음...사랑한다던가, 좋아한다던가~"

"헛소리.ㄱ-"

"...최소 만나서 반갑다라도 해줘.ㅡㅜ"

"...어차피 내 주변 졸졸 쫓아다니면서 새로운 행성 도착할때마다 등장하는데 꼭 그래해야하나? (나야 자넬 그렇게 끊어가며 보지만 자넨 날 계속 보고있잖아.ㅡㅡ)"

"원래 집에 나갈때 '다녀오겠습니다!' 들어올때 '다녀왔습니다!' 하잖나. 어련히 하는 인사치레인거야. 평생을 그렇게 해오는 사람들 천지인데뭘!^^"

"아아~ 그래, 인사정도야뭘. 음...캡틴 샤크, 반갑..."

"나도 사랑해, 어드벤저!!!+ㅁ+"

"내가 언제 그런 말 했어!!^"^;;; 달려들지마!!;;"

"해적싸나이니까 자신의 여자를 쟁취하기 위해선 들이박고 보는거야.^^"

"누가 자네 여자라고?ㅡ"ㅡ;"

"그리고 난 자네의 말의 숨겨진 깊은 뜻을 바로 알아차렸거든! 그건 바로...나를 향한 깊은 사랑...!!"

"아냐!!;;"

"와하하하!!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 어드벤저!! 빼지마빼지마!!"

"안뺐어!!;;"

"조금더 솔직해지면 좋을텐데.ㅇㅅㅇ"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니까?;"

"...." "...."

"어드벤저!!><♡"

"내 말을 귓등으로도 안듣지, 이 망할 상어!!;;"

"체형상 키스하기 힘드니까 이 슴가의 상어입에라도 해줘~ 오, 그대여~ 이 나를위해 부디 페이스가드를 열어주오~><"

"싫어!!;; 이 커다란 상어 대가리 치우기나해!!;; 안하면,"

"안하면?^^"

"...그대로 패버릴거야.^“^"

"히이익!; 타임타임!!; 폭력은 반대야, 어드벤저!!><;; (이 다나가!!;)"

"얼씨구, 먼저 들이박고본 상대가 누군데?ㄱ-"

"그건 폭력이 아니라 애정표현...♡"

"말도 안되는 소리.ㄱ- 내가 자네보다 순화력면에서만 우위라고 해서 주먹이 아예 약하단 소린 아니거드은...!! (강냉이(...)를 털어주겠어!ㅡ"ㅡ)"

"차라리 자네 안의 깊숙히 자리한, 상대를 녹여버릴듯한 뜨거운 에너지를 듬뿍 담아 저 멀리 뿜어내는 갤럭티카 버스터를 싸쏴줘!!><"

"...표현이 뭐가 그래!!;; (사,사실이 그렇긴 하지만 뭔가 이상하잖아!!;;)"

"어드벤저!!><"

"상어...!!!;; (저리가저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