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W] 2.
CxA가 더 맞나?^^;
"흠...캡틴?"
[무슨 일이야, 선장?^^]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솔직하게 말해주겠나?"
[누구 분부라고. 여부가 있을까!]
"왜 어드벤저를 덥치지 않는거야?ㅇㅅㅇ"
[....]
"...왜 답이 없어?"
[아니...; 너무 직설적인 질문이라, 흠흠...; 순간 당황했을뿐이야;]
"좋아하잖아?"
[좋아하지!]
"근데?"
[...그, 선장이 샬랄라의 적극적 공세에 결국 넘어간 덕에 뭔가 사고가 정상적인 범위에서 쬐금 넘어갔나본데...^^;;]
"매일 '어드벤저!!><'하면서 무대포로 달려들고 있는 상어한테 들을 말은 아닌데?ㄱ-"
[와하하하!! 그렇긴 하지!!><]
"힘이라면 네가 훨 쎄잖아."
[..그렇지.]
"솔직히 갤럭티카가 쎄다해봤자 어드벤저의 최대출력의 한도내일테고 그럼 네가 아주 쉽게...까진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커버할만하지."
[...예리한데?]
"그럼 맞고 날아가는'척'을 하는거야?ㅡㅡ 그냥 일단 밀어붙어 덥치고 '내가 너 책임진다!!' 하면 '어머, 멋쪄!!' 짜자잔. 끝. 아냐?"
[음...; 다른건 몰라도 연애부분에선 선장이 샬랄라와 그리 차이가 없다는걸 확실히 깨닫았어. 아뭐, 둘이 이젠 서로 좋아하니까 어떻게보면 맞는 사이끼리 잘만나...^^]
"계속 내 이야기 하며 빙빙 돌릴꺼야?ㅡ3ㅡ"
[와하하하! 미안! 그럴 생각은 아니었어! ...해적이 바다를 향해 모험을 떠나는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큰 이유는 어딘가에서 날 기다릴 보물을 찾기 위함이겠지?^^]
"...그럴테지. 우리도 지금 무턱대고 여정을 다니는게 아니고 라젠드라란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잖아. 우리에게 라젠드라가 그 보물이고."
[맞아! ...그게 보물일지 아닐진 선장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
[어쨌든. 만일 그 보물을 취하게되면, 그다음은 어떻게 될까. 동화속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다음 이야기, 생각해본적 있어?]
"거기서 끝이잖아. 그뒤로도 행복하게 잘살겠지. 아냐?"
[물론 보물을 처음에 얻었을땐 아주 좋겠지! 그럼 다음은? 또다른 보물을 찾아떠나나? 근데 이미 얻은 보물로 충분한데? 배는 선박장에 세워진채 다신 거기서 떠나지 못하겠지...그럼 그걸 배라고 말할 수 있을까. 눈앞에 바다를 두고서도 한발자국도 움직이고 못하고 멈추어버렸는데...]
"...캡틴. 이러쿵저러쿵하며 나열하고 있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어드벤저를 취할 마음이 없다는거잖아아!!!;;"
[와하하하!!; 나는 지금이 좋은걸~><; 어드벤저가 밀면 난 당기지, 이거야말로...밀땅...!!></]
"아니, 사람들이 말하는 밀당은 그게 아닌데.ㄱ-"
[뭐든지 적당히가 중요하지! 너무 멀면 씁쓸하고 너무 가까우면 상처뿐이야. 내가 모든 경우를 겪어봤는데, 지금같은 상황이 제일 좋더라고.^^ ...내가 진심으로 밀어붙인다면, 어드벤저도 못견뎌. 그 참상을, 다신 겪고 싶지 않아.]
"...캡틴, 가끔 네가 마치 모든걸 기억하는것처럼 느껴질때가 있어."
[응?;]
"바로 지금같은. 분명 주인이 바뀌면 기억이 리셋된다고 아는데."
[와하하하! 그렇지!]
"...우리끼리니까 솔직하게 불어."
[난 숨기는거 없어!>3<]
"진짜? 진짜진짜?"
[...비밀♡;]
"어우야~!; 우리사이에 그런게 어딨어!!;;"
[선장, 물론 우린 둘도 없는 아주 끈끈한 사이지만, 이런 신비스러운 점 한두개는 남겨놔야 더 매력적이고 질리지가 않는거야...☆ 밑천 다보여주면 잼없엉~~ 로망을 가져!><]
"로망이랑 이거랑 무슨 상관!!;;"
[아, 어드벤저가 새로운 행성에 도착했어! 우리도 얼른 가자!!!></]
"계속 딴소리하면서 빠져나갈꺼야!!; 나 삐진다!ㅡ3ㅡ"
[내가 어드벤저를 좋아하긴 하지만 내 우선순위는 언제나 선장, 너야...네가 최고야...♡]
"...진짜지?"
[아, 물론!]
"정말정말?!"
[당연당연!!><]
"...캡틴!"
[선장!><]
카:"저, 왕자님. 저희도 잠깐 새물자도 얻을겸..."
후:"캡틴, 나도 네가 최고야! 좋아...!"
캡:[어우야~ 선장~]
카:"...좋은 시간(...) 방해해서, 실례했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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