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8.
라젠드라 여왕도 예전엔 모험가로서 여정에 올라 라젠드라에 도착해 왕의 자릴 계승한거 같은데...예전 여왕의 용자가 캡틴 샤크 였음 좋겠다!></ 보니까 다음 사람 넘겨주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처음엔 이럴줄 몰랐으나 나중에 왕위를 받은걸 후회한거지.
"...이렇게될줄, 알고 있었지?"
"...많은 선장을 모셨었지. 그리고 여기까지 닿았던 선장들은 하나같이 나에게 그런 말을 하더군. 와하하하!!"
"웃지마!!"
"...."
"왜 전대도, 전전대도 그 훨씬 이전도! 너하나만큼은 기억을 이어가게 했는지 알겠어. 니가 미워. 뭐가 선하고 정의로운 자야..."
"...선택은 선장, 아니 이젠 여왕님이지? ...그대가 한거야."
"이렇게 될걸 알면서도 한마디도 해주지 않고 날 데려온 니가 미워. 그러니까 넌 이모든걸 기억해. 내가 괴로워한만큼 너도 똑같이 괴로워하고, 파워스톤으로 돌아가도 잠들지마. 그리고 그 긴시간동안 속죄하도록 해. 나에게, 새로운 계승자를....데려와."
"...명이시라면."
그리고 캡틴 샤크는 홀로 달에서 자신의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게 되는데...아...;ㅁ;
그리고 이번 주인들'도' 거절하고 떠납니다.
"...갈꺼지?"
"지금 선장이 좀더 모험을 떠나고 싶으시다네. 아직 멀쩡히 살아있으니까 말야! 와하하하!!"
"어차피 시간이 조금더 길어진거 뿐이야. 사람의 생명은 유한해. 넌 또 돌아가 새로운 주인을 나에게 데려오게 될꺼야."
"...그게 내 사명이니까. 그대가 평범한 인간일때, 나와 함께 모험을 떠났을때, 여기에 도착해 목적을 이뤄 기뻐서 방방 뛸때, 그순간들 모두 기억해. 네 주변 사람은 하나도 남지 않았고, 이제 모두가 인간일때의 널 기억하지 못해도, 나는 기억할께."
"...전대도, 전전대도..."
"아, 다 기억하지! 그리고 이번 선장도 기억할꺼야! 내가 딴건 몰라도 기억력 하난 좋걸랑~! 와하하하!! ...그러니까 이 현실을 원망하고 싶어지고 미워하고 싶어지면, 괜히 딴데 화풀이하지말고 네 예전 실수와 부끄러운 일도 다 기억하는 날 떠올리며 저주하도록 해!^^ 난 이미 익숙해져서 괜찮으니까!! ...이번 선장은 친구들이 많아. 역시 혼자보단 여럿이 나아! ...널 혼자 데려오는게 아니었어. 미안해."
"...그럼 어서 새로운 계승자나 데려와. 이번처럼 또 거절하거나 하진 않는."
"이거참, 혼자 데려오면 나중에 고독과 외로움에 지치고 여럿을 데려오면 받아들이질 않으니 아랫사람의 입장에서 곤란하단 말이지.^^ 어차피 그대에겐 이 순간은 찰나일 뿐일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줘. ...잠깐 딴길 새었다 돌아올테니까."
캡틴 샤크도 떠난뒤에.
"...외롭다라...내가 진짜로 원하는건 새로운 계승자가 아닌 평생을 함께해줄 친구인건가..."
새로운 선장을 만나면 그만인 네가 미워. 네가 내곁에 머물길 바라지만 그러면 우주를 누비고 다녀야 성이 차는 네가 견디지 못하겠지? 내가 그저 너에게 거쳐간, 네 추억의 존재가 되는게 싫은데...나도 또다시 너와 함께 모험을 여정을 떠나고 싶어...
"...그러니까 네가 지금까지 왕들한테 미움받은거야, 바보 상어."
축복은 내려주진 못하지만 너 이상가는 용자는 앞으로도 없을꺼야.
"...잘가,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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