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7.
[그러니까, 간단한거야. 우주바이러스는 파워스톤을 망가뜨릴정도로 강력하지만 형님의 용자는 면역이 있어서 소용이 없지. 하지만...내가 그걸 100배 강화시키면 어떻게 될까. 라젠드라 최강 기체라는 잘난 용자씨의 면역력이 견딜 수 있을지 없을지...실험해보자고.]
"...이야. 천재라고는 생각했지만, 하하. 선장 동생 아주 쎈데?^^ 둘이 정말 닮은 구석 없다고 생각했는데 쎄게 나오는 점에서 닮았구만! 와하하하!!"
"지금 웃음이 나오나, 캡틴!!;; 맞으면 버틸 가능성은!"
"제로.^^ 선장 동생 성격상 허풍떨 성격이 아니잖아. 아무리 나라도 100배는 무리야! 와하하하!! 맞자마자 바로 하얗게 재가 되어버릴꺼라고!"
"웃고 있을때가 아니잖아!!;;;"
"...선장."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우리 뒤 행성엔 알다시피 어드벤저 일행이 있어.^^ 거기로 합류하도록 해."
"...무슨 소리 하는거야, 캡틴. 선장이 배를 버릴리가 없잖아!! 끝까지 같이 가는 운명공동체야!!"
"일단은 막아볼테지만, 응...이미 알고있겠지만 저쪽은 진작에 날 뛰어넘었잖아. 최소 저쪽 일행이 대비는 할 수 있게 경고라도 해줘야지. 맞설 수 없을땐 피해가는것도 방법이야. 목숨 걸고 덤비면 저 바이러스까진 처리할 수 있겠지."
"캡틴...!!!"
"재밌지? 난 저들이 잘못되었을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존재하는 용자인데, 정작 내 주인을 저들한테 보내게 되는군. 지금까지 꽤나 오래 살아왔고 많은 일을 겪었으며 또 수많은 주인과 만남을 가졌지만...선장, 그대가 최고였어. 자네가 내 마지막 주인이라 기뻐.^^"
"캡틴!!;; 이,이게 뭐야?!;"
"탈출정이 준비되었어. 이미 다른 일행은 그쪽으로 옮겼지."
"캡틴!! 싫어!!;;"
"해적은 절대 물러서지 않지만, 배가 가라앉을땐 갈아타는거야. 같이 물고기밥이 될 필요 있나! 와하하하!! 좀더 튼튼한 함선을 만나도록해! 이런 못난 배따윈 쿨~한 해적답게 훌훌 털어버리고 잊으라고!!"
"캡티인!!!"
"...잘가.^^"
[호. 방금 그건 형님인가.]
"선장 동생. 못본척 해주면 안될까?^^"
[싫다면?]
"음...그럼 내가 전력을 다하는 수밖에 없게돼.^^"
[훗. 웃끼는군.]
"이래뵈도 세상을 창조한 라젠드라 왕이 만든 최강기체야. 나름의 비장의 수 정돈 있거든. ...사실 선장 동생이라 좀 봐준것도 있었는데...그게 이렇게 되돌아와 나한테 제대로 엿을 선사해줄줄은 몰랐어.^^ 와하하하!! 우주는 광활하고 무엇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곳인데 말야!! 방심을 하다니...멍청하게도."
[네 웃음소리 시끄럽고 거슬려. 유언은 그게 단가?]
"떠들라면 더 떠들 수 있는데!^^"
[시간 끌기 위한 수작에 놀아날거 같아?]
"눈치도 빠르지! 내가 만일 여기서 튀어봤자 다음 차롄 어드벤저 일행이 될테지. 좋아하는 상대가 위험에 빠질걸 뻔히 아는데 어찌 사나이가 되어서 나하나 살자고 물러날 수 있겠어! 와하하하!"
[...거기까지. 그만하지.]
"그럴까? 어쨌든 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그덕에 에너지 풀충전 됐어."
[...?!]
"기껏 바이러스를 개조해 만들었는데...쓸일이 없게 되었네. 그건 미안하게 됐어.^^ 우린 죽을때 그래도 파워스톤으로 돌아갈 에너지는 남겨두거든? 그게 남지않고 부서질정도로 파워를 내면 어마어마하다구!"
[자폭이라도 할셈인가. X죽음일뿐이야. 네가 그래봤자 내 전함은 부서지지 않아.]
"글쎄. 너무 자신만만한데. 아, 물론 네가 죽지는 않게 할꺼야. 그랬단 선장이 슬퍼할테니까! 와하하하! 나보단 역시 동생이 더 소중할꺼잖아!"
[...그만 사라져.]
"어디 해보자고.^^"
후:"캡틴!!"
카:"왕자님...;"
후:"제길...!!; 꼬맹이들한테 연락은?!"
샬:"전혀요...일부러 작동이 안되게 방해하는거 같아요..."
카:"아마도 너무 일찍 연락해 휘말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후:"젠장!!;; 걔들은 우리가 이 고생을 하는지도 모를텐데!!;;"
샬:"왕자님, 저기!"
후:"어...?;"
엄청나게 큰 폭발과 불꽃의 여파가 탈출정을 덥치고, 눈이 부셔 눈을 뜨기가 힘들테지. 탈출정이 충격파에 튕겨나 행성쪽으로 쳐박히듯 날아갔지.
어:[후크선장! 이게 무슨 일인가!!]
후:"?! 통신이 이젠 되나? 어드벤저인가!! 캡틴이!!!"
어:[캡틴이 뭐!]
후:"...캡틴이..."
카/샬:"왕자님..."
…
"흠...확실히 위험하긴 했어. 그냥 뒀으면 반이상이 날아갈뻔 했지. 그전에 가슴을 뚫어버렸지만. 그래도 네가 파괴될때의 여파로 전함 앞에 장전해뒀던 바이러스를 다 잃었으니...네 목적을 일부 이루긴했군. 칭찬해주지."
[....]
"신경쓰지마, 아폴로. 형님은 천천히 따라잡으면 돼. 넌 운이 좋아. 그대로 가루조차 남지않게 부셔버릴려고 했는데 역시 이쪽이 더 형님 신경을 건들거 같거든. 그래, 자신의 용자가 내 것이 된걸 어서 눈앞에 들이밀며 보여주고 싶어. 자, 얼른 회복하렴. 부활의 주문을 외워줄께. 이제 니 선장은 나야....!"
-
배드엔딩이닷~!!!></
+
"...어째서지? 왜 깨어나지 않는거야? 주문은 틀리지 않았는데?!"
[캡틴 샤크에 대한 기록은 석판에 있지 않아 정보가 부족...]
"내가 듣고 싶은 말은 그딴게 아니야!!!"
[....]
"마음이 선하고 정의롭지 않기 때문에? 아님 다른 용자들과 달리 선택권이 있어서 스스로가 깨어나길 거절하는건가! 나를! 이 나를...!! 너 따위가 거부해..? 형님은 되는데 난!!"
[라젠드라의 용자는 누구든 부활의 주문을 외운 자를 주인으로...]
"그런데 안깨어나잖아!!! 빛은 다시 돌아왔는데!! 이딴거 필요없어! 어차피 내가 더 강하니 우주에다 그냥 던져버려!! 아무데나 쓸려다니다 우주의 먼지...아니지...분명 네 각오를 전달했을테지만 형님은 네가 살아있을거라고 믿고 있을테지? 그리고 실제로도 넌 소멸되지않고 내 손안에 있지...분명 돌려받고 싶을꺼야. 니가 날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날 선택할 수 밖에 없게 만들어주지...미끼는 매력적일수록 물고 싶어지는 법이거든. 그 바보 삼총사쪽으로 연락해. 형님은 거기 있을테니. 파워스톤을 돌려받고 싶으면...형님 혼자 오라고해."
[알겠습니다.]
"전에도 형님이 깨웠지만 다른 주인을 따르게 시킨적 있어. 형님이 깨우면 얌전히 깨어날꺼지? 그 형님이 날 따르라고 한다면, 네가 아무리 싫어도 주인의 명이니 천하의 라젠드라 최강기체도 거부할 수 없겠지? 네 고집으로인해 기껏 희생해서 살려보낸 형님이 스스로 사지에 뛰어들게 되는거야...듣고있지?"
‘....’
"형님을 요리하는거 쯤이야 아주 쉽지...그럼 조금 있다가 봐, 상어."
...
울:"캡틴!!;; 캡티인!!;;"
시:"...그래, 상어. 스스로 굴복하고 내 충직한 애완견이 될 각오는 섰어?"
캡:"...당신이 원한다면, 주인이시여..."
울:"안돼애!!!;;;"
-
여전히 배드엔딩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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