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formers

[S-P] 1.

"잘지내셨는지요."

"...."

"저와 직접적으론 만난적이 별로 없지요. 언제나 매그너스를 통했으니까요. 안그런가요, 롱암프라임. 아니, 쇼크웨이브."

"퍼셉터...날 찾아온 이유가 뭐지."

"당신은 오토봇측에 침입 후 뛰어난 실력으로 초고속 진급을 통해 누구보다 빠른 시간내에 프라임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정보담당으로 그누구보다 우리에 대해 많은걸 알지요. 어떤가요."

"...."

"다시 ‘오토봇’이 될 의향은."

"내가 설사 진심으로 그쪽으로 돌아서도 날 믿지 못할거면서."

"허나, 당신의 실력은 인정하지요."

"적이지만 필요하니까 써먹겠다?"

"못할건 또 뭔가요."

"감정이 없으신 분이라서...다른 이들의 반발 또한 이해를 못하나본데..."

"의회의 결정권으로 무마하면 그만."

"내가 너흴 위해 일할거 같나."

"당신에겐 그어느순간에도 감시자가 붙을겁니다. 단한순간도 자유로울 수 없을테죠."

"정보담당인데 그정보에서 내가 자유로울 수 없다라. 위대하신 메가트론에 대한 충성심을 시험하려...!"

"오토봇에 스파이역으로 그누구의 의심도 받지않고 잘 섞여들어왔던 당신의 능력을 칭찬합니다. 오토봇일때 좋았던 점이 단한번도 없었습니까?"

"얼마나 몇번이고 내 본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었는지 그 횟수를 들려주면 당신이랄지라도 놀랄텐데?"

"아, 한가지 빠트린게 있네요. 다시 일을 시작하면 지금 당신의 이 모습 또한 금지입니다. 디셉티콘의 쇼크웨이브는 영원히 봉인하세요. 오토봇의 롱암프라임으로 살아가는겁니다."

"그러니까! 왜 내가 너희 역겨운 오토봇을...!!!"

"메가트론의 처사."

"...!!"

"...에 영향이 간다. 그 한마디면 충분하겠죠. 당신은 똑똑하니까요."

"협박인가?!"

"메가트론의 지금까지 악행을 모우면 사형판결 내리는건 일도 아닙니다. 모두들 불안의 씨앗인 그가 영원히 사라지길 내심 바라고 있기도 하지요."

"...."

"자, 쇼크웨이브."

"...."

"이번엔 디셉티콘에 침투하는 스파이가 될 각오가 들어섰는지요."

“...당신, 잔인해."

"그런 말을 종종 듣습니다. 감정이 없는 전 그말에 아무런 감흥이 없지만요. 다만, 다른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이해는 합니다. 가슴이 아니라 머리로지만. 그래서 이렇게 필요시 적절하게 써먹지요."

"내가 당신의 말에 거역하지 않으면..."

"같이 붙잡힌 디셉티콘들은 몰라도 메가트론 하나만큼은 제가 가진 권한을 다 사용해서 확실히 책임지지요."

"..."

"당신의 트랜스폼 모습을 보니 마음을 다잡았나보군요. 결정이 빠르네요. 그럴꺼라 생각해 당신을 선택한거지만요. 이젠 보라색과도 안녕입니다. 지금 바로 여기서 꺼내드리죠. 당신이 거기 있는동안 일은 밀렸고 우린 처리해야할 일이 많습니다. 그럼 앞으로 잘부탁드리겠습니다, 롱암 프라임."

-

애니메이티드 퍼셉터 장관님은 내안에선 무표정한 얼굴로 여러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꾸미는 오토봇이얌...^^; 물론, 그게 다 오토봇을 위한거긴한데 남들이 보기엔 쉽게 그선택에 공감하기 힘든...; 알X고?^^;;;

-

그 후, 쇼크웨이브는 저에게 감시가 계속 붙어있으니 메가트론한테 말도 못하고 오토봇에 완전 가담하는거지. 메가트론이 ㅈㄴ 씅질씅질X씅질내며 “내가 널, 너만큼은 믿었는데!!!” 클리셰 멘트 던져줘야한다.ㅋㅋㅋ;;

쇼크웨이브 속터지지만 모든건 메가트론을 위해서인지라, 입술 꾹 깨물고 메가트론 앞에서 속으로 울면서 “오토봇 만세!!” 크게 외치고 저주를 퍼붓는 메가트론한테서 돌아서 나오는거지...

나와 거울벽을 보는데 분명 롱암상태인데 에너존 눈물 뚝뚝 흘리는 모노아이 쇼크웨이브 모습이 눈앞에 비치겠지. 그거 깨버리고 쇼웨, 아니 롱암은 터덜터덜 정보국으로 돌아갈거야...ㅠ

쇼크웨이브이지만 슴가가 없다(...)는 죄밖에 없는데 넘하네!!ㅠㅠ (야;) 우리 중간갑시다. 폭유 아니면 절벽(...)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하스브로 양반! (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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