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formers

[M-P] 2.

감정 같은건 그런건...모두 없앴을터인데...

"웃끼는군. 그래서 네 주변에 모든게 사라져도 넌 아무런 느낌도 받지 못할거다 이건가. 그럼 먼저 네 옆에 항시 붙어다니는 이 휠잭인가 하는 녀석부터 정중히 쪼갠담에 네 반응을 볼까."

"아아...!"

"난 말이다. 네녀석 같이, 잘난척대며 앉아있는 샌님이 제일 싫다. 차라리 애송이에 풋내기지만 지 주제도 모르며 방방 뛰면서 몇번이고 달려드는 쪽이 좋아. 울트라 매그너스가 자기 후계 하난 잘 키우긴 했어. 그는 언제나 날보고 뒷일따윈 전혀 고려치 않는다고 했지만...그게 뭐 어때서? 자기 인생은 자기가 알아서 챙기는거지 않나. 안그런가, 퍼셉터. 내가 내게 주어진 현실에만 충실하면 됐지, 내가 없는 다음 세상따위 알게 뭔가. 이런, 잠깐 딴 이야기로 빠져버렸군. 너는 매그너스가 그꼴이 되었어도 아무런 감흥이 없었겠지? 새로운 매그너스를 세우면 그만인, 자신과 관련없는 먼일로만 느껴졌을거야. 전사타입이 아니니 언제나 뒤에서 아랫것들에게 명령만 하고 그들을 위해 발명품 몇개 만들어주기만 하면 땡이라고, 감정까지 지워가며 넓힌 그 똑똑한 머리가 아깝게 아주 단순하게 판단했겠지. 나와 이렇게 직접적으로 만나는 일따윈 없을거라고도 계산 했을거야. ...네가 주도한 오메가 프로젝트 덕에 그 X고생을 한걸 내가 모를거 같은가. 잊을거 같아? 어디, 네 팔다리가 날아가도 고통 없이 그 일정하기만한 목소리에 감정이 실리지 않는지 두고보자고. 네 감정 제어센서는 희노애락만을 다룰 뿐, 고통을 느끼는 부분은 제외라면....흠, 그거참 유감이군이라고 말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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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페어
#Non-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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