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formers

[UxR] 7.

애니메이티드 로디머스는 뭐 이유도 없이 핫로드에서 개명을 했는데(나오질 않으니...; 핫로드 프라임은 좀 아니었나...^^;) 이 세계관에선 교관?한테 이름을 받으니까, 울트라 매그너스가 새로 이름 부여해준거면 좋겠다...ㅠ

ㅈㄴ 쩌는 애가 아카데미에 또래들보다 실력이 뛰어나 일찍 들어왔대. 수류탄이 훈련생의 실수로 터질뻔했는데 자기가 직접 몸으로 막으러했다며? 다행히 불발탄이라 살았지만! 무모해! 하지만 그 용기는 칭찬할만해! 뭐든지 습득속도도 빠르고, 자기무기도 자기가 개발했다던데? 오, 그 활? 안그래도 특이하더만! 정말 재빠르고 솜씨 좋더라! 다들 입에 오르내리니 울트라 매그너스 귀에까지 들어가겠지.

"흠..."

기대했던 옵티머스를 떠나보내고 좀 침울해져 있던 상태라 별 기대는 안하고, 훈련장으로 미리 방문할거란 말도 안하고 예고도 없이 찾아갔는데 웬 레X라스가 있네? (야;) 아님, 호X아이?ㅡㅡ (야!;) 혼자서 휙휙 날아다니며 표적 정확히 맞추는데 그대로 매그너스 가쉼에도 한방♡ (야;) 허미 심쿵! 맘속이 뜨겁게 활활 타올라, 이 나이에...! 아니, 내 나이가 어때서~♪ (얌마;)

넋잃고 보는 매그너스의 시선을 눈치챈 핫로드가 "거기냐!!" 하고 쐈는데 쓋! 총사령관님이에요! 홀리쓋!!;;; 뭐, 당연히 매그너스는 짬밥(?)이 되니까, 아무렇지도 않게 해머로 막아냈지만.ㅋ

"죄,죄송합니다!; 너무 집중을 해서...; 제가 훈련중일땐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고, 맞을수도 있다고 부탁을 하고 시작을 해서...그러니까...;"

가슴의 불꽃무늬처럼 굉장히 자신감 넘치고 터프한 오토봇이라 들었는데하며 울트라 매그너스가 살짝 고개를 갸우뚱하는데, ㅅㅂ 상대가 당신이잖아!!;;

'쓋!; 성급했어!; 어쩌지, 매그너스 공격죄로 아카데미에서 쫓겨나나?!; 엘리트가드 물건너 갑니까?!; 옵티머스 선배님...저도 같은 길을...ㅠ;'

"긴장할거 없다. 멋대로 들여다본 내 잘못도 있으니."

"미리 언질을 주지 않으신건 확실히, 총사령관님 잘못..."

"...."

"헙; 죄송합니다;"

"당돌하구나." "....;;;;"

"네 그런점이 싫지않다."

"...!"

"이렇게까지 노력하는, 네 목표는 무엇이지?"

방금까지 엄청 높으신 분 앞에두고 햇병아리가 덜덜 떨고 있었으면서, 그떨림을 멈추고 눈을 올려다봐 매그너스와 똑바로 마주보며 자신있게 웃으면서 말하겠지.

"매그너스입니다."

"...."

"누구나 다 꿈꾸는 자리 아니겠습니까."

"네가 매그너스가 될려면 내가 물러나야 할텐데? 지금 당장 내 은퇴를 바라는건가?"

"∑ㅡㅡ; 전 아직 프라임도 안됐습니다!!;"

"호오...벌써 프라임자리를..."

"∑ㅡㅡ!; 제가 절대 뭔가 부정한 방법으로 오를 생각은 아닙니다!; 순차적으로...!!;"

"아무튼 프라임 자리는 이미 따놨다, 당연한거다라고 보고있군?"

"...주제 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입으로만 하는 말에는 진정성이 없네.ㅡㅡ"

"...;;;"

"...조금 장난이 심했던거 같군.^^"

"네?;"

"야심이 크다는건 사과할 일이 아니네, 핫로드 후보생."

매그너스는 웃으며 그 큰 손으로 핫로드의 머릴 쓰다듬어줬지. 이렇게 웃는게 얼마만인지...

"내가 언제까지고 이 자리를 지키고 있을린 없으니. 누군가 알맞은 이가 내 생전에 나와주면 나야말로 기쁜 일이지."

"저는 아직...물론, 전 지금보다 훨씬더 발전할테지만요! 그자리에 어울릴만큼!"

"다음에 또 볼 수 있음 좋겠군."

"...네!"

소문보다 더 기대되는 젊은이야. 울트라 매그너스는 만족스럽게 그자리를 떠나갔고 방금까지 숨어서 이 모든걸 엿보고 있던(어딜 감히 무뚝뚝하고 엄격한 총사령관님 앞에 뛰어들 수 있겠어?^^;) 같은 후보생들이 그직후 우르르 달려와 핫로드를 둘러싸겠지. 굉장한데? 축하한다야! 넌 역시, '선백받은 자'인가봐!! 당연히 이 일 또한 소문이 날테고 현매그너스가 아끼며 인정한 자다, 앞으로 촉망받아 매그너스로 가는 길은 급물살을 탔다고 섣불리 말하는 이도 있겠지. 당연히 그건 마찬가지로 프라임보다 더 높은 자릴 꿈꾸는 센티널에게 심하게 거슬리는 말들이었지.

핫로드인가 핫도그(...)인가 하는 넘이 요즘 총사령관님 옆에 찰싹 붙어서말야! (아직 후보생주제에!) 잘보일려고 아주 그냥 아앙을 떠는구만?

실은 반대로 매그너스가 적적해서 핫로드를 곁에 자주 부르는건데, 같이 있는걸로도 마음이 편해져서 그랬던건데...그게 그래보이겠나...^^; 이뻐하는거 티를 내면 꼭 이렇게 시기를 받아요...ㅠ; 총사령관님은 괜히 잘못 찔렸단 큰일나니,

"...만만한건 네놈이렷다?"

울트라 매그너스와 마주보며 기분 좋게 웃고있는 핫로드를 센티널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쳐다보겠지...

그후에,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법! 합법적으로 떨어뜨리면 되지~! 알게모르게 센티널이 바람 엄청 넣어서 핫로드는 자기 휘아로 Team Athenia를 부여받고 스페이스 브릿지로 수호하는 일을 하러 떠나게되겠지. 울트라 매그너스는 여기서 편한 일을 할 수 있음에도 스스로 위험하고 힘든 일을 자처하니 그저 갑갑하겠지.

"핫로드 프라임."

고집이 쎄서 막아봤자 그만두지 않으리란걸 알면서도 괜히 한번더 잡아봐. 그에반해, 작긴하나 어쨌든 드디어 리더가 된 요 최연소 프라임 핫로드는 신이나 보였지. 이걸로 한발짝더 다가갔다아!>< ...억지로 잡는다고 끝날 문제가 아냐. 언젠가는 어떻게든 떠나겠지. 그렇다면, 차라리 좋게 보내주는게...낫겠지. 결국 매그너스는 하고픈 말을 입안에서 삼켜버렸어. 정작 곁에 두고 싶었던 이들은 이렇게 다들 내곁을 떠나는구나...

"핫로드 프라임...뭔가 입에 안감기지 않나요?ㅡㅡ"

"...그게 중요하나?"

"총사령관님은 멋지잖아요! 울트라 매그너스! 그전엔 울트라 프라임이셨죠. 이제 프라임이 되었는데 나도 좀더...아, 그렇지! 이름, 이름 지어주세요!"

"응?"

"저에게 이름을 준 컵을 납득시킬려면 역시 매그너스급은 되어야하지 않겠어요?^^ 핫로드 매그너스, 이것도 역시 좀 아니잖아요?"

"...훗. 어디...그래, 로디머스는 어떠니."

"로디머스...로디머스 프라임...로디머스 매그너스...좋은데요?ㅡvㅡ" (머스 만족!)

"내앞에서라면 몰라도 다른데선 매그너스를 그리 쉽게 말하지마렴. 오해받을 수 있으니까."

"알겠습니다! ...훈련은 한계가 있죠. 전 실전을 경험하고 싶습니다. 제 지휘력이 실전에서 먹히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고, 더 실력을 닦고 싶어요. 그리고 언젠가 총사령님급이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나로 만족하면 안돼. 나를 뛰어넘어야지, 핫로...아니, 로디머스 프라임."

"지금은 제 인생목표인 총사령관님 따라가기에도 벅찹니다.^^"

"...."

"그럼, 이만 출발하겠습니다! (다들 기다릴거에요!)"

핫로드, 아니 로디머스가 경례를 해왔지. 앞으로 정말 뭔일이 있지않는이상 이렇게 직접 마주보고 인사할 일은 없을거야. 그는 여기서 한참먼 스페이스 브릿지를, 자신은 총사령관으로서 사이버트론을 굳건히 지키고 있어야하니까.

"총사령관님?"

"...아니다. 좋은 여정길이 되길 바라네, 핫로드."

아쉬움을 한껏 담아 맞경례를 했지.

"로디머스입니다! ...어?"

그리고 눈앞의 이 여리고도 작은 신입 프라임을 끌어안았어.

"난 자넬 잊지못할꺼야, 핫로드..."

"...이걸로 영영 안녕이 아니잖아요. 절 후보생 핫로드로서만 당신의 마음속에 남기지 말아요..."

"...."

"끝이 아니라 시작이에요. 저를 언제까지고 당신안에 품고 있으실순 없잖아요. 저도 당신과 떨어지고 싶지 않아요. 싫어요. 하지만, 그것보다 전 좀더 당신이 보기에 자랑스러운 존재가 되고싶어요."

"이미 너는 충분히 자랑스럽단다."

"에이~ 그뜻이 아닌거 아시잖아요! 총사령관님 눈에만 이쁨 뭐합니까! ...절 잊지말아주세요.^^ 당신이 내려준 이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갈, 살아가기 위해 노력할 저에게 축복을 빌어줘요. 이렇게 미련 가득 담은 손으로 절 끌어안지만 말구요. 전 당신을, 모두를 지키기위해서 절대 적에게 물러서는 일따위 없을겁니다. 저도 당신같은 영웅이 되겠어요."

"로디머스 프라임..."

"울트라 매그너스..."


울:"...."

레:"로디머스는 우리가 다 깨지고 숫적으로나 무엇으로나 열세인 상황에서도 활을 놓고 싸울 의지를 잃거나 하지 않았어요..."

아:"디셉티콘 자식들...! 그래도 그렇지, 너무하잖아...!!"

울:"...물러나라."

브:"하지만 총사령관님...!"

울:"방어임무를 실패한 그대들에게 징계까지 내려야할까?"

브,아,핫:"큽!;"

울:"...리더를 잃어 맘이 심란할테니 다들 가서 제대로 치료나 받게."

핫:"저...;"

울:"나가-!!!"

브,아,레:"갑니다아!!;"

핫:"나 아직 다리가...!; 도와줘!;"

정말로 심란한건 나지. ...엄한 이들에게 화풀이나 하고...

"상대를 가늠할줄도 아는게 리더로서의 자질이네, 로디머스 프라임."

그런 너를 몰아세운건 나지만.

"..."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지? 역시 널 말리지않은것? 내가 좀더 빨리 도착하지 못한것? 널 내곁에서 떠나보낸것? 널 이꼴로 만든 놈을 붙잡아 해독제를 얻어내지 못한것? 잘못한것만 잔뜩 생각나!

"새로 이름을 지어주는게 아니었어..."

네가 그대로 핫로드였다면 내가 널 처음봤을때처럼 뜨겁게 타올랐을까.

"총사령관님."

"...혼자 있고 싶네."

"롱암 프라임입니다. 볼일이 있습니다."

"잠시라도 좋으니 날 좀 내버려두게나..."

"그럴겁니다. 당신에게 앞으로 그누구도 귀찮게 하지 않을테죠."

"뭐...?"

"영원한 잠을 잘테니까...!"

"...?!"

(콰직-!)

-

분명 우리의 총사령관님은 로디머스가 그꼴나는 바람에, 로디머스 걱정한다고 머리속이 로디머스밖에 없어서, 그빈틈을 노린 롱암한테 당한걸꺼야...!ㅠ 불행은 이렇게 연쇄를 타고...! 큽!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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