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formers

[M-O] 2.

옵티머스는 자신보다 큰 로봇을 많이 봐왔다. 자신 휘하의 벌크헤드도 있고 총사령관님도 있고 그외에도 많다. 하지만.

"..."

그저 마주보고 있는거 뿐인데,

"오토봇, 그래서 답은?"

이렇게까지 중압감을 느끼게 한 자가 있었던가.

총사령관님은 도대체 어떻게 이 자와 마주보고 상대했던거지? 역시 난 영웅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프로그래밍 되었지 않으니까...

하지만.

손에 든 도끼를 더 세게 고쳐쥔다.

"좀더 살 수 있었을텐데...스스로 기회를 차는군, 멍청하긴."

그가 웃는다. 날 비웃는다. 한껏 여유롭다. 내가, 그분이 아니니까겠지.

"때론 안될거란걸 알면서도 무모하게 덤빌줄도 알아야하지."

"호? 용기가 가상하군. 칭찬해주지. 전쟁시절에도 너같은 자신의 혈기를 이기지 못하고 자신이 뭐라도 된줄 알고 덤비는 잔챙이가 많았다. 다 어떻게 되었는지 아나? 내가 가슴을 꿰뚫어 스파크를 박살내줬지. 아주 재밌었어. 주제도 모르고 까부는 벌레에게 그런 최후도 사치였지. 인정해라. 너와 난 어찌 해볼 수준이 아냐."

"...."

"요컨데, 급차이가 나도 너무 난다는거다, 애송이 오토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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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페어
#Non-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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