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G] 46.
우주경비대는 에너지 생명체이지만...어쨌든 몸은 기계니까 오일을 섭취해야한다!! 그리고 그말인즉슨, 기름값이 많이 든다는거다!!^^;;
박사님:"가드윙!! 우리집에 머무는건 별 상관안하겠지만 기름까지 받아먹는건 너무 양심없는거 아니냐!!;"
GW:"뭐요? 그러니까, 나도 딴 가드팀처럼 밖에서 알아서 잘챙겨먹어라, 이말이 하고픈거 아닙니까?"
박:"흠....;"
AB:"정답인거 같은데?^^;"
GW:"찔리나보구만.ㅡㅡ 이깟 기름 하나 가지고 생색내긴.ㅡ3ㅡ"
박:"땅을 파봐라, 기름 한방울 나오나...!!;;"
GW:"째째하게 이러지 좀 맙시다. 막말로 우리 아니었으면 이 지구 진작에 드라이어스한테 넘어갔을건데 이걸로 떼우면 싼거잖아요. 수고비 같은거 주는것도 아니면서. 나참."
박:"끄으응...;;;"
AB:"우리가 대가를 바라고 하는 일은 아니잖아.^^;"
GW:"그래도 먹여가며 시켜야지.ㅡㅡ"
박:"알았어!; 내가 잘못했어!; 그만해!!;;"
GW:"흥!!ㅡ3ㅡ"
결국 박사님은 가드윙 보고 작작 먹으라고 갈구는 대신(...) 자신의 천재적인 머리를 십분 발휘하여 새로운 오일을 발명해내었다!!
박:"난 역시 똑똑해!! 꼭 기름을 살 필요없이 이렇게 만들면 되잖아! 하하하!!"
AB:"오~ 대단하세요, 박사님!"
GW:"이거, 알고보면 오일의 빛깔과 냄새를 지닌 독약인거 아닙니까?ㅡㅡ"
박:"예끼!; 지금 날 뭘로 보고!!;;"
GW:"난 안먹어.ㅡㅡ 분명 맛 하나도 없을거야. 그냥 오일도 맛없는거 몸을 유지할려면 필요로 하니까 억지로 먹는건데. 흥."
박:"그래서 안먹겠다고? 일부러 만들었는데??"
GW:"싫어요!ㅡㅡ"
AB:"너무 그러지마.^^;;"
GW:"그럼 에이스바론, 니가 먼저 먹어봐.ㅡㅡ"
AB:"큽!!;;"
박:"...에이스바론, 너까지...ㅠ"
AB:"아니,아닙니다, 박사님!!; 제가 먹을께요!!;; ...휴우;"
까짓거 배탈밖에 더 나겠어? (...) 싶었던 에이스바론은 눈 딱 감고! 코 딱 막고!(...) 단번에 원샷!!을 때렸다.
AB:"...응?"
GW:"어때, 에이스바론? 막 안의 부품들이 녹아내려가는듯한 기분(...), 안들어?ㅡㅡ"
AB:"...이거, 예상외로 맛있는데?"
GW:"엉?;"
박:"거봐! 내가 뭐라고 그랬어! 내가 못만드는건 없다 이말씀이야!! (엣헴!!)"
AB:"...응....맛있어..."
GW:"어이, 에이스바론, 너무 마시는거 아냐? 그렇게까지 필요하지 않잖아?; 과다섭취 아냐?;;"
AB:"근데 맛있어서...계속 먹고 싶어...에헤헤..."
GW:"...얘 맛이 갔잖아요, 박사님!!;;"
박:"어...이상하네...;;;"
AB:"너도 마셔~^^"
GW:"싫어!ㅡㅡ;;"
AB:"아이, 빼지말고오~"
GW:"윽?!; 야, 치사하게 바론팀 동원하기냐!!;; 이거 안놔?!; 이쉑들이 지금 내 팔다리 하나씩 붙잡고 뭐하는 짓...?! 안먹을꺼라니까!!; 내 입에서 그거 치...컥컥!!;;"
AB:"마이찌? 응~?^^*"
GW:"끅...이거 좋다아~ㅡ▽ㅡ 나 더 먹을래...♡"
AB:"응, 먹어먹어...♡"
박:"가드윙까지 맛이 갔어!!^^;; 불새야아!!;;;"
…
불새:"...아무래도 이걸 섭취하면 우리들한텐 인간들로 치자면 술을 마시는것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거 같아요, 박사님.^^;"
박:"그러니까 다시말해서, 둘다 제대로 취했다는 말이구나.^^;;;"
AB:"으응...나 더 마실 수 이쪄...더 줘어..."
GW:"마이쪙..."
불:"우리별에선 술같은건 없으니까요...먹어본적이 없다보니 아무래도 내성이 약할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AB:"으응...조금 남은거 다 털어먹어야지..."
GW:"나도 쭤..."
AB:"응? 마시래?" (쪽!)
불/박:"...." "...."
(끈적거리게 달라붙어 쭈압쭈압!!) <-
박:"술기운에 둘다 맛이 가버린거 같으니 더 큰일나기전에 불새야, 네가 파이버드로 변해서 쟤네 좀 말려라.^^;;"
불:"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얼른 파이어 제트와 합체한 파이버드는 둘 사이를 파고들어 떨어뜨렸다. 그러자,
GW:"으앙, 에이스바론...!!ㅠ"
AB:"가드윙!ㅠ"
파이버드:"...."
허공에서 애처롭게 서로를 찾으며 버둥거리는 팔이 참으로 안쓰러울정도였다. 맘 약한 파이버드, 결국 둘을 다시 붙여주고 만다.
박:"말리라고 했잖아!!^^;;"
파:"하지만, 박사님...이렇게 간절히 원하는데 어찌..."
박:"그러니까 위험한거야!!;"
파:"...어? 서로 의지한채 잠든거 같아요!^^"
박:"휴우...다행이다;"
…
GW:"...아씨, 머리야...!!;;"
AB:"끄응...;;"
"도대체가, 그 박사놈은 뭘만든...?! 야, 에이스바론!!;"
"응...?;; 나 머리아파, 소리지르지마...막 울려...;"
"내가 왜 너랑 깍지까지 껴가며 소,손을 잡고 있는거야아!!;;;"
"...."
"다시 눕지마!!;; 일어나, 에이스바론!!;;;"
"으응...더 잘래..."
"자긴 뭘 자!!;; 정신 차리라니까!!;" (뺨 찰싹찰싹!!)
"...아야; 응? 가드윙, 이 손은 도대체...;;"
"내가 묻고 있잖아!!^"^;;"
불:"...박사님, 아무래도 어제일이 기억에 없나본데요?^^; (일부러 말해줄 필요는 없겠죠?^^;;)"
박:"역시, 잠깐이었지만 둘을 말리길 잘했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둘다 건널뻔했다니까. 서로 제정신일때 고백 후 하는거면(...) 몰라도말야...물론 애들없는데서, 둘이서만 있는데서! 응!!;; ...연구목적으로 쪼금 궁금하긴 하지만...흠흠.////;;" <-
불:"박사님...?^^"
박:"아무것도 아니야!!;; 불새야, 우린 불똥 튀기전에 그만 올라가자구나;"
불:"넵!"
GW:"이 손 진짜 무슨 뜻이냐니까!!;;"
AB:"그것보다, 이것 좀 놓는게 어때?; 더 쎄게 쥐고 있는건 너잖아...;"
"해명부터 해!!;;"
"....잡고 있는것보다 그게 더 중요해?;;"
"풀자마자 니가 한적 없었다고 잡아떼면 어쩔거야!ㅡㅡ 이건 그 증거니까 해결되기 전까진 안풀어! 아니 못풀어!!"
"....그렇게 되는거야?; (아니, 난...이러고 있는것도 싫지는 않는데..../////)"
박:'으흠...; 일부러 많이 만들었는데...아깝지만 버려야겠지...?;'
GW:"박사님, 기름 좀 내놔봐요. 전의 그 이상한거 말고.ㅡㅡ"
"...옛다! (먹고 떨어져라!!)" <-
"...믿어도 되죠?ㅡㅡ (전의 그거 먹기전까진 냄새랑 빛깔 같은건 똑같아서 구분이 안된단말이지...;)"
"못믿겠으면 먹지마.ㅡㅡ (안말려.)"
GW:"흥. (꿀꺽!) ...아앙~ 에이스바론~ㅡ▽ㅡ♡"
AB:"가드윙?!;"
박:'심심할때마다 그냥은 넘 쎄고, 진짜 기름이랑 섞여서 가드윙 먹여야지. 훗- <- (기름값 나름 굳히고 좋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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