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S] 32.
점:"웅...빅 랜더."
빅:"응?"
점:"저, 살 좀 뺄까요?;"
빅:"...응?; 갑자기 무슨...왜, 지금 보기 딱 좋은데;"
마:(불쑥!) "아냐, 점보는 좀 빼야돼!"
빅:"엉?; 이자식들이, 너넨 또 언제 나타나서 웬일로 이번엔 끼어드냐?!; (ㅈㄴ 스토커(...)마냥 음습하게 지켜보는거 좋아하면서.ㅡㅡ)"
드:"전에 기억안나냐? 무거워서 로프가 못버텨 두목만 빼내고 본인은 가라앉은거?"
점:"아...ㅠ;"
빅:"아,아냐!; 너 안무거워!; 그때 기억 떠올리지마!!;; 야, 이 쉐키들아!!;; (분위기 암울하게 만드는데 천재네!!;)"
터:"마하가 점보 구속하던거 잘라낸후에 다들 점보 받아내려 갔잖아? 그때 사실 빅 랜더만 보내려고 했는데 얘가 갑자기 옆에와선 [나 점보 혼자 들면 허리 나가...ㅠ] 해가지고 불쌍해서 다같이 들러간거라니까?ㅡvㅡ"
빅:"야!; 그걸 말하면 어떡...아;"
점:"...빅랜더..." (점보 울먹울먹;)
빅:"...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허나 그땐 정말...자,자신이 없었단 말이지...ㄱ-; 실수로 니 무게를 못견디고 떨어뜨리기라도 할까봐, 그래서 더 다칠까봐 그랬어...진짜야;;"
점:"...너무해요!!ㅠ"
빅:"점보;;"
점:"나,난 하늘 못나는 당신 열심히도 들어줬는데, 다,당신도 꽤나 무겁거든요!!ㅠ 근데 난 티 안냈잖아요!!ㅠ"
빅:"어, 그렇긴 하지...근데, 화물트럭이랑 점보기랑 비교하면 안된..."
점:"으아아앙!ㅠ"
빅:"저,점보, 가지마!!!;;; ...야, 이것들아! 어떡할꺼야!!ㅠ"
마:"어떡하긴 뭘 어째. 니가 알아서 해야지."
터:"그래, 니 애인이지, 내 애인이냐?"
드:"힘내라."
빅:"...이 자식들아!!!ㅠ"ㅠ;"
마:"우리가 뭐, 거짓말했나. 흥."
터:"자업자득이야."
드:"그때 점보 받느라 휘청했던 허리가 아직도 쑤셔...어이쿠..."
빅:"그날일을 맘속에 담아두고 있었구나..."
드:"당연하지!!"
터:"이때를 위해 기다려왔다아!!"
마:"까르르, 재밌어!><" <-
빅:"....으으으...! 젠장, 제기랄!!ㅡ"ㅡ;"
…
점:"끙...끙...;"
제:"점보, 뭐하는거에요?"
"운동해요...!"
"운동? 당신이? 어째서?"
"어째서긴요, 살을 빼기...위해서어...!! 나도 제트처럼 날씬한 몸 가질꺼에욧...!!"
"...당신은 원래 기본바탕이 점보 비행기라, 아무리해도 그건 무리에요...^^;"
"...우아아앙!ㅠ"
"왜그래요, 오늘 뭔일 있었어요? 빅랜더가 당신보고 무겁데요?!ㄱ"-"
"날 들면 허리 나갈지도 모른데요...ㅠ"
"그건 사실..."
"..."
"으흠흠;;;"
"으아아앙!ㅠ"
"자자, 뚝! 달리 생각해봐요, 점보. 우리 세이버즈 중에서 빅 랜더를 들 수 있는 사람이 누구뿐이죠?"
"...저요."
"당신이 우리와 같았다면 빅 랜더는 들어줄 이 없이 계속 땅바닥만 굴러다녔을 운명이에요. 그러니까 둘은 찰떡궁합이라는거죠. (속마음:왜 내가 이렇게까지 말해야하는거죠? 나중에 두고봅시다, 빅랜더...ㅡ"ㅡ)"
"...정말요?"
"빅랜더가 당신 못 들어주면, 대신 당신이 그사람 들어주면 되죠. 꼭 당신이 그에게 안겨야만 한다는 법 있나요?"
"...."
"안그래요?^^"
"...힘낼께요, 저.+_+"
"그래요, 당신도 못드는 빅랜더따윈 걍 깔아버려요.ㅡvㅡ" <- 응?
"두고봅시다, 빅랜더...!!" <- 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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