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A] 23.
아이들과 동료들이 행성을 둘러보기위해 자리를 뜨면 그동안 어드벤저는 홀로 남겨져 여정의 피로를 푼다.
"이 행성은 자연경관이 잘 꾸며져 참으로 아름답군..."
마음놓고 마음껏 감상중이었는데...
(푹-!)
"...."
눈앞에 꽂히는 칼.
"히이익!!^^;;"
조금만 더 앞에 있었으면 그대로 머리에 박힐뻔한 상황. 간신히 놀란 맘을 가라앉히고 자세히 훑어보니 어딘가 익숙하다?
"...캡틴 샤크!!ㅡ"ㅡ"
이 상어가 이젠 칼도 막 날리네?! 이것만큼은 안참을꺼야!! <- 과연 이것만?ㅡvㅡ;
"캡틴 샤크, 어딨냐! 당장 나오게!!! 감히 나에게...캡틴 샤크?"
대답이 없다. 이상하다. 분명 지금쯤 "까꿍~!><" 하며 상어전함이 달려와 냅따 들이박은 후에 "그리웠어, 이 슴가포...♡" (...) 란 태도로 나오고, 그럼 난 갤럭티카 버스터(...)를 날려야 하는데에....;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상어의 지느러미조차 보이지않아...
그시간, 그 문제의 상어씨는 그야말로 탈탈 털려 자신의 칼마저 놓치고 만것이었다.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감이 온 어드벤저는 캡틴 샤크에게 연락을 했다.
"샤크, 내 말 들리나?!"
[...어. 어드벤저 아닌가....자네가 먼저 나한테 연락을 주다니...해가 서쪽에...뜨겠...]
"무슨 일이 있는건가?!"
[아니..신경쓰지마...큭?!;]
"캡틴 샤크!!!"
[오지마!!]
"...."
[알았지...오면 안돼.....]
"...웃끼지마. 자네에게 지금까지 빚진걸 갚지 않았는걸. 그때 우주바이러스건은 또 어떡하고."
[....]
"기다려, 반드시 도우러갈테니까...!!!"
…
"얘들아!!"
"어드벤저?"
"큰일났어, 캡틴 샤크가...!!!"
"뭐야?!"
다들 합체한뒤 캡틴 샤크를 구하기 위해 출동!!
스골:"자, 가자! 어드벤저의 미래서방님(...) 구하러!!"
갓/레:"오!!"
어:"...응?; 너희들 방금 뭐라고 그랬..!!;"
"가자아!!! 가자가!!"
"이봐!!;;"
…
캡틴 샤크는 이 끝없이 깊은 우주바다에서 끝없이 아래로...또 아래로...
"...끝이군. 상어주제에 주제도 모르고 까불었던 결과야."
"...."
"그만 끝을 내지."
마무리를 지을려는 시리우스 기체에 날아오는 하나의 칼.
"응?!"
"...안돼..."
스골:"캡틴 샤크!!"
어:"캡틴 샤크!!"
스골:"괜찮나?!"
캡:"...왜..."
스골:"뭐라고? 크게 말하게!!"
캡:"...왜 날 받아드는게 어드벤저가 아닌거야.ㄱ-" <-
스골:"...미안하네.ㄱ- (눈치가 없어서...;)"
어:"아, 저 상어 아직 정신을 못차렸구만! 그 꼴이 되고도 쌩쌩한가봐!!ㅡ"ㅡ"
"와하하...하하...; 웃을 기력도 없어...;"
"캡틴 샤크! 언제나 여유롭고 자신만만하던 자네의 그태도는 어디로 가버린건가!! 그러고도 자네가 우리 라젠드라 용자 중 최강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내가 분명...어드벤저한테 오지말라고 했는데....이건 모두를 끌어들이기 위한 함정이야..."
"뭐?!"
시:"이제와서 깨닫아봤자 이미 늦었어."
시리우스의 쏟아지는 집중폭격이.
어:"크윽!!;"
캡:"어드벤저어!!!"
"우리도 맞고 있는데...ㅠ"
캡:"너넨 너네가 알아서 챙겨.ㅡㅡ"
"상어...!;"
시:"여유만만이시군, 남 걱정할 시간도 있고 말야."
캡:"크읏!!!;;;"
…
캡:"...이제 정말 끝...인가..."
어:"캡틴 샤크...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해...미안하네..."
"...아무래도 우리가 같이 나아가던 길었던 여정의, 끝을 맺지 못했으나 마지막 순간인듯하니..."
"...그래."
"마지막으로 넣게 해줘...!!"
"뭘?!ㅡ"ㅡ"
"내 주먹을, 자네 슴가포에...!><♡"
"그딴 생각할 여력 있으면 싸워!!ㅡ"ㅡ"
"자넨 아직 소리 지를 힘 남았나보네. 하하하...; ...끝이지만 자네가 곁에 있어서...그리 썩 나쁘진 않아..."
"...캡틴 샤크..."
스골:"읏?"
갓/레:"응?"
스골:"방금 들었어?"
갓/레:"그래, 아이들의 목소리가!"
캡:"나에게도 들렸어...아싸, 어드벤저랑 같은거 들었다~><"
어:"...집중 좀 하게.ㄱ-;"
"난 엄밀히 말하면 너희랑 주인이 다른걸~^^"
"...음; (왜 캡틴 샤크한테까지 팽이들의 목소리가 들린거지?;;)" <- 따지면 지는거여...; 칭구칭구니까!><
스골:"아이들을 지킨다...!!"
"오!"
캡:"그리고 어드벤저도!><♡ 오오, 드디어 나도 힘나는구만!! (난 아이들이 주인이 아니라서!!^^)"
어:"캡티인!!;;"
"어쨌든 어드벤저랑 같은 맘 같은 뜻을 품었어...아!///"
"...미라클 쏘기전에 그냥 갤럭티카 좀 쏘고 시작하면 안되겠나?ㄱ"-"
스골:"참아; 미라클도 하이퍼처럼 캡틴 샤크가 쏴야되서.^^;;"
"제길..!!!;;"
그리고 미라클로 대동단결!! 하나가 되었다!!
캡:"아항, 어드벤저어!! 하이퍼때보다 더 콩닥콩닥거려!! 지금이라도 당장 싸,쌀거 같...!!>//<;"
어:"싸가 아니고 쏘! 쏜다고 해!!!;; (이 X태 상어야아!!;;)"
레:"역시 어드벤저를 감당할 수 있는건 캡틴 샤크라니까."
갓:"응응, 캡틴 샤크를 감당할 수 있는것도 어드벤저고."
스:"서로가 걍 수거해야지, 어쩌겠어."
어:"너희들..!!;"
골:"다들 그만 집중하고!! 싸...아니아니; 쏜다!! 미라클 갤럭티카 버스터어!!!"
그렇게 잘 마무리!!><乃
"나 걱정했어?"
"...."
"응응, 걱정 많이 했어? 으응? 으으응?^^"
"안했어안했어안했어!!ㅡ"ㅡ"
"아파, 때리지마!!^^;; (자네 주먹 매섭단말야!!;)"
"...뭐, 그때 그 개미 기어가는듯한 목소리보다 호탕한 이쪽이 더 자네답고 듣기 낫군."
"...." "...."
"역시, 걱정했잖아아!!><"
"떨어져!!;;"
"앙♡"
"상어...!!!;; (깨물지마!!;;)"
"여전히 자넨 나한테 빚을 진 상태군?ㅡvㅡ+"
"엉? 무슨 소린가.ㅡㅡ 구하러 갔었잖아!!"
"그랬지, 허나 같이 털렸잖아.^^"
"크읍...;"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자네를 구해준 횟수가 얼만데. 고작 한번으로?^^"
"그건 나말고도 다른 동료들도...;"
"난 그냥 자네한테만 받으면 돼.^^*"
"...약았어...;"
"이제 곧 라젠드라인데, 언제 갚을 셈인가?^^"
"...어쨌든 아직 남았으니, 그사이에 분명..."
"분명?^^"
"....;;;;"
"난 확률싸움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나처럼 확실한게 좋거덩~), 그냥 지금 받아내야겠네.^^"
"...어떻게?"
"이렇게.^^"
"어? 어어? ...잠시만!;"
"오늘은 안보내줄꺼야...!!+ㅁ+ 참아봤자 죽으면 아무것도 남는게 없다는걸 이번에 확실하게 깨닫게 되었거든!! 난 라젠드라 용자 중 최강의 기체인지라 목숨을 위협받아 본적이 단한번도 없었는데, 이렇게 자네들이 심심하면 겪는 절박감이란것도 한번쯤은 겪어볼만 하구만!! 와하하하!!"
"뭐야...!!ㅡ"ㅡ 아, 진짜 잠깐만...안돼...!!;;"
"안되긴 뭐가 안돼! 돼!ㅡvㅡ"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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