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mn] 글 실험 (중단) underneath by 시그 2024.05.30 1 0 0 15세 콘텐츠 해당 내용을 감상하려면 본인 인증이 필요해요 로그인 후 이용해주세요 로그인 및 본인 인증 컬렉션 [pkmn] 글 총 45개의 포스트 이전글 Afterglow 다음글 Salad Days 1~2 (중단) 추천 포스트 여기는 포마을 파출소 오래된 관습이 있다면, 모두들 그것을 당연시하고 따를 것이다. 관습을 거스르는 자는 집단에서 떨어지고 만다. 관습을 파괴하는 자는 공포감을 조성한다. 어김없이 가랑비가 내리는 포마을의 우중충한 풍경을 바라보며 창가에서 커피를 마시던 나누는 멍하니 옛추억에 잠긴다. 비는 오지 않고 흐리기만 하던 날의 오후. 파출소 입구에 쭈그리고 앉아 나옹을 쓰 #나누 #구즈마 1 000 x 836 = 0 쌀랑히 비가 세차게 내리던 날, 핸섬은 쫄딱 젖은 채 걸어간다. 목적지에 도착한 후엔 흙이 묻은 구둣발을 바닥에 탁탁 털고 들어가기 전 경비에게 경찰수첩을 보여준 뒤 안으로 들어간다. 본부 건물로 들어온 그는 머리칼과 옷의 물기를 대충 털어낸 뒤 먼저 수사과 사무실 쪽으로 터벅터벅 걷는다. 계단을 오르고, 수사과 앞에 선 핸섬은 작은 한숨을 쉰 뒤 태 #나누 #핸섬 1 Afterglow 어찌된 일인지 별로 사람들이 찾지 않는 말리에 정원에 언덕이 하나 생겼다. 어찌된 일인지 한번은 우르르 몰려왔다가 파도처럼 빠져나가고 다시는 그곳을 찾지 않았다. 어찌된 일인지 그 작은 언덕은 평화로움을 안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사람들은 어쨌든 그것을 무덤이라 불렀다. 구즈마는 불꺼진 포 파출소 앞에 한참동안 비를 맞으며 삐딱하게 서있었다. 아무 #나누 #구즈마 4 오용된 구원 Signal of beyond redemption 3 땅거미 질 즈음, 돌바닥을 두들기는 편자 소리가 점차 늘어지며 한 무리의 사람들이 서쪽의 도시에 도착했다. 짐짓 열 명은 됐겠지만 실상으로 보면 서넛씩 3개의 무리가 하나로 뭉친 듯 소지한 장비의 인장이나 문양의 디자인이 달랐고, 각자의 무리로 뭉쳐 대화를 하고 있었다. 그중 한 무리에서, 옅은 분홍색 머리카락을 가진 이가 앞으로 나와 이목을 끌어 박수를 #오용된구원 6 1 거울 여명의 말살자, 핏자국, 그리고… 공백 포함 2,102자. 이 글은 이서언 세번째 일화, 동이 트기 전을 읽고 오시면 더욱 더 이해가 잘 될 듯합니다! 스포가 상당한 내용이라 꼭! 꼭 괜찮으신 분들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역시 공식 스토리를 포함하고 있으니 온전히 제 상상이 아닌 점! 공식을 먼저 접한 후에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황폐한 도시. 인간과 유랑체, 그리고 #여명의말살자 #러브앤딥스페이스 #이서언 #스포일러 34 (제목 없음) 성좌 명사 1. 별의 위치를 정하기 위하여 밝은 별을 중심으로 천구(天球)를 몇 부분으로 나눈 것. 2. 신성한 자리. 주로 성인(聖人)이나 임금이 앉는 자리를 이른다. 3. 신, 성인, 위인 등 하늘 위에 있는 초월적인 존재. “후우.” 모용은 긴 한숨을 내쉬며 제단 앞에 섰다. 그는 자신의 손등을 내려보았다. 초승달을 휘감은 뱀이 새겨진 손등. 성좌 6 전 트친분 닉네임 기억안남이슈 4 [예현힐데] 산군 - 3 저 그냥 짧게 올릴게요 ㅠ 예현은 혼자 있을 때마다 곧잘 그 갓끈을 들여다 보았다. 가져가라고 사정하던 것이 무색할 정도였다. 특히 그 호박색이 꼭 어떤 이의 눈빛을 닮았기에 한 번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어찌 하여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물론 힐데 앞에서는 절대 그런 티를 내지 않았다. 그런 체를 잘 하는 것으로 부지해 온 삶인 터다. 들키진 않았으리라… 아마도. 그의 마음을 #블랙배저 #예현힐데 87 4 1